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내 선박 유지·보수·수리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HGS)가 글로벌 기술기업 ABB의 엔진 성능진단 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 업그레이드 된 ABB 디지털 솔루션으로 클라우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보다 빠르게 다량의 데이터로 접근해 선박 엔진 성능을 최적화 시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GS는 ABB Ability™의 신규 출시한 테코마 엑스퍼트(Tekomar XPERT)를 엔진 최적화 파트너로 선정했다. HGS는 앞으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개선 옵션으로 해당 솔루션을 추천한다. ABB Ability™는 ABB 디지털 솔루션을 통칭한다. 180개 ABB Ability 솔루션을 갖고 있는데, 테코마 엑스퍼트도 그 중 하나이다. ABB가 출시한 테코마 엑스퍼트는 새롭게 고안된 '연속 측정' 기능은 소프트웨어가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중앙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이용자의 단말기 주변이나 단말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으로 수집된 엔진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소프트웨어의 모니터링, 보고 및 자문 처리 능력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한다. 테코마 엑스퍼트가 이미 구축해 놓은 여타 데이터 시스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가 참여하는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이 시작됐다.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컨소시엄의 입찰 제안을 받으며 수주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2기(P-78, P-79)와 관련해 국내 조선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부터 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페트로브라스는 입찰 제안을 검토해 올 상반기 내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국내 조선 3사가 작년부터 눈독 들인 일감이다. 구체적인 공사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3사 모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합에 뛰어들었다.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에너지기업인 EBR과 토토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현대중공업은 싱가포르 국영조선소 케펠(Keppel)과 브라질 브라스펠스(BrasFELS)과 팀을 이뤘다. △대우조선은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힘을 합쳐 참여했다. <본보 2020년 12월 8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즈베즈다 합작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아프라막스 탱커를 위해 러시아에서 기자재를 조달받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러시아 전력솔루션 기업 ABS 일렉트로(Electro)로부터 선박 건조에 필요한 배터리 캐비닛과 조명, 스피커, 경보시스템 등 장비 세트를 공급받는다. ABS 일렉트로 계열 전압장비 생산업체인 VNIIR이 현대중공업이 맺은 계약에 따라 장비를 공급하게 된 것으로 기자재는 러시아 조선소 즈베즈다에 전달된다. 모스크바에 본사가 있는 ABS 일렉트로는 60년 이상 전기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한 경험을 가졌다. 자동화 및 보호 시스템 도입, 설계, 구축, 엔지니어링 장비 등 선박의 전력 시설을 지원한다. 주로 전력, 조선, 유틸리티 분야에서 고객에게 편리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ABS 일렉트로 기자재를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11만4000DWT 아프라막스급 탱커를 완성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러시아 극동조선본부 산하 즈베즈다 조선이 각각 49%, 51% 비율로 출자해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회사 '즈베즈다-현대'를 설립했다. 이후 2018년부터 아프로막스급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철강 공룡' 아르셀로미탈 닛폰스틸 인디아(이하 AM/NS 인디아)와 열연코일 공급계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자동차사와 부품사가 대거 포진한 인도 철강 생산공장에서 열연코일을 공급 받아 자동차용 철강제품을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 생산법인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스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M/NS 인디아와 80만t 열연코일 공급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M/NS 인디아가 올해 공급을 본격화한다.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업무협약을 이어온 것으로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M/NS 인디아는 아르셀로미탈과 신일본제철이 50대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다. 아셀로미탈과 신일본제철이 지난해 3월 인도 철강사 '에사르 스틸'을 품에 안으면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에사르 스틸 인수는 지난 2018년부터 기정 사실화했다. 에사르스틸 채권단위원회가 아르셀로미탈을 인수 낙찰자로 선정하고 절차를 밟아오다 지난해 3월 인도 사법당국인 회사법심판소(NCLT)가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합병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인도 법원도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법을 재정하는 등 적극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1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을 수주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에너지사 쉘(Shell)과 이달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건조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말 기정 사실화됐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12월 쉘과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계약은 올 1분기 내 체결 예정이었다. 건조의향서는 본 계약 전단계로 통상 계약 성사로 이어진다. 건조 계약을 맺은 선박은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다. 대우조선은 처음으로 LNG 이중연료 추진 VLCC를 건조하게 된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VLCC 연료를 벙커 C유와 LNG를 병행해서 쓸 수 있게 한다. 그동안 LNG 추진 엔진은 주로 LNG 운반선에 장착됐다. 그러나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운용 효율성 등의 이유로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전 선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선가는 척당 1억 달러(약 1100억원)에 형성돼 10척 모두 본계약에 성공하면서 수주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건조 계약과 함께 용선 계약도 임박했다. 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가 3년 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 소형 컨테이너선을 운항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만 TEU급 대형 선박이 아닌 소형 선박에 그린에너지를 사용,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머스크는 앞으로 3년 내 그린에너지인 암모니아와 메턴올, 에탄올을 연료유로 사용한 소형 컨테이너선을 운항한다. 환경오염 제로 선박에 어떤 연료를 급유할지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암모니아와 알코올을 기반으로 한 연료 연소 시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들 사용이 유력한 상황이다. 소렌 스코우(Soren Skou) 머스크라인 회장은 최근 글로벌 옵티미즘 클라이메이트 체인 팀(Global Optimism Climate Change Team)'이 주최한 팟캐스트(podcast)에 출연해 "세계 최대 해운사로 3년 내 특정 지역에서의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이상 2만 TEU급 대형 선박을 건조할 계획은 없다"며 "대신 암모니아 추진선 등 환경오염 제로 소형선박을 다량 발주해 지금 선복량인 400만TEU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소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가 생산한 슬래브가 브라질 석유산업에 필요한 철강 제품으로 쓰일 수 있을 전망이다. CSP제철소가 생산해온 슬래브가 유정용(석유산업용) 후판 소재로 인증받으면서 생산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CSP제철소는 최근 브라질석유협회(BPA)와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산하 석유·천연가스·바이오에너지국(ANP)으로부터 슬래브를 석유산업용 후판 소재로 쓸 수 있는 인증을 받았다. 슬래브는 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식혀 만든 널빤지 모양 철강 반제품을 말한다. 이번 로컬 콘텐츠 인증을 통해 CSP제철소는 앞으로 파이프 등 기타 석유 응용분야용 철강제품을 주요 소비자인 브라질 국영 정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이 CSP제철소의 생산 능력을 입증하게 된 셈이다. CSP제철소는 동국제강(30%)이 기획하고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50%)와 포스코(20%)가 합작해 설립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CSP법인에 대한 누적 지분법 손실 규모만 3893억원에 달하면서 재무부담이 가중됐다. 그러나 동국제강은 CSP제철소를 포기하기 보다 슬래브 생산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해운사로부터 640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5척 수주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대만 에버그린으로부터 1만5000TEU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에버그린이 23억 달러(약 2조5700억원)으로 규모로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하는데 삼성중공업이 건조사로 선정된 것이다. 삼성중공업이 5척을 맡고 일본 이마바리조선이 10척,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장난조선소가 함께 5척을 건조한다. 이들 선박 10척은 에버그린이 운영하고, 나머지 10척은 일본 선주사인 쇼에이키센(Shoei Kisen)이 용선한다. 쇼에이키센은 이마바리조선의 해운 계열사다. 자세한 전세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버그린은 하루 평균 용선료를 3만 달러(약 3354만원)로 정했다. 신조선은 에버그린이 북미항로 운항을 고려해 발주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문 선박 크기가 네오 파나막스급이기 때문이다. 네오 파나막스란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주로 1만2000~1만4999TEU급 컨테이너선을 지칭한다.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가 지분을 보유한 브라질 광산업체 CSN광업(CSN Mineração)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조달한 자금으로 철광석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 철강사 CSN는 자회사 CSN광업의 IPO를 실시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주당 8.5~11.25헤알(약 1750~2310원)로, 목표 공모액은 최대 60억 헤알(약 1조2380억원)에 이른다. CSN은 현재 이 회사의 지분 87.5%를 갖고 있다. IPO 이후 CSN의 지분율은 76%로 낮아진다. 나머지 지분은 포스코 등 아시아 철강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보유 중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포스코의 지분율은 2%, 장부가액은 2925억원이다. 앞서 포스코는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을 위해 지난 2008년 이토추상사 등 일본계 철강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투자한 바 있다. CSN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부채 상환과 철광석 생산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CSN광업은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철광석 수출업체다. 현재 연간 33메트릭톤(Mt)을 생산하는데 오는 2033년까지 108M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가 참여하는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이 또 연기됐다. 지난해 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미뤄져 다음달 1일 진행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발주한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2기(P-78, P-79) 입찰 일정이 미뤄진다. 당초 지난해 12월 18일에서 이달 18일로 한 차례 늦춰졌는데 다시 다음달 1일로 재차 연기된 것. 이번 입찰은 국내 조선 3사가 눈독을 들인 일감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합에 뛰어들었다. 브라질 현지에너지기업인 EBR과 토토엔지니어링 그리고 삼성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싱가포르 국영조선소인 케펠(Keppel)과 브라질 브라스펠스(BrasFELS) 현대중공업이 팀으로 참여했다. 또 대우조선은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힘을 합쳐 참여했다. <본보 2020년 12월 8일 참고 조선 빅3, 브라질 FPSO 입찰 참여>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산토스 암염하층(Santos Pre-Salt)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일부인 부지오스 FPSO패키지 입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이 패키지는 일산 18만 배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KSOE)과 SK해운이 공동으로 개발한 선박용 보조 풍력추진시스템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SK해운은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로부터 공동선박연구프로젝트인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보조추진시스템'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SK해운과 DNV GL과 함께 공동연구 협약(MOU)를 맺고, 친환경 추진 솔루션 개발을 위해 풍력보조추진시스템인 윙세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윙세일 시스템은 폭 20m, 높이 50m로 데크 양쪽에 수직으로 설치돼 바람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날개를 회전시켜 선박에 보조추진력을 제공한다. 날개 높이를 10m까지 낮출 수있어 악천후나 교량 아래를 지나갈 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선박에 설치할 수 있으며 향후 선박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신현준 한국조선해양 미래선박연구실은 "윙세일 시스템은 연료소비를 6% 이상 감소시킨다"며 "앞으로 차세대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NV GL은 한국조선해양이 제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멕시코에 자동차용 강판 추가 생산시설 설립을 추진 중이다. 관세 혜택을 활용해 미국 내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공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조달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 당국과 철강 생산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를 협의 중이다. 이를 위해 알타미라시가 위치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주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대제철 투자개발 담당자와 만났다. 알타미라시가 원하는 전체 투자 규모는 60억 달러(약 6조6100억원) 수준이다. 알타미라 경제개발 사무국 관계자는 "철강 생산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생산라인 등을 모두 갖췄다"며 "현대제철은 여러 단계에서의 철강 공정 중 일부를 알타미라시에 맡기길 원한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이 알타미라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경우 멕시코에만 두 번째 철강 공장을 짓게 된 셈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멕시코 몬테레이에 4400만 달러를 들여 연간 40만대 분량 냉연강판 가공 공장인 멕시코 해외스틸서비스센터(SCC)를 설립했다. SCC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주로 가공·생산하는 설비 기지로 중남미 판매법인과 연계돼 글로벌 판매망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