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KT&G 인도네시아 법인 트리삭티(PT Tri Sakti Purwosari Makmur·이하 TSPM)가 현지에서 모범 납세자로 선정됐다. 경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정부 재정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자와섬 말랑(Malang) 지역 세무당국은 7일 현지시간 지난달 말 모범 납세자를 초청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TSPM은 모범 납세자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관련 증명서와 감사패를 받았다. TSPM 이외에도 기업 세 곳과 개인 두 명 등이 모범 납세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말랑 지역 세무당국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오프라인 행사로 납세자들의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파리드 박티아르(Farid Bachtiar) 말랑 지역 세무소 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세수가 지닌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라는 이름의 배가 물위에 떠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납세자"라고 밝혔다. KT&G는 지난 2011년 특수목적회사 렌졸룩(Renzol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 베트남 자체 브랜드(PB상품)가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식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생활고가 깊어지자 PB제품군 매출이 껑충 올랐기 때문이다. PB제품은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제작한 브랜드다. 타사 브랜드에서 제품을 들여와 판매할 때보다 유통 과정과 브랜드 사용료가 줄어 유통 업체 입장에선 수익을 높일 수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PB제품이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에서도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식탁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PB상품 구매율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식품과 가전, 패션, 전자제품 등 PB제품 2000여 개를 선보이며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재료, 명확한 원산지 등의 장점으로 PB제품을 택하고 있다. 자체 상표 제품은 시장에서 유사한 제품보다 5~30% 저렴하다. PB제품을 구매한 현지 소비자는 "세제나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살 때 PB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평판 우수 외국 유통 기업 톱 10(Top 10 Reputable Retail Companies in 2022)에 선정됐다. 롯데마트가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6일 베트남 시장조사기관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평판이 우수한 외국 유통 기업 톱 10에서 7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리포트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재무제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사 등 콘텐츠 △소비자·이해 관계자 설문조사 등 세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 우수한 서비스 등으로 호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롯데마트는 매장 14곳을 운영 중이다. 대형규모의 현대식 점포를 열며 중산층의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식품과 가전, 패션, 전자제품 등 PB상품 2000여개를 선보이며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있다. PB상품은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제작한 브랜드다. 타사 브랜드에서 제품을 들여와 판매할 때보다 유통 과정과 브랜드 사용료가 줄어 수익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뉴롯데' 닻을 올린 롯데지주가 오는 12일 출범 5주년을 맞는다. 그룹의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는 지난 2017년 10월 12일 첫 발을 내딛었다. 한때 75만여 개에 달하던 순환·상호출자 고리를 완전히 정리했다.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은 유통업을 주력산업으로 성장한 그룹이지만 신 회장이 '향후 먹고 살 것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 신성장동력을 찾기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실 유통업은 업종의 특성상 매출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어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배터리, 바이오, 헬스 등을 집중 육성 분야로 낙점했다. 정부의 특별사면 결정에 따라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신 회장은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단박에 이들 핵심 사업군에 향후 5년간 37조원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신규 사업 추진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게 그룹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배터리 소재·헬스 앤 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의 미국 소매 브랜드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수직 재배 채소를 판매한다. 브리스톨 팜스는 이마트 현지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기반으로 생산된 친환경 채소 등을 내세워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스톨 팜스는 미국 수직농장기업 플렌티 언리미티드(Plenty Unlimited·이하 플렌티)와 손잡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14개 매장에서 플렌티에서 공급하는 잎 채소를 연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플렌티에서 재배한 채소를 캘리포니아 LA, 오렌지 카운티, 산타 바바라, 어바인 등의 지역에 있는 브리스톨 팜스 매장 내 포장 채소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베이비 루꼴라, 베이비 케일, 양상추와 미즈나(일본 겨자 나물) 믹스, 베이비 청경채와 일본 겨자잎 믹스 등의 무농약 채소다. 플렌티는 우선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자리한 농장에서 기른 채소를 브리스톨 팜스에 공급한다. 이후 LA 남쪽에 컴튼(Compton)에서 재배된 채소로 브리스톨 팜스가 실내의 수직농장에서 길러진 채소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 창사 이래 매출 5조원 달성을 이끈 백복인 사장이 오는 7일 취임 7주년을 맞는다. 백 사장은 지난 1993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로 입사한 뒤 마케팅, 글로벌, 생산, 연구개발(R&D) 등의 부서를 거치는 등 '30년 KT&G맨'으로 통한다. 백 사장 진두지휘 아래 KT&G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빅4' 담배 기업으로 도약하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연임에 성공한 그의 경영 목표 중 하나다. 수출 영토를 늘렸고 전자 담배 사업 후발 주자임에도 '릴'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 5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첫 지휘봉을 잡았다. 첫 3연임에 성공한 CEO 타이틀도 거머쥐며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 평가된다. 3연임은 이례적이지만 그만큼 그의 성과가 압도적이라는 게 KT&G 안팎의 평가다. KT&G는 PMI와 지난 2020년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20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 일본에 릴 하이브리드 2.0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 물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물류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CJKX 지분을 100% 품었다. 4일 말레이시아 산업개발금융(MIDF Research)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가 CJKX(CJ Korea Express Malaysia Sdn Bhd) 지분을 100% 인수한다. CJKX는 CJ대한통운이 지난 2015년 10월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결성해 만든 물류·운송 회사다.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냉장·냉동 제품, 화학제품, 일반 화물 및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운영 중이다.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약 30만2500평) 규모 물류센터, 1500여 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췄다. CJ센추리가 CJKX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아시아 물류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앞서 CJ센추리는 2027년까지 3억5000만 링깃(약 1073억원)을 투자해 물류 창고와 시설을 업그레이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hy(한국야쿠르트)그룹의 지주사 팔도가 스페인 식품기업 GB푸드(GB Foods)의 러시아 사업을 전격 인수했다. 팔도의 첫 해외 인수·합병(M&A)이다. 윤호중 hy 회장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승부수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팔도, GB푸드 러시아 사업 인수…해외 첫 M&A GB푸즈는 러시아 사업권을 팔도에 넘긴다고 4일 밝혔다. GB푸즈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프 생산 공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몰도바△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등 8개국 사업권을 팔도에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M&A는 팔도의 1호 해외기업 인수이자 윤 회장이 취임한 후 첫 공격적 행보로 유라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닻을 올리겠단 포부로 읽힌다. 유라시아는 세계 인구의 75%에 달한다. 특히 러시아 용기면 시장 1위인 팔도는 '도시락'을 전면에 내세우고 GB푸즈의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유통망을 교두보로 삼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등 8개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팔도 도시락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팔도의 생산 인프라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통업계 오너 3세들이 국내를 넘어 속속 글로벌 무대에 등장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롯데와 농심, 아모레퍼시픽 등 3세들이 해외 경영 수업에 나서거나 직접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글로벌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3세 경영 보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는 지난 8월 신 회장과 함께 베트남을 찾았다. 그 동안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터라 눈길을 끌었다. 신 상무는 아버지 신 회장의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그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응우옌쑤언푹 국가 주석을 예방한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이후 베트남 경제중심인 호찌민에서 판반마이 인민위원장과 베트남 내 외국인투자(FDI) 실무를 총괄하는 기획투자부(MPI) 및 공산당 정치국 핵심 관계자를 만날 때도 동행했다.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해 반드시 친분을 쌓아 둬야 하는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사실상 첫 교류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신 회장이 베트남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에 신 상무와 함께 하며 돈독한 부자(父子) 관계를 보여줬다.베트남 주요 정부 인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때아닌 K푸드 바람이 거세다. 농심 메가마트와 한국 및 아시안 식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속속 실리콘밸리에 출점하며 K푸드가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 입어 식품 한류의 역사를 새로 쓴 라면, 만두 등의 가치가 더 진화할것으로 전망된다. 농심그룹의 유통전문업체 메가마트는 지난달 23일 현지시간 실리콘밸리 근처 프리몬트(Fremont)에 새 매장이 오픈했다. 애틀란타와 써니베일에 이어 오픈한 메가마트 미국 3호점이다. 2만7000㎡ 규모로 조성됐다. 프리몬트 지역 인구 가운데 60%가량을 아시안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가마트는 아시안 델리 카운터를 운영하며 불고기, 스시, 국수 등도 판매한다. <본보 2022년 9월 26일 참고 '농심 3남 신동익' 미국 사업 잰걸음…메가마트 3호점 닻 올렸다> 메가마트 미국 현지법인은 2010년 미국에 첫 발을 내딛었다. 10년 여간 현지 사업 노하우가 쌓이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농심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영화 기생충 효과에 짜파게티, 간판 제품 신라면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스웨덴 무연담배 기업 스웨디시 매치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스웨디시 매치 지분을 보유한 헤지펀드가 인수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PMI는 스웨디시 매치를 약 160억 달러(약 17조 2068억원) 규모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스웨디시 매치의 일부 주주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차질이 생겼다. 스웨디시 매치 지분 1%를 보유한 헤지펀드 브론테캐피털은 공모 가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기 때문이다. 스웨덴 법에 따르면 기업 주주의 90%가 인수에 동의해야 거래가 성사된다. PMI는 스웨디시 매치 주당 가격을 106 크로네(약 1만 4000원)에 인수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PMI가 스웨디시 매치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란 뉴스가 보도되자 스웨디시 매치 주가는 크게 올랐다. 브론테캐피털은 PMI가 제시한 공모 가격이 너무 낮다고 반대했다. 브론테캐피털 창업자인 존 헴튼은 많은 주주들이 공모 가격이 너무 낮아 거래에 반대하고 있으며, 회사가 PMI에 인수되길 원치 않는다는 주주들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는 스웨디시 매치 주주들이 더 많은 이익을 보기 위해 반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 생산 공장을 세운다. 이번 생산 공장 투자 규모는 88억 페소(약 2153억4000만원)에 달한다. 30일 PMI·LT그룹 합작법인 PMFTC에 따르면 필리핀 바탕가스주(Batangas)에 위치한 담배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히츠 생산에 나선다. 전 세계서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아이코스 전용 담배 생산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히츠 상업 생산은 내년 4분기부터 시작된다. PMFTC는 이번 공장 증축으로 22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필리핀 아이코스 사용자는 현지 생산된 히츠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PMI는 필리핀을 아시아·태평양 거점 지역으로 삼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마닐라 마카티(Makati)에 PMI 비즈니스 솔루션(PMI Business Solution)이라는 이름의 글로벌 공유 서비스 센터를 설립했다. PMI 비즈니스 솔루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PMI 계열사를 대상으로 통합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PMFTC는 말보로, 포츈, 챔피언, 호프 등 담배를 생산하며 현지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바탕가스(Batangas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