[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정부가 불법 대마초 시장을 양성화할 목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수출도 허용하며 스위스 대마초의 국제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스위스의 의료용 대마초 완전 합법화에 따라 관련 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높은 수준의 CBD가 함유돼 있으며 THC 비중은 1% 미만인 의료용 대마초가 허용 대상이다. CBD는 카나비스 사티바(Cannabis Sativa)에 존재하는 1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식물 카나비노이드(Phytocannabinoids) 물질 가운데 하나다. CBD에는 대마초 식물에 있는 향정신성 물질 THC가 거의 들어있지 않다. 이달부터 스위스에 있는 환자들은 의료 처방을 통해 의료용 대마초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법안 이전에는 스위스 연방정부의 보건당국 FOPH(Federal Office of Public Health)에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요청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스위스 연방위원회는 스위스 마약법(Narcotics Act)을 개정해 의료 목적의 대마초 사용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다. 스위스 의회는 해당 법안을 지난해 3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우크라이나에서 경쟁사 영국 담배업체 임페리얼 브랜즈(Imperial Brands)와 손잡고 담배 생산을 시작한다. 현지 담배 수요에 대응해 내린 결정이다. 2일 우크라이나 경제매체 UBR에 따르면 PMI와 임페리얼 브랜즈가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에 있는 임페리얼 브랜즈 공장에서 일시적으로 PMI 담배를 생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임페리얼 브랜즈 키이우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PMI 담배는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 엘 앤 앰(L&M), 말보로(Marlboro), 팔리아멘트(Parliament) 등이다.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일자리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을 통한 지역 내에 담배 수요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에서 일하는 PMI 직원은 1300명이 넘는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로 꼽히는 하르키우(Kharkiv)는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40km 떨어진 곳에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교전이 펼쳐지면서 하르키우 남동쪽에 자리한 PMI 생산라인은 멈춰섰다. 이에 PMI는 제품 공급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었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의 인도 계열사 CJ다슬이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마케팅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기업공개(IPO)에 나서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2일 CJ다슬에 따르면 라칫 미슈라를 마케팅 이사(Marketing Head)로 선임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신임 마케팅 이사로 선임된 라칫 미슈라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12년 동안 포드와 피아트 그룹, 제록스 인디아 등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관리해왔다. 라칫 미슈라 마케팅 이사는 글로벌서 쌓은 전문성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CJ다슬의 물류 마케팅 사업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사업 및 경영전략,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류 사업군의 브랜드 강화와 기업가치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로 CJ다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IPO에 힘을 싣는다. CJ다슬은 IPO를 통해 최고 60억 루피(약 936억원)를 조달하겠단 계획이다. 이번 IPO를 통해 250억 루피(약 39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했다. CJ다슬은 1986년 설립된 종합물류기업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재사용 포장용기 업체 고박스(Go Box)와 손잡았다. 지난 4년여 동안 절약한 음식 포장용기는 5만6000개에 달한다. 소비자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지속가능성 경영에 매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목적으로 '일회용품에서 벗어나세요(Ditch the Disposables)'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이 즉석식품을 재사용 용기에 담아 가져가 음식을 먹은 뒤 매장에 포장용기를 반납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고박스를 구독한 이후 매장 내 샐러드 바 같은 곳에서 음식을 담아갈 때 재사용 용기를 쓸 수 있다. 수거한 재사용 용기는 세척 및 소독 과정을 거친 이후 다시 사용한다. 현재는 미국 오리건주와 포틀랜드주에 자리한 모든 점포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 시즌스 마켓은 소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매장 내에 포스터를 비롯한 여러 마케팅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주간 광고를 통해 프로그램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계 담배회사 재팬 토바코(JT)이 러시아 사업 축소를 발표한 데 이어 현지 사업을 매각도 저울질하고 있다. 현지 시장 환경이 악화되자 대응방안 모색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일 JT는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러시아 사업 매각을 포함한 여러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대응 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러시아 시장에서의 JT 출하량은 연간 기준으로 3.5%가 줄어들었다. 시장점유율도 0.3%p 감소한 36.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세계 각국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고강도 제재를 시행하면서 사업 여건도 악화됐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신규 투자 및 마케팅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T는 가열 담배 제품 플룸X(Ploom X) 신제품의 러시아 시장 내 출시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JT는 운영 환경과 지정학적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러시아 내에서의 생산 중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철수를 의지를 내비쳤다. JTI는 러시아에서 4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4000명에 가까운 직원들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2분기에 긍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전체 실적 예상치를 상향조정하며 장밋빛 전망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2분기 총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99억 유로(약 13조12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 부문 수익은 21억 유로(약 2조7836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0억 유로(약 2조6500억원)대를 유지했다. 상반기 총부문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42억 유로(약 5조5671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에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여러 제한 조치를 완화한 상황에서도 성공적 분기 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페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회사 글로보(Glovo)도 상반기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한 18억 유로(2조3930억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는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9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를 마쳤다. 올해 전 상장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을 전개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평가대상 상장사(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 전담 조직 구성 등 체계적인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열사별 친환경 ESG 활동도 활발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여름철 외부 활동이 많은 영업직원 직원들에게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재생페트(r-pet) 유니폼 총 7500여 장을 지급했다.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유니폼 가격은 일반 유니폼보다 약 10% 이상 비싸지만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6년 연속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세점도 4년 연속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코로나로 매출 규모는 소폭 줄었지만, 중국인 해외상품 구매 대행자(다이고우·daigou)와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 등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K면세점의 위상을 사수했다. 27일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면세점 매출은 40억4600만 유로(약 5조3570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매출은 48억2000만 유로(약 6조3820억원)로, 코로나 여파에 소폭 줄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동남아시아, 호주 등지에 새 거점을 마련하며 해외망 다각화에 총력을 다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롯데면세점 시드니시내점의 경우, 10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라면세점도 지난해 매출 39억6600만 유로(5조2520억원)를 올리며 3위 타이틀을 유지했다. 신라면세점의 2020년 매출은 42억4000만 유로(5조6140억원)였다. 다이고우와 온라인 매출로 공항 면세점 실적 부진을 메꿨다. 신라면세점은 매출 확대를 위해 중국 내수시장 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베트남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성장세를 나타내는 현지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다르면 코웨이는 베트남에서 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할 직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 규모는 20여명 이상이다. 코웨이 베트남은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귀국하는 사람의 경우 회사 제품 개발 업무에 참여하거나 한국인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데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노이 고용 서비스 센터는 계약 만료 등 다양한 이유로 베트남으로 귀국한 구직자와 채용에 나선 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한 미팅 자리를 개최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일한 경력을 지닌 이들의 재취업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세션에는 53개 기업이 참가했다. 제조, 무역, 정보기술,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이 채용에 나섰다. 쩐 후옌 린(Trần Huyền Linh) 코웨이 베트남 시장제품개발 파트너는 "코웨이는 베트남 내 주요 개발업체로 하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제품을 연구하는 데 편리할 것"이라면서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어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와 한국 제품에 대한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매직이 냄새를 99.9% 제거할 수 있는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음식물처리기 성장세가 가파른 가른데 생활구독 영역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8일 SK매직에 따르면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국내 최초 순환 제습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다. 단순 건조분쇄 방식의 음식물처리기가 아닌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 원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 냄새와 습기를 투명한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환경오염 걱정이 없다는 설명이다. 음식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각종 냄새와 습기를 외부로 방출하지 않아 고온 다습한 여름에도 냄새, 세균, 곰팡이 걱정없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미세한 냄새까지 99.9% 이상 제거하는 감압 청정 필터를 추가 적용해 습증기로 인한 필터 오염과 악취, 세균 증식 등의 문제를 한번 더 차단한다. 여기에 음식물을 담아 처리하는 건조통을 고온 가열해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을 99.9% 살균함으로써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인 제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처리 속도는 1회 당, 4시간(음식물쓰레기 표준시료 500g 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음식 배달 업체가 유럽에서 부진이 이어지자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중동·아프리카에 눈을 돌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시장에 진입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난국을 타개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 우버, 딜리버루 등 음식 배달 기업이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독일·영국·미국 등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유럽·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나 최근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 등 고전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쿠웨이트 탈라밧(Talabat)을 인수한 데 이어 조마토(Zomato)의 아랍에미리트(U.A.E) 자회사 인수를 검토 중이다. 탈라밧은 중동 최대 온라인 음식 배달 기업 중 하나다. 최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신사업 강화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지난달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애그리게이터 서비스도 시작했다. 애그리게이터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유망 브랜드를 인수한 뒤 직접 성장시켜 수익을 높이는 비즈니스다. 지난 3월엔 이집트 신도시 4곳에 식료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시장에서의 철수를 선언한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한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BAT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업이익(Profit from Operations)이 36억7800만 파운드(약 5조83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들었다. 러시아 철수에 따른 9억5700만 파운드(약 1조522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이 반영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시장에서 나오는 매출은 BAT 전체 매출의 3%에 달한다. BAT는 지난 3월 국제법과 해당 지역 법규를 준수하며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 시장에서 발을 빼기로 한 것이다. 이전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러시아에서 사업에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BAT는 러시아에 BAT러시아, JSC 국제담배마케팅서비스(ITMS) 등 두 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BAT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등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비연소 담배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는 210만명에서 2040만명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