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발주한 아프리카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수주가 유력했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속이 타들어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발주하는 '3.3조원' 규모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토탈과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의 17만㎥급 LNG 운반선 각각 8척씩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 수주 임박을 알렸다. 그러나 1년이 다되도록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수주 불발 우려까지 나온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올 여름께 해운사를 확정하면서 순항하는 듯 보였다. 일본 미쓰이OSK라인과 K라인은 현대중공과 17만6000입방미터(CBM) LNG 운반선 4척씩 총 8척 계약 사인하고,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의 마란가스마리타임과 일본 NYK는 삼성중공업과 동급 선박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여기에 1척은 옵션분이다. <본보 2020년 7월 2일 참고 '3.3조' 모잠비크 LNG선 프로젝트 해운사 확정…현대·삼성 서명만 남았다> 그러나 갈수록 미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 연말 조선업계에 푸짐한 컨테이너선 선물이 기다린다. 글로벌 선주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붐을 이루면서 조선소마다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소들이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거나 수주 상담을 진행 중인 컨테이너선이 80척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발주로 이어지는 2만3000TEU급 울트라라지 컨테이너선은 30여 척에 달한다. 글로벌 선사 중 세계 2위 해운선사인 스위스 MCS와 독일 하팍로이드 그리고 일본 ONE 등은 이미 울트라라지 선박 발주를 확정했거나 LOI를 체결했다. 또 중국, 대만, 유럽 선주들은 각 조선소에 네오 파나막스선 50척에 달하는 건조 문의서를 보냈다. 이미 컨테이너선을 발주했거나 발주를 앞둔 선주사도 수두룩하다. △중국 코스코 △대만 완하이 라인 △프랑스 CMA CGM △이스라엘 짐라인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 △영국 클린 캐리어스 등은 이미 발주를 했거나 발주를 위해 조선소와 선박 사양을 논의 중이다. 특히 대만 에버그린은 1만5000TEU급 6척 발주를 준비중으로 최대 20척 발주를 위해 견적 요청하기도 했다. 이밖에 '프로젝트 슬레이드' 프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주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리스 해운사와 10척 규모 컨테이너선 건조의향서(LOI)를 맺은데 이어 VLCC 수주를 위한 LOI를 체결하면서 막판 수주몰이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선사 '애시니언 씨 케리어즈(Athenian Sea Carriers)'와 30만t급 VLCC 2척에 대한 LOI를 맺었다. 해당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애시니언 씨 케리어즈가 재래식 연료유조선을 원하고 있어 선가는 척당 8500만~8700만 달러(약 924억~946억원)로 추정된다. 총 2척의 최대 수주 금액은 1890억원 수준이다. 신조선은 오는 2022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애시니언 씨 케이러즈가 옌스 마틴 옌센(Jens Martin Jensen) 최고 경영자(CEO)를 신규 선임한 뒤 새롭게 발주하는 신조 계약이다. 앞서 애시니언 홀딩스는 지난 9월 옌슨 마틴 옌센을 CEO로 임명했다. 그는 머스크와 아일랜드쉽브로커, 프론트라인매니지먼트에서 고위직을 역임했다. 신조선시장과 유조선 분야에 잔뼈가 굵다. 애시니언 홀딩스는 옌슨 마틴 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연말 수주 스퍼트를 내고 있다. 그리스 선사와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에 속도를 내면서 수주 곳간 채우기에 주력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산하 해운사 캐피탈프로덕트파트너스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발주 규모는 각 사당 확정물량 5척에 옵션 물량 5척을 포함해 10척씩이다. 옵션까지 수주할 경우 양사의 총 수주 물량은 20척이 된다. LOI 체결시 통상적으로 본계약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별 무리없으면 두 조선소는 20척의 컨테이너선 건조일감을 안게 된다. 중형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급)의 경우에는 척당 1억1000만 달러(약 1195억원)를 호가하는 만큼 10척을 수주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모두 1조1950억원을 확보한다. 양사의 수주액을 합치면 2조3900억원이다. 이번 수주 계약은 연초부터 진행됐다. 앞서 캐피탈프로덕트파트너스는 지난 3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상담을 진행해왔다. 신조 발주시 전통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되 향후 이중연료엔진으로 개조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에 LPG운반선을 발주했던 동급 선사가 추가 발주를 계획하면서 수주가 유력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에발란드쉬핑과 3만8000입방미터(㎥) LPG 운반선 2척 신조 상담을 진행 중이다. 선가는 척당 4600만 달러(약 500억원) 수준으로 총 2척을 수주할 경우 1000억원을 품에 안게된다. 앞서 에발란드쉬핑은 이달 초 현대미포와 4만㎥급 중형 LPG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현대미포가 수주한 선박은 모두 길이 180m, 너비 28.4m, 높이 18.2m로 건조되며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1분기 사이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현대미포는 수주 계약 당시 동형 선박에 대한 추가 발주를 협의 중이어서, 추가 수주를 예고했다. 에발랜드쉬핑은 LPG 부문에 있어 신인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홍콩 컨테이너 선주사 시스팬이 컨테이너선 5척 발주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건조사 후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스팬은 1만2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18년 용선 계획으로 발주를 추진 중이다. 이 기간동안 시스팬은 9억1000만 달러(약9892억원)의 대선 금액을 확보한다. 시스팬의 이번 주문은 10년 만의 첫 신조 발주다. 시스팬은 지난 2011년 중국 최대 민영조선소 '장수뉴양즈장'(Jiangsu New YZJ) 발주 이후 건조 의뢰가 없었다. 시스팬은 성명을 통해 "선박건조 후 인도되면 5척 모두 글로벌 정기선 회사와 장기 용선을 시작할 것"이라며 "용선 종료시 선박 구매의무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시스팬은 선박 인도를 위한 야드와 용선처, 선박 인도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만 건조사 후보로 언급된 한국과 중국 조선소간 치열한 수주전 경쟁이 예고된다. 양측 모두 수주 절벽에 시달리고 있어 일감이 귀하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소들은 기술력에서 앞서지만, 중국 조선소는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빙 첸 시스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척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시노코)이 노후 선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폐선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글로벌 선단 중 노후 선박 20척 중 △13만5293CBM의 퍼시픽 에너지(LNG Bonny, 1981년 건조)와 △13만3000CBM의 아틀란틱 에너지(LNG Finima, 1984년 건조) 등 2척을 해체 매각한다. 두척 중 한척은 매각이 합의됐고, 나머지 한척은 협상 진행 중으로 조만간 마무리된다. 매각된 퍼시픽 에너지 폐선 가격은 LDT당(선박 해체를 위해 지급하는 선가단위) 451달러에 판매됐으며, 장금상선이 구매 선사의 목적지로 직접 인도한다. 이들 선박은 장금상선이 LNG운반선 중고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선박이다. 장금상선은 지난 2015년 중반 나이지리아 LNG 선단 일부 중 한척을 1000만 달러(약 108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나이지리아 LNG는 매각이 진행되기 전 동말레이시아 라부안에서 선박들을 중고선 시장에 내놓았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퍼시픽 에너지와 아틀란틱 에너지는 노후 LNG 운반선에 속한다. 퍼시픽 에너지와 아틀란틱 에너지 선박 매각이 성사되면 장금상선은 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와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신규 수주가 크게 줄고, 조선소간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8일 덴마크 선박금융기관인 'DSF(Danish Ship Finance)'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활동중인 300여개 글로벌 조선소 중 신규 선박 수주에 성공한 조선소는 3분의 1수준인 82개에 불과하다. 남은 200개의 조선소들은 향후 2년 안에 수주가 바닥나는 상황에 직면하는 위기에 처했다. 중국과 한국이 장악하고 있는 1군 조선소 57곳이 수주 70%를 싹쓸이 하는 동안 2군 조선소 292개는 수주 절벽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현재 1군 조선소 58곳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업체가 총 33곳을 차지한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5곳이며, 유럽이 11곳 그리고 기타 지역이 4개사로 구분된다. 반면 2군 조선소는 올들어 마지막 수주가 인도되면서 수주물량 바닥을 드러냈다. 내년 마지막 신규 선박을 수주로 인도하는 기업도 136개로 세계 조선소 용량의 27%를 차지한다. 그런가 하면 2022년 이상 납품 기한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한 조선소는 34곳에 불과하다. 평균적으로 2군 조선소는 향후 10개월 이내에 마지막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에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발주한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2기 입찰 일정이 오는 18일에서 내년 1월 18일로 연기된 가운데 국내 조선 3사가 모두 경합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입찰전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현지에너지기업인 EBR과 토토엔지니어링 그리고 삼성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싱가포르 국영조선소인 케펠(Keppel)과 브라질 브라스펠스(BrasFELS), 현대중공업이 팀으로 참여했다. 또 대우조선은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힘을 합쳐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턴키 계약으로 진행중이며, 오는 2025년 생산가동을 준비 중이다. 브지오스 필드는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유전 중 하나로, 현재 일일 60만 배럴(bpd) 규모를 생산 중이다. 2022년에는 부지오스 필드(FPSO)에서 운영하는 알미란트 바로 수부유식 생산 저장 및 하역(FPSO)이 투입될 예정이며, 페트로바로스는 추가로 SBM 오프쇼어(Offshore)와 알미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확보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분에 옵션분 2척이 남아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한 가운데 남은 2척의 옵션물량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옵션 물량 수주 성사시 삼성중공업은 4124억원 금액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총 2062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3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은 토탈이 주도하고 있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약에 포함된 옵션물량까지 확보할 경우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강자(强者)다운 면모를 계속해서 이어가게 된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확보, 수주잔고를 31척으로 늘렸다. 여기에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형 LNG 프로젝트에서 LNG운반선 발주를 준비 중에 있고, 최근 컨테이너선 시장도 활기를 되아 연말까지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5억 달러 대규모 수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제해사기구(IMO)가 탄소배출제로(zero-carbon) 선박기술 개발을 위한 50억 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의 기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 해운협회의 제안을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해당 기금은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선박기술 개발을 위해 쓰여진다. 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IMO는 8개 해운업협회그룹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海洋還境保護委員會, MEPC)에 제출한 제안서를 상정했다. 해운협회는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미래 연료를 기반으로 무배출탄소 기술개발을 다루기 위해 국제해사연구개발위원회(IMRDB)의 설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안은 IMRDB에서 해양 연료에 대한 t당 2달러의 의무적인 부담금을 통해 자금을 충당하면서 요청됐다. 협회 제안은 △국제해운회의소(ICS) △발틱국제해사협의회(BIMCO) △국제건화물선주협회(INTERCARGO) △국제탱커선주협회(INTERTANKO) △페리 해운 협회(Interferry) △국제구획식탱커협회(IPTA) △세계선주협회(WSC) △세계크루즈선사협회(CLIA) 등이 지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해운협회는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3대 메이저 선급중 하나인 미국 ABS 선급협회와 마샬제도 선박등록처(MIR)와 함께 친환경 코팅제를 개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ABS와 MIR과 함께 한 번만 입히면 되는 워터 밸러스트 탱크의 친환경 무용매 코팅제를 공동개발했다. ABS가 에폭시 페인트에 대한 제품 설계 평가를 완료했고, 마샬제도 선박등록처(MIR)는 시스템 승인 원칙(AIP)에 따라 승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코팅제는 선박의 해수 침적 부위에 적용되는 평형수 탱크(WBT)용 친환경 코팅제다. 선박 소유주를 상대로 기존 두 번 바르는 코팅 시스템과 비교해본 결과 뛰어난 부식 방지 성능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코팅제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런 레스코스키 ABS 지역사업개발 부사장은 "해상환경 보호는 ABS 임무의 핵심"이라며 "고형분 친환경 에폭시 페인트 원코트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톰 블렝크 마샬제도 선박등록처 해사담당부국장도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극적으로 감소시킨 것을 선주들에게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이들과 손잡고 친환경 코팅제에 나선건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제해사기구(I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