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지마켓이 쓱닷컴과의 서비스 결합을 통해 신선식품 등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고, 새벽배송 등 자체 배송 역량도 대폭 강화한다. 신세계 인수된 이후 통합 시너지 결과물이다. 11일 지마켓은 SSG닷컴의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관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지마켓이 운영하는 G마켓 사이트에서도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당일 주문한 장보기 상품을 이르면 오전 10시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 시간대를 지정해 수령 가능한 쓱배송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디지털, 패션을 비롯한 공산품에 강점을 갖춘 지마켓에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SSG닷컴이 더해지면서, 완성형에 가까운 상품 구색을 갖추게 된 것. 여기에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지마켓에 SSG닷컴의 자체 배송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배송 역량이 한층 진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재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자동화 물류시설 ‘네오(NE.O)’를 통해 운영 중이며, 배송 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세종, 대전 등 충청권 일부 지역이다. 쓱배송은 네오와 이마트 매장 후방 공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패밀리마트가 음료 진열대 관리 업무에 로봇을 도입했다.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패밀리마트는 일본 로봇기업 텔레이그지스턴스(Telexistence)와 손잡고 인공지능(AI)로봇 TX 스카라(TX SCARA)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점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향후 300개 점포에 로봇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X 스카라는 강도가 높은 작업을 꼽히는 음료 보충 업무를 24시간 수행하게 된다. 종업원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반복적이고 지루한 음료 보충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TX 스카라는 고든(GORDON)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 어디에 제품을 놓아야 하는지 파악한다. 하루 1000개의 음료캔이나 음료병을 매대에 보충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TX 스카라 도입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음료 보충 업무를 TX 스카라에게 맡기면서 생긴 시간과 자원을 매장 환경 개선, 수익성 제고 등을 위해 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노동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 인구구조 변화에도 대응할 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라면세점이 대체 불가 토큰(NF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닥터자르트와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테마로 한 NFT 라인을 출시한다. 색다른 경험과 참여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11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닥터자르트와 함께 제작한 'NFT 아트'를 선보인다. NFT 아트를 통해 신라면세점과 닥터자르트를 전 세계로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주제로 제작한 NFT 아트 2개와 출석 증명 프로토콜(POAP) 9000개를 발행한다. POAP는 실제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에게만 발행하는 NFT 배지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에는 글로벌 유명 NFT 아티스트 매트살과 협업해 싱가포르의 관광명소와 닥터자르트의 베스트셀러 시카페어 등을 주제로 한 NFT 아트를 선보인다. 이달 31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공장 면세점을 이용한 고객은 POAP를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웹사이트에서 NFT 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NFT 2종 중 하나가 무료로 증정된다. 신라면세점이 진행하는 NFT 라인 이벤트는 명칭 공모전이다. 1·2위는 NFT와 닥터자르트의 스킨케어 제품 1년 치를 받는다. 약 726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더스타(TheStar)는 말레이시아 증권중개 업체 TA시큐리티스(TA Securities)보고서를 인용해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운송업체 CJ센추리 로지스틱스 홀딩스(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erhad) 실적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TA시큐리티스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CJ센추리의 올해 2분기 핵심 이익(Core Profit)이 600만~1000만 링깃(약 17억5800만원~약 29억29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CJ센추리가 지난해 2분기에 올린 핵심 이익 300만 링깃(약 8억7900만원)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TA시큐리티스는 특히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 도시봉쇄조치가 운송 관련 제약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 내 생산시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소비 및 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의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가 미국 아마존에서 올해 최고의 매트리스(The best mattress on Amazon in 2022) 3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만큼 지누스의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1일 아마존은 최고의 매트리스를 선정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매트리스를 분석한 결과, 지누스의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3위에 선정했다. 아마존은 지누스 매트리스에 대해 "적은 예산으로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아마존 매트리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전문가들로부터 호평받았다는 설명이다.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가격대는 150달러(약 19만5000원)에서 545달러(약 70만 8000원)사이다. 실제 사용자의 반응도 좋다. 한 고객의 리뷰에 따르면 지누스 매트리스는 엉덩이와 어깨, 무릎 등 다양한 관절에서 느끼는 압박감을 덜어 편안하게 잠자리를 들 수 있도록 돕는다. 아마존은 "지누스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매트리스"라며 "이 매트리스는 다양한 크기와 높이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며 "그린티와 숯이 들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이 인도 물류 유니콘 기업 이컴 익스프레스(Ecom Express) 인수에 나섰다. 인도 물류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아마존은 이컴 익스프레스 지분 51%를 5억~6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은 이컴 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물류 담당 부서를 새롭게 구축하고 타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 계약이 마무리 된다면 인도 물류 업체 간 경쟁도 보다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 물류시장은 이컴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CJ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 △델리베리(Delhivery) △엑스프레스비(XpressBees) △시프로킷(Shiprocket)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중 CJ다슬의 경우 작년 12월 IPO(기업공개)를 통해 60억 루피(약 936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컴 익스프레스도 당초 IPO를 통해 1억2500만~1억5000만 달러(약 1638억~1966억 원)를 공모할 계획이었지만 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볼트시스템(Volt Systems)를 품었다. 고객 수요 예측 역량을 강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볼트시스템의 솔루션은 매장 내 현재 재고 정보와 실현가능한 분석 등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월마트는 납품업체에 수요에 따라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업체 볼트시스템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볼트시스템의 솔루션은 공급업체가 제품 구색을 계획, 예상,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품절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월마트는 볼트시스템의 기술을 다른 회사에 제공할지 아니면 자체 솔루션으로 간주하고 독점적 사내 솔루션으로 보유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월마트가 공급망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지난 2월 월마트는 라스트마일 배달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미국 전역에 걸쳐 풀필먼트 센터도 조성하고 있다. 주문 바로 다음날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여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문을 열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에 대한 미국 내 평가가 상향조정됐다. 향후 실적이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10일 미국 경제전문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쿠팡의 RS(Relative Strength) 등급을 기존 87에서 94로 올렸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가 보유한 독점적 RS 등급은 지난 52주 동안 특정 주식이 보여준 가격 변동을 데이터베이스 내 다른 주식 가격 변동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기술적 성과를 식별하는 도구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최고 수십년간의 시장 조사 결과를 보면 실적을 나타낸 주식의 경우 가파은 오름세를 나타내기 시작할 때 RS등급 80 이상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1분기 쿠팡이 기록한 실적이 긍정적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5월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51억1668만 달러(약 6조5092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2억929만 달러(약 2696억원)로 29.1% 줄어들었다.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지만 이후 상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9일 9
[더구루=김형수 기자]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과 푸드판다가 한국 음식을 앞세워 대만 공략에 나선다. 현지에서 K푸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자 소비자 유치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대만 매체 벨라(Bella)는 푸드판다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한국제품시즌(韓貨季)'을 개최하고 수백개에 달하는 한국 식음료 제품을 직접 배송한다고 전했다. 올해 푸드판다가 운영하는 판다마트 매출에서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걸어잠갔던 국경을 다시 열긴 했지만 비행기 티켓이나 검역 관련 이슈로 여전히 해외여행을 떠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한류 열풍이 부는 대만에서 한국 식료품 구매가 늘어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으로는 인스턴트 라면이 첫손에 꼽힌다. 판다마트에서는 신라면과 안성탕면 등이 매출의 한국 제품 전체 매출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드라마를 보며 먹기 좋은 야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라면이 대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안성탕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푸드판다와 배달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의 무연 담배 대체품 개발업체 블랙버팔로(Black Buffalo)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판로 확대 및 인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블랙 버팔로는 3000만 달러(약 39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TPO(Pritzker Organization)와 리슨 벤처스(Listen Ventures) 주도 아래 이뤄졌다. 워치파이어 벤처스(Watchfire Ventures), 바이스 벤처스(Vice Ventures), UTC 벤처스(UTC Ventures) 등도 참가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TPO와 리슨 벤처스의 인사가 한명씩 거래마감과 함께 블랙 버팔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성장세를 나타내는 실적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투자 유치로 이어진 모양새다. 2020년 초에 비해 매출이 10배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블랙버팔로가 선보인 제품은 편의 채널 주요 거래 간행물에서 선정한 ‘2021 최고의 신제품상(2021 Best New Product Awards)’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블랙버팔로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며 대마초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프랑스가 의료용 대마초 산업에 발을 들여놨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의 보다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프랑스가 의료용 대마초 산업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의료용 대마초 재배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법령을 발표했다. 법령은 의료용 대마초 재배와 생산과 관련된 조건과 절차를 명시하고 있다. 지난 3월1일 발효됐다. 규제 기관이 시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당 법령은 프랑스 공중보건법을 일부 수정해 대마초 및 대마초 파생물의 재배, 생산, 제조, 운송, 수입, 수출, 소유 등을 의료 당국의 승인 아래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초의 제조 및 공급망을 감독한다. 11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를 구성해 의료용으로 쓸 수 있는 대마초 균주의 식별, THC와 CBD 레벨, 추적 시스템, 의약품 품질 기준, 대마초 기반 제품의 사용 방식 등 공급망의 여러 요소를 살펴보게 된다. 해당 법령은 지난해 3월 시작된 의료용 대마초 파일
[더구루=이연춘 기자] 김주형(20)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에 메인 후원사인 CJ대한통운도 엄청난 광고 효과를 누리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광고효과가 2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주형은 8일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랭킹에서 3.8837점을 기록, 지난주 34위에서 13계단 오른 21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끝난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2년 6월21일생으로 만 20세를 갓 넘긴 김주형은 1932년 이후 PGA투어 우승자 중 2번째로 어린 선수로 남게 됐다. 역대 최연소 우승자는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을 제패한 조던 스피스(미국)로, 당시 19세11개월18일이었다. 당연히 한국인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이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이날 김주형 선수가 입은 흰색 티와 모자에 새겨진 'CJ' 브랜드명이 실시간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그의 우승에 향후 CJ대한통운의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막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의 승승장구 행보에는 CJ대한통운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힘을 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PGA투어에서 우승하면서 C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