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당국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신예 호위함 최종 검수에 착수했다. 필리핀 해군에 인도되기 전 건조 사양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울산에서 건조 중인 최신예 호위함 2번함 '안토니오 루나(FF-151)'함의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점검은 25일 시작해 오는 29일 닷새 간 진행된다. 벤조 네그란자 필리핀 해군 공보사령관은 "현대중공업이 PN 호위함 2번함을 건조 중인데 계약서에 합의한 기술·건설사양서를 엄격히 준수했는지 검증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최종 점검을 마치면 필리핀 해군은 마닐라로 돌아가 현대중공업에 최종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군함 올 1분기에 필리핀 해군에 인도된다. 앞서 안토니오 루나함은 지난해 말 울산 앞바다에서 필리핀 인도를 앞두고 2차 해상 시험에 통과하며, 건조능력을 입증했다. 안토니오 루나함은 길이 107m, 폭 14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속력 25노트이며 4500해리 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최첨단 전자센서 △장거리 미사일 △음향유도 어뢰 △기선 대잠헬기 등을 이용해 지상·지하·공중·전자전이 가능한 현대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유럽 소재 해운사로부터 1597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동급 선사와 맺은 계약에서 포함된 옵션분 2척을 추가 수주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유럽 해운사와 5만DWT PC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 선가는 척당 3600만 달러(약 396억원)로 2척의 총 수주가는 7200만 달러(약 793억원)가 된다. 현대미포는 이번 수주와 관련해 계약 기밀상의 이유로 발주처와 선박 옵션 사항을 비공개했다. 신조선은 2022년 3월 인도된다. 건조계약 후 15개월 만에 인도되는 것. 계약 시점과 비교해 선박 인도 시기가 빠른 것에 대해 현대미포는 "작년부터 건조의향서를 체결하고, 협상을 진행해와 건조 일정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부터 확실시 됐다. 유럽 해운사가 현대미포와 지난해 PC선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맺으면서 추가 발주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현대미포는 전세계 PC선 발주량 절반 가량을 가져올 정도로 중형 PC선 전통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많은 선사들이 PC선 건조를 맡기는 이유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새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베트남산 철강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현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포스크도 영향권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수입되거나 공급되는 합금강과 비합금강 냉연 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세율은 포스코 베트남 제품에 7.42%이 부과되고, 차이나 스틸 수미킨 베트남 등 기타 말레이시아로 철강을 수출하는 업체에 33.7% 세율을 부과한다. 세율 적용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120일간 한시적 반덤핑 관세 부과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MITI)가 확정한 이번 관세는 지난해 7월 28일부터 반덤핑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말레이시아 현지 철강업체 마이크론 스틸 그룹이 제소하면서 조사에 착수한 것. 현지 기업은 수입산 제품으로 인해 매출 감소 등 경영 악화를 겪자 제동 걸고 나섰다. 이에 MITI는 1993년 반보조금과 반덤핑세법과 1994년 반보조금과 반덤핑 세칙에 따라 수입품에 대한 덤핑 마진을 변경을 확인, 반덤핑 세율을 적용했다. 말레이시아의 수입산 냉연강판 관세 부과는 2019년부터도 강화됐다. 말레이시아 통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수주하기 위해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발주처에서 LNG 운반선 건조사로 이들 조선소를 검토하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는 LNG운반선 최대 6척 발주를 검토 중인 가운데 건조사 후보로 현대중공업과 중국 후동중화조선소를 압축했다. 페트로나스는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쉘 주도로 진행하는 40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로 진행되는 LNG 캐나다 프로젝트를 위해 신조선 건조에 나선다. 확정물량 3척에 옵션 3척까지 총 6척 발주를 염두하고 있다. 선박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4년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나스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에 있는 연간 1400만t 규모의 LNG 캐나다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신조선 발주에도 적극 임하고 있는 이유다. 다만 발주 확정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페트로나스는 지난해 9월부터 건조사 선정을 위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카타르 LNG 운반선을 건조하기 위해 건조 슬롯을 예약 받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1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사 코스타스 앙겔루로부터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장착한 9만1000㎥급 VLGC 2척을 수주했다. 선박은 석유연료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선가는 척당 7590만 달러(약 835억원)으로 총 1억5000만 달러(약 1650억원)이 된다.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비톨(Vitol)에서 10년 기한으로 용선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의 발주 경로는 두가지가 거론된다. 코스타스 앙겔루가 소유한 선사 중 그리스 베네룩스오버시즈(Benelux Overseas)가 현대중공업과 선박 건조계약을 맺은 것과 싱가포르 선사 야누스쉬핑매니지먼트(Janus Shipping Management)이 발주한 경로다. 둘다 코스타스 앙겔루가 보유한 계열 선사들이다. 이중 첫 번째는 회사 관계자가 나서 발주사실을 전면 부인해 싱가포르 선사가 발주처로 지목된다. 엠마누일 카라몰레고스 베네룩스오버시즈 전무이사는 "현대중공업과 9만㎥ VLGC 발주와 관련해 어떤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베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이 한국산 탄소강 후판 및 아연도금 제품에 부과한 고율의 반덤핑 관세가 오는 8월 종료된다. 다만 대만 철강업계가 반덤핑이 계속된다고 판단, 관세 부과 연장을 신청할 경우 관세는 재부과될 가능성이 높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한국산 탄소강 후판과 아연도금 제품에 부과한 최대 80% 이상의 반덤핑 관세를 오는 8월 종료한다.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21일 전까지 재무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만 세법상 균형세 및 반덤핑 관세 시행 조치는 제 44조 제 3호에 의거해 반덤핑 부과 대상에 대해 한달간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증빙 서류나 자료는 재무부에 신청하고, 반덤핑 조사가 필요한 경우 재무부는 별도의 공지로 반덤칭 조사 후 관세 연장을 신청한다. 이에 따라 대만의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는 오는 8월 종료되지만, 재부과될 수 있다. 앞서 대만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반덤핑 제도를 확대하면서 한국산 아연·알류미늄 도금 평판압연제품(30종)과 탄소강(후판) 제품 21종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평판압연제품에는 77.3%, 탄소강 후판 4.02%~80.5%의 관세율을 매겼다. 관세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철금속인 아연 제련 분야 세계 1위 기업 고려아연이 인도 자원 재활용업체와 손을 잡고 배터리 재활용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폐 배터리를 정제, 납·주석등 비철금속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글로벌 자원 재활용업체인 그라비타와 제휴를 맺고, 인도에 연간 80억t 정제 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려아연 자회사 서린이 납을 공급한다. 그라비타는 인도 다국적 기업으로 재활용과 제련 공정을 통해 납 금속 및 납 제품, 알루미늄 합금, 플라스틱 과립을 제조한다. 특히 효율적인 폐 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및 선도 산업을 위한 친환경 기술로 포괄적인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2차 납 제련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어 납 정제, 납 합금, 납 산화물 제조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요게쉬 말호트라 그라비타 인디법인 총괄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철금속 제련 회사 중 하나인 고려아연과의 제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그라비타 인디아와의 제휴로 폐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자원재활용 업계에 따르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러시아 해운사 소브콤플로트에 인도했다. 지난 2018년 수주한 3척의 LNG운반선 중 마지막 선박 인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에 17만4000㎡급 LNG운반선 'SCF 팀머맨(Timmerman)을 인도했다.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이 용선한다. 이번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3척 중 마지막 선박이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9월 동급 선박 SCF 바렌츠(Barents)를 전달 받아 쉘에 용선했고, 이보다 앞서 지난해 2월에 인도한 SCF 라 페루즈(La Perouse)를 인도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 용선했다. 마지막 선박은 당초 지난해 말 인도 예정이었으나 인도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이번 선박 납품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3척의 선박을 모두 인도, 소브콤플로트와의 계약 이행을 완료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8년 소브콤플로트로부터 최대 3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당시 계약은 1척이 확정물량이고, 나머지 2척은 옵션 계약으로 체결했다. 옵션까지 모두 발주하면서 총 3척을 수주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티오피아에 진출한 한국계 철강업체 에코스제철(EKOS Steel Mill)이 에티오피아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대학과 협업 관계를 강화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스제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州)에 국립대학 아다마과학기술대와 산업 투입물 연구·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에코스제철은 이 자리에서 원유정제 등 제조시설의 기술과 투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첨단 제조·엔지니어링 연구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를 기반으로 정제 기술과 합성엔진 오일 생산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에코스제철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본사를 둔 한국계 철강업체다. 현지 공장에서 이형 철근과 강철 와이어 로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에코스제철은 "연구센터가 설립하면 기술 이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에티오피아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산업 투입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아다마 과학기술대학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연구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과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난 2019년 이 사업에 대한 차관공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해양구조물 제조업체인 삼강엠앤티(삼강M&T)가 참여하고 있는 대만 해상풍력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외부에서 자금을 수혈하는데 성공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Orsted)는 최근 캐나다 기관투자기관인퀘백주 연기금(CDPQ)와 대만 사모펀드 캐세이 캐피탈(Cathay PE)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대만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인 '창화(Greater Changhua) 1' 지분 50%를 매각한다. 거래 규모는 약 160억 덴마크 크로네(약 2조8700억원) 수준이다. 오스테드는 현재 대만 창화(彰化)현에 2030년 완공 목표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230억 달러가 투자되며 5.5GW 규모의 1차 사업은 2025년 완료된다. 국내 해양구조물 제조업체인 삼강엠엔티가 지난해 557억원 규모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인 '창화 1'을 수주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계약을 체결해 건조 중이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 수주한 1126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납품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두 번째 계약으로 이어졌다. 앞선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에 따라 삼강엠앤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선박 효율성을 높이는 등 성능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내 선박 유지·보수·수리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HGS)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HHI-EMD)가 글로벌 기술 기업 ABB가 손을 잡는다. 특히 이번 제휴로 HGS는 엔진과 터보차저 서비스를 모두 망라하는 '원스톱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GS와 HHI-EMD는 최근 ABB 산하 ABB 터보차징(ABB Turbocharging)과 함께 제휴를 맺고, 선박 전체에 걸쳐 최적의 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 최소화 등을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ABB 터보차징은 선박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HGS를 지원한다. HGS는 ABB 터보차징 서비스 네트워크에 접속, ABB 터보차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즉, 선박에 들어가는 터보차저가 문제가 생기면 전 세계 ABB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등 개선할 수 있다는 얘기다. 터보차저는 선박용 디젤엔진의 출력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핵심부품이다. ABB는 전 세계 50개국 100여개 터보자처 서비스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ABB터보차징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이 포항 후판 공장 폐쇄 6년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그동안 매각 협상자로 거론된 해외 주요 철강기업이 아닌 국내 철골 해체기업에 후판 공장을 넘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최근 포항 2후판설비를 철골 해체기업에 매각한다. 매각가는 비공개다. 그동안 후판 2공장을 매각하려고 철강사에 판매하려고 애썼지만, 설비 노후화로 최종 철골 해체기업에 넘긴 것으로 풀이된다. 포항 2후판 설비는 동국제강이 지난 1998년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연산 190만t급 생산라인이다. 1후판 공장은 지난 2012년 폐쇄한 뒤 2013년에 인도네시아 구나완 다얀자야스틸에 300억원에 매각했다. 2후판 공장 생산설비 매각 절차는 201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인수자와 매각금액에 대한 입장차로 무산된 바 있다. 이어 2016년과 2017년 재매각 추진, 인도 주요 철강사 등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설비 구매 의사를 타진했으나 가격 이견 차이로 역시 매각에 실패했다. 동국제강이 2후판 공장을 매각한 건 비핵심 자산 매각과 신규 투자를 위해서다. 후판 2설비를 매각한 후 컬러강판 등 고부가 철강제품으로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