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 이어 영국 정부도 컨테이너 선사의 노골적인 이익 추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현재 컨테이너 선사들이 매우 높은 운임에도 불구, 낮은 서비스 수준을 보이며 기록적인 이익을 거두자 실태 조사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국제화물협회(BIFA)는 영국 정부에 컨테이너 시장의 경쟁 상황을 살펴보고 이들의 부당 폭리 조사를 촉구했다. BIFA는 회원들이 주요 컨테이너 해운사가 취하는 특정 관행과 경쟁법에 따라 제공되는 지역권, 면제가 자유 시장의 운영을 왜곡하고 손해를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로버트 킨(Robert Keen) BIFA 사무총장은 영국 해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컨테이너 해운 부문의 상업적 영향력이 경쟁, 시장 선택 및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BIFA 회원들은 자유 시장 경제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만, 컨테이너 해운 회사의 활동과 혜택을 받는 법률의 면제가 시장 운영을 왜곡하고 있다는 점에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며 "고객, 특히 화물 운송업체와 중소기업에 불리하고 불공평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201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남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캐피탈 A(Capital A)'로 사명을 변경, 부활을 꿈꾼다. 사명 변경과 함께 서비스 확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순손실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부르사 증권거래소에 캐피털A로 브랜드 변경을 앞두고 있다고 공고했다. 증권거래소에 공개된 문서에는 에어아시아 그룹(AIRASIA GROUP BERHAD)에서 캐피탈A(CAPTIA A BERHAD)로 사명 변경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에어아시아는 사명 변경으로 핵심 항공사 간 화물 운송과 핀테크 서비스를 넘어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CCM)는 이미 지난달 28일 에어아시아의 사명 변경을 승인한 상태이다. 향후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만 남겨 두고 있다. 다만 그룹 사명 변경에도 항공사 사업을 위해 에어아시아 브랜드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어아시아는 실적 회복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주로 비행 승객을 위한 차량공유서비스 '에어아시아 라이드'(AirAsia Ride)를 공개함으로써 슈퍼앱(Superapp) 공급업체로의 실현에 애써왔다. 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2000억원이 넘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주문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 규모의 대형 LNG 운반선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뿐 아니라, 선박의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 등도 탑재됐다. 선가는 2000억원이 넘는다. 통상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의 수주가는 2억 달러(약 2399억원) 수준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규모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신조 발주한 건 일본 미쓰이물산(Mitsui & Co)과 전세 계약을 맺어서다. 신조선은 인도 후 미쓰이물산이 용선한다. SK해운은 주력 사업인 원유·LNG 등 웨트벌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수익 개선을 위해 사업 재편은 물론 선대도 확충하고 있다. SK해운이 LNG 운반선 외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주문량을 늘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덴마크 '해운공룡' 머스크를 추월했다. 만년 2위에서 50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코로나발 해운 호황으로 세계 해운업계 지각 변동이 일었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해운 컨설팅업체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가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의 수용능력을 넘어섰다. MSC의 428만472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를 탑재할 수 있다. 이는 머스크보다 1888TEU 더 많은 수치다. 1975년 컨테이너 무역에 처음 뛰어든 머스크는 수십 년째 1위를 지켜왔다. 종종 초대형 선박을 건조함으로써 기록을 깨는 등 다른 선사보다 앞서 나갔다. 또한 보유 선박 면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MSC는 용선선에서 용량의 약 65%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머스크는 42%만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탄소중립 메탄올로 항해 선박에도 투자했다. 그런데도 MSC가 머스크보다 선복량이 앞서면서 1위에 올랐다. 소렌 토프트(Soren Toft) MSC 최고경영자(CEO)는 "특정 목표를 정하기 보다 성장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윤이 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SM상선 소속 선박이 엔진 고장으로 캐나다 밴쿠버항에 입항, 수리를 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M상선 소속 'SM부산호'는 한 달 간 캐나다 빅토리아시의 오그덴 포인트(Ogden Point) 정박해 엔진 수리를 받는다. 304m급 한국형 컨테이너선인 SM 부산호는 지난달 24일 포틀랜드에서 한국으로 약 1500개의 화물 컨테이너를 싣고 출발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엔진이 고장나면서 선박과 승무원들은 이틀 동안 태평양에 발이 묶여 있었다. 이후 천천히 증기로 움직이는 비상 항해 시스템으로 운항을 시작했고, 지난 2일 아침 5시에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브라이언 캔트(Brian Cant) 그레이터 빅토리아항만청 통신국장은 "SM상선이 빅보리아 부두에서 선박 유지 보수 회사가 계약을 맺었다"며 "8000km가 넘는 태평양 항해를 위한 엔진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항구에) 한 달 동안 머물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선박은 한진해운이 소유하다 파산 후 SM상선으로 넘어갔다. 현대중공업이 2007년에 건조해 선령이 15년 됐다. 엔진 고장으로 정박한 SM부산호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크루즈 여행 제한이 시작되면서 3년 만에 빅토리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고려해 미주 노선과 독일 노선에 300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한다.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A380 운항 복귀설이 제기됐으나 A350으로 대체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말까지 '인천~로스앤젤레스(LAX)' 노선과 '인천~프랑크푸르트(FRA)' 노선을 운영한다. 투입 기종은 A350이다. A350-900은 일등석이 없는 대신 비즈니스 스마티움 28석, 이코노미 스마티움 36석, 이코노미 247석으로 총 311석으로 구성됐다. 인천발 로스앤젤레스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그리고 1월 9일에는 14시 40분에 출발하는 OZ202편을 주 5회(월, 화, 수, 토, 일) 운항한다. 10일부터 16일까지는 주 4회(화,수,금,토)이고, 17일~31일까지는 주 3회(수,금,토) 비행기를 띄운다. 20시 40분 출발하는 OZ204편은 매일 운항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주 4회(월, 수, 금, 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당초 로스앤젤레스와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초대형 여객기 A380 운항 복귀설이 제기됐다. 3월부터 해당 노선에 A380을 투입, 운항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아탱커가 중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을 매각한다. 동아탱커를 인수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대림 해운업을 품으면서 동아탱커의 중고선을 정리한 것. 동아탱커에 대림 해운사업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탱커는 중고 PC선 3척을 영국 해운업체 터프톤 오션 에셋(Tufton Ocean Assets)에 9000만 달러(약 1065억8000만원)에 매각했다. 모두 연령이 6~7년으로 용선 계약이 끝난 선박들이다. 동아탱커 중고선 매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대림 해운사업을 인수하면서 결정됐다. 대림이 21척의 선박을 갖고 있어 동아탱커의 선박을 10척으로 줄여 총 30여 척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선박사업부를 통해 해운 서비스 해 온 대림은 가스선과 벌크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탱커 관계자는 "선령이 10년 미만이라 노후선 처리 보다 대림 인수 후 해운사업 확대 조정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추가 선박 매각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앞서 파인트리파트너스는 대림 해운사업을 2161억2500만원에 인수했다. 그동안 대림은 해운사업 정리를 검토해왔다. 올 3분기 해운 매출 비중은 5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유코카캐리어스와 자동차 해외 운송 계약을 3년 추가 연장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해외 운송 물량도 그대로 유지된다. 일감 몰아주기 등 내부 거래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스웨덴 해운회사 발레니우스 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 소속 차량운송 선박회사인 유코카캐리어스(Eukor Car Carriers)는 현대차그룹과 해외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계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이어진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종전대로 수출 물량을 유지한다. 이번 계약 갱신은 현대차그룹이 내부거래 비중을 의식해 유지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의 완성차 해상 운송은 현대글로비스 60%와 유코카캐리어스 40%가 분담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총수 일가 지분이 30% 이상(비상장사는 20% 이상)인 계열사 중 내부거래 규모가 200억원 이상 혹은 내부 매출 거래 비중이 12%가 넘는 곳이 규제 대상이 된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오너일가 지분율이 30% 밑으로 떨어지면서 공정위 규제를 피하게 됐다. 같은 이유로 유코카캐리어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 미국 법인이 현지 전기차 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즈'(Electric Last Mile Solutions·ELMS) 전기밴을 도입한다. 주요 물류 거점에 전기밴을 활용하고 녹색 물류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ELMS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글로비스 아메리카로부터 ELMS 어반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반은 엔진룸이 탑승 공간 하부에 위치한 캡오버(cab-over) 형태의 중형 전기밴이다. 동물 운송에 사용되는 스테이크 베드를 비롯해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글로비스 아메리카는 전기밴을 물류 거점 내 화물선 하역과 무거운 물자 운송에 활용하고 직원들의 이동수단으로 사용한다. 글로비스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 18개 항구에서 80만 TEU(ITEU는 20피트 컨테이너박스 1개분)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ELMS의 차량을 이용해 친환경 물류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 배출 전망치(BAU) 대비 29.3% 감축을 목표로 세우고 온실가스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10월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과 냉장 전기차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고위급 관계자가 오클랜드항 패싱(Passing)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SM상선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선사들에게 물류 서비스 개선을 요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미국 교통부장관과 톰 빌삭(Tom Vilsack) 농무부 장관은 SM상선을 비롯 세계 유수의 해양 선사 12척에 서신을 보내 "선사들의 수출입 회복과 서비스를 개선해달라"며 오클랜드항 입항을 촉구했다. 서한은 SM상선 외 △CMA CGM 아메리카 LLC, △COSCO 북미 △에버그린해운 △하팍-로이드 AG 북미 △MSC 지중해 해운회사 USA △머스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OOCL(USA) 등에게 전달됐다. 현재 미국 물동량은 LA항과 롱비치항에 몰려있다. LA항이 롱비치항 밑에 있다 보니 오클랜드항을 건너 뛰고 바로 LA항과 롱비치항으로 몰리는 것이다. 일명 오클랜드항 '패싱' 현상이다. 이로 인해 오클랜드항에서도 농수산물과 물류가 나가하는 상황에서 선사들이 입항조차 하지 않아 물량이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고 있다. 이에 두 장관은 미국 오클랜드항과 포틀랜드항, 다른 서부 해안 항구들이 공급망 혼잡을 완화시킬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해운선사 에이치엠엠(HMM)의 북미 항만 혼잡도가 역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 데이터·컨설팅 회사인 '씨 인텔리젠스(Sea Intelligence)'는 HMM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항구에서 터미널과 복합 운송 혼잡이 악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북미의 터미널 혼잡 지수는 지난 9월 중순에 정점을 찍은 후 10월 초 일시적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개선세가 다시 역전돼 기록적인 정체 상태로 몰아갔다. 알렌 머피(Alan Murphy) 씨 엔텔리젠스 최고경영자(CEO)는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광범위한 집중과 해결 목표에도 불구하고 HMM이 경험하는 현실은 터미널의 혼잡 문제가 유럽에서 악화되고 있고 북미에서는 혼잡 문제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복합운행의 경우 북미에서는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최근에는 상황이 다소 악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6주 동안은 분주한 상황이 계속해서 다가옴에 따라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HMM의 해운동맹인 디 얼라언스(THE Allience)의 일원으로서 전체 시장을 반영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현재 컨테이너선 해상 운임은 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습격으로 일본 노선 축소를 연장한다. 일본 대신 괌·태국 등 동남아 노선으로 기수를 돌리려 했지만 이 역시도 취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 1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작년 말부터 다섯번째 운휴 연장이다. 당초 제주항공은 지난 8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휴하고 상황을 봐서 재운항할 계획이었다. <본보 2021년 7월 2일 참고 제주항공, 日 노선 축소 연장…'괌·사이판' 집중>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일본이 18일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202명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국제선 이용객이 줄어들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운항 취소를 이어간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한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등 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이달 말에서 내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또 이달부터 괌 노선 운항을 재개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