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독일에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아시아에도 거점시설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무라는 독일 내 다수의 지역에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시설은 5만~10만t의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첫 가동 예정이다. 독일 공장은 무라의 두 번째 재활용 처리 시설이다. 무라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연간 2만t 규모 공장을 건설중이다. 향후 증설을 통해 연간 최대 8만t의 처리 용량을 갖춘다. 최근 증류액 저장 탱크 등과 같은 설비 구축과 재료 준비·가공 시설 건설 작업에 돌입하는 등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영국 공장에서 무라의 독자 초임계 열분해 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 소재로 재탄생한다. 생산된 원료는 가장 먼저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에 공급된다. <본보 2022년 7월 25일 참고 'LG화학 투자' 무라, 美 다우와 손잡고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건설> 무라는 초임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원전을 지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수주전에 나선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의 시선이 폴란드로 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현지시간) 폴란드 주간지 폴리티카(Polityk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40년까지 최소 6기를 지어 9GW의 용량을 달성하길 원한다"라며 "이 목표를 초과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러시아발 에너지 대란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가스 대금을 루불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폴란드에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후 가스 공급을 중단한 건 처음이었다. 폴란드는 공급처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 폴란드는 연간 가스 수요의 약 45%에 해당하는 90억㎥를 러시아에서 수입해왔다. 가스 공급난이 우려되며 폴란드는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폴란드는 올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2033년 1~1.6GW의 설비용량을 갖춘 첫 원전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었다. 2~3년마다 추가로 건설해 총 6기를 지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모라비에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바이오테크 기업 아박타(Avacta)의 암 치료제 후보물질 AVA6000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박타는 지난 2019년 대웅제약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아박타에 따르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인 AVA6000 임상 1상 시험이 네 번째 코호트를 대상으로 하는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세 번째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투여 데이터를 바탕으로 AVA6000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검토한 아박타는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Safety Data Monitoring Committee)는 200㎎/㎡ 용량의 AVA6000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네 번째 코호트 대상 시험 단계로 임상 1상을 이어나갈 것을 권고했다. 아박타는 AVA6000이 pre|CISION™ FAP-활성화 전달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성과 치료 지수를 향상시킨 새로운 형태의 독소루비신이라고 전했다. AVA6000는 건강한 조직에 비해 많은 고형종양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FAP에 의해 특이적으로 활성화될 때까지 약물의 세포 침투가 제한되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활성화된 독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코레파워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부유식 원전을 개발한다. MIT 내 연구단체인 '에너지 이니셔티브',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상용화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코레파워는 DOE의 원자력 에너지 대학 프로그램(Nuclear Energy University Programs, 이하 NEUP)을 통해 부유식 원전 사업에 드는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NEUP는 미국 대학·연구기관이 주도하는 차세대 원전 연구를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DOE는 NEUP를 통해 2018년 6400만 달러(약 860억원) 규모의 89개 연구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코레파워는 MIT 에너지 이니셔티브, 아이다호국립연구소와 3년 동안 부유식 원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제·환경적 이점을 검토하고 건설부터 운영, 유지·관리, 해체까지 상세히 살펴본다. 부유식 원전은 바다에 인접한 곳이면 어디든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의 반대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닌다. 다만 태풍과 쓰나미 등 재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코레파워가 개발하는 부유식 원전은 용융염 원자로 4개를 직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스테나벌크와 스위스 프로만쉬핑이 합작한 프로만스테나벌크(Proman Stena Bulk)가 울산에서 메탄올 연료 유조선에 메탄올을 공급했다. 한국이 메탄올 생산국이 아닌데도 메탄올을 적재해 한국을 해양 허브로 급부상 시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만스테나벌크는 울산에서 5만DWT급 메탄올 추진선 스테나 프로 파트리아(Stena Pro Patria)와 스테나 프로 마린(Stena Pro Marine)에 메탄올을 최초 적재했다. 해당 선박은 중국 광저우 쉽야드 인터내셔널(GSI)이 건조했다. 신조선은 GSI를 떠나 울산에서 메탄올 연료를 적재하고 올해 말 명명식을 위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도착할 예정이다. 메탄올을 울산에서 공급한 이유는 스위스 프로만이 4만t의 저장고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각 선박에는 2000t 이상의 메탄올로 연료를 보급한다. 메탄올은 이미 싱가포르, 알헤시라스, 휴스턴, 로테르담 허브에서 사용하고 있다. 메탄올은 생산단가가 높고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많아 선박용 연료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주 원료인 천연가스 생산량이 증가하며 생산단가가 낮아지고, NOx을 절감하는 연료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10년 가까이 중단된 루마니아 풍력 프로젝트를 다시 개척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는 루마니아 풍력 프로젝트를 개척하기 위해 오랜 파트너인 유로윈드 에너지(Eurowind Energy)와 협력한다. 48MW 페치네아가 풍력 프로젝트는 재생 에너지 개발업체 유로윈드 에너지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말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멘스 가메사는 유로윈드와의 계약에 따라 콘스탄차(Constanta)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페치네아가(Pecineaga) 풍력 프로젝트에 8개의 SG 6.6-170 터빈을 공급한다. 터빈은 135미터 타워에 설치된다. 지멘스 가메사는 또 터빈을 공급 동안 터빈 유지 관리를 포함하는 20년 서비스 계약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터빈 공급과 터빈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클라크 맥팔레인 지멘스 가메사 북유럽·중동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스웨덴의 레르빅 프로젝트에 동일한 터빈 공급 계약에 이어 올해 유로윈드 에너지와 체결한 두 번째 프로젝트"라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루마니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벨기에 강선·코팅 기술 전문 기업 베카르트(Bekaert)가 미국 수소 스타트업 '파자리토 파우더'(Pajarito Powder)에 투자했다. 파자리토 파우더는 1일(현지시간) 두 번째 시리즈B(Series-B) 펀딩을 통해 베카르트로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현대차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토마스 스티븐슨(Thomas Stephenson) 파자리토 파우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첫 번째 시리즈B 펀딩의 후속 조치 차원으로 이뤄졌다"며 "베카르토는 현대차와 비슷한(comparable) 수준의 금액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앞서 파자리토 파우더는 지난해 첫 번째 시리즈B 펀딩을 진행했다. 목표 금액은 1260만 달러로 940만 달러를 모금했다. 현대차는 당시 100만 달러 안팎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1년 8월 9일 참고 [단독] 현대차, 美 수소 스타트업 '파자리토' 투자…고성능 촉매 기술 확보>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파자리토 파우더는 △수소 연료 전지 △전해조용 고급 전극 촉매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타이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머스크가 '아세안 물류 허브' 말레이시아 투자를 촉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는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아세안의 물류 허브 말레이시아에 양질의 투자를 유치하고,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창출한다. MOU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MIDA 본부에서 시바수리야무르시 순다라 라자(Sivasuriyamoorthy Sundara Raja) MIDA 투자 촉진 담당 부사장과 루페쉬 제인(Rupesh Jain)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담당 머스크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머스크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MIDA와의 협력해 머스크 강점과 말레이시아의 지리적 이점을 결합한다. 머스크와의 MOU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전략적·부가가치 참여 접근 방식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보다 표적화된 글로벌 투자를 가져온다. 머스크의 통합 물류 역량을 활용해 말레이시아를 아세안의 지역 물류 허브로 탈바꿈시켜 인프라 개발과 자유 무역을 더욱 촉진한다. 양측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자동차, 전기·전자(E&E)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헤드라이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가 현지 최대 반도체 업체 뉴포트웨이퍼팹(NWF)에 대한 투자 의사를 내비쳤다. NWF 인수전에 출사표를 낸 영국 그래픽 칩 업체 이미지네이션 테크놀로지의 론 블랙 전 최고경영자(CEO)와도 접촉했다. 영국 정치권에서 반도체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현지 업체들이 의기투합하며 중국계 넥스페리아의 NWF 인수가 불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알렉스 스튜어트 헤드라이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의 공동 창업자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넥스페리아에 매각되지 않는다면 NWF에 투자할 수 있다"라며 "우리가 투자할 회사에는 잠재적으로 하나 또는 두 개의 반도체 기업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이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는 지난 7월 설립된 신생 회사다. 반도체와 그래핀, 포토닉스 등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헤드라이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는 최대 5억 파운드(약 7820억원) 상당의 투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NWF 인수전에 참전했던 블랙 전 CEO와도 만났다. 블랙 전 CEO는 NWF 인수를 위해 꾸려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 창립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가 기가팩토리 프로젝트 건설 지연 사실을 공식화했다. 당초 목표 대비 1년 늦어진 2025년에야 배터리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사임한 오랄 나자리 브리티시볼트 전 CEO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기가팩토리 가동은 2025년 중반까지 지연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브리티시볼트는 작년 말 노섬벌랜드 블리스에 위치한 옛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38억 파운드(약 6조원)를 쏟아 연간 30만 개 이상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45GWh 규모를 갖춘다. 영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하며 프로젝트가 순항하는듯 보였으나 예기치 못한 전 세계 경기 불황 탓에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건설 자재와 물류비 급상승 등으로 인해 자금 부족 문제에 직면한 것이다. 브리티시볼트는 대외적으로 오는 2024년 기가팩토리를 완공한 뒤 2027년 풀가동한다는 목표를 제시해왔다. 이 또한 프로젝트 공개 당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BMW가 무 탄소강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스웨덴 H2그린스틸(이하 H2GS)로부터 이산화탄소(CO2) 없는 강철을 도입한다.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하는 동시에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CO2 없는 강철 도입을 위해 스웨덴의 스타트업 H2GS과 납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H2GS은 2025년부터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수소와 녹색 전력을 사용해 철강 제품을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BMW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고 CO2 감축 일정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협력도 합의했다. BMW는 철강 생산의 CO2 배출량을 약 95% 줄여 약 40만t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목표다. 이는 BMW의 유럽 제조 공장에서 필요한 철강의 약 40%에 달한다. 헨릭 헨릭슨(Henrik Henriksson) H2GS 사장은 "철강 산업을 탈탄소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BMW 그룹과 같은 진보적인 회사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자체 운영과 가치 사슬 모두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철강 산업은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석탄 같은 화석 연료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매튜 글라인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잇따라 지분 매각에 나서며 눈길을 끈다.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라인 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반트 주식 2만9주를 매각했다. 매각액은 주당 3.71달러로 총 7만4000달러(약 1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글라인 CEO가 보유한 자사주는 120만4338주로 줄었다. 앞서 글라인 CEO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각각 1만9855주, 2만0455주를 매도한 바 있다. 매각 규모는 17만4740달러(약 2억3520만원)어치다. 에릭 벤커 로이반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지난 24일 자사주 1만6530주(6만1300달러·약 8250만원)를 팔았다. 벤커 COO 역시 지난달 1만6896주를 주당 4.33달러에 처분한 바 있다. 29일 로이반트 주가는 3.60달러로 올해 들어 64%나 추락한 상태다. 로이반트는 지난 2분기 3억5400만 달러(약 4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10억1100만 달러(약 1조360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2014년 설립된 로이반트는 인공지능(AI)·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