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운임이 사상 최고치에 달하면서 국적선사인 에이치엠엠(구 현대상선)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HMM과 미국 서부 노선은 컨테이너 당 7000달러에, 동부권은 1만1000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매년 HMM과 운송계약을 체결해왔다. 업체마다 화물운송을 위해 컨테이너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입찰가를 더 크게 부르면서 컨테이너 확보에 성공한 것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 노선 운항은 5월 만석으로, 화물주들은 이미 1만5000달러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삼성과 HMM의 계약은 최근 운임상승을 반영한 거래다. 현재 운임이 상승하면서 컨테이너 가격이 올라간 것. 실제 국내 초대형 화물운송사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서부노선의 평균 운임이 약 4000달러, 미국 동부노선은 약 6500달러였다. 그러나 4월 중순부터 미국 서부노선의 평균 운임이 5500달러, 미국 동부노선이 8000달러까지 뛰면서 선박 지연으로 시장 내 공간 공급이 약 8% 줄었지만 운임은 20~30%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이 줄고 운임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 몽골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교민 수송과 현지 귀국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2편의 항공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2일과 28일에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이번 부정기편 운항은 정기편 재개가 아닌 교민 수송 목적으로 운항된다. 몽골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몽골 국경폐쇄 조치로 운항이 중단됐었다. 대한항공은 "교민 수송과 현지 귀국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부정기편 2회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정기편 운항 재개 대신 몽골운항과 코드쉐어(공동운항)를 이어간다. 몽골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주 4회(화, 금, 토, 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한편, 몽골노선은 그동안 대한항공이 25년 가까이 1국1사 운항체제에 따라 독점 운항해 왔다. 그러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9년 운수권을 받으면서 경쟁 체제가 갖춰지게 됐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부터 운항 재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투자한 에이치라인해운(H-Line Shipping)이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퍼시픽쉬핑(EPS)과 함께 호주 광산업체 선박 운송계약을 확보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라인은 EPS와 함께 호주 거대 광업회사 리오 틴토(Rio Tinto)의 최대 12척에 달하는 21만DWT급 벌크선에 대해 용선입찰을 따냈다. 리오 틴토의 전세 입찰에서 H라인과 EPS가 각각 용선을 확보한 것. '오리온 프로젝트'에 따라 각각의 회사는 확정물량 3척에 옵션물량 3척의 벌크선을 추가 주문할 예정이다. 벌크선은 곡물이나 광석과 같이 포장되지 않은 화물의 운송에 사용되는 선박을 말한다. 운송계약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리오 틴트가 계약 연장 옵션과 함께 5~7년 동안 선박을 인수한다. 이들 선박은 호주에서 중국으로 철광석을 수송하기 위해 사용된다. 리오 틴트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와 유연탄 수출기업인 호주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에 이어 LNG 연료 벌크 선으로 이동 한 세 번째 광산 회사다. 선박 건조는 중국 민간 소유의 NTS(New Times 조선)과 국영 조선소 칭다오베이하이조선공업이 맡는다. NTS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코로나19 확진자수 증대로 노선 운휴를 이어간다. 기존 운휴 노선을 연장하는 것으로 코로나 감소세에 따라 운항 여부가 결정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말까지 '인천~니가타'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이같은 사실은 니가타 공항이 공식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공항 측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 정보를 공지하며 인천~니가타 노선 운휴를 다음달 29일까지 이어간다고 전했다. 당초 해당 노선은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휴 예정이었다. 운휴 전에는 화, 목, 토요일에 주 3회 운항해왔다. 그러나 일본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운휴 연장에 나선 것이다. 현재 일본은 14일 오후 6시30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08명으로, 지난 1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서면서 4차 유행 양성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 운휴를 연장한 이유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노선으로 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노선만 운항 중이다. 니가타를 포함해 △하네다 △후쿠오카 △가고시마 △오카야마 △삿포로 △아오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LNG해운이 현대중공업에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VLGC) 2척을 발주했다.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이 급증하자 신조선을 주문해 LPG 수입업체에 용선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은 최근 현대중공업에 8만6000㎥급 VLGC 2척을 발주했다. 척당 7800만 달러(약 875억원)으로 2척의 신조선가는 1억5600만 달러(약 1750억원)이다. 신조선 2척 중 1척은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PG 수입업체 E1이 용선한다. E1은 국내 수요의 약 50%를 공급하는 주요 LPG 수입국이다. 신조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선박은 구 파나마(Old Panama)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적재 용량을 동종 선박 가운데 최초로 20000㎥ 늘린 8만6000㎥로 건조된다. 글로벌 물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 파나마(New Panama) 운하의 정체를 피하기 위해 구 파나마 운하 통항을 선호하는 선주들이 늘고 있어, 설계 최적화를 통한 적재 용량 증대가 선박의 운송 효율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노선 운항 재개 조짐이 보인다. 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부정기 운항해 여객 수요를 살펴본 뒤 정기편 운항을 검토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벚꽃놀이 상춘객(賞春客)을 잡기 위해 운항 재개를 계획했지만 시행하지 않고, 이번에 부정기 운항한다. <본보 2021년 3월 24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日 하늘길 늘린다…'나고야·후쿠오카' 노선 증편>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5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1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지난 1월 29일부터 중단됐으며, 4개월 만에 처음 재개다. 비행 일정은 인천에서 오전 8시 45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에 오전 10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50분에 한국에 도착한다. 이번 부정기식 운항은 다음달 5일 하루만 결정됐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여객 수요 여부에 따라 주 1회 왕복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꾸준히 모색해왔다. 그러나 일본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재개를 미뤄왔다.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2일 기준으로 2202명으로 집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가 작년 운송량 확대로 운항 수익이 급증했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수익이 오르면서 호황을 맞고 있다. 10일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톱9 컨테이너 선사들의 지난해 총 수익이 4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51억 달러 보다 3배 많은 수치다. 9개 선사는 국적 선사인 HMM을 비롯해 코스코 쉬핑과 에버그린, 하팍로이드, 머스크 라인, 원(ONE), 완하이라인, 양밍해운, 짐 등이다. 글로벌 선사의 운항 수익이 급증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동량이 급증해서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운항 수익은 24.5% 증가했다. 9개사 중 6개사 수익이 30%를 웃돌았다. 특히 이들 글로벌 선사들 중 양밍해운과 완하이 등 대만 선사들이 미주 항로의 운송 물량 증가로 가장 많은 혜택을 봤다. 반면 독일 하팍로이드와 덴마크 머스트라인, 중국 코스코쉬팡 운항 수익은 20% 미만이다. 운임 수익도 올랐다. 상위 9개 선사는 지난해 운임 수입이 운임 상승과 유류비 감소로 작년 한해 1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120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 올랐다. 물동량 증가와 코로나 여파로 컨테이너선 체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의 기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선 6개월 시범 운항한 뒤 전 항공기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6개월 간 인플라이트 더블린의 '에버허브' 무선 기내 엔터테인먼트(Wireless IFE) 시범 운항한다. 기존 항공기에 해당 서비스를 시험 적용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분위기를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꿔 기내 분위기 전환을 유도한다. 승객들은 인플라이트 더블린의 에버허브 휴대용 무선 서버에 저장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그동안은 애플리케이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12개 언어로 제공됐지만 이번엔 한국어가 추가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범 운항 동안은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콘텐츠 패키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TV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게임, 대한항공 기내 잡지의 디지털 에디션과 항공사의 엄선된 비디오 프로모션으로 구성된다.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면 승객은 편하게 휴대전화나 태블릿 PC 등으로 쉽게 접근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인플라이트 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아탱커가 쌍용양회와 얽힌 선박 가압류 손해배상 소송을 2년 만에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했다. 양측은 쌍용양회가 소가(소송물가액) 50%를 동아탱커에 지급하는 형태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탱커는 쌍용양회와 동아탱커 소유 선박 '동아오크노스(DONG-A OKNOS)'호의 중국 불법 가압류에 대한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소송을 합의했다. 동아탱커 선박을 불법으로 가압류한 쌍용양회와 합의한 것으로 2년간의 갈등의 끝을 맺었다. 이들 소송전 시작은 이렇다. 쌍용양회는 지난 2019년 동아탱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동아탱커 소속 벌커 동아오크노스호를 중국 징탕항에서 가압류했다. 이후 동아탱커는 65만 달러(약 7억3352만원)의 공탁금을 내고 해당 선박을 억류 해제했지만 쌍용양회가 체선료 환불 등의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선주자격을 가진 쌍용양회는 지난 2019년 용선주인 동아탱커와 2018년 12월 13일 항해용선(Voyage charter) 계약을 체결한 동아 오크노스호의 체선료 56만6256달러와 이자비용, 소송비용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중국법원에 제기했다. 그러나 중국법원은 쌍용양회가 체선료 채권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관련 기관 간담회에 참석, 향후 인도네시아 수출 증대에 적극 동참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관세청과 세무국이 개최한 수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경제 회복 프로그램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관련 기관 협력과 시너지 증대로 수출 확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담회에서는 정부기관과 민간, 서비스 이용자 등 모든 참여자에게 수출활동과 관련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계획과 제약사항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금상선 외 인도네시아 관세청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중앙은행(BI), 술라웨시주 산업무역사무소, 술라웨시주 해양수산사무소, 어류검역소, 운송에이전트 토탈 트랜스포터, 인도네시아 수출업자협회 중앙 술라웨시 기업인협회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당국은 관세청 등과 함께 수출잠재력을 발굴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협력을 이어왔다. 마카사르 세관과 마카사르 자유무역협정(FTA)센터도 같은 이유로 술라웨시 남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술라웨시 남부는 수산물에서 농산물에 이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항공(JAL)이 세계 최대 승차공유업체 우버와 손을 잡고 서비스를 확대한다. 여객기에서 내리면 우버 서비스를 연계해 목적지까지 이동하거나 배달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일본항공사에서 승차공유 서비스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항공사도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JAL항공은 앱을 통해 우버 서비스와 제휴를 맺고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승차공유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JAL항공 승객은 JAL 앱에 우버 아이콘이 표시되면 일본 내 지역 이동시 우버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목적지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통산사 앱 플랫폼을 통해 선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일본 내 현지 여행지를 시작으로 시행되지만, 머지 않아 북미지역과 하와이 방문객 편의를 돕기 위해 해외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버는 세계 71개국 1만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인 세계 최대 승차공유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JAL항공과 협력으로 상호 고객에게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돕는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성사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항만 IT솔루션 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이 사령탑을 바꾸고 실적 개선에 본격 시동을 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버로지텍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송영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주)유수홀딩스를 이끌어 온 송 대표는 해양과 항만, 물류산업에서 다년간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 송 대표는 1988년 한진해운에 입사한 뒤 28년간 한국과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한진그룹 내 고위 경영직을 역임해왔다. 이후 2015년 유수홀딩스에 입사한 뒤 2015년부터 국제물류사업자인 유수로지스틱스에서 CEO직을 맡아왔다. 송 대표는 "싸이버로지텍과 유수홀딩스 CEO로서 그룹의 다양한 사업부 전체에서 시너지 효과를 개발해 회사의 혁신을 강화하고 그룹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해 들어 회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업계 선도하고 미래 검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나은 설비를 갖추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더 큰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시너지를 추출해 싸이버로지텍에 적용하는 것을 서두른다. 이는 싸이버로지텍의 첨단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AI, 블록체인, 머신라이닝, 디지털화 등 신기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