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항공이 베트남 항공 당국에 한국 노선 확장을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한국 항공사들은 베트남으로 수십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지만, 반대로 베트남 항공사들은 귀국 항공 면허 정책 제한으로 운항이 적자 노선 확대를 요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교통부와 베트남 민간항공청에 공식 서한을 제출, 베트남 항공에 대한 한국행 여객 비행 인허가 제한 철폐를 제안했다. 베트남 항공사와 한국 항공사 간 평등하고, 승객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충족하기 위해 베트남항공의 한국행 항공 면허 정책 제한을 제거하고, 협상을 지원 요청한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계속해서 불평등한 정책을 유지할 경우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교통부와 민간항공청에 베트남 비행 허가 제한 등 상호 조치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승객은 지난 2월 15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노선을 전면 개방했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다. 한국 항공사가 더 이상 운송 제한에 직면하지 않고, 비행허가를 신청하면서 노선 운항이 확대됐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가는 승객은 운송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 항공이 주 2회 운항 빈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과 맞손을 잡은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시험 비행을 재개한다. 시제기 1호가 테스트 과정 중 추락한지 한 달여만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최근 두 번째 시제품 eVTOL를 캘리포니아 마리나에 있는 파일럿 생산 시설에서 비행 테스트를 재개했다. 조비의 내부 안전 검토 위원회는 "올해 초 첫 사전 생산 프로토타입과 관련된 사고 이후 자발적으로 도입한 비행 테스트 중단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조비는 미국연방항공청(FAA)과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긴밀하게 협력해 사고를 조사하고 비행 테스트 계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디디에 파파도풀로스(Didier Papadopoulos) 조비 프로그램·시스템 책임자는 "그동안의 비행 시험 성과를 바탕으로 두 번째 시제품 프로토타입 항공기로 테스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년에만 5300마일 이상을 비행해 65테라바이트의 비행 테스트 데이터를 생성하고 한 번 충전으로 154.6마일의 내구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비의 eVTOL 시제기는 지난 1월에 처음 비행했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항공사 탑승권을 착륙 후에도 쓸 수 있게 여행 특전을 제공해 여객을 모집한다. 27일 업계와 여행 뉴스 매체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ntraveler)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탑승권에 여행 특전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우수 탑승권'을 통해 각종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비행기 탑승 후 최대 7일 동안 탑승권을 제시하면 △제주 민속촌 반값 할인 △롯데렌터카 예약 시 45% 할인 △인기 레스토랑에서 계절별 메뉴 무료 제공 △특별 외식 혜택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직 보딩 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은 한국 전역과 항공사 네트워크의 다른 지역에서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탑승권 제시로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 30% 할인 △정동극장 입장권 10% 할인 등 명소 입장료 인하 △레스토랑 무료 음료 등 기타 특전을 제공한다. 알래스카 항공사의 탑승권은 알래스카, 캐나다, 콜로라도, 아이다호, 워싱턴, 몬태나 전역의 8개 스키 리조트에서 리프트 패스로 사용된다. 승객들은 비행기가 도착하는 당일 탑승권당 1장의 무료 리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 LNG가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발주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 글로벌 LNG는 20만㎥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을 대우조선에 주문했다. 선가는 2억 3700만 달러(약 8635억원) 수준이다. 신조선은 2025년 12월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번 거래에는 옵션분 3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벤처 글로벌 LNG는 지난달부터 대우조선에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6척을 건조 협상을 진행해왔다. 대우조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 거래 금액은 1조5000억원 규모이다. <본보 2022년 2월 9일 참고 [단독] 대우조선해양 또 잭팟…'1.5조‘ LNG선 6척 수주> 대우조선의 수주 소식은 벤처 글로벌 LNG가 사업 인가를 기다리는 플라크마인즈(Plaquemines)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20척의 LNG운반선 발주에 나서면서 확실시됐다. <본보 2022년 1월 27일 참고 미국발 LNG선 몰려온다…조선업계 '기대감'> 벤처 글로벌 LNG는 자원이 풍부한 북미 천연가스 유역에서 공급되는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BW그룹 산하 BW가스가 대우조선해양에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BW가스는 대우조선에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 2척을 5210억원에 신조 발주했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의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된다. 또 선박 추진 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과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마찰 저항을 줄이는 공기윤활시스템(ALS)도 적용돼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의 배출량은 줄어든다. 이번 거래는 대우조선이 밝히면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말 확정 물량 2척 외 옵션 물량 2척을 확보했는데 이번 거래가 옵션분 주문이다. <본보 2021년 11월 29일 참고 대우조선, 싱가포르 해운사와 LNG선 4척 건조협상 진행> 싱가포르 BW그룹은 대우조선의 단골 고객사이다. BW그룹은 대우조선이 워크아웃 중이던 2000년경에도 원유운반선(VLCC) 3척을 발주한데 이어 2018년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 국가의 대러 제재에 따라 주요 해운 선사들이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한 가운데 중국 선사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회사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코스코쉬핑(COSCO Shipping)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선사들이 러시아 화물 예약을 중단했다. 주요 해운선사들은 서방의 대러 제재 정책에 부응해 러시아 운항을 잠정 중단한 것. 그러나 코스코쉬핑은 러시아의 주요 중국 수출품인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을 통해 러시아로 상품을 계속 운송하고 있다. 러시아 최대 우방국으로 꼽히는 중국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 경제적 탈출구 역할을 제공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사티야 할라파시(Sathiya Jalapathy) 글로벌데이타 애널리스트는 "코스코만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에 직면해 있는 러시아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글로벌 해운회사가 러시아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는 자동차, 예비 부품, 산업 기계, 장비, 의류, 전기 기계와 같은 상품을 수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국가를 힘들게 할 것"고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러시아를 떠난다. 영국은 러시아와 진행하던 우주 협력을 중단하고 미국 업체와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러시아 바이코누르(Baikonur) 우주 비행장에서 철수했다. 원웹 직원은 모두 러시아를 떠났고, 현재 위성만 우주 정거장에 남아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새로운 제재에 직면하자 드미트리 로고진(Dmitri Rogozin)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대표는 "원웹에 위성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보증하고, 원웹 주주들로부터 영국 정부의 철수를 요구안을 제시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강경한 태도에도 단호했다. 콰시 콰르텡(Kwasi Kwarteng) 영국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원웹에 대한 협상은 없으며 영국 정부는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원웹 이사회는 러시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의 발사를 중단하기로 의결했고, 영국 내각은 그 결정을 받아 들였다. 러시아 로스코스모스도 원웹 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 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도심항공교통 운영 개념을 성립했다.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기존 영공에 통합하기 위한 운영 개념 완성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Embraer SA) 자회사이자, 전기수직이착륙(eVTOL) 기업 '이브'(Eve UAM LLC)가 최근 영국 UAM(Urban Air Mobility) 영공 통합을 위한 코놉스(Concept of Operations, CONOPS)를 완성했다. 이브가 이끄는 영국 항공 모빌리티 컨소시엄(UK Air Mobility Consortium)은 NATS, 히드로 공항, 런던 시티 공항, 스카이포트(Skyports), 에이텍(Atech), 볼로콥터(Volocopter),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등 항공 산업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됐다. 영국 민간항공청(CAA)과도 협력해 운용 개념서를 개발했다. 영국 컨소시엄이 완성한 코놉스는 히드로 공항(LHR)에서 런던 시티 공항(LCY)까지 버티포츠 네트워크 내에서 승객을 수송하는 런던 중심 사례 연구로 개발됐다. 컨소시엄은 CAA 혁신(Innovation)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전기 에어택시를 운항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작년에 상공 테스트 였다면 올해는 소음과 진동 측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파리교통공사(RATP)는 23일(현지시간) 파리 인근의 퐁투아즈(Pontoise) 비행장에서 볼로콥터의 에어택시의 소음과 진동 테스트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랑스항공청(DGAC)과 소음방지 전문가와 협력해 소음과 진동을 측정한다. 또한 프랑스 민간항공당국 손잡고 다단계 테스트와 시장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RATP 성명을 통해 "에어택시 스타트업 볼로콥터는 파리 지역에 전기 에어택시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볼로콥터는 싱가포르에서 상업 비행을 시작하는 것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시범운항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볼로콥터는 지난해 6월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시속 30km 속도로 상공 30m에서 3시간 동안 500m 거리를 비행했으며 수직으로 착륙했다. 볼로콥터 에어택시는 최대 속도가 시속 250km이며 한번에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기체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도시권 내 에어택시 운항 시기를 앞당긴다. 2018년 수립된 로드맵을 기술 동향에 따라 수정해 에어택시 운행 개시가 빨라진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기술 동향 등을 감안해 에어택시 상용화 로드맵을 개정했다. 새로운 로드맵은 에어택시 운항 시기를 기존 일정을 앞당겼으며, 기체 운항에 관한 기준과 규제 마련에 관한 요건도 명시했다. 또 2030년대 전국에서 비행노선 개통을 목표로 민관이 협력한다. 2025년 개최 예정인 오사카·간사이 박람회에서 유인비행을 시범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향후 도시권과 지방, 낙도에서 상용 운항을 개시할 방침이다. 항공기 안전 관련 기준은 9석 이하의 유·무인 항공기를 상정해 시작한다. 사회적 실행을 고려해 건물 옥상에 착륙 지점을 설치하는 기준과 환경 평가 방법은 2023년에 결정된다. 기술 발전 방향성은 이미 실현되고 있는 기술이 프로세스에 포함됐다. 다른 이동성과 성능 평가 방법과 함께 공역 공유 기술 개발 작업, 기체와 부품의 성능평가법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정된 로드맵은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지난 18일 개최한 '제8회 하늘 모바일 혁명을 향한 민관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화물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와이드바디(widebody) 항공기를 추가, 중·장거리 노선에 진출한다. 현재 아시아 중심의 항공 화물 운송을 대형기 도입 후 미국을 포함한 중·장거리 노선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에어버스 대형 항공기 A330를 내년에 도입해 광동형 비행기 시장에 진입한다. 지난 2년 동안 기단 확대 과정을 거쳐온 에어인천은 대형기 도입으로 중·장거리 노선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5년간 A330F와 B777 기종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이다. 대형기 도입으로 운송 물동량도 늘린다. 에어인천은 물동량을 전년 대비 20% 증가한 3만2000t정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에어인천이 들여올 광동형 항공기는 기내에 통로가 2개인 항공기이다. 보잉 B777·B787과 에어버스 A350·A330 등이 경쟁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주력 항공기인 소형 항공기는 협동체(narrow body) 형태로 항공기 내 통로가 하나뿐이다. 보잉 B737과 에어버스 A320이 대표적이다. A330은 대표 대형기종으로 항속거리 1만3500㎞쯤이며 최대 1만6000㎞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인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가 일본 해운사를 LNG 프로젝트 용선사로 선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발주한 4척의 LNG 운용사로 일본 미쓰이 OSK 라인(Mitsui OSK Lines, 이하 MOL)을 택했다. 카타르에너지공사는 지난 1월부터 16척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위해 선주 후보 명단을 살펴보다 일본 선주사를 선정했다. 후동중화조선 물량을 MOL과 용선 계약한 건 과거 MOL이 후동중화에 발주한 인연이 있어서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해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후동중화에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4척을 발주했다. 후동중화는 17만4000CBM급 선박에 각기 고압 엔진(ME-GI) 추진 시스템과 저압용 가스-디젤 엔진(X-DF) 시스템이 탑재한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4년과 2025년이다.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단독] 카타르, 中에 LNG선 4척 발주…韓 빅3, 135척 수주 임박> 그동안 카타르에너지는 150척의 LNG운반선 용선 입찰에 참여할 선주사를 물색해왔다. <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