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2년 전 수주한 선박을 발주처에 인도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지난 4일(현지시간) 그리스 마란탱커매니지먼트에 15만7000DWT급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1척을 인도했다. 이는 발주사인 마란탱커가 SNS에 인도 사실을 알리면서 공개됐다. 이 선박은 대한조선이 지난 2019년 그리스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 탱커스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다. 2018년 10월 대한조선이 마란 탱커스와 체결한 수에즈막스급 탱커 2+2척 계약의 옵션분 1척을 확보한 것이다. 선박은 길이 274m·너비 48m·높이 23.7m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탑재됐다. 당초 지난해 10월 말 인도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인도됐다.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급 탱커 4년 누적 수주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하며 수년 동안 글로벌 선사에게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 명실상부 중형 선박 전문 회사로 인정받았다. 석유제품운반선과 원유운반선 등을 주력 선종으로 하며 2018년 수출 실적은 3억9000만 달러, 지난해에는 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아프라막스, 수에즈막스급 탱커 12척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오르며 시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도 신바람이 예고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선사들이 컨테이너 물동량 폭증으로 미뤄왔던 컨테이너선 발주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글로벌 선사 중 세계 2위 해운선사인 스위스 MCS와 독일 하팍로이드 그리고 일본 ONE 등은 이미 울트라라지 선박 발주를 확정했거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 중국, 대만, 유럽 선주들은 각 조선소에 네오 파나막스선 50척에 달하는 건조 문의서를 보냈다. <본보 2020년 12월 12일 참고 조선업계, 연말 컨테이너선 선물 푸짐> 이미 컨테이너선을 발주했거나 발주를 앞둔 선주사도 수두룩하다. △중국 코스코 △대만 완하이 라인 △프랑스 CMA CGM △이스라엘 짐라인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 △영국 클린 캐리어스 등은 이미 발주를 했거나 발주를 위해 조선소와 선박 사양을 논의 중이다. 대만 에버그린은 최근 2만40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2척 발주를 위해 제 3자와 건조 및 용선 계약 협상에 나섰다. <본보 2021년 1월 6일 참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사업장이 노사협약을 체결했다. 근로자가 원하는 임금 인상률은 아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주 부진 등을 고려해 노사간 한발씩 양보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 생산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생산기지 현대베트남조선(HYUNDAI VIETNAM SHIPBUILDING)은 지난 6일(현지시간) 노조집행위원회와 함께 2021년 급여 인상 협약을 체결했다. 합의안은 내년 기본급 3% 인상과 인센티브 보너스로 1900만 동(약89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이번 협약 직후 900만 동(약 42만원)을 받고, 설 연휴 전에 1000만 동(약 47만원) 받는다. 앞서 직원들은 지난해 말 6개월 간의 평균 보너스로 800만 동(약 37만원)를 받았다. 새해 보너스는 직원 1인당 50만 동(약 2만3000원) 받았고, 음력 설 보너스로 250만 동(약 11만8000원)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는 40만 동(약 1만8800원) 상당의 베트남 음력설 뗏(Tet)선물도 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구정 명절 전에 직원들은 총 2950만 동(약 139만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페리 2척을 수주한다. 선주사와 페리선 2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가운데 연내 최종 수주를 확정짓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뉴질랜드 페리 운영사와 페리 2척에 관한 LOI를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LOI는 수주 전 단계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중순 최종 계약을 서명하고, 오는 2026년까지 신조선을 인도할 계획이다. 신조선은 뉴질랜드 국영기업인 키위레일(KiwiRail)사 산하 인터아일랜드가 운용한다. 인터아일랜드의 노후 선박 3척(카이타키, 아라테레, 카리아리히)을 대체하게 된다. 인터아일랜드는 1962년부터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을 오가는 페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대미포조선 건조 선박은 인도 후 연간 △약 85만 명의 승객 △23만대의 자동차 △최대 140억 뉴질랜드 달러(약 10조9400억원) 규모 화물 운송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투입된다. 특히 신조선은 친환경 설비가 탑재돼 건조돼 탄소배출을 줄여 준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수주했다 계약 해지된 9000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6척 건조일감이 현대중공업으로 옮겨갔다. 선주가 대우조선 대신 현대중공업을 택하면서 1년 만에 수주처가 바뀌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해운 갑부 이단오퍼(Idan Ofer) 회장이 이끄는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Eastern Pacific Shipping)은 대우조선과 맺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건조계약을 취소한 지 며칠 만에 현대중공업과 건조 계약을 맺었다. 건조 야드를 바꾼 배경에는 선주사인 이스턴퍼시픽의 무리한 발효 조건이 지목된다. 대우조선과 계약을 맺을 당시 조건부 계약으로 진행됐는데, 대우조선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양사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이후 이스턴퍼시픽은 계약 해지 며칠 만에 현대중공업과 계약을 재추진한 것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낮은 계약가를 제안하면서 이스턴퍼시픽의 마음을 돌렸다. 실제 대우조선과 계약 당시 건조가는 8918억원이었는데 현대중공업과는 이보다 낮은 7억8000만~8억1000만 달러(약 8478억~8804억원) 수준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현대중공업에서 4척, 현대삼호중공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 국영선사 나킬라트(Nakilat)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선박을 인도한 후 이번이 두번째 선박 인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나킬라트에 17만3400㎥급의 LNG운반선 '글로벌스타호'를 인도했다. 이번 선박은 지난해 인도된 '글로벌 에너지호' 이어 두번째 선박이다. 신조선은 17만3400㎥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친환경적인 기술을 탑재했다. 4척 중 2척은 고압엔진(ME-GI), 나머지 2척은 저압엔진(X-DF) 추진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8년 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100% 재액화하는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저압엔진 추진 LNG운반선 세계 최초로 건조한 바 있다. 압둘라 알 슬리티 나킬라트 최고경영자(CEO)는 "나킬라트의 LNG운반선 선단 규모를 추가하게 됐다"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신조선으로 고객에게 추가적인 용량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고 역동적인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이 인도한 선박 4척은 나킬라트의 신규 합작회사에서 운영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앞두고 건조사를 물색 중인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이력이 있는 한국 조선소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일본 쇼에이키센(Shoei Kisen) 등이 유력 수주처로 거론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2만40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2척 발주를 위해 제 3자와 건조 및 용선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버그린의 자회사 그린콤파스 마린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거래는 후보 건조사와 거래 일정 등 자세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이력이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일본 쇼에이키센이 후보로 언급된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국적 선사 에이치엠앰(HMM)의 주문을 받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 인도한 바 있다. 앞서 HMM은 지난 2018년 3조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2만3000TEU급 7척)과 삼성중공업(2만3000TEU급 5척), 현대중공업(1만5000TEU급 8척) 등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의 주문을 받아 2만3764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 중이라 수주전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신조선은 오는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베트남 사업장이 2019 회계연도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019년 말 베트남 사업장 지분 일부를 일본 기업에 넘기는 등 경영 정상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베트남 재정부에 따르면 포스코 야마토 비나(PY-VINA)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이 6억8574만 달러(약 7444억원)로 이 중 단기자산은 4억7524만 달러(약 5159억원)이다. 특히 2019년 2억9653만 달러(약 3219억원)의 손실을 낸 가운데 이는 2018년 대비 손실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었다. 단기 부채는 유동 자산보다 커서 지급 능력 비율이 0.71배로 낮았고, 빠른 지급 여력 비율도 0.56배 낮아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는 포스코가 베트남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강판이 아닌 형강·철근에 뛰어들어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형강·철근은 아파트 등 건설 때 콘크리트 보강용으로 사용되는 건축용 철강재다. 주로 후발 철강업체가 생산했다. 포스코는 형강·철근을 위해 생산 공장과 함께 항만까지 건설했지만 중국, 베트남 등 값싼 제품이 쏟아지면서 경쟁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2015년 철근 5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나이지리아 사업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국제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성을 인증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합작회사 SHI-MCI는 ISO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ISO9001)과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ISO 29001) 인증 받은지 불과 2년 만에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환경경영시스템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주로 환경경영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인적, 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실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45001는 전 세계적으로 직원 안전을 개선하고, 작업장의 위험을 줄이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개발된 국제규격이다. ISO 45001 획득시 사업장은 고객의 신뢰도 상승과 기업 마케팅 효과는 물론 중요한 산업의 안전성을 상승시켜 준다. SHI-MCI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도 조선시황이 올해보다 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주량 확대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1일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내년 조선시황은 컨테이너선 시장 회복과 지연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진행 그리고 벌커·탱커 신조선가 하락으로 인한 발주 매력도가 상승하면서 회복 조짐이 보인다. 베슬스밸류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해운시장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바닥을 쳤다면 올해는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세계 조선 수주량은 1637만CGT로 작년 대비 약 35% 감소했다. 환경규제와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수주량이 급감했던 지난해보다 수주 증가를 기대했으나, 코로나19 변수로 하락 추세가 지속된 이유에서다. 특히 올해 CGT기준 한국과 중국의 글로벌 수주량이 각 39%, 40%로 1위 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국과 중국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는 동안 일본은 점유율이 하락해 10%만 유지했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 참고 韓, 올해 글로벌 수주 1위…'LNG선·탱커' 강세> 수주 선종은 전년도와 비교해 벌커와 탱커, 컨테이너와 LNG·LPG운반선, 자동차운반선 전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탄소합금후판 상계관세(CVD)를 최종 확정했다. 현대제철은 0.5%, 동국제강은 0.28% 관세율이 적용, 추가 세금을 내야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한국산 후판에 대한 상계관세를 현대제철 0.5%, 동국제강 0.28%로 최종 확정했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판단될 경우 부과하는 관세다. 상무부는 미국 기업의 청원으로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에 수출되거나 현지 판매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상무부는 정부보조금 인정 비율을 현대제철은 0.5%, 동국제강은 0.28% 수준으로 확정했다. 또 BDP인터내셔널과 성진스틸도 0.5%의 관세율을 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예비조사결과로 부과받았던 0.49% 보다 0.01% 더 높아졌다. 특히 상계관세 인정비율이 0.5% 이상이기 때문에 향후 CVD 조사목록에 포함된다. 동국제강 역시 3월 예비조사결과인 0.15% 보다 두 배에 가까운 CVD 비율이 인정됐다. 다만 상무부가 조사 과정 중 잘못 계산한 점을 인정해, 최소허용 기준인 0.28%가 부과됐다.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국내에서 임단협 잠정협의안을 도출, 임단협 타결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반면 베트남 사업장에선 근로자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내년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생산기지 현대베트남조선(HYUNDAI VIETNAM SHIPBUILDING)은 1000여 명의 근로자가 업무를 중단하고 내년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현대베트남조선 노조는 베트남 노동부와 노동연맹, 관련부서, 회사 대표자들과 의견을 교류하며 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현대베트남조선 근로자들은 임금이 지난해 기본급이 1000~1200만동(약 47~56만원) 수준에서 올해 700~800만동(약 33만~38만원)으로 줄고, 업무량이 늘어나 내년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베트남조선 노조는 "과거 하도급 업체로 작업량이 분배됐지만, 회사가 하도급업체를 줄이면서 업무량이 근로자들에게 할당됐다"며 "월급이 줄었지만, 작년에 비해 일은 늘고, 성과급은 더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기본급 10% 인상과 보너스 3000만동(약 141만원)을 요구했다. 이후 노사는 7차례 협상 끝에 내년도 기본급 인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