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향후 5년 안에 '하늘위 호텔'이라 불리는 에어버스 380 기종을 퇴출한다. 또 보잉 747-8i 기종도 10년 안에 퇴역시킬 예정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객기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대형 기종이 '돈먹는 하마'로 전락하자 퇴출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에 대비한 대형기 운용 조정 계획에 따라 퇴출 시기를 조율할 전망이다. 영국 항공우주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은 19일(현지시간)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조 회장은 플라이트글로벌과의 인터뷰에서 "A380은 5년 안에 대한항공 기단을 떠날 예정이고, 보잉 747-8i 기종도 10년 안에 퇴역의 길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당수 항공사들이 A380 등 대형기를 퇴출시키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이 이미 항공기 몇 대를 퇴역시켰고, 에어프랑스도 전체 기단 퇴출을 단행했다. 루프트한자와 에티하드 항공사들 역시 대형기 운항 복귀가 힘들 전망이라며 기단 퇴출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기령이 7.46년에서 10.76년까지 10대의 에어버스 A380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 10.44년 된 HL7614만 활동 중이다. 대한항공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국적선사 양밍해운이 '3조5000억원' 규모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ULC) 발주를 고려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유력 건조사로 물망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이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발주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 양밍해운은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면 회사 이사회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 조선소에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5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한 신조선 가격 견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5~6척의 ULC 건조 의뢰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것이다. 양밍해운 관계자는 "올해 끝나기 전에 ULC 신조선 발주에 나설 것"이라며 "2만4000TEU급 ULC는 현재까지 주문, 건조한 것 중 가장 큰 사이즈"라고 밝혔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4년 말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밍해운은 신조선은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 한국 HMM 등이 가입한 해운동맹 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파트너들과 함께 ULC 신조선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밍해운의 ULC 신조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백신 수송에 날개를 단다. 온도관리 컨테이너업체인 '소노코 서모세이프(Sonoco ThermoSafe)'와 협업을 통해 안전한 백신수송 컨테이너를 확보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소노코 서모세이프와 페가수스(Pegasus) 화물용 팔레트(ULD)' 임대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백신 운송에 소노코 서모세이프의 페가수스 ULD 컨테이너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노코 서모세이프는 인천국제공항을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에 추가해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지상 처리, 수리 및 페가수스 ULD 사전 컨디셔닝을 포함한 서비스는 소노코 서모세이프와 글로벌 화물수송장비 관리 전문업체인 유니로드(Unilode)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된다. 페가수스 ULD는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가를 취득한 세계 최초 의약품 항공 운송용 패시브 컨테이너다. 복합소재로 개발돼 이전 금속제 보다 가볍고, 외부손상에 강하다. 최대 998kg 의약품을 탑재해 영상 2℃~영상 8℃ 상태로 운송이 가능하다. 온도 및 화물위치 실시간 추적하는 서비스도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말레이시아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 임의국 승인이자 총 해외 다섯번째 합병 승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 규제당국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현지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며 합병을 승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는 공시를 통해 "합병으로 인해 경제적 효율성 또는 사회적 이익 견해가 있겠지만, 항공료 인상에 대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기업결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위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소속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합병 후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겠지만 당사자들이 항공료를 인상할 수 없기 때문에 합병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시간에 민감하지 않은 경로의 특성을 감안할 때 승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승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미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한국 항공사가 말레이시아 노선을 운항 중으로 노선 진입 장벽도 낮은 점도 합병 승인 이유 중 하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하반기에도 선령 교체를 위해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해체 매각을 추진한다. 노후선 폐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인 △12만5556CBM 노스에너지(1983년 건조, 구 윌에너지) △12만6530CBM 사우스에너지(1980년 건조, 구 LNG 에도)를 폐선한다. 각각 선령이 39년, 42년 된 노후 선박으로 고철 판매를 위해 해체 매각된다. 장금상선이 이들 선박을 해체 매각하면 노후 LNG운반선 선단은 8척으로 줄어든다. 앞서 장금상선은 선령이 39년된 발틱에너지를 해체 매각했다. 발틱 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동부에 배치돼 무역 역사의 대부분을 항해했다. 해당 선박은 클락슨 운송지능네트워크(SIN)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선박 9척 중 하나로 선박으로 등재돼 있다. <본보 2021년 7월 22일 참고 장금상선, 노후 LNG선 또 폐선…"환경규제 선제 대응"> 바로 직전에는 선령이 37년 된 12만5631CBM 지중해에너지(1984년 건조)를 폐선했다. 장금상선은 지중해에너지 폐선 당시 3만2001Ldt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대표 벌크(건화물)선사인 팬오션이 그리스 선사에 중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매각했다. 그리스 선사가 유조선 시장 반전을 기대하며 중고선 매입에 나선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그리스 에리오 쉽매니지먼트(Aerio Shipmanagement)에 4만6000DWT급 PC선 '그랜드 에이스2'(Grand Ace 2)를 930만 달러(약 109억원)에 판매했다. 중고선은 2006년 건조돼 평형수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특별 검사를 통과했다. 에리오 쉽매니지먼트가 중고 PC선을 매입한 건 시장 반전 기대감 때문이다. 유조선 소유주들은 호황인 컨테이너선 시장과 달리 유조선 시장 부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유조선 운임 하락에도 불구, 선대 확충에 나서는 이유다. 노후선박 교체 이유도 있다. 현재 에리오는 오래된 톤(t)수 선박을 교체 중이다. 이번 중고선 매입 외 2001년에 건조된 2만DWT급 제마(Gema)를 약 5백만 달러(약 58억원)에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리오는 PC선 2척과 소형 청정 유조선 2척 등 총 4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5만t급 안밖의 PC선과 아프라막스 사이즈급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 일본 노선을 증편한다. 여객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운항일에 수요일을 추가해 운항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해당 사실은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홈페이지와 대한항공 재팬 예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매주 토요일만 운항하던 것을 9월부터 수요일도 추가해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수요일과 토요일 모두 인천에서 오전 8시 10분 출발해 일본 나고야 국제공항에 10시에 도착한다. 현재 예약 접수 중이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24석, 이코노미 248석인 총 272석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다음달 일본 나고야 노선을 증편하는 건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서다. 부정기편으로 띄울지 정기편으로 추가할지는 미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월에도 나고야 노선을 수요일에 왕복 2회 추가 운항한 바 있다. 부정기편 운항으로 기존 토요일 스케줄에 수요일을 추가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12월 24일 참고 대한항공, 日 노선 또 증편…나고야 2회 추가 운항> 대한항공은 "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 이어 파키스탄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해운운임에 수출기업이 타격을 입는다며 파키스탄 정부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중소기업 무역기관인 노스카라치 무역산업협회(NKATI)는 해상운임 상승으로 파키스탄으로부터 수출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NKATI는 파키스탄의 2000개 이상 상업, 산업 및 서비스 단위를 대표하는 무역기관이다. 1974년 설립돼 중소기업(SME)의 이익과 육성, 보호 증진에 앞장선다. 파이살 모이즈칸 NKATI 회장은 성명을 내고 "국제 해운업체들이 부과하는 4배의 운임 인상은 국가 수출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FMC 역할을 요구했다. 그는 "해상운임 인상에 대한 글로벌 해양선사에 해명을 요청, 수출에 있어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비용 증가로 파키스탄으로부터의 수출과 수입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NKATI가 파키스탄 정부에 바라는 건 미국 FMC와 같은 선사 대상 고운임 운영 실태 조사다. 미국 정부는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치솟자 규제와 감시 등 행정명령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FMC는 미국 시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에 이어 중국 보급형 '모델Y'의 유럽상륙작전에 참여한다. 중국에서 출시된 모델Y 유럽 수출용 운송을 맡은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Y를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운송 업체로 현대글로비스를 택했다. 과거 테슬라 유럽 수출용 '모델S'를 유럽으로 운송한 이력을 높이 평가해, 모델Y 운송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2019년 2월 22일 참고 [단독] 현대글로비스, 테슬라 유럽 수출용 '모델S' 유럽 운송>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비스 슈프림'호가 모델Y를 운송 중으로 배는 지난달 19일 출발해 오는 15일과 16일쯤 벨기에 제브뤼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른 차량을 내리기 위해 중간에 정박하는 배와 달리 글로비스 슈프림호에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만 실어 직항 중이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중국산 모델Y 유럽 수출을 준비해왔다. 당초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독일 정부 승인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소비자와 약속한 날짜에 배송이 어렵게 되자 중국산 수출로 눈을 돌렸다. <본보 2021년 6월 17일 참고 테슬라, 중국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 전기자동차 특화 해상운송 서비스 전략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지난달 초 상장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이 해상운송 업체로 현대글로비슬 낙점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미국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즈(Electric Last Mile Solutions·ELMS)와 전기차 배송용 밴 생산 일정과 운송 계획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컨티넨탈(Continental) △지멘스(Siemens) △닝더스다이(CATL)와 차량 운송업체 △머스크(Maersk) 등도 참석했다. ELMS는 오는 4분기 안으로 전기차 밴 1000대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제임스 테일러 ELMS 최고경영자(CEO)는 "올 3분기 말 생산 개시 의사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생산 일정을 잡게 돼 기쁘다"며 "스팩 상장에 코로나19 영향이 겹쳐 산업 전반의 공급망 및 물류 문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기차 1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LMS는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네럴모터스(GM) 전 임원인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가 미국 미시건 주(州)를 기반으로 설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해운사인 에이치엠엠(HMM)과 SM상선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의 특정 할증료 관련 조사를 받는다. 이미 반독점·반경쟁적 위반 혐의로 운영관리 실태 조사를 받는 중에 추가 할증료로 인한 화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추가 조사가 이뤄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FMC는 화주들의 항의에 따라 해운사 △프랑스 CMA CGM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 △한국 HMM △미국 맷슨(Matson) △스위스 MSC △홍콩 동방해외(OOCL) △한국 SM상선 △이스라엘 짐(ZIM) 등 8개 원양 컨테이너선사들이 부과한 추가 요금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FMC는 8개 선사들에게 추가 할증료에 대한 세부 정보를 위원회 집행국(BOE)에게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선사들은 오는 13일까지 법적, 규제적 의무에 따라 할증료가 제대로 부과되었는지를 BOE에 응답해야 한다. FMC는 "해운운항사 대응을 검토하면서 위원회는 추가요금의 목적이 명확히 정의되었는지 여부, 어떤 사건이나 조건이 추가요금을 유발하는지가 명확한지, 그리고 추가요금을 종료시킬 수 있는 어떤 사건이나 조건이 확인되었는지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며 "부적절하게 설정된 관세에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지난달 중순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발급 받은 가운데 미국 노선으로 국제선 취항을 준비한다. 내년 2분기 운항 목표로 대형항공사와 다른 합리적 비용과 넓은 이코노미 좌석 차별화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가 지난달 30일 미국 교통부(DOT)에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 취항을 위해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취항이 연기될 줄 알았으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객기 및 화물 운송을 위한 외항사 허가와 한미 항공 공개협정을 바탕으로 운항 허가 신청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2분기 인천~LA 간 운항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에는 309개 좌석이 있는 보잉 787-9 여객기를 투입한다. 인천~LA 노선은 국적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운항 계획 중이다. 이들 역시 내년 2분기부터 하루 2편 운항하는 일정을 DOT에 제출했다. 양사 합병 여부에 따라 노선 변경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운항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대형 항공사와 에어프레미아 등 총 3개 항공사가 LA 노선을 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