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항구가 현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필라델피아 항구는 1억3000만 달러(약 1469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우스포트 로로 터미널 다용도 정박지 개발에 있어 미국 교통부(USDOT)로부터 4900만 달러(약 53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보조금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올해 미국 재건 인프라(Infra) 프로그램의 일환에 따라 제공된다. 필라델리아 항구는 보조금을 지원받아 자동차 수입 능력을 증가시키고, 내륙 배송을 가속화 시킬 방침이다. 현재 개발중인 정박지는 더 큰 선박을 수용하기 위해 델라웨어 항로를 깊게하는 프로젝트와도 연관이 있다. 필라델피아 항만 당국은 "사우스포트가 완성차, 화물수송차량, 컨테이너화물 지원 사업과 바로 근접하게 되면 물류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차량 처리 센터와 바로 인접한 첫 번째 정박지점에서 차량을 배치할 수 있고, 처리 센터 간 이동을 줄여주며 컨테이너선과 벌크화물 선박의 혼잡도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필라델피아 항구 북쪽 36만㎡(11만평) 규모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괌과 사이판으로 기수를 돌린다. 일본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노선 운항에 집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8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휴한다. 작년 말부터 네번째 운휴 연장이다. 당초 해당 노선은 지난달 말까지 운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코로나19 제4차 유행기에 들어서면서 운항 중단이 연장됐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등 전 국제선 노선 전면 중단에 따라 작년부터 운휴 중이다. <본보 2021년 5월 10일 참고 '日 코로나 확산세' 제주항공, 내달까지 '인천~마쓰야마' 운휴 연장>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을 축소하는 대신 괌과 사이판 등 동남아 노선에 집중한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달 8일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괌 노선 재취항도 추진중이다.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풀서비스항공사(FSC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막힌 일본 하늘길 대신 동남아시아 노선 운항에 주력한다. 다음달 말까지 일본 노선은 축소하고, 방콕과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동남아 노선 운항을 유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운항 스케줄에서 일본 △가고시마 △오키나와 △삿포로 치토세 △아오모리 △고마쓰 노선 운항을 취소하고, 동남아 노선에 집중한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교민 귀국을 돕기 위해 동남아에 비행기를 띄우는 것이다. 일본 노선 운휴 중단은 예고됐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까지 예정됐던 '인천~니가타' 노선 운휴를 다음달 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대한항공, 日 노선 5월→7월 운휴 '연장'>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노선으로 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노선만 운항 중이다. 니가타를 포함해 △하네다 △후쿠오카 △가고시마 △오카야마 △삿포로 △아오모리 △고마쓰 △오이타 △오키나와 노선은 운휴 중이다. 특히 다음달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도쿄에서 '2020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노선 운휴 중단은 계속된다. 대신 동남아시아 노선에 주력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인천~방콕'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항공월간지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이하 ATW)로부터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의 항공사 상은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최고 인지도를 갖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뽑혔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소속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다. 수상은 오는 10월 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47회 ATW 어워즈'에서 이뤄진다. 이번 수상은 ATW와 ATW 편집자 및 분석가들로 구성된 독립 이사회에 의해 선정됐다. ATW는 △회사 리더십 △2020년 매 분기 운영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건강 안전에 대한 강한 헌신 △환경 및 지역사회 지원 노력 △2020년 스카이트랙스 5스타 등급 등을 획득한 고객 서비스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최고 항공사를 선정했다. ATW는 세계적 권위의 항공 전문지로 1974년부터 매년 12개 분야별 우수 항공사와 더불어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항공사 한 곳을 따로 정해 올해의 항공사 상을 시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회사가 비자발적 휴직을 피할 수 있게 해준 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해 '효자노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항공 예약을 받는다.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감에 따라 우선 예약을 받는 것으로, 운항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3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시작되는 하계시즌 동안의 '인천~자그레브' 노선 예약을 받는다. 운항 일정은 주 3회(화, 목, 토) 이다. 예약 종료 시점은 하계 시즌이 끝나는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이다. 항공업계에서는 10월 마지막 일요일부터는 동계시즌으로 속한다. 대한항공이 자그레브 선예약 받는 건 내년 항공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해서다. 코로나19 종식되거나 혹은 백신접종 이후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미리 여객을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노선이 대한항공 효자노선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 노선이라 미리 여객 확보도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2022년 하계 기간 한정으로 자그레브 노선 예약이 열려있다"면서도 "운항 재개 시점은 미확정 상태로 항공시장 및 기타 제반사항에 따라 유동적이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작년 말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자그레브 노선 운휴를 이어왔다. <본보 2020년 12월 16일 참고 '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라인(LINE)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고객 가이드 도구로 이메일 뉴스레터와 페이스북 등을 히용해왔지만, 라인을 추가하면서 정보 전달은 물론 소셜미디어(SNS) 소통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일본에서 라인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항공 일본어판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라인 계정을 만든 것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이메일과 페이스북을 통해 마일리지 회원을 상대로 정보를 전달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라인 계정에서 항공편 일정, 우대 요금, 스카이패스(SKYPASS)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항공권 예약, 항공편 상태 확인, 웹 체크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소통 강화 목적으로 라인을 통해 선물 증정 캠페인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장 공식 계정 개설에 맞춰 친구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한항공 LINE 공식 계정을 친구 등록하고 캠페인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비행기 모형 △대한항공 오리지널 봉제인형 △캐릭터 돼지저금통 등을 증정한다. 라인은 네이버의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증대로 운항이 힘들다고 판단, 기존 운휴를 이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말까지 '인천~니가타' 노선 운휴를 연장한다. 운휴 연장 소식은 니가타공항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운항정보를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공항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라 일부 항공편에 대한 운휴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당초 해당 노선 운휴 중단은 지난달 말까지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휴 예정이었다가 이를 5월 말로 한차례 연장했다. 그러다 감염 증가세가 여전하자 7월 말까지 운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4월 17일 참고 대한항공, 日노선 5월 말까지 운휴 연장> 운휴 전 해당 노선은 화, 목, 토요일 일정으로 주 3회 운항해왔다. 그러나 일본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운휴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감염자 수는 141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3000~5000명대 신규 확진이 계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작년부터 오른 운송비가 올해도 치솟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운송비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꼽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델란드 최대 금융기관인 ING은행 분석 결과 올해 초기 주요 무역로를 따라 드라이 벌크, 컨테이너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운송비가 새롭게 급등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뛴 것으로, 컨테이너선 용선료도 비슷하다. ING는 "급등한 운임은 단기적으로는 완화될 징후가 거의 없다"며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가 선복량의 제한적인 증가와 지역 봉쇄조치들로 인한 공급차질로 계속 영향을 받아 올 하반기에도 운임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선복량이 인도되더라도, 정기선사들은 계속해서 더 적극적으로 선복량을 관리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운임을 보일 전망이다. ING는 운송비 지속 상승 이유로 △수급 불균형이 가격 상승 압박 △해상 운송 대안 △해상 화물 선복량 불균형 회복 △감소된 항해 취로 선복량 회복 △항만 혼잡 및 폐쇄로 인해 지연이 계속 발생 등을 꼽았다. 해운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국가별 봉쇄시간과 재개시간이 달라 상품에 대한 생산 및 수요 불균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뽑은 최고의 항공사로 브라질 항공사가 뽑혔다. 여행객들이 항공기의 넓은 공간과 만족스런운 서비스에 브라질 항공사를 택한 것.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트랩어드바이저는 작년 한해 관광객이 선택한 최고의 항공사로 브라질 '아줄 항공'으로 나타났다. 여행객은 항공기 넓은 공간과 서비스에 만족스러워 최고의 항공사로 꼽았다. 2위는 예약 시점부터 도착까지 전체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 항공이 올랐다. 싱가포르항공은 모든 직원들이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깔끔하면서도 친철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항공이 4위, 대만 에바(EVA)항공이 5위에 올랐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전세계 여행 사이트 이용객의 리뷰와 의견을 바탕으로 '여행자선택 2020'을 선정, 전 세계에서 최고의 항공사 톱10 리스트를 발표했다. 전세계 기준 말고 아시아 기준 최고 항공사로는 싱가포르항공이 꼽혔다. 전일본공수가 2위이며, 아시아나항공은 3위에 올랐다. 전세계 최고 항공사 중 3위에 오른 대한항공은 아시아 중에서는 8위를 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선사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의 미국 롱비치 토탈 터미널 인터내셔널(TTI)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두고 노사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TI 터미널 운영사인 피어T는 지난달 17일 미국 서안 항만의 항만 노동자 단체인 국제항만노동조합(ILWU)과 만나 운영 자동화 계획을 발표했다가 노조 측 반대로 충돌했다. 운영사는 TTI 항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를 추진하는데 ILWU가 일자리 감소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ILWU 대표자로는 지역 13, 63, 94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ILWU는 피어T와 회동 후 공동성명을 내고 "노조의 일자리를 감소한다"며 자동화를 강력 반대했다. 라몬 폰세 드 레온 지역 13 사장은 "TTI와 같은 외국인 소유 기업은 우리의 공공 소유 미국 항구에서 터미널 운영을 완전히 자동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항구는 일자리 파괴를 가져온다. 항구는 미국과 지역 경제를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포두 지역 63 사장도 성명에서 "화물 운송뿐만 아니라 부두에서 일하는 남녀 직원은 세금을 내고, 그 세금이 곧 미국 노동자, 농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팬오션이 글로벌 에너지기업 로열 더치 쉘 그룹(이하 쉘)로부터 LNG벙커선(LNGBV)을 매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 에너지 메이저 화주인 쉘로부터 LNGBV 신조를 매입했다. 쉘과 매매 계약을 맺고 선박 매입을 확정지었다.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쉘은 지난 6년 동안 6500CBM 카디사(Cardissa, 2017년 제작)를 용선하고 있으며, 전세 기간을 12개월동안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향후 카디사는 유럽 북서부에서 계속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매입가는 카디사급은 6330만 달러(약 705억원)의 비용을 들어 최종적으로 7200만 달러(약 802억원)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은 지난 4월에도 쉘과의 용선 계약을 통해 5500만 달러 상당의 1만8000CBM급 LNGBV로 세계 최대 규모의 LNGBV를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다. 쉘과의 계약은 6년이며, 2년 간 더 연장할 수 있다. <본보 2021년 3월 19일 참고 쉘, LNG벙커링선 이달 발주…현대미포·STX조선 '물망'> 이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팬오션이 쉘과 LNG벙커링선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7년 장기계약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파산한 체코항공에서 발생한 채무를 보상받는다. 체코 당국이 체코항공 파산신청을 받아주면서 대한항공에 대한 채무 정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공동운항을 이어온 체코항공이 파산하면서 항공권 무효화에 따른 채무가 발생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체코항공과 공동운항을 이어왔다. 그런데 체코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파산해 사전에 예약을 받아놓은 항공권이 무효화 돼 채무가 발생했다. 공동운항 시 체코항공 티켓 일부분을 대한항공한테 주게 되는데 파산으로 티켓이 무효화되면서 채무가 발생,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되는 것이다. 체코항공도 파산 절차를 밟으며 무효화된 항공권과 바우처에 대한 보상을 체코-모라비아 보증개발은행(ČMZRB) 협의해왔다. 그러다 지난 4일(현지시간) 산업통상부가 서한을 보내 ČMZRB 보증 개념에 대해 대응한다고 통보했다. 대한항공이 보상받는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공동운항 비중이 크지 않아 액수도 큰 금액을 아닐 것으로 분석된다. 채무 보상은 체코 당국 법원의 채무 이행 판결에 따라 진행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체코항공 공동운항은 파산 직전까지 지속해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