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일본 시장에서 한국 왕복 항복권을 내건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의 키메시지인 'Life tastes bibi-better when you Live Delicious(더 맛있게, 더 즐겁게)'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기존 캠페인이 '정성 담은 한 끼'로 소비자와 유대감을 강화했다면, 이번엔 한류에 빠진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일본법인은 내달 '비비고고고'(BibiGO!GO!G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 달간 현지 온라인 쇼핑몰 큐텐재팬 비비고스토어에서 △비비고고고 세트 △K-스트리트 푸드(KSF) 스낵 세트 △KSF 스탠다드 세트 중 한 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연다. CJ제일제당은 구매 고객 중 55명에 한국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500명엔 큐텐 비비고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555엔·약 5000원)과 KSF 스티커를 제공한다. 비비고고고·KSF 세트는 CJ제일제당의 전략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비비고고고 세트엔 △왕만두(고기·야채) △매콤달콤 양념치킨 △냉동 야채 김밥 2개 △냉동 불고기 김밥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컴퍼니가 냉동 피자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슈완스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 마케팅을 강화해 2위로 밀어낸 디조르노(제조사 네슬레)와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슈완스는 29일 레드바론 디지털 광고 '더 쇼다운 풀리 로디드'(The Show Down Fully Loaded)를 선보였다. 레드바론의 풀 로드 핸드 토스트 스타일 피자(Red Baron Fully Loaded Hand Tossed Style Pizza)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제품은 △얼티밋 페퍼로니(Ultimate Pepperoni) △미트 러버스(Meat Lovers) △바비큐 치킨(BBQ Chicken) 총 세 종류로 구성됐다. 이번 광고는 서부 영화를 모티브로 했다. 카우보이와 해적, 미식 축구·레슬링 선수들이 레드바론 피자를 얻기 위해 격투를 벌인다. 적절하게 코믹 요소를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슈완스는 서부 영화 기반 광고에 나선 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슈완스에 따르면 냉동 피자를 즐기는 소비자 중 34%가 영화광이다. 슈완스는 이번 광고로 충성 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무섭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고삐를 바짝 죈다. 베트남 국민간식으로 자리잡은 초코파이를 이을 월병을 론칭, 제2의 초코파이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지에서 초코파이가 결혼식 하객 답례품으로 쓰이거나 각 가정에 조상을 기리기 위한 제단에 올라갈 정도로 인기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내달 29일 중추절을 맞아 월병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월병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중추절(추석) 선물이다. 온라인 쇼핑 채널과 대형 마트 등 6만3000여 곳에 입점했다. 지난 7일 월병 출시 계획을 발표한 지 20여 일만이다. <본보 2023년 8월 7일 오리온, 베트남 전통과자 월병 도전…몬델레즈와 경쟁 참고> 이번 월병 선물세트는 △문 오브 조이(Moon of Joy) △문 오브 트루 러브(Moon of True Love) △문 오브 에센스(Moon of Essense) △문 오브 엘리트(Moon of Elite) 총 4종류로 기획됐다. 가격은 제품별로 다르다. 12만동(약 6600원)부터 90만동(5만원)까지 다양하다. 철저한 현지화로 현지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지인이 좋아하는 △초코파이맛 △말차·단팥맛 △연밥맛 △콩맛 등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가 베트남 남부인 호찌민 인근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라면 '1위'를 수성하는 한편, 현지 시장 후발주자인 오뚜기와 농심 등을 견제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팔도는 29일 베트남 남부 호찌민 인근 떠이닌성 짱방현 탄탄꽁공단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팔도 베트남 법인(PALDO VINA)은 지난해 말 탄탄꽁공단측과 토지사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초 착공했다. 상업 생산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팔도는 제2공장에서 라면을 비롯해 음료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팔도는 제2공장을 통해 '하노이~호찌민' 잇는 베트남 남부에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팔도는 지난 2006년 베트남법인(PALDO VINA)을 설립한 한 뒤 지난 2012년 베트남 하노인 인근 푸토(Phu Tho) 지역에 공장을 준공하며 자체 생산에 돌입했었다. 국내 라면업계 최초 베트남 직진출였다. 팔도는 현지 라면 브랜드 '코레노'(Koreno) 등을 선보이며 베트남 매출을 확대해 왔다. 팔도는 지난해 베트남 매출 67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368억원 △2020년 428억원 △2021년 455억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글루텐프리(Gluten Free) 통합브랜드 'The쌀로(더쌀로로)'가 론칭 한달만에 1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글루텐은 식품 내 불용성 단백질이다. 롯데웰푸드는 제품군 다변화에 집중하며 글루텐프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The쌀로는 글루텐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스낵이다.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프리 스낵은 과자 시장에 많지 않기 때문에 스낵 마니아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호응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즐거운 건강함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도 글루텐프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이름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아 The쌀로로 제품명을 정했다. The쌀로 브랜드 첫 제품은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이다. 쌀과자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해 씹는 소리까지 경쾌한 과자라는 설명이다. 포장지 겉면에 '더 편안한 하루, 라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라면 1위에 올랐다. 맵고 칼칼한 소스에 우유, 치즈 등을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 맛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28일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라면으로 평가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한국 라면 브랜드를 △가격 △소비자 평점 등 기준으로 비교·분석하고 톱10을 선정했다. 다만 같은 제품이더라도 단일·세트 판매를 따로 구분해 평가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1위뿐 아니라 3, 5, 6, 10위에 올랐다. 불닭볶음면 라인업 10종 세트(하바네로불닭볶음면·치즈불닭볶음면 등)는 5위에 올랐다. 삼양식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란 평가다. 팩츠크로니컬은 까르보불닭볶음면에 대해 "매콤한 불닭 소스과 부드러운 크림이 맛의 조화를 이룬다. 중독성이 강하다"며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고 평가했다. 불닭 라인업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면서 삼양식품의 해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현재 분위기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가 미국 식물성 계란업체 저스트에그(JUST Egg)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는 저스트에그와 협력해 다채로운 대체육 메뉴를 연달아 출시한다. 언리미트가 개발한 대체육과 저스트에그 대표 제품 폴디드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언리미트 소시지패티, 폴디드, 치즈 등이 들어간 '100% 식물성 단백질 폭탄 김밥'을 론칭한다.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판매 및 배달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단백에 초점을 맞추고 레시피를 기존 김밥과 차별화했다. 대체육으로 만든 한식 떡갈비, 저스트에그 식물성 계란 등 비건 재료로 만들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용 샌드위치도 선보인다. 양파, 마늘, 대파 등을 써서 대체육 떡갈비 패티에 풍미를 더했다. 언리미트가 국내 대체육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20년 227억원 규모였던 국내 대체육 시장이 오는 2025년 295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기간 연평균 5.4%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참이슬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을 늘린 이벤트를 전개하며 현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31일까지 '차미카이 캠페인'을 펼친다. 차미카이는 하이트진로가 지난 5월 젊은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도한놀이(渡韓ごっこ·한국 여행 놀이)’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착안해 결성한 참이슬을 마시는 모임이다. 현지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출연한다. <본보 2023년 5월 16일 참고 하이트진로, 日 MZ세대 도한놀이족 잡는다…K소주 대표주자로> 차미카이 영상을 시청하고 고정 댓글란에 있는 구글 폼을 통해 간단한 설문조사에 응하면 추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경품을 내걸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게 △참이슬 후레쉬·복숭아에이슬·청포도(머스캣)에이슬·한정 소주잔 세트 등으로 구성된 A상(30명) △청포도에 이슬 1병·테라 1캔·참이슬 소주잔 2개 등으로 이뤄진 B상(970명) 등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일본 푸드기업 섹션 에이트(Section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북미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힘주고 있다. LA 다저스타디움 하이트진로 바에 소주 칵테일을 판매하는 등 현장에서의 마케팅을 통해 현지 야구팬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2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 하이트진로바에서 소주 칵테일 판매에 나섰다. 칵테일 이름은 '소주, 쏘 블루'(Soju, So Blue). 야구장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기획됐다. 18일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한국 헤리티지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기념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바를 찾은 고객에게 3달러(약 4000원)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MZ세대가 야구에 열광하고 있는 만큼, 소주에 스포츠 마케팅을 더해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12년째 LA 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하이트진로바와 함께 13개 매점을 운영 중이다. 매점에서 '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등 과일리큐르 4종과 '테라' 캔맥주를 판매, 고객과의 친밀도를 올리고 있다. 구장 내 LED 광고도 설치했다. 현지 젊은 층뿐 아니라 전 세계인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음료기업 코카콜라와 펩시코의 특허 출원 건수가 쪼그라들었다. 전체 규모가 축소됐지만 웰빙 관련 특허는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층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코카콜라 특허 출원 건수는 4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펩시코 특허 출원 건수는 21.67% 줄어든 47건으로 집계됐다. 코카콜라의 웰빙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증가했다. 지난 6월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건강·웰니스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9건으로 21.4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7건)에 비해 2건 증가했다. 시아메노사이드(Siamenoside), 사이클라메이트(Cyclamate) 등 설탕 대체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감미료 관련 특허 출원이 이어졌다. 펩시코도 웰빙 분야에 집중했다. 지난 6월까지 최근 1년 동안 출원한 특허 47건 가운데 17건(36.17%)이 건강·웰니스 관련인 것으로 집계됐다. 레보디어사이드J(Rebaudioside J), 스테비올배당체(Steviol Glycoside) 등 설탕을 대신할 수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아이리쉬 크림 리큐르 베일리스(Baileys) 현지 생산시설 확장한다.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안정적 공급 능력을 확보하려는 투자로 해석된다. 2600만파운드(약 442억7600만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뉴튼애비 지역의회(Antrim and Newtownabbey Borough Council)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제출한 베일리스 공장 확장 계획안이 의회의 승인을 얻었다. 지역의회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베일리스 공장 면적을 약 9000㎡에서 약 1만6000㎡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가동을 시작한 뉴튼애비 공장은 베일리스 △양조 △병입 △라벨링 △저장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연간 6000만병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물량의 97%가량이 전세계 150여개국으로 수출된다. 내년 초 △창고 확대 △트레일러 주차공간 확충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 △전기차량 충전시설 구축 △외부 조명 설치 등 본격 확장 작업에 나선다. 앤트림 뉴튼애비 지역의회는 100여개 가량이 건설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레슬리 앨런(Lesley Al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비비고 만두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외식업체가 기획한 한국 음식 이벤트에 참여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일본 외식기업 모노가타리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고깃집 야키니쿠킨구(焼肉きんぐ)가 오는 30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개최할 예정인 '코리아페어(Korea Fair)'에 참가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비비고 왕만두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돼지고기, 두부, 당면 등의 재료로 만든 왕만두를 튀겨낸 메뉴를 준비했다. 만두는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선정한 7대 전략제품(GSP·Global Strategic Product) 가운데 하나다. 일본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현지 제품명을 비비고 왕교자에서 비비고 왕만두로 변경하고 만두 사업 확대에 나섰다. 비비고 모델 배우 박서준을 내세워 특장점을 소개하는 TV광고와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비비고 마케팅에 매진하며 일본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CJ제일제당 지난 2분기 일본 가공식품 매출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3% 감소했다. 오는 29일까지 현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