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 파트너'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2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인 볼로시티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2024년 상용화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로시티의 이착륙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시험 비행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볼로콥터 또한 볼로시티 제작, 개발 과정도 소개됐다. 볼로콥터는 영상 자막을 통해 "향후 2년 내 도시 경관 주변에서 인간을 수송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볼로콥터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2023년 일본에서 공개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에서 eVTOL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로시티는 2인승 eVTOL로 항속거리가 35km이고 시속 90km의 속도로 비행한다. 비행 후 배터리 팩 9개를 교체하고 충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2마일의 도시 비행한다. 지난 4월 처녀비행을 마쳤다. 볼로콥터는 항공기 지상조업 회사인 제텍스(Jetex)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초 수소열차가 린데그룹(이하 린데)의 수소 연료 충전 시스템을 이용해 달린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각국에서 수소 열차를 도입할 계획인 가운데 린데를 향한 러브콜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린데에 따르면 회사는 프랑스 기차 제조업체 알스톰(Alstom)의 수소열차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에 연료 보급 시스템을 제공한다. 코라디아 아이린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브레머뵈르데시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린데가 공급하는 수소 연료 보급 시스템은 일일 약 1600kg의 수소 용량을 갖추고 있다. 현존하는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다. 린데는 향후 그린수소와의 통합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코라디아 아이린트는 린데의 수소 보급 시스템으로 1회 충전시 최대 1000km를 달릴 수 있다. 속도는 최대 시속 140km까지 가능하지만 일반 노선은 시속 80~120km를 유지한다. 열차의 각 노선 경로에 수소 충전소가 마련돼 있어 필요한 경우 연료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열차는 독일 니더작센주 국영 운송회사 'LNVG'와 알스톰의 9230만 달러(약 1229억원) 규모 공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서유럽 시장을 잇는 교차로에서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특히 독일 물류창고로 유럽 관문이나 재고 보관 창고를 우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 출시 속도를 크게 높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유럽 전역에서 가장 큰 내륙 물류 허브 중 하나인 뒤스부르크(Duisburg)에 새로운 복합 물류창고 플로우 웨어하우스(low Warehouse)를 건설한다. 내년 3분기 완공된다. 시설은 중앙 라인 수로의 내륙 바지선(안트베르펜 항과 로테르담 항으로 연결), 주요 철도 노선(북독 항구 연결), 그리고 주요 서유럽 항로를 통과하는 트럭 등 모든 운송 수단으로 구성된다. 또 물류 창고는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쾰른·본, 뒤셀도르프의 항공 화물 허브에 모두 도달할 수 있다. 옌스-올레 크렌지엔(Jens-Ole Krenzien) 머스크 북유럽 상무이사는 "서유럽 시장을 잇는 이 중요한 교차로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곧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4만3000㎡ 규모의 물류 창고는 통관에서 통합, 해체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을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150척 이상 선박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선박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선박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향후 5년 동안 150척 이상의 회사 선박을 개조한다. 함대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규모는 세 자릿수로 알려졌다. 기존 선박을 기술적으로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박은 항해 조건에 따라 연료와 CO² 배출을 축소하기 위해 독일 제조사 MMG(Mecklenburger Metallguss GmbH)의 프로펠러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연료와 CO² 배출량을 10~13% 절약할 수 있다. 최소 86척의 선박에 새롭고 더 효율적인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동시에 36척의 새로운 선박을 받는다. 또 드라이 도크 체류 기간 동안 흘수선(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 아래의 선체는 오염 방지 페인트로 저항 감소 코팅이 적용된다. 선박 업그레이드는 2025년까지 시행되며, 회사가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다. 막시밀리안 로스코프(Maximilian Rothkopf) 하팍로이드 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풀 서비스 물류 회사를 만들기 위헤 터미널 사업을 확장한다. 브라질 터미널을 허브로 만들어 향후 극동과 유럽에 새로운 직영 서비스를 유치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APM 터미널은 브라질 북부 항만 터미널 '사우페(Suape)'를 인수한다. 앞서 APM 터미널은 지난달 26일 컨테이너와 일반 화물 터미널을 개발·운영하기 위해 사법 절차를 밟고 부지를 인수하기 위한 공모에 나섰다. 이후 브라질 이포주카(Ipojuca)법원을 통해 브라질 사우페 항구에 있는 남미 최대 조선소 EAS(Estaleiro Atlantico Sul)의 생산유닛을 사법경매를 통해 낙찰됐다. APM 터미널은 이 지역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에 최대 5억 달러(약 6700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완공 시 40만 TEU의 초기 용량으로 운영을 시작하고 이를 통해 항구의 현재 용량을 55% 증가시킨다. APM 터미널은 "사우페 터미널은 브라질 물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도의 전략적 위치가 될 것"이라며 "터미널이 위치한 항구는 처리량이 8번째로 큰 브라질 10대 컨테이너 항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레오 휘스만(Le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인도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풍력단지 터빈 공급으로 인도에서 첫 주문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는 인도 태양광 발전기업 아쥬르파워(Azure Power)의 첫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에 터빈을 공급한다. 지멘스 가메사가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州)에 설치될 346MW 프로젝트에 96 SG 3.6-145 풍력 터빈을 공급하는 것. 터빈은 내년 2분기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7.4GW 이상의 주로 태양열 기반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시작한 아쥬르파워의 첫 번째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이다. 아쥬르는 주로 태양열 분야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7.4GW 이상의 재생 에너지 자산으로 구성된 인도 전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풍력 터빈이 완전히 배치되면 백만 이상의 인도 가정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한다. 하쉬 샤(Harsh Shah) 아쥬르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첫 풍력 프로젝트에서 지멘스 가메사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파트너십은 이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사업을 두고 저울질에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에 대한 부작용 이슈가 지속되는 데다 최근 매출이 급감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백신 사업 철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 백신 백스제브리아 생산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벡스제브리아 개발에 성공했지만, 혈전증 등 부작용이 발생해 세계 각국에서 사용을 일시 중단하거나 투여 대상을 축소해왔다. 매출도 급감하고 있다. 코로나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안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백스제브리아의 2분기 매출은 4억5100만 달러(약 6052억 42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줄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본거지 영국 보건부에서도 백스제브리아 추가 주문할 계획 없다고 밝히면서 백스제브리아 매출이 크게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회사는 벡스제브리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파스칼 소리오트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찌산쿄(第一三共)와 손잡고 개발한 폐암 치료제 엔허투(Enhertu·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미국에서 환자에게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적응증 확대에 따라 해당 의약품의 사용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엔허투를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을 지니고 있으며 종양이 활성 HER2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성 페암(NSCLC)을 앓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가 투여 대상이다. 이번 결정은 객관적 반응률(OR), 반응지속기간(DoR)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진 신속심사(Accelerated Approval) 과정을 거쳐 내려졌다. 해당 적응증에 대한 지속승인 여부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임상적 이점에 대한 설명 및 검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FDA는 임상 2상 결과를 신속 심사의 근거로 삼았다. 중간 효능 분석 결과를 보면 엔허투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57.7%로 나타났다. 완전 반응(CR)을 보인 비율은 1.9%, 부분 반응(PR)을 보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어라이벌’이 라스트 마일용 전기밴 출시를 앞두고 독일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최근 독일에서 전기밴 테스트를 시작했다. 위장막으로 가린 프로토타입 차량이 현지 도로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2년 전 공개한 베타 버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동일하지만 더욱 두드러진 범퍼와 확대된 흡기,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운전자 보조석 도어 하단에는 투명 유리 패널이 추가됐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개폐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적재 공간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 구체적인 용도는 알 수 없다. 운전석 도어 하단에는 따로 적용되지 않았다. 어라이벌은 이번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전기밴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동하도록 구매자 요구에 맞춰 차체 길이와 높이를 결정할 방침이다. 본체 패널을 열가소성 합성물로 만들어 조립이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차량 크기에 맞춰 44kWh~130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을 탑재할 예정이다. 가장 큰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VC) '2xN'이 양자 컴퓨팅 분야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xN은 최근 유럽과 미국 지역의 양자 컴퓨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2000만 달러(약 157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양자 컴퓨팅 펀드 조성에는 덴마크 성장 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2xN이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양자 스타트업을 포함해 모빌리티, 에듀 테크 분야 등에도 투자된다. 이들 부문이 향후 양자 컴퓨팅이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2xN는 새롭게 조성된 펀드를 통해 프리시드, 시리즈A 등 초기단계 자금조달 단계를 진행하는 유럽과 미국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그 규모는 최대 25개 기업이 될 전망이다. 2xN 관계자는 "이 펀드는 추진력과 야망이 있고 이전에 스케일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설립자들을 찾고 있다"며 "현금의 50%는 이후 포트폴리오 회사들에 재투자하기 위해 저축해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선복량 1위 해운사로 등극한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해운업에서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37억 파운드(약 5조9000억원)의 입찰을 통해 런던에 상장된 개인병원 그룹 '메디클리닉'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미 스위스와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의료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MSC는 메디클리닉 인수로 헬스케어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입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고 부자 요한 루퍼트의 투자 수단인 렘그로(Remgroo)가 주도했다. 이는 지난 6월 거부된 주당 4.63파운드의 입찰가를 포함해 네 번째 시도다. 디에고 폰테(Diego Ponte) MSC 사장은 "메디클리닉 인수에 대해 렘그로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MSC는 메디클리닉 경영진의 야망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에서 얻은 통찰력과 경험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자본을 제공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MSC 소유권이 환자, 직원, 의사 등을 포함한 메디클리닉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상당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대만 900MW급 해상 풍력 발전소의 시운전을 내년에 실시한다. 코로나19 여파 작업이 늦어져 시운전을 연기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900MW급 창화(Greater Changhua)1·2a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의 시운전을 2023년으로 연기했다. 오스테드는 "대만 해상풍력단지 건설 과정이 진행 중이고 글로벌 보건·금융 위기로 인해 마지막 터빈의 시운전 기한이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 가동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작업 지연돼 뒤로 미뤘다. 오스테드는 지난 2019년 '창화(Greater Changhua) 1 프로젝트'과 '2a 프로젝트'에 자켓형 기초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스테드는 대만 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ffairs)로부터 해상그리드(Grid) 연결을 통해 청화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끌어 쓰는 것을 승인받았다. 창화 1·2a 프로젝트는 창화 해안에서 약 35∼50km 떨어진 곳에 건설 예정인 사업이다. 발전소는 각각 오는 2021년과 2022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