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이 조만간 이스라엘에서 승인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의 변화를 두고 선거에 앞서 환심성 정책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리튬인산철(LFP) 고밀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배터리회사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이 1조원을 투자해 고밀도 LFP 신규 공장 2곳을 건설, 중국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시장을 선점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유럽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급감 여파로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고 근로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있다. 기아는 정리해고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근로자들은 단축 근무로 인한 급여 감소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30일 슬로바키아 일간지 더 슬로박 스펙테이터(The Slovak Spectator)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기아 질리나 공장 내에서는 생산 둔화와 함께 침체된 분위기가 형성됐다. 시간당 차량 생산 대수가 감소했으며, 여러 차례 가동 중단이 발생했다. 일부 금요일에는 아예 근무가 이뤄지지 않아 근로자들의 임금에도 이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달에만 총 세 차례의 금요일 생산 중단이 단행됐다. 단체협약에 따라 근로자들은 이 기간 평균 임금의 60%를 지급받지만, 일부 직원들은 중단 기간에도 근무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노조 ZO OZ Kia는 이러한 생산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전기차 수요 약화를 지목했다. 노조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조정과 관련해 신모델의 출범이 더 복잡해졌으며, 직원들이 이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측은 생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친환경 전동화 모델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 규제가 엄격한 아일랜드의 지방 정부에 전기 굴착기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유럽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입지를 다지게 됐다. 30일 chargedevs 등 외신에 따르면 디벨론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 북부에 위치한 핑갈 카운티 의회에 DX20ZE-7 전기 2톤 미니 굴착기 2대를 인도했다. 이번 납품은 디벨론의 아일랜드 공식 딜러인 EMS Machinery를 통해 이뤄졌다. 납품된 DX20ZE-7은 디벨론이 양산하는 최초의 전기 굴착기 모델로,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가 없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을 구현한다. 핑갈 카운티는 더블린 공항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친환경 장비 도입을 통한 건설 현장의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굴착기는 자체 개발한 20.4 kWh 리튬 이온 배터리 팩과 13.7 kW(18.4 hp)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특히 1시간 2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춰 현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이 희토류 정제 분야에서 압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안보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알렉스 웡(Alex Wong) 한화그룹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전날 경주에서 진행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력이 안보를 위협하는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방산 제품의 공급망 다변화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웡 CSO는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연계 법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조선업 투자 및 필라델피아 조선소 확장 계획에 대해서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희토류는 첨단 무기 시스템과 방산 장비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이다. 다만 중국이 전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지속적인 안보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웡 CSO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국방 관련 제품의 투입 요소(inputs)를 더욱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정 국가나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가 최근 한화오션의 미국 관련 법인에 대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은 늘었는데 각종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2대 주주는 삼성화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메콩아세안은 "피지코가 2025년 3분기 보험 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8400억 동(약 460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1600억 동(약 86억4000만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9%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비용 증가로 재무부문 수익 둔화 등이 맞물리면서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감소한 46억 동(약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재무활동 수익은 약 4% 감소한 380억 동(약 20억6300만원)을 기록했고 금융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7.2%를 감소한 80억 동(약 3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경영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나 1500억 동(약 80억원)까지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2017년 피지코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현재 2대 주주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인재 채용을 확대하며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온라인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30일 CJ푸드빌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뚜레쥬르 베트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찌민과 하노이 등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직무는 △채널 마케팅 파트 관리자 △교육 담당 보조(F&B) △매장 관리자 △홀 스페셜리스트 △홀 관리자 △주방 관리자 △제빵사 △생산 보조 △품질관리 직원 △콘텐츠 마케팅 보조 등으로, 모집은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현지 마케팅·유통 채널·교육·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중 채널 마케팅 파트 관리자는 뚜레쥬르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배달 플랫폼 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직무다. 그랩푸드·쇼피푸드 등 주요 배달 앱을 물론, 은행·전자결제·e바우처·이커머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총괄하며, POS 시스템 개선과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도 맡는다. 특히 페이스
[더구루=이꽃들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필리핀에서 고촌상 시상식을 열고, 인도 분자진단 전문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결핵 종식을 위한 신기술 도입과 실행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8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고촌상은 '결핵 종식을 위한 신기술 도입과 실행과정에서의 혁신 및 성과'를 주제로,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트루냇(Truenat)'개발한 인도 분자진단 전문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Molbio Diagnostic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의 '트루냇(ruenat)'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POC) 분자진단 플랫폼이다.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이 가능해 전기와 실험실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며 결핵뿐 아니라 COVID-19, 간염, HPV 등 40개 이상의 감염병 진단에도 활용된다. 이 기기는 WHO 및 FIND(혁신진단기술재단), 글로벌 펀드결핵·에이즈·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나이지리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 보급되어 전 세계적으로 1만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뉴스케일파워와 엔트라원 에너지의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최대 36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이외에 한전기술·보성파워텍·우진 등 원전 관련 기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카타르 국영 선사 ‘나킬랏(Nakilat)’에 자금을 지원한다. 자금은 나킬랏의 LNG 운반선 건조에 쓰인다. 나킬랏은 29일(현지시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신규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자금 지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킬랏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총 25척의 신규 LNG 운반선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LNG 운반선에는 이중연료 추진 방식이 적용돼 친환경성이 강화되며,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지원과 관련해 나킬랏은 “수출입은행과의 자금 조달 협약을 통해 신규 LNG 운반선 인도를 위한 재무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나킬랏은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운반선 선단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선박은 약 70척에 이르며,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LNG 생산 물량에 대한 장기 용선 계약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에서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대표 싱글몰트 브랜드 '글렌리벳(The Glenlivet)' 신제품을 공개하며 글로벌 면세 주류사업 확대에 나선다. 여행 리테일(Travel Retail) 독점 시리즈 '캐스크 마스터즈 콜렉션(Cask Masters Collection)'의 첫 공개 무대로,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0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와 손잡고 다음달 24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 내 전용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체험형 프로모션으로, 여행객 대상 시음 바, 향 체험존, 즉석 경품 자판기 등 오감 체험 콘텐츠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위스키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여행객에게도 글렌리벳 브랜드의 깊은 풍미와 숙성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글렌리벳 캐스크 마스터스 콜렉션은 14년산(85달러), 16년산(120달러), 19년산(140달러) 등 3종으로 구성된 여행자 소매 전용 제품이다. 14년 숙성 제품은 미국과 유럽산 오크 숙성으로 구운 사과와 감귤 제스트의 향을 지녔고, 16년 숙성은 100% 미국 오크 숙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대만 프리미엄 영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만 2위 극장 운영사 '쇼타임 시네마(Showtime Cinemas, 이하 쇼타임)'와 손잡고 타이베이 도심 '타이베이 돔'에 울트라4DX(ULTRA 4DX)와 스크린X(SCREENX)를 동시 도입하며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시네마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쇼타임과 함께 타이베이 돔 플래그십 극장을 공식 개관했다. 해당 시설에는 울트라4DX 2개관과 스크린X 2개관이 설치됐으며, 두 포맷이 한 공간에 동시 도입된 것은 이번이 대만에서 처음이다. 양사가 지난해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1년 반 만에 맺은 결실이다. 타이베이 돔은 쇼핑·식음료·숙박 시설 등이 모인 복합 문화 상권으로, 이번 플래그십 극장은 총 14개 상영관과 1750석 규모를 갖췄다. 이를 발판 삼아 지역 내 대표 프리미엄 관람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픈은 K팝 스타 지드래곤의 콘서트 영화 '지드래곤: 위버멘쉬(G-Dragon: Übermensch)' 개봉과 맞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에서 200대 이상의 AI 구현형(EAI) 다목적 차량(MPV) 선주문을 확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할 코발트 무함유 첨단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 CAM)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환경 영향과 공급망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성능 향상된 배터리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전기차(EV)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