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최근 그리스 선사 아틀라스 마리타임으로부터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 주문은 5개월 전 수주한 물량의 옵션분이다. 앞서 대한조선은 지난해 11월 동급선사로부터 유조선 1척을 수주했다. 당시 계약에는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 기대를 모았다. 아프라막스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5천∼12만5천DWT(재화중량톤수,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 크기 선박이다. 선가는 4600만 달러(약 519억원)으로, 지난해 건조 주문한 선박과 함께 각각 2022년 3월과 6월에 차례로 인도된다.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급 탱커 4년 누적 수주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하며 수년 동안 글로벌 선사에게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 명실상부 중형 선박 전문 회사로 인정받았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아프라막스, 수에즈막스급 탱커 12척과 소형선 4척 등이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2년여 치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된 경영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건조중인 여객·화물 겸용 운반선인 '로팩스(RO-PAX)'선에 핀란드 해양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탑재한다. 해운 IT전문업체인 나파(NAPA) 소프트웨어 설치로 선박 기내 안전을 향상시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핀란드 선박 소프트웨어 업체 NAPA와 여객선사 아일 오브 맨 스팀 패킷 컴퍼니(Isle of Man Steam Packet Company)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NAPA는 선박의 취약성과 침수 비상시 생존 가능성을 평가하는 NAPA 이머전시 컴퓨터(Emergency Computer)와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선박 부하를 최적화하는 NAPA 로딩 컴퓨터(Loading Computer)를 아일 오브 맨 스팀 패킷 컴퍼니에 제공한다. NAPA 로딩 컴퓨터와 이머전시 컴퓨터는 모든 주요 선급 협회의 승인을 받았다. NAPA 소프트웨어는 선박 상태를 더 잘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완화하며 선박 간 통신을 향상시켜 승무원과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현대미포조선은 신조선 건조를 NAPA의 3D 모델링 및 설계 기능을 사용해 설계한다. NAPA의 선체 형태 최적화와 안정성 평가 등 초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에 컨테이너선 발주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조선소들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글로벌 선사들이 컨테이너 물동량 폭증으로 미뤄왔던 컨테이너선 발주를 속속 재개하면서 발주량이 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선박 중개업체인 브레마(Braemar ACM)는 지난해 세계 조선사들의 컨테이너선 수주가 전년비 무려 90%나 급증했다. 조선업계의 컨테이너선 수주잔량 역시 67척, 93만TEU 규모로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컨테이너선 수주 강세는 2021년 초에도 지속되고 있다. 영국 해운 시황 분석 기관인 MSI는 지난달 18일 기준 지난 5개월 동안 170만TEU 신조선이 발주됐는데, 이는 2020년 1~3분기의 24만2000TEU 기록과 대조된다고 분석했다. 조선업계의 컨테이너선 발주 붐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글로벌 선주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붐을 이루면서 조선소마다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 것. <본보 2020년 12월 12일 참고 조선업계, 연말 컨테이너선 선물 푸짐> 지난해 글로벌 선사 중 세계 2위 해운선사인 스위스 MCS와 독일 하팍로이드 그리고 일본 ONE 등은 이미 울트라라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가 호주 정부로부터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에 대한 지분 투자를 승인받았다. 포스코가 적극 추진 중인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The 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FIRB)는 4일(현지시간) 포스코의 블랙록마이닝 지분 15% 인수를 승인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블랙록마이닝과 이 회사 지분 15%를 750만 달러(약 84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탄자니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등을 포함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면 지분 투자가 공식적으로 완료된다. 블랙록마이닝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마헨지 흑연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필수 원료다. 포스코는 지분 인수로 마헨지 광산에서 생산되는 음극재용 미분에 대한 영구적인 구매 권한을 확보했다. 블랙록마이닝 이사 1인 지명권도 얻었다.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 가치사슬 구축을 위해 아프리카, 호주 등지의 흑연광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량 중국에 의존하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급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50%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만 정기선사로부터 최대 6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대만 완화이라인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의 건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수주가는 6억6000만 달러(약 7400억원) 규모다. 척당 1억1000만 달러(약 1236억원) 수준인 셈이다. 현재 협상 진행 중으로 양측은 오는 4월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신조선은 재래식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 건조되며, 납기 시기는 2023년이다. 완하이 라인이 현대중공업에 신조선을 주문하는 이유는 선대를 넓히기 위해서다. 시장 커버러지를 넓히고 적시에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컨테이너선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완하인 라인은 올해 11억 달러(약 1조2300억원)을 들여 신규 컨테이너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완하이라인은 지난 1월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와 일본십야드(NSY)에 3013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2022년 10월 말부터 2023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일본 조선소에 발주한 신조선들이 모두 건조되면 선대 규모가 40만TEU를 넘어서면서 이스라엘 선사 '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다음달 후판 설비 보수에 돌입하는 가운데 공급 부족에 따른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이 예고된다. 특히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제조사들은 지난해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 폭등으로 원가인상 요인이 컸음에도 불구, 판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실적 부담이 이어진 만큼 올해 후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말부터 광양 및 포항 제철소의 후판 설비 수리에 들어간다. 동국제강도 비슷한 시기 보름간의 정기 대보수에 따라 설비 가동을 중단한다. 구체적인 시기는 포스코의 경우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광양제철소 후판 설비수리에 들어가고, 포항제철소는 6월에 수리가 집중된다. 동국제강은 이달 25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이로인해 타이트한 후판 수급 상황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철강사들은 지난해부터 후판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후판 수출 가격은 700달러 중후반대지만, 일본제철을 필두로 800달러 이상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 4월 선적분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제철이 앞장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철강업계도 따라할 가능성이 높다. 인상가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LNG 전문 선사 골라 LNG(Golar LNG)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발주처인 골라가 한국 조선소 발주를 공식 발표하면서 연내 수주가 유력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골라 LNG는 지난 25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마크 l(MARK 1) 전환과 마크 ll(MARK 2) 신축 설계를 위한 신규 FLNG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공식화했다. 건조 야드는 한국 조선소로, 마크 lll(MARK 3) 버전으로 만들어 연간 350~500만t으로 정제할 예정이다. 토어 올라브 트로임(Tor Olav Troim) 골라LNG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설비 디자인이 준비됐으며, 한국 조선소로부터 턴키베이스의 건조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골라는 또 최초 생산까지 훨씬 더 짧은 리드 타임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모듈식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하는 더 작은 용량의 솔루션도 추가로 살펴볼 계획이다. 골라LNG는 그동안 연간 액화역량 500만t급 신조 FLNG 설계(FEED)를 마치고 조선소와 건조 협상을 진행해왔다. 신조 '마크 3'는 노블 에너지사의 이스라엘 레비아단(Leviat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인도제철소 건립을 두고 현지 철강사 노동조합 반대에 이어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이 지속되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새로운 부지 대안을 제시했다. 갈등의 원인이 된 비사카파트남 제철소(VSP) 부지가 아닌 다른 부지를 제공해 합작제철소 설립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포스코 대표단에 넬로르(Nellore) 크리쉬나파트남(Krishnapatnam)의 그린필드 통합 제철소 설립을 제안하며 회담을 초청했다. 주정부는 양측이 합의하면 조만간 포스코에 토지를 양도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에 재정적 혹은 비재정적 인센티브 형태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크리쉬나파트남 항구는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선박을 처리할 수있는 시설을 갖춘 남아시아 최대 자동화 항구 중 하나이다. 항구 옆에 제철소가 자리하면 철강공장의 물류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 첸나이와 벵갈루르와의 지리적 인접성과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중인 첸나이-벵갈루르 산업회랑의 전략적 입지를 고려하면 향후 차세대 산업 성장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주정부가 포스코에 다른 부지를 제안한 건 합작제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조선업계가 생존을 위해 자국 조선소 합병을 추진한데 이어 글로벌 조선시장 경쟁을 위해 친환경 선박 설계로 반격에 나선다. 27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조선업 생존을 위해 일본업계 1위 이마바리 조선과 2위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MU)가 공동 설립한 '니혼조선소(Nihon shipyard, NSY)'가 공식 출범했다. <본보 2020년 12월 26일 참고 '두 차례 연기' 日, 합작조선소 내년 1월 공식 출범> 중국과 한국에 밀려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자 조선소 합병으로 몸집을 키운데 이어 환경 성능이 높은 친환경 선박 설계로 연계해 세계 조선시장 반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초 니혼조선소는 지난해 10월 1일로 출범 계획을 잡았다가 코로나19 사태와 공정 경쟁당국의 합병심사가 늦어져 승인을 받지 못해 올해 공식 출범했다. 니혼 조선소는 이마바리조선과 JMU의 △설계 △생산계획 △홍보 △자재 조달 △연구개발 △선박 건조 등 생산의 모든 부문을 통합한다. 이마바리조선이 합작사 지분 51%를, JMU가 49%를 각각 보유한다. 아마바리 조선은 JMU 자본의 지분을 갖게 된다. 마에다 요시노리(前田明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 라인(Maersk Line)이 친환경 선박 도입에 이어 원격제어 예인선 개발에 나선다. 27일 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머스크 라인의 예인선 자회사 스비처(Svitzer)는 세계 최초로 완전 원격 조종이 가능한 예인선 리코텅(RECOTUG)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자율운항 기술 개발업체인 노르웨이 콩스버그(Kongsberg), 미국 선급협회(ABS) 등과 힘을 합친다. 이들은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에 서명하고 개발을 본격화한다. 스비처는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고, 콩스버스는 원격제어시스템과 자율운항기술을 제공한다. ABS는 주요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는 데 필요한 기술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머스크 라인의 리코텅 프로젝트 목표는 원격 운영 센터에서 제어되는 모든 작업으로 전체 예인 작업을 수행 할 수 있게 개발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코펜하겐 항구에서 상업적 원격 예인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원격조종 경험도 있어 개발 자신감도 있다. 스비처는 지난 2017년 동적 위치 유지 시스템(DPS)을 갖춘 28m 길이의 예인선 '스비처 허모드(Svitzer Hermod)'로 원격조종 시연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전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삼성중공업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3사 중 유일하게 고배를 마셨다. 특히 탈락 배경에는 입찰가 외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얽힌 드릴십(시추선) 관련 '사법 리스크'가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2기(P-78, P-79)와 관련해 국내 조선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은 가운데 이중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만 1차로 통과시켰다. 3사 중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컨소시엄만 탈락하면서 그 배경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국내 조선 '빅3'가 참여하는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전에 뛰어들며 경쟁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1년 2월 3일 참고 "현대·대우·삼성重 입찰제안서 접수"…'2조' 해양플랜트 최종승자 상반기 결정> 해양플랜트 공사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략 17억 달러(약 1조9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기업과 손 잡고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을 개발하는 가운데 몸집을 키우기에 나선다. 개발 과정에 파트너사를 늘려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프로젝트에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과 노르웨이 화학회사 야라 인터내셔널(Yara International)이 참여한다. 이미 대체 전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야라는 파트너사로 선박 개발에 합류하고, MPA는 안전문제아 암모니아 벙커링 절차에 대한 허브 및 플래그 상태에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들의 합류는 해양생태계 모든 영역에 대표성을 지니면서 파트너사의 경험과 전문성을 제공해 선박 개발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말레이시아 선사 MISC와 세계적 선박 엔진 제조사 MAN, 영국 로이드선급 등 각 분야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회사들이 공동 참여 중이다. 콰 레이 훈(Quah Ley Hoon) MPA 최고경영자(CEO)는 "탈탄소화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해양 부문 핵심 우선 순위 과제"라며 "암모니아와 같은 대체 미래 해양 연료의 개발 및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업계 파트너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