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의 핵심 파트너사인 독일 생명공학 에보텍이 제약업종에서의 저평가 우량주 톱 10(10 Best Low Price Pharma Stocks To Buy Now)에 들었다. 에보텍은 종양학과 면역학·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에보텍의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에보텍의 핵심 파트너사인 일동제약도 시너지가 날 것이란 기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인사이더몽키는 에보텍을 제약업종에서의 저평가 우량주 톱 10에 선정했다. 인사이더몽키는 지난 17일 기준 주가가 20달러 미만을 기록한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에보텍의 지난 17일 주가는 8.31달러에 마감했다. 에보텍 지분을 보유 중인 헤지 펀드는 1곳이다. 에보텍은 지금 투자할 수 있는 최고의 저가 제약 주식 중 하나라는 게 인사이더몽키 분석이다. 인사이더몽키는 에보텍에 대해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유망한 독일 생명공학 기업"이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파트너사 네오백스가 파넥스트와 유전성 난치 말초신경병증인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종근당도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CKD-510'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프랑스 바이오기업 네오백스(Néovacs)에 따르면 프랑스 바이오기업 파넥스트(Pharnext)와 2100만 유로(약 298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파넥스트가 연구 중인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PXT3003' 연구개발(R&D)을 위해서다. 네오백스는 2년 간 파넥스트에 자금을 분할 지급해 PXT3003의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오백스는 PXT3003의 권리를 일부 행사할 수 있게 됐다. PXT3003은 임상 단계 기준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중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약물이다. 파넥스트는 이번 자금 조달로 2024년 1분기까지 회사 운영 자금과 PXT3003의 임상 자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PXT3003는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의료기관서 323명의 샤르코-마리-투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100대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공급한다. 100대의 eVTOL는 도시 연결을 포함해 항공사 함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적 항공사인 사우디(SAUDIA)에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릴리움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eVTOL을 납품한다. 사우디 항공사는 미래에 지점 간 비행에 eVTOL을 사용할 계획이지만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의 공급 장치로서 시작할 가능성이 더 높다. 프리미엄 승객들은 사우디 항공기에서 내려 릴리움 젯을 타고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헬기장에 착륙할 수 있다. eVTOL은 또 탄소 배출량이 없는 상황에서 항공사가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다. 이브라힘 S. 코시(Ibrahim S. Koshy) 사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는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는 업계 최고의 항공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릴리움과 eVTOL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체결했다"며 "사우디 왕국의 항공 산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테크닙이 내년 상반기에 러시아 아크틱(Arctic) 액화천연가스(LNG)-2 프로젝트를 종료한다. 지멘스와 토탈 앞서 철수를 선언한 만큼, 러시아 정부의 북국 LNG 개발사업에도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크닙은 2023년 상반기 동안 노바텍 플래그십 LNG 프로젝트 종료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테크닙의 사업 철수로 아크틱 LNG-2를 소유한 러시아 에너지 회사인 노바텍은 주요 서부 건설, 기술 파트너를 모두 잃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테크닙은 이 프로젝트에서 노바텍과 계속 협력할 계획이었다. 당시 아르노 피에통(Arnaud Pieton) 테크닙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러시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벤처를 추구하지 않지만 프로젝트와 관련된 계약상의 의무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강화되는 제재에 회사 입장이 점차 바뀌더니 프로젝트 철수를 최종 결정했다. 테크닙이 떠나기 전 이미 많은 회사들이 프로젝트 종료를 결정했다. 독일의 지멘스(Siemens)와 프랑스의 토탈(Total)을 포함해 유럽에서 가장 큰 산업·에너지 대기업이 철수했다. 노바텍은 또 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애플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건강 모니터링·통신 솔루션 기업 록클리 포토닉스(Rockley Photonics)가 주가 부진으로 상장 폐지 위기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록클리 포토닉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30거래일 연속 종가가 1달러를 밑돌아 상장 폐지 대상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지를 받은 이후 6개월 이내 특정 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가 1.00달러 이상이거나, 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 직전 30거래일 간 평균 종가가 1.00달러 이상이어야 주의 종목에서 해제된다. 25일 기준 록클리 포토닉스의 주가는 0.63달러로 연초 대비 86%나 하락했다. 록클리 포토닉스는 앞서 작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록클리 포토닉스는 영국에 기반을 둔 광자 기반 건강 모니터링·통신 솔루션 기업이다. 광자 직접회로, 관련 모듈, 센서, 풀스택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애플 공급사로 유명하다. 록클리 포토닉스는 지난 5월 체내 수분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해 성능을 입증했다. 예비 임상시험 결과, 이 회사의 센서가 99% 시간 동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 메타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로레알, 프랑스 그랑제콜(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소수 정예 교육기관) HEC 파리(HEC paris)와 웹3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메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아바타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로레알, HEC 파리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웹3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출범했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요람 '스테이션F'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출범된 액셀러레이터는 웹3는 물론 메타버스 분야 스타트업까지 지원한다. 메타 등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디자인, 아바타, 토큰 경제 등에 투자한다. 특히 메타와 로레알이 손잡은 만큼 메타버스 생태계 핵심 기술인 아바타 생성, 가상 패션 부문 스타트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액셀러레이터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1월 2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기업 중 선정되는 기업은 5개이며 2023년 상반기 6개월동안 다양한 멘토십,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프로그램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이하 쉘)이 카타르가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두 번째 국제 파트너로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NFS(North Field South) LNG 사업에 참여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쉘은 이번 투자를 통해 NFS 프로젝트에 9.375%의 참여 지분을 얻는다. 벤 반 뷰어든(Ben van Beurden) 쉘 최고경영자(CEO)는 "NFS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쉘과 카타르에너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깊어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LNG는 에너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카타르에너지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쉘에 앞서 프랑스 대형 에너지 기업 토탈이 지난 9월 카타르 가스전 확대 개발에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를 추가 투자했다. 이는 지난 6월 노스필드 이스트 프로젝트에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다. 이로써 토탈은 노스필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가 현지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후보지를 6곳에서 8곳으로 늘렸다. 6주 동안 현장 평가를 진행해 최종 부지를 낙점하고 SMR 건설에 본격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영국 웨일스 쇼튼와 노스요크셔 레드카 지역을 SMR 투자지 후보로 추가했다. 기존 △선더랜드 타인앤드웨어 △노스요크셔 리치몬드 △웨일스 디사이드 △웨스트요크셔 페리브릿지 △노스이스트링컨셔 스탈링보로 △컴브리아 칼라일 등 6곳을 포함해 총 8곳을 잠재 부지로 결정했다. 롤스로이스는 6주 동안 후보지를 방문하고 부지를 살필 계획이다. 평가를 토대로 투자처를 확정하고 SMR을 건설한다. 롤스로이스는 작년 9월 영국 정부와 470㎿ 규모 SMR 16기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470㎿는 육상 풍력발전소 150개가 생산하는 전력과 동일한 양이며 약 100만 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다. 롤스로이스는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로부터 2억1000만 파운드(약 3410억원)의 지원을 받아 실탄을 마련했다. 지난 3월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의 승인을 획득해 설계인가 절차(Generic D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이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를 통해 독일에 출시한 뇌전증 치료제가 영국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내 판매 확대에 따라 SK바이오팜도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안젤리나파마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소비자사회복지부(Ministry of Health, Consumer Affairs and Social Welfare)는 이달 초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온투즈리·ONTOZRY)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적어도 두 종류의 치료제를 투여한 이력이 있음에도 적절하게 통제되지 않는 국소발작의 보조 치료제로 쓰일 수 있게 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다. 지난해 3월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독일에서 발매된 데 이어 같은 달 영국 의약품규제청(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이 일부 사업 부문을 분리, 대대적인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의 인수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새로운 투자 시나리오가 그려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변화가 혁신을 이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기존 통합해 운영하던 오토모티브와 사물인터넷(IoT) 부문을 별도로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조직 재정비를 통해 ARM은 △오토모티브 △클라이언트(소비자 기술) △인프라 △IoT 등 총 4개 개별 사업부문을 갖추게 됐다. 지난 2018년 소프트뱅크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한 이래 두 번째 대규모 개편이다. ARM은 작년 소프트웨어 사업 조직인 IoT 서비스 그룹에서 'IoT 플랫폼'과 'IoT 트레저데이터와'를 분리,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SVF2)에 편입시켰다. 이후 IoT 사업엔 반도체 설계 부문만 남겨뒀다. 각 사업부별 리더십 교체도 완료했다. 오토모티브 사업은 기존 오토모티브·IoT 분야를 총괄하던 딥티 바차니 수석 부사장이 이끈다. IoT 사업은 클라이언트 사업 부문을 맡았던 폴 윌리엄슨 수석 부사장이 책임지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과 협력 중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체외 진단 유통 기업을 품었다. 아박타는 유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박타 인수합병(M&A)로 협력사 대웅제약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아박타에 따르면 체외 진단 유통 기업 런치 다이그노스틱스(Launch Diagnostics)를 2400만 파운드(약 390억원)에 인수한다. 인수 자금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다. 전환사채 발행으로 5500만 파운드(약 890억원)를 조달할 예정으로, 전환 가격은 18개월 후 주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 채권은 5년간 지속되며 연 6.5%의 이자 수수료가 분기별로 현금 혹은 주식으로 지급된다. 인수 후 남은 자금은 자사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런치 다이그노스틱스는 영국 켄트에 위치한 체외 진단 유통 기업이다. 독립 기업으로는 영국에서 가장 매출 규모가 크다.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비코로나(非코로나) 제품 매출액은 1420만 파운드(약 228억 7900만원)였다. 아바쿠스(Abacus)와 아큐세이(accu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 알보텍(Alvotech)이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알보텍은 19일 일본 파트너사 후지제약과 함께 일본 후생노동성에 바이오시밀러 후보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알보텍이 일본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버트 웨스먼 알보텍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출시 신청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일본에서 증가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9년 후지제약이 알보텍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일본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보텍은 2013년 설립된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이다. 지난 6월 미국 나스닥에 이어 7월 아이슬란드 퍼스트노스그로스마켓에 상장했다. 미국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기업은 알보텍이 처음이다. <본보 2022년 6월 24일자 참고 : 알보텍, 최초 미·아이슬란드 증시 동시 상장…신한금투 '선구안' 주목> 알보텍은 총 8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협력사는 미국의 테바, 유럽의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