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지난 2년간 투자 검토해온 포항제철소 6코크스 공장 건립이 가시화된다. 독일 건설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코크스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독일 룩셈부르크 폴 워스(Paul Wurth)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6코크스 공장 설비 관련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0월 23일 공식 서명했으며, 올해 건립 절차를 밟아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폴워스는 공장 내 내화물 및 주요 장비 설계와 핵심 장비 공급은 물론, 코크스 오븐 배터리 2개와 완전히 새로운 코크스 오븐 가스 정화 공장 설치 그리고 시운전에 대한 감독 서비스를 이행한다. 언더제트 가열 시스템을 탑재한 배터리는 연간 총 150만t의 코크스를 생산하도록 설계됐으며, 코크스 오븐 가스와 부산물 스크러버는 시간당 10만 입방미터의 코크스 오븐 가스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폴워스가 환경을 고려해 자제개발한 단일오픈압력 제어 시스템 소프레코와 배출가스 제어시스템 등을 통해 포스코는 코크스 성능과 품질, 배출 제어, 에너지 소비, 생산 안전면에서 최고 표준을 충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르셀로-미탈의 엔지니어링 자회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캐나다 선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추진 액체화물운반선(PC선) 8척을 운용할 선주사가 확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글로벌 메탄올 운송선사 '워터프론트 쉬핑(Waterfront Shipping)'로부터 메탄올 운반선 8척을 수주한 가운데 용선처가 확정됐다. 워터프론트가 계약을 맺은 선주사는 △한국 KSS해운 △스웨덴 마린베스트 △일본 NYK Line △일본 메이지해운 △일본 MOL(미쓰이OSK) 등 5곳이다. 이들 선사에는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4월 수주한 메탄올 추진 PC선이 분배된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캐나다 메탄올 생산회사인 메타넥스(Methanex) 산하 선사 워터프론쉬핑으로부터 5만DWT급 PC선을 3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당시 척당 건조가격은 4200만 달러(516억원가량)에 수준이다. <본보 2020년 4월 3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3600억원' 규모 메탄올 추진선 7척 수주> 신조선은 벙커C유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다. 메탄올은 천연가스에서 분리된 연료로 탄소 배출량과 황 함량이 적어 새로운 선박연료로 각광받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조선해양이 연말 수주 랠리에 동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최악의 수주 가뭄에 시다리던 국내 조선업이 연말 수주 막판 뒷심을 발휘 중인데 STX조선도 수주 행진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지난달 30일 그리스 선사 골든에너지매니지먼트(Golden Energy Management)로부터 중형 PC선 1척 수주했다. 선가는 1척당 3760만 달러(약 444억원) 수준으로, 인도 기한은 내년 11월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골든에이지로부터 수주한 계약의 옵션분이다. 당시 STX는 1775억원 규모의 LNG연료추진 중형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 확정물량 2척과 옵션물량 2척이 포함됐다. 지난 2월 옵션분 1척을 수주하고 이번에 남은 물량까지 모두 건조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0년 2월 11일 참고 STX조선, 그리스서 '445억' 중형유조선 1척 수주> 신조선은 5만DWT급 유조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3단계(Tier3)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수주로 STX조선은 수주 목표액 채우기에 박차를 가한다. STX조선은 지금까지 올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4위 규모 프랑스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선대 확충에 나선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무배출 해운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만큼 LNG를 연료로 쓰는 친환경 LNG 추진선 도입을 서두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는 LNG연료추진식 선박 수를 26척 규모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미 3년 전부터 선박 연료로 LNG 활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CMA CGM는 LNG 추진 컨테이너선들을 발주해 왔다. 특히 발주 선박 중 총 26척의 LNG 추진선은 오는 2022년까지 일선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CMA CGM는 이미 중국 후동중화조선소가 완공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잭 사데(Jacques Saade)호'를 비롯한 7척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들을 운항하고 있다. 잭 사데는 이달 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연료를 보급 받고 중국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CMA CGM는 현재 총 약 500척 선대를 운용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무배출 해운사업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선대 추가 확충이 예고된다. 또 LNG추진 컨테이너선들의 벙커링 작업에 대해서는 프랑스 대표 에너지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선언한 스콜피오 벌커스의 풍력터빈설치선(WTIV) 발주가 가까워진다. 스콜피오 보유 선대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WTIV 신조 발주 실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콜피오 벌커스가 최근 6만3600DWT 울트라막스급 벌크선 'SBI 제미니'를 미확인 구매자에게 1600만 달러(약 177억원)에 처분했다. 해당 선박은 2015년 건조됐다. 이는 스콜피오 벌커스가 홍콩 벌크선사 퍼시픽베이슨에 벌크선 4척을 6700만 달러(약 741억원)에 매각하기로 확정지은 지 사흘만에 추가 매각이다. 이로써 스콜피오 벌커스 보유 선대는 31척으로 줄게 됐다. 스콜피오 벌커스는 미국 해운대기업 스콜피오 산하 벌크선 회사다. 'SBI 록'과 'SBI 수스타'를 판매한 후 임대된 벌크선 47척과 5척의 캄사르막스 벌크선 등 52척의 벌크선을 운용해왔다. 신재생에너지 진출 선언 후 선박 매각작업을 벌여와 21척을 처분했다. 실제 지난달 초 울트라막스 벌크선 등 6척 매각 했고, 이보다 앞서 캄사르마르 벌크선 3척도 정리했다. 지난 2015년 건조된 'SBI 콩가'와 2016년 건조된 'SBI 수스타' 그리고 '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 후판밀 건설을 검토한다. 양측이 현지 공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 평가 협약을 맺은 것으로 사우디 현지 신규 공장 구축에 있어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Aramco)와 함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후판 제조공장 건설 타당성 평가에 나선다. 당장 공장 건설에 합의한 게 아니라 공장 건설이 가능한지를 따져보는데 합의한 것으로 사업성을 평가한다. 후판밀은 두께 6미리 이상의 판재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아람코가 지역 콘텐츠를 늘리고, 국내 공급망을 촉진하고자 세운 지난 2015년 발표한 IKTVA 프로그램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포스코를 비롯해 6개 기업과 MOU를 맺었다. 아람코와 손을 잡은 기업은 △네덜란드 로얄쉘 △중국 소고상사(XDM) △신공 △젠푸상사 △저장 서브콘 테크놀로지 등이다. 아람코는 이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강판 제조와 산업 3D 프린팅, 디지털 장비 제조, 에너지 관리와 제어 시스템, 촉매 제조와 재활용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로부터 최대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확보한다. 막판 수주에 스퍼트를 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다음달 하팍로이드와 2만3000TEU 울트라막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옵션 6척 포함) 본계약을 체결한다. 먼저 건조의향서(LOI)를 맺은 뒤 정식 계약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수주 규모는 2조2000억원 수준이다.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LNG추진선으로 건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LNG 연료탱크를 업계 최초로 고망간강을 활용해 건조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니켈합금강으로 LNG 탱크를 건조해왔다. 선가는 초대형 컨선 1척당 1억6500만 달러(1824억 원가량)으로 옵션까지 총 12척을 품에 안을 경우 수주가는 총 19억8000만 달러(약 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팍로이드는 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상승하면서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발주를 추진해왔다. 오는 2023년 인도 예정으로 국내 조선소와 중국 후동중화조선소 등을 건조사 물망에 올렸다. 이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앞으로 5년 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호황기인 수퍼사이클이 다가온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투자은행 클리브스 증권(Cleaves Securities)은 오는 2025년 LNG 운반선 시장의 수퍼사이클을 예고했다. LNG 생산이 쓰나미처럼 늘어나 이를 나르는 운반선까지 초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LNG 수요는 여전히 상승세다. 미국 LNG 수출 터미널의 LNG 선적 중단 사태가 멈추면서 지난 2개월간 스팟 운임이 올라갔다. 이로 인해 LNG 선주들의 운항 수입과 주가가 떨어지는 리스크를 안게 됐다. 평균적으로 내년 시황은 올해와 비슷하겠지만, 2023년까지는 점차 시황이 악화될 예정이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지만, 향후 3개월 동안 스팟 운임이 50% 떨어질 우려가 있다. 현재 글로벌 LNG 선대는 9200CBM이다. 지난 2018년~2019년 발주량이 2100CBM이었던과 비교하면 7100CBM 늘었다. 오는 2021~2022년에 신조선 인도량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는 내년과 2022년 선대 증가율을 각각 9%와 6%로 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 세계 조선시장 시황이 친환경 규제 등의 이유로 올해보다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신조선 발주량과 수주량 확대가 예고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1년 해운·조선업 리포트에서 올해 부진했던 선박 발주와 조선업 수주가 내년엔 전반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선 위주로 호전될 기미가 엿보인다. 당초 올해 글로벌 조선 발주는 IMO 황산화물(SOx) 규제 시행으로 방생하는 선박 교체 압력과 노후선 폐선 교체로 발주량 증대가 예고됐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발주시장이 악화돼 수주 실적이 부진했다. 실제 올해 발주 척수는 지난해 2284척 보다 60% 이상 줄어든 917척에 불과하다. 발주 부진으로 오더북 비율도 15%로 떨어졌다. 이는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는 발주도 수주 실적도 모두 부진했지만, 내년도 회복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리스 등 주요 선주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유럽에서 2022년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향후 연료비와 배출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3대 메이저 선급중 하나인 미국 ABS 선급협회와 손을 잡고 고형산화물연료전지(SOFC) 연료전지가 탑재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건조한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으로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한 친환경 선박 개발에 나선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ABS와 고형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을 탑재한 VLCC 1척을 개발하는 공동개발프로젝트(JDP) 협약을 체결했다. ABS는 조선·해양산업 관련 설계 및 시공분야의 인증 및 감리 기관이다. 최근엔 첨단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 전세계 탈탄소화 기술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서 대우조선과 ABS는 VLCC에 설치되는 SOFC 시스템 타당성을 검토하고 제조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하중 요건, 방출 제어 구역, 스택 특성화 및 시스템 설치 공간 등을 예측 분석하고 또 선박에 대한 공정 흐름 시뮬레이션과 위험분석을 고려해 SOFC가 탑재될 특정유형의 VLCC를 건조한다. ABS는 ABS 규칙과 가이드에 따라 선박의 기존 구조·장비 관련해 시스템 배치에서 발생하는 결과를 검토하고 안전 문제를 평가한뒤 기본승인(AIP)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하반기 수주 랠리에 탄력받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건조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수주 계약에 앞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가운데 조만간 정식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다음달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 애드녹 해운 자회사 애드녹 L&S(Adnoc L&S)과 6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애드녹 L&S가 VLCC 3척의 신조선 상업입찰을 진행했는데 대우조선이 건조사로 낙점되서다. 신조선 발주에는 옵션 3척이 포함됐다. 통상 VLCC 선가는 척당 8500만 달러(약 939억원) 수준인데 애드녹 L&S는 척당 8420만 달러(931억원)을 지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척의 총 수주가는 5586억원이 된다. 이번 수주는 지난 8월부터 가시화됐다. 당시 애드녹 L&S가 VLCC 6척과 중대형 유조선 아프라막스급 LR2 탱커 8척의 신조 발주를 준비한 것. 발주 규모는 9억 달러(약 1조원). <본보 2020년 8월 28일 참고 UAE 국영선사, '1조 규모' 선박 발주 추진…조선 '빅3' 눈독> 신조선 입찰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철소 합작사 설립을 놓고 포스코와 인도 측이 진실게임일 벌이고 있다. 인도 현지에서는 포스코와 비사카파트남(VSP)제철소가 지난 8월 합작회사(조인트벤처) 협약을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포스코는 아직 결정된 바 없는 사항이라며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인도 현지언론 더힌두닷컴과 더한스인디아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비사카파트남에서 포스코 합작사 설립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저서 '포스코 분 혹은 베인(POSCO Boon or Bane)' 출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가 열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저자인 나르싱가 라오 인도중앙노동조합중앙회(CITU) 회장은 "인도 정부가 악의적으로 제철소 민영화를 공모하고 있다"며 "포스코와 VSP제철소를 하나로 묶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8월 23일 포스코와 VSP제철소 간 조인트벤처(JV)를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양사가 JV를 맺고,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나르싱가 라오 회장은 "주정부가 합작사 설립 조건으로 인도 비사카파트남제철소(VSP) 소유 토지를 (포스코 측에) 양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해 초부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