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갑질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청원글에는 해양진흥공사가 국적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을 상대로 한 강요와 만행이 낱낱이 드러났다. 청원자는 지난 2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10년이라는 어려운 시간을 버텨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안을 받기 위해 글을 쓴다"면서 공사가 HMM에 일삼아온 만행을 털어놨다. 청원자는 청원글에서 공사의 만행으로 △영구채 조기상환 △컨테이너박스 금융지원 △인사업무 참견 △공통투자 비용 및 위험 전가 △금융거래 참여기관 선정 강요 등 5가지를 꼬집으며, 공사가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해 온 산업은행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현재 HMM은 영업환경의 호조로 현재 3조원에 가까운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양진흥공사 영구채 조기상환을 하고 있지 않다"며 "공사가 현재 영구채 3%의 이자를 받고 싶은 생각에서 조기상환도 못하게 하고 또 본인들 주식으로 전환도 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양진흥공사는 내년 상반기 6000억원의 영구 전환사채(CB) 금리 스텝업(Step-up)만기 조항을 넣었다. 이로인해 영구채를 상환을 하지 않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대표 해운사인 에버그린 마린과 양밍해운이 최근 가격답합 혐의를 부인하며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의 반독점·반경쟁적 조사에 적극 협력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 마린과 양밍해운은 최근 미국에서 제기된 다른 해운 회사와 가격 담합 혐의를 부인하며 FMC 조사에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과 양밍해운은 "화물 서비스 가격이 미국 규제를 기준으로 책정돼 있으며, 해당 가격은 미국 해양당국에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해운사는 FMC 측에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면 조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정보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트릭 투 양밍해운 사장은 "세계 주요 해운사 간 가격 담합은 없었다"며 "미국 정부는 국제 화물 운송 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대만 해운사가 가격 담합의혹을 부인하고 나선 건 FMC가 호황을 누리는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운임 상승 등 위법행위가 있다고 판단, 운영 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해서다. <본보 2021년 7월 22일 참고 [단독] 美 연방해사위, HMM 등 해운사 9곳 '운임 책정' 실태조사> 이번 조사는 미국 자국 수출화주를 위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컨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 화물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화물기 확보에 나섰다. 보잉이나 에어버스의 화물기를 구입, 화물 수송력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1~2개월 안에 에어버스 SE나 보잉에서 개발중인 광역 화물기를 주문할 계획이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올 3분기(7월~9월) 말 이전에 유럽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계획한 새로운 화물기 A350 이나 보잉사의 777F 화물기를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대 항공사의 화물기 주문은 신모델 출시에 따라 진행한다. 에어버스 화물기인 A350-900과 보잉 777F 대체 7777-8가 출시되면 구매에 나서겠다는 것. 이들 모델은 아직 공식 출시된 항공기는 아니다. 카타르항공이 항공기 제조사에 화물기를 주문하는 건 코로나19 사태로 화물 수요가 급증하고, 코로나 직격탄을 입은 여객 시장 대신 항공 화물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카타르 국영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지난해 코로나로 운항을 통제하는 동안 노선을 개방하고 새로운 목적지를 추가하는 건 물론 일부 항공기를 화물 전용기로 전환해 세계 최대 화물 운송 회사로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해운사인 에이치엠엠(HMM)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의 반독점·반경쟁적 조사를 받는다. 호황을 누리는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운임 상승 등 위법행위가 있다는 판단 하에 감사를 받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HMM을 포함해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중국 코스코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원(ONE) △대만 에버그린 △대만 양밍해운 등을 상대로 감사에 돌입한다. 컨테이너선 시장 지배력이 높은 해운사를 상대로 수출화주들의 구금 및 체선료 과다 징수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다니엘 마페이 FMC 위원장은 "오는 24일 선박운항 공동운항사 감사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며 "해상 화물 서비스 시장의 정기 모니터링에 도움이 되는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MC는 법을 준수하고 선주들이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사팀의 조사와 관련해 선사와 대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과정에서 부당한 활동이 적발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감사 프로그램은 FMC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선령 교체를 위해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해체 매각을 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노후 LNG 운반선인 12만5660CBM 발틱 에너지(1983년 건조) 철거에 나선다. 선령이 39년된 발틱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동부에 배치돼 무역 역사의 대부분을 항해했다. 발틱에너지는 클락슨 운송지능네트워크(SIN)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선박 9척 중 하나로 선박으로 등재돼 있다. 장금상선은 2013년부터 정박 중이던 배를 2016년에 사들였다. 발틱에너지 폐선은 장금상선의 5번째 대형 가스선 해체 매각이다. 바로 직전에 선령이 37년 된 12만5631CBM 지중해에너지(1984년 건조)를 폐선했다. <본보 2021년 7월 8일 참고 장금상선, 노후선 폐선 예정대로 처리> 장금상선은 지중해에너지 폐선 당시 3만2001Ldt 선박으로 3500t의 알루미늄 함량 때문에 1Ldt당 650달러로 총 2080만 달러 가격을 유치했다. 발틱에너지 폐선으로 장금상선의 노후 LNG운반선 선단은 10척으로 줄어든다. 장금상선은 9개월 동안 선령 교체를 위해 노후선 퇴역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LNG 운반선을 6척을 폐기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LNG해운이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 LNG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장기 용선계약을 3척 더 확보할 예정이다. 확정 물량 3척을 포함 총 6척의 장기계약을 확보하면서 단일 선사로는 국내 해운역사상 최대 규모로 수주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은 페트로나스LNG와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3척의 장기 용선계약 체결했다. 현대LNG해운은 이미 페트로나스 LNG와 체결한 용선계약으로 확정 물량 3척이 있는데 여기에 옵션 3척을 확보할 경우 총 6척의 LNG 운반선 장기 계약을 맺게 됐다. 선박 건조는 현대중공업이 맡게 된다.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현대중공업, 말레이발 LNG선 6척 수주 전망…현대LNG 발주> 현대LNG해운은 페트로나스 LNG가 2024년부터 LNG 캐나다(Canada)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월드 와이드로 수송할 계획이다. 페트로나스는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쉘)이 진행하는 LNG캐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물량을 인양하기 위해 해운사를 현대LNG해운을 선정하면서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상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운임 상승에 이어 물건을 나를 컨테이너 운임지수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해상 운임과 컨테이너 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해운지수(SCFI)가 4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운임은 또 다시 천장을 뚫었다. SCFI가 4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9년 10월 16일 출발 이후 처음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4배 올랐다. 글로벌 해상 운임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지수인 SCFI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수치이다. 각항로별 운임현황을 살펴보면 남미를 제외한 미주 서안·미주 동안·유럽·지중해·중동·호주 등 전 노선 운임이 상승했다. 특히 유럽 노선 운임은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282달러 오른 7023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7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주서해 노선 운임은 FEU당 310달러(6.17%) 오른 5334달러, 미주 동해 노선은 299달러(3.2%) 상승한 965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중동항로는 111달러(3.4%) 오른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이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으로부터 컨테이너선 8척의 건조 자금을 조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서 1만6000TEU급 8척의 건조 자금인 5억8400만 달러(약 6700억원)을 확보한다. 해당 기금은 정부 소유인 한국해양산업공사가 보증한다. HMM이 확보한 기금은 현대중공업에 주문한 선박 인수에 쓰인다. 앞서 HMM은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8척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선복 부족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유럽 항로 등에 조기 투입됐다. 이달 초 8척 중 마지막 선박인 '한울호'가 지난달 29일 부산항에 투입했다. <본보 2020년 9월 1일 참고 HMM, 지중해 노선 강화…아테네 피레우스 항구 첫 기항> 신조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최신 기술을 탑재했으며, 선박 모두 고객의 화물을 적시에 올바른 장소로 옮길 수 있는 용량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8척의 건조 자금을 조달해준 스탠다드차타드는 은행은 "HMM이 새로 출범하는 컨테이너선을 추가해 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필리핀에 코로나19 백신을 저온 유통망(콜드체인)을 통해 안전하게 수송하면서 백신 수송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가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대한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수혜주로 급부상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필리핀에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3만7800도즈(1도즈=1회 접종분)에 달하는 백신을 수송했다. 인천발 대한항공 KE623편에 탑재된 백신은 이날 오후 9시경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1터미널에 착륙했다. 한국은 현재 러시아 가멜리아 전염학 및 미생물학 연구센터(National Gamaleya Research Center of Epidemiology and Microbiology)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 35만회 분량을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있다. 필리핀에 전달된 백신은 즉시 필리핀 마리키나시에 있는 파마서브 익스프레스(PharmaServ Express) 콜드 체인 스토리지 시설로 운송됐다. 스푸트니크 V는 90% 이상의 예방 효능을 갖고 있으며, 보관 온도는 섭씨 2~8도 사이이다. 대한항공은 영하 20도 또는 70도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미국 석유업체 엑손모빌을 작년 한해 최고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엑손모빌이 우수업체로 평가된 만큼 거래량 확대가 기대된다. 엑손모빌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2020 3대 비즈니스 파트너'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고의 공급업체에게만 수여하는 이번 상은 폴라리스쉬핑이 67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준에 따라 평가, 엄격하게 선정하고 있다. 엑손모빌이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최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란스 호르주스 엑손모빌 글로벌 마린 윤활제 매니저는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3대 사업 파트너사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우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경험이 풍부한 팀의 헌신과 지식이 결합되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매년 품질과 협력 등 몇가지 중요한 요소를 기준으로 3개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에 따라 거래량을 조정한다. 즉, 우수업체로 선정될 경우 거래량을 늘리고, 평가가 나쁜 업체는 거래량을 줄이는 식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지난 12개월 동안 해양업계는 힘들었지만 엑손모빌의 관계 유지는 우리 사업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VLGC) 2척을 발주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과 9만1000㎥급 VLGC 2척의 주문 계약을 맺었다. 신조선가는 척당 8800만 달러(약 1000억원) 가량으로 2척의 총 주문가격은 2000억원 수준이다.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하반기다. SK해운은 올 상반기에도 현대삼호중공업에 신조선을 주문했다. 지난 4월 8만6000㎥ VLGC 신조 2건을 예약했다. 당시 척당 8225만 달러(약935억원)을 지불했다. 지난해 초에는 현대삼호중공업에 2143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하기도 했다. <본보 2020년 1월 3일 참고 SK해운, 현대삼호重에 LNG선 1척 추가 발주…"수익성 위주로 사업 재편"> 현재 SK해운은 주력 사업인 원유·LNG 등 웨트벌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해운시황 속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웨트벌크 부문을 집중하고, 변동성이 큰 드라이벌크 부문을 줄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018년 한앤컴퍼니를 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초대형 유조선을 들여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과 LNG운반선 1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2155억원. 신조선은 길이 299m, 너비 46m, 높이 26m 규모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당시 현대중공업그룹은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했다고 공시했지만, 해당 선사가 한국선사 에이치라인해운이었던 것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019년 9월 12월에 각각 1억9100만 달러(약 2165억원) 규모로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CBM 저압 엔진(X-DF)용 LNG운반선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에너지기업 비톨(VITOL)에 장기전세 된다. 에이치라인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발주한 건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이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해운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건조된 LNG선 4척을 관리하고 있다. 벌크선사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의 벌크선 사업을 양수하면서 출범했다. 지난 2016년 현대상선 전용사업까지 사들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