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소유한 초고속 진공 열차 '버진 하이퍼루프 원(Virgin Hyperloop One)'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사업 중심이 여객에서 화물로 변경되면서 해고자가 대량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 하이퍼루프 원은 18일(현지시간) 사업을 여객 운송에서 화물 운송으로 변경하면서 직원 절반 규모인 111명이 해고됐다. 해고자는 화상 회의를 통해 발표됐으며, 해고의 규모는 예상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구조조정은 사업 전략 이동 때문이다. 버진 하이퍼루프 원이 여객 여행 대신 화물 운송에 주력하면서 해고자가 발생한 것이다.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600mph 이상의 속도로 진공관을 통해 분사되는 하이퍼루프 포드를 통해 화물을 배달하는 데 집중한다. 버진 하이퍼루프 원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가 방향을 바꾸고 있다"며 "화물 기반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두바이 정부 소유의 물류 제공업체이자 버진 하이퍼루프 원의 대주주인 DP 월드(World)는 2020년 하이퍼루프 기술을 사용해 화물 시스템 작업을 시작했다. 문제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스위스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에 중형 컨테이너선 4척을 매각하고 7배의 수익을 올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MSC에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4척을 3억5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장금상선은 지난달 말 △2005년식 7471TEU급 발틱 브릿지(Baltic Bridge) △2010년식 4432TEU급 발틱 사우스(Baltic South) △2006년식 4298TEU급 노스 브릿지(North Bridge) △2002년식 4253TEU급 싱가포르 브릿지(Singapore Bridge)를 매입했다. 이들 선박은 장금상선이 2014년 이후 매입한 선박이다. 장금상선은 2014년 노스 브릿지호를 1480만 달러에, 2017년 발틱 브릿지호를 1400만 달러에, 발틱 사우스호를 1000만 달러에, 싱가포르 브릿지호를 790만 달러에 각각 인수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의 총 매입가는 4670만 달러인데 8년이 지난 지금 4척을 3억5000만 달러에 매각해 평균 7배에 달하는 차익을 얻었다. MSC는 선복량 증대를 목적으로 선박 확충에 나서고 있다. 장금상선 선박 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영국 물류기지를 확대, 유럽시장 영역을 넓힌다. 영국 물류센를 확대 이전해 LG전자 서비스를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영국 중부 레스터져(Leicestershire)에 창고 목적의 물류공간을 확보했다. 투자자 겸 개발사인 GLP가 매그나파크 루터워스(Lutterworth)에 100만 스퀘어 평방피트(sq ft) 이상 복수의 창고를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매그나파크 사우스루터워스 4개소에 대한 투기 개발에 착수했다. 임대 계약에는 두 개의 스펙 건물 임대, 거래에 적합한 건물 임대 등이 포함됐다. 4개 유닛 중 한 곳을 LX판토스가 쓴다. LX판토스는 오는 7월까지 31만 스퀘어 평방피트의 MPN4 빌딩을 완공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기존 시설에서 규모를 넓혀 창고를 구축, LG전자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LX판토스는 유럽 입지 강화 목적으로 프랑스와 폴란드의 물류기지를 연이어 넓혔다. 이번에 영국까지 확대 이전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앞서 LX판토스는 프랑스 물류기지를 넓혔다. 유럽 부가가치 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 세흐봉(Servon)에 위치한 약 3만1000㎡의 물류 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클라루스 네트웍스(Clarus Networks Group)와 손잡고 영국과 북유럽 지역에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영국과 북유럽 전역에 원웹의 저궤도 위성(LEO)을 통한 초고속 저지연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원웹은 저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428개 위성을 운영 중이다. 올해 250여기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이 회사에 3억 달러(약 3600억원)를 투자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클라루스 네트웍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통신 사업자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을 비롯해 LTE·5G(5세대) 이동통신, 분산안테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에릭 길렌워터 원웹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파트너가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네트워트의 초고속 저지연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여려 산업과 고객을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영향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릭 필립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트레드링스와 KOTRA가 공급망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해결사로 나선다.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급망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화물의 이동 상황을 확인하고, 딜레이 여부를 예측해주는 화물 가시성 솔루션 ShipGo(쉽고)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트레드링스는 KOTRA의 2022년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00개사를 선정하여 6개월간 기업당 월 20건의 화물 추적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모션 신청은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트레드링스 내 KOTRA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공급망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출입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트레드링스와 KOTRA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운송 지연과 같은 위험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에 주목하고, 수출입 업무의 가시성을 높여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되는 화물 가시성 솔루션 ShipGo(쉽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싱가포르항공에 A350 화물기 7대를 판매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화물 시장이 커지자 화물기 운용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 2022'에서 싱가포르항공에 A350 화물기 7대를 판매했다. 신규 항공기는 싱가포르항공의 노후된 보잉 747기를 대체한다.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체결된 이번 거래의 가격은 비공개다. 다만 에어버스가 2018년 싱가포르항공에 판매한 항공기 정가가 23억 달러(2조7485억원) 수준이라 싱가포르항공에 판매한 화물기도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싱가포르항공은 에어버스에서 15대의 A320네오 제트 여객기와 2대의 A350-900를 주문한 바 있어 이번 화물기 주문으로 항공기 거래량이 늘어난다. 싱가포르항공의 화물기 판매는 지난해 말 합의된 사항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해 12월 화물기 구매에 잠정 합의하면서 7대 도입을 예고했다. 고춘퐁(Goh Choon Phong) 싱가포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화물기 주문은 싱가포르항공에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에어로(Wisk Aero)가 일본에 전기구동식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출시한다. 미국에서 수년 안에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상용화해 일본을 포함해 세계 약 20개 도시에서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에어로는 일본에서 전기구동식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위스크에어로가 일본에 에어택시를 출시하는 건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도입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일본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에어택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위스크에어로는 20억 달러(약 2조3990억원)를 투자해 3~4인승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개발 중이다. 기체 개발에는 100명의 보잉 엔지니어도 참여 중이다. 위스크에어로가 그리는 에어택시는 이용자가 앱으로 택시를 예약하면 공항과 헬리콥터 이착륙시설을 갖춘 빌딩 옥상 사이를 비행하는 식이다. 승객의 평균 탑승 시간은 10~25분이며, 운항거리는 40~100km 정도로 상정했다. 요금은 km당 1.25달러(약 1500원)로, 카세어링 우버보다 거리당 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게리 가이슨 위스크에어로 사장은 "에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 로봇운영체제 스페이스 로스(Space ROS)를 개발하는 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와 협력한다. 스페이스 로스는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가 임무에 사용되기 전 충족해야 하는 검증과 검증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ROS 2 버전이다. 로봇 운영 체제(ROS)는 10년 넘게 우주 활동에 사용됐다. ROS 사용은 'ROSCon 2012'에서 시작됐으며 NASA는 로봇 우주인 로보넛2(Robonaut 2, R2)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ROS의 사용했다. 나사는 R2의 소프트웨어를 ROS로 바꾸고 오픈 로보틱스의 3D 로봇 시뮬레이터인 가제보(Gazebo)를 사용해 로봇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델을 구축했다. 블루오리진은 이번 오픈 로보틱스와의 협업으로 우주 소프트웨어를 발달 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픈 로보틱스는 로봇 운영 체제와 가제보 시뮬레이터 주요 유지 관리 역할을 한다. 한편, 블루오리진은 최근 우주자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엑슨모빌이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용선처로 에이치라인해운을 선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에이치라인해운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4척의 LNG 운반선의 선주사로 선정했다.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 운반선을 에이치라인해운에 장기 용선하는 것이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발주했다.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2억600만 달러(약 2428억원)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LNG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 친환경 선박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2023 규제 대응을 위한 선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엑슨모빌은 2050년까지 세계 사업에서 탄소 순배출을 제로(0)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석유, 가스 사용이 아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것. 엑스모빌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메탄 유출 감축△설비 개선 △가스전 천연가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항공기 엔진 제작회사 '롤스로이스홀딩스'(Rolls-Royce Holdings Plc)가 새롭게 개발한 배터리 전기 시스템을 토대로 소형 전기 항공기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새롭게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 'P-볼트'(P-Volt)를 토대로 향후 5년 안에 소형 전기 항공기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르면 3년 뒤인 2025년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새롭게 개발한 P-볼트는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통근용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롭 왓슨(Rob Watson) 롤스로이스 전기 부문 사장은 "P-볼트를 상용화하면 약 600㎾h의 출력으로 8~18명을 태우고 약 148.16km를 비행할 수 있다"며 "향후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 2030년쯤엔 최대 400km도 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기술력이라면 8~16석의 소형 전기 비행기를 3~5년 안에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의 소형 전기 비행기 개발 소식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당해 11월 롤스로이스는 자체 개발한 전기 항공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회원으로 소속된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가 올해 최고의 항공사 얼라이언스로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는 제4회 에어 트랜스포트 어워드(Air Transport Awards)가 선정한 최고의 얼라이언스로 뽑혔다. 시상식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그리스 에칼리(Ekali)에서 이뤄졌다. 에어 트랜스포트 어워드는 전 세계 항공 부문의 다양한 범주에서 우수성과 혁신을 인정하며 최고의 항공동맹을 선정한다. 올해는 항공 산업 전문가 패널이 항공 여행의 미래에 대한 탁월한 공헌을 인정해 스타얼라이언스를 선택했다. 닥터 코스탓 라트루(Dr Kostas Iatrou) 에어 트랜스포트 어워드 사장(CEO)은 "모든 수준에서 고객 친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항공 여행을 만들기 위한 확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타얼라이언스를 올해의 동맹으로 선정했다"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인정받은 스타얼라이언스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견딘 회원사들의 공동의 헌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싱가포르 국방·엔지니어링 그룹인 '싱가포르 테크놀로지스 엔지니어링'(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ST엔지니어링)과 손잡고 항공기 부품 지원 계약을 이어간다. 코로나19로 힘들지만 팬데믹 종식 후 여객 수요 증대에 대비해 서비스를 연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보잉 737NG와 보잉 737맥스 항공기를 부품을 지원하기 위해 ST엔지니어링과 MBH™(시간별 유지보수)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으로 ST엔지니어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30년까지 제주항공 보잉 기종에 통합부품 지원을 지속한다. 기존 계약에 이어 5년 더 추가한다. 제프리 람(Jeffrey Lam) ST엔지니어링 상업용 항공우주 사장은 "MBH™ 프로그램은 2015년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이래로 ST엔지니어링이 제주항공을 위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검증한다"며 "제주항공과 같은 오랜 고객이 성장과 회복의 여정을 계획하고 있어 ST엔지니어링도 성능과 품질에 변함없는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고 말했다. ST엔지니어링은 2만5000개 이상의 고유 항공기 부품을 위한 통합 구성 요소 항공정비(MRO)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