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이 사우디 항만당국과 파트너십을 강화, 컨테이너 처리량을 늘리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데 헙력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최근 글로벌 선사들과 함께 사우디항만청(MAWANI)이 개최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회의에 참가했다. 글로벌 선사는 △머스크 △MSC △하팍로이드 △CMA-CGM △에버그린마린 △ONE △양밍마린 △퍼시픽인터내셔널 라인(PIL) △코스코해운 △완하이 라인 △NTK 등 15개사가 포함됐다. 오마르 하리리 마와니 사장은 해양 운송 분야의 최신 발전 사항을 논의하고, 영국 항구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는 건 물론 운영 프로세스 강화와 항만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수출입 운영 생태계 전반에 걸쳐 효과적인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당 전략의 일환이자 원활한 무역을 통해 경제와 상업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제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전 세계 해양 당국과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마와니의 의지가 반영됐다. 마와니는 업계 최고의 플레이어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우디 왕국의 항구에서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위드 코로나'에 따라 하늘길이 열리자 유럽 노선 복귀에 시동을 건다. 당장 체코 프라하와 비엔나의 한인 교민 수송을 위해 부정기편을 투입하지만, 여객 수요에 따라 내년 정기편 운항 재개를 고려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항공기를 띄운다. 프라하 부정기편 운항 일정은 오는 12월 16일에 프라하에 도착해 12월 17일에 서울로 이륙하고, 1월 2일에 한차례 더 특별편을 띄운다. 2편 모두 프라하에서 18시 30분에 출발한다. 이번 부정기 운항은 체코 한인 커뮤니티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정기 운항 후 정기노선 복귀는 아직 미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바츨라프 하벨공항에서 주4회 항공편을 제공했다. 12월 18일과 1월 2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도 두차례 특별 항공편을 제공한다. 해당 항공편에는 에어버스 A330-300을 투입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인천발 비엔나 노선은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했다. 한국행 운항편은 △한국 여권 소지자 △외교 비자가 있는 여권 소지자 △영주권 비자 또는 한국 국민과의 결혼을 증명하는 비자 소지자를 대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과 미국 간 운송 비용이 급락하면서 에이치엠엠(HMM)의 실적 하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비수기 임박과 중국 전력난 심화가 운임 하락 배경으로 꼽힌다. 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글로벌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수출되는 40피트 컨테이너 운송비용 약 1만5000달러에서 8000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말에는 항로 운임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동해안행 스팟운임도 2만 달러이상에서 1만5000달러 미만으로 1/4 이상 하락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해당 구간 운임이 통상 약 1500달러였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운송 비용이 치솟았다. 운임 상승에 세계 항만 혼잡으로 컨테이너 부족까지 더해지면서 짧은 시간 동안의 가격 변동으로 수익을 누리는 초단타 매매자 '스캘퍼'가 등장하기도 했다. 미중 노선 운임 하락 배경에는 중국 전력난 심화가 지목된다. 화물 운송의 비수기가 임박하는 것도 이유가 되지만 중국의 지속적인 전력 위기로 인한 제조업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중국 전역의 여러 지방에서 에너지 부족을 개선하거나 중앙 정부의 에너지 소비 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의 세계 항공사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코로나19 속에서 객실 서비스와 코로나 방역 등에 힘쓴 결과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 선정 '2021년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100대 항공사 중 각각 22위와 25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에는 34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12단계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한단계 상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19 여파로 선정치 않았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스카이트랙스 선정 가장 깨끗한 항공사 객실 부문에서 7위와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최고의 항공사는 카타르 항공사가 꼽혔다. 카타르 항공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중동 최고의 항공사 상을 받았다. 2위와 3위는 싱가포르 항공와 전일본항공(ANA항공)이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밖에 싱가포르 저비용항공사 스쿠트가 세계 최고의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로 선정되고, 부엘링 항공은 유럽 최고 저비용 항공사로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 2019년 9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 하계시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선예약을 전면 철회한다. 내년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해 자그레브 노선 수요를 잡고자 선예약을 진행했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티켓 판매를 취소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3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시작되는 하계시즌 동안의 '인천~자그레브' 노선 선예약을 철회했다. 내년 수요 회복을 기대하며 노선 예약을 받고 티켓을 판매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이를 중단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주 3회(화, 목, 토) 일정으로 '인천~자그레브' 노선 예약을 받고 티켓을 판매했다. 대한항공 효자노선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 노선이라 미리 여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본보 2021년 6월 22일 참고 대한항공, 내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객 먼저 잡는다> 선예약 접수 당시 대한항공은 "2022년 하계 기간 한정으로 자그레브 노선 예약이 열려있다"면서도 "운항 재개 시점은 미확정 상태로 항공시장과 기타 제반사항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힌바 있다. 해당 노선은 작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운휴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내년 하계시즌에도 노선 운항이 불투명해졌다, <본보 2020년 12월 16일 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태평양 항공산업을 이끄는 사장단이 이끄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에 탈퇴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초 AAPA에 탈퇴했다. 코로나 이후 전 분야에 걸쳐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내부 프로세스 재점검 차원에서 탈퇴가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AAPA 탈퇴 후 향후 국제 업무와 협력 채널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관게자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AAPA 탈퇴했다"며 "탈퇴로 인해 AAPA와 회원사들과의 관계는 변함 없으며, 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APA는 196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협력기구다. 대한항공 포함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 15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가입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회원사들이 돌아가며 사장단 회의를 주관해 열고 있다. 주로 아·태 지역 항공사들의 안전, 영업환경, 업무 표준화 등 전반적인 의제를 다루는 등 항공산업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 수바스 메논 AAPA 사무총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SM상선이 미주노선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이 급증하자 선박을 추가 투입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미주 노선인 포틀랜드에 월 2척의 선박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수송량 증가로 선박을 추가 투입하는 것으로 SM상선은 한달에만 포틀랜드 터미널6에 최소 6척의 선박을 보유하게 된다. 포틀랜드는 SM상선이 지난해 처음 기항한 곳이다. SM상선은 미국 포틀랜드항에 성공적으로 기항함으로써 미주노선을 한층 강화했다. <본보 2020년 1월 16일 참고 SM상선, 美 포틀랜드항 첫 기항…"미주노선 강화"> SM상선은 미주서안 북부 물류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선 기항지에 기존 밴쿠버와 시애틀 이외 포틀랜드를 추가했다. SM상선의 기항지 추가 당시 포틀랜드는 2014년 이후 최대 컨테이너 수송량을 기록했다. SM상선 외 세계 2위 해운선사인 스위스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S.A.)도 이달 중순부터 태평양 횡단 서비스를 위해 매주 2회 포틀랜드에 기항한다. 댄 피펜지 포틀랜드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규 선박 투입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지만, 대체 선적 옵션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연쇄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미국 보잉 여객기 'B737맥스' 기종의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CAAM)은 보잉 737 맥스8의 상업용 비행을 다시 허가, 2년간의 규제를 종료했다. 앞서 CAAM은 두 차례 추락 사고로 안전성 위험이 제기된 B737 맥스8 기종에 대해 지난 2019년 자국 내 운항을 금지했다. 체스터 부(Chester Voo) CAA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규제 해제는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이용해 말레이시아 영공 내외에서 상업 비행을 하는 말레이시아 및 외국 항공사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규제 당국은 그동안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승인 절차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 특히 보잉 컴퍼니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수행한 광범위한 작업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왔다. 체스터 부 CEO는 "FAA의 작업을 인식, 보잉 737 맥스에 대해 FAA가 설정한 포괄적인 서비스 복귀 요구 사항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EU), 호주, 인도 항공 규제 당국도 이 기종에 대한 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중국만 운항 재개를 허용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흥아해운이 중국 고투쉬핑(GOTO SHIPPING) 해운사와 정기용선(T/C) 계약을 맺고 운용했던 컨테이너선 2척을 싱가포르 선사에 매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이 용선했던 653TEU급 컨테이너선 2척이 싱가포르 선사 스트레이트 오리엔탈 라인(Straits Orient Lines, SOL)에 매각된다. SOL은 1997년에 건조된 △흥아 자카르타 △흥아 마닐라를 각각 55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선박을 인수하면서 SOL은 총 운영 선박용량 1만9622TEU급 선박 14척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7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라인 싱가포르에서 리브랜딩된 SOL은 아시아와 인도 아대륙 정기선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구매 전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SOL은 동남아시아와 아시아 대륙에 집중된 공급 서비스를 운영하며, 비선박 공동 운송 업체인 BLP 싱가포르와 협력하고 있다. SOL은 "컨테이너선 구매에서 볼 수 있듯이 SOL은 선대를 늘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더 많은 선박 구매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선 선박을 매각한 흥아해운은 2019년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장금상선과 통합을 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1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8월 넷째주 BDI 지수는 지난주 대비 116포인트 상승한 4092포인트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고점을 찍었다. 이는 201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 돌파다. BDI 상승은 주로 파나막스 및 수프라막스 평가와 함께 BDI 계산의 40%를 차지하는 대형선의 적체 등이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세계 해상 물동량을 늘어나면서 컨테이너와 벌크 시장 모두 운임이 연일 최고치를 찍게 된 배경이다. 즉, 공급 차질로 인한 운임 상승이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발트해 연안, 특히 브라질과 호주 서부발 철광석 화물에 대한 꾸준한 전세활동이 운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브라질과 북대서양에 출항하는 선박들은 공급이 부족해 20일 기준 발트해 브라질과 중국 기준 철광석 현물요금이 전날보다 1.28달러 오른 t당 36.125달러까지 올랐다. 태평양에서는 발트해 서호주~중국 철광석 항로가 15일 기준 15.823달러까지 올랐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태평양, 대서양에서 물동량이 늘면서 모든 선형의 벌크선 운임이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여객수요 확보 목적으로 일본 후쿠오카에 부정기편을 띄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4일 KE9788편으로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후쿠오카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45분에 출발해 오후 1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138석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후쿠오카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우는 건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늘어나는 여객 확보를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노선으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중 후쿠오카 노선은 이달 중 12일 한 차례만 운항했다. 대한항공의 일본 노선 증편 운항은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리기 때문이다. <본보 2021년 8월 16일 참고 대한항공, 내달 日 나고야 노선 증편> 나고야 노선 증편 계획 역시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서다. 부정기편으로 띄울지 정기편으로 추가할지는 미정이다. 대한항공은 "여객수요 확보 목적으로 부정기편 1회 운항 계획중"이라며 "아직 국토부에서 운항 승인을 내준것은 아니라서 국토부 허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종합 물류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2대 주주 노르웨이 해운사 윌헬름센이 현대글로비스 실적 상승으로 분기 수익이 급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윌헬름센 홀딩스는 1분기 순이익 800만 달러(약 94억원)에서 2분기 8900만 달러(약 1050억원)로 1012% 늘었다. 매출은 1분기 2억1000만 달러(약 2478억원)에서 2분기 2억2400만 달러(약 2643억원)로 3000만 달러(약 35억원) 올랐다. 14% 매출 증가다. 토마스 윌헬름센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에 자회사 등 운영회사가 긍정적인 발전을 보였다"며 "그 결과 2분기 현금창출력인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윌헬름센은 2분기 이익 증대 원인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수익 창출을 지목했다. 이익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2개 선주들로부터 15억68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이 증가했다. 특히 지분 11%를 갖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가치는 7억6300만 달러(약 9000억원)로 급증했다. 윌헬름센의 현대글로비스 주식 가치는 7700만 달러(약 908억원)를 기록했다. 앞서 윌헬름센은 지난 2004년 현대차 계열의 종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