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KT&G 인도네시아 법인 트리삭티(PT Tri Sakti Purwosari Makmur·이하 TSPM)이 현지 당국에 담배세율 인상을 전면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금 인상을 강행할 경우 대규모 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인도네시아의 동자바 지역 담배기업가협회(Gapero)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 정부에 담배소비세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업계는 담배소비세 인상은 결국 직원들의 해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특히 손으로 말아서 만드는 방식의 크레텍(Kretek) 담배 분야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동자바 지역의 담배 제조 산업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수백만명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세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국민들의 구매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KT&G 현지 법인 TSPM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담배 제조 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수익성도 좋지 않다며 담배소비세 인상 자제를 요구했다. 올로안 시안투리(Oloan Sianturi) TSPM 연구·개발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산악용 자전거가 향후 글로벌 스포츠 자전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스캇이 성장세가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는 18일 글로벌 스포츠 자전거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6.19%의 성장세를 보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 시장 규모는 52억2000만 달러(약 7조4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이 레저 및 여가활동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으며, 자전거 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캇은 신기술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캇은 지난해 포크(Fork), 쇼크(Shock), 프레임(Frame)을 연결해 작동하는 트윈락 서스펜션 시스템(Twinloc Suspension System)을 선보였다. 내리막, 오르막, 장애물 등 자전거를 타면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자전거를 제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이같은 혁신은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스캇이 글로벌 자전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베트남 키즈 시장을 정조준한다. 현지 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전문 전시회에 참여해 제품력을 알리면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18일 비엣베이비 하노이 2022(Vietbaby Hanoi 2022)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가 참가해 부스를 꾸렸다. 비엣베이비 하노이에 참여한 관련 업계와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했다. 비엣베이비 하노이는 베트남 유일의 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전문 전시회다.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2년간 중단됐지만,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하노이 호암끼엠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10개국 120개사가 참가했다. 임신 관련 용품, 출산 준비 용품, 유아용품, 캐릭터 제품, 문구 등 다양한 유아 및 어린이용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로 대상웰라이프는 품질 우수력을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 현지 유아용품 관련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할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향후 베트남 키즈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상웰라이프가 베트남 키즈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가 차기 원톱 체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신 상무가 진두지휘한 롯데케미칼 사업들이 그룹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후계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주요 일본 상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오며 향후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인 수소 및 암모니아 사업에 잇단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7월 이토추, 9월 스미토모에 이어 미쓰비시 상사와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 협력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일본은 한국을 포함한 해외로부터 청정 수소를 수입해야 하는 입장이라, 일본 종합상사들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수소 협력 파트너사로 롯데케미칼을 점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신 상무의 행보다. 일본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신 상무가 '가교'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신 상무는 신동빈 회장과 베트남 출장길에 첫 등장하며 후계자로서의 경영 보폭을 넓혔다. 8월30일에는 베트남 푹 주석을 만난 뒤 9월1일 하노이의 스타레이크 신도시(롯데몰 하노이와 롯데건설이 수주) 방문, 9월2일 호찌민 뚜띠엠 에코스마트시티(롯데건설의 대형 복합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영국 주류기업 윌리엄그랜트앤선즈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글렌피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활기를 되찾고 있는 창이공항에서 현지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과 협력해 창이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다음달 5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양사는 이곳 팝업스토어를 통해 글렌피딕의 '더 퍼페추얼 컬렉션(The Perpetual Collection)'을 선보인다. 아시아 지역에서 해당 컬렉션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컬렉션은 이름에 '퍼페추얼(Perpetual·끊임없이 이어지는)'이라는 단어를 넣어 강조한 것처럼 한 번도 비워지지 않은 통에서 추출한 다양한 위스키로 구성됐다. 이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위스키는 보다 복합적인 맛을 낸다는 설명이다. △버번과 레드와인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VAT01 △오크와 스페인 셰리 캐스크에서 이중 숙성 과정을 거친 VAT02 △유러피언 오크 셰리와 이전에 버번이 담겨있던 캐스크에서 15년 넘게 숙성된 VAT03 △올로로소 셰리와 버번 캐스크에서 1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치민 시내에 자리한 푸토점 새단장에 착수했다. 일본 소매업체가 현지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나선 가운데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리노베이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호치민에 있는 베트남 2호점 푸토점 리노베이션에 들어갔다. 롯데마트 푸토점은 지난 2010년 7월 문을 연 베트남 두번째 매장이다. 호치민 11군 지역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에버리치플라자에 자리잡고 있다. 식품, 의류, 스포츠, 화장품,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취급한다. 매장을 연지 10년이 넘은 만큼 노후 시설 교체 및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한 리노베이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자 역량 제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현지 자동차기업 타코(THACO) 그룹은 자회사 티소 리테일(THISO Retail)을 통해 5년 내 이마트 하이퍼마켓(식품 위주 대형마트) 20곳을 베트남 곳곳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작년 타코 그룹에 베트남 이마트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일본 최대규모의 유통업체로 꼽히는 이온(AEON)도 베트남에 10개의 슈퍼마켓을 조성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음식배달 앱 딜리버루(Deliveroo)가 스웨덴 핀테크(금융·디지털 기술 결합) 업체와 손잡고 영국에서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를 첫 도입한다. 소비자들이 편의 확대로 배달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딜리버루에 따르면 스웨덴 핀테크 업체 클라나(Klarna)와 협력해 결제 옵션을 도입했다. 딜리버루 소비자들은 결제 단계에서 3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즉시 전액 결제 △30일 이내에 전액 결제 △결제금액 30파운드(약 4만8300원) 이상일 경우 향후 60일 동안 3분할 결제 등의 옵션이 주어진다. 카드 결제만 가능했던 이전에 비해 결제 옵션이 다양해진 것이다. 클라나에서 즉시 전액 결제를 선택하는 비율은 40%가량이다. 클라나는 추가 이자 또는 수수료 부담없이 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는 적절한 지불 옵션을 고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클라나는 소비자들이 결제를 할 때마다 해당 소비자의 재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환 능력을 평가해 사용불가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이자와 수수료를 받지 않는 만큼 상환능력을 지닌 사람, 책임있는 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신선식품 익일 배송 업체 크리스프(Crisp)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크리스프는 배송 품질 향상과 함께 품목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프는 최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500만 유로(약 1048억 원)를 모금했다. 이번 투자 자금 중 절반은 기존 장기 투자자인 타겟 글로벌과 킨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나왔다. 이 밖에 메시지버드 설립자인 아드리안 몰과 액션 앤 알버트 하인의 전 CEO(최고경영자) 샌더 반 데 란, 소머셋 캐피털 파트너스의 설립자 요스 데이먼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유치와 더불어 크리스프는 현지 식음료 공급업체 이트패브릭도 인수한다. 이트패브릭은 샌드위치와 음료, 스무디, 간식, 식사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크리스프는 이트패브릭 인수를 통해 기존 제철 식품 15개 품목을 50개로 확대했다. 톰 피터스 크리스프 CEO는 “이트패브릭은 오랜 기간 크리스프의 공급업체로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크리스프가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크리스프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전역에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탄소 배출량 감축에 박차를 가한다. BAT는 오는 2030년까지 가치사슬 전반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지난 2020년의 절반으로 줄이고, 오는 2050년에는 탄소 배출량 '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일 BAT에 따르면 오는 2050년 가치 사슬 전반에서의 탄소배출량 ‘0’를 목표로 하는 저탄소 전환 계획(Low-Carbon Transition Plan)한다. BAT는 담배 농장에서도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재조림(Reforestation), 보존 경작 등의 요소로 이뤄진 탄소 스마트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이다. 미국, 브라질, 방글라데시, 멕시코, 파키스탄 등에서 우선 실시하며 얻은 지식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국제연합(UN)이 지원하는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이니셔티브에 참가했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탄소 배출량을 오는 2030년에는 절반, 2050년에는 '0'으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 세계 1000개 도시, 5000개 업체, 1000곳의 고등교육 기관 등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지 7년이 지났으나 미국 조지아주 의료용 대마초 업계에는 발걸음조차 제대로 떼지 못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초 사업을 둘러싼 진통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조지아주 지역 법원은 주 정부가 두 회사를 대상으로 발행한 대마초 재배 면허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소규모 업체에 해당 면허를 부여하는 것도 멈춘 상태다. 재판부는 조지아주 의료용 대마초 위원회(State's Medical Marijuana Commission)의 대마초 재배 면허 부여 과정을 둘러싼 공정성을 문제삼았다. 지난 2019년 대마초를 실내에서 재배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면허를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돠됐다. 6개의 대마초 재배 면허를 놓고 70개에 달하는 업체가 경쟁에 나섰다. 선정 과정을 거친 끝에 보태니컬 사이언시스(Botanical Sciences LLC)와 트루리브 조지아(Trulieve Georgia Inc) 두 곳만 면허를 획득했다. 허가를 획득하지 못한 업체들이 항의에 나서면서 조지아주 의료용 대마초 사업은 삐걱거리고 있다. 올해 초 입법부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22세기 그룹(22nd Century Group)의 초저니코틴 담배 'VLN'이 미국 콜로라도주서 판매를 시작했다. VLN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승인받은 가연성 위험저감 담배(MRTP)로, 콜로라도 금연율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22세기 그룹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전역에 VLN이 판매 중이다. FDA는 VLN 담배가 기존 담배보다 니코틴을 95% 적게 함유하고 있어 흡연자가 담배를 덜 피울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인정했다. 22세기 그룹은 앤하우저 부시(Anheuser-Busch)의 도매 파트너사 이글 락 디스트리뷰팅 컴퍼니(Eagle Rock Distributing Company)와 파트너십을 맺고 콜로라도주 전역의 소매점에 판매하고 있다. VLN 킹과 VLN 멘솔 킹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담배 제품 중에서 니코틴 함량이 가장 낮다. 이는 22세기 그룹이 개발한 독점 기술에 의한 것이다. 22세기 그룹은 식물 기술·과학에 초점을 맞춘 선도적인 농업생명공학 회사로, 수십년 간 담배피해축소 및 흡연중단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메이요 클리닉 등 유명 의료 기관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켓컬리와 손잡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가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데 팔을 걷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디지털 경제 개발에 힘쓰는 가운데 현지 공기업과 손잡았다. 14일 라자다에 따르면 회사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alaysia Digital Economy Corporation·이하 MDEC)와 협력해 10만개에 달하는 현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발전, 경제 회복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Datuk Seri Ismail Sabri Yaakob)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7월 말레이시아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직접 발표할 정도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디지털 경제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9대 핵심 분야로 디지털 관광, 이슬람 디지털경제, 디지털 교역, 디지털 농업, 디지털 서비스, 디지털 시티, 디지털 보건, 디지털 금융, 디지털 콘텐츠 등을 선정했다. MDEC와 통신멀티미디어부가 이니셔티브 추진을 담당하고 있다. 라자다는 보다 많은 업체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전자결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