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여성의 날(10/20)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여성에게 건네는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발맞춰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여성의 날’을 전후해 대대적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베트남 여성의 날은 지난 19030년 10월 20일 참정권이 부여되며 여성 인권이 신장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최근에는 여성에게 축하 또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다양한 관련 행사가 열리는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지 소비자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샴푸·수분크림·핸드크림 등 뷰티 아이템, 시계·가방·신발 등 패션 아이템, 여성 스포츠 의류,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보석 등 다양한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락앤락의 에어프라이어와 텀블러 등은 이달 말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내년 베트남 설날 '뗏(Tet)'을 앞두고 관련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펼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매년 뗏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작년에는 뗏을 기념해 매장을 새단장 하기도 했다. 케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과 인도네시아에서 K-문화 알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해외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KT&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KT&G 한국어학당은 지난 8일 현지 시간 '제3회 KT&G 상상유니브 한국어학당 문화축제 김장하는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명이 넘는 현지 주민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문가에게 김치를 담그는 법을 배우고, 자신들이 담근 김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축제에서는 한글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엽서에 적어보는 한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 참가자들은 K-Pop 문화를 즐기고, 한국 전통 놀이도 했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티커포토 부스에 대한 현지 젊은층의 반응이 뜨거웠다. KT&G는 지난 2014년 개관한 인도네시아 한국어학당을 중심으로 현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KT&G 인도네시아 한국어학당은 한국 기업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외국어 교육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376명의 학생이 한국어 수업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성장주를 넘어 우량주로 떠오를 잠재력을 지닌 종목으로 꼽혔다. 실적이 개선세와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향후 우량주가 될 종목으로 쿠팡을 '픽'했다. 쿠팡이 긍정적 실적 전망에 시장에서도 평가도 좋다. 지난 5월11일 9.67달러(약 1만3760원)였던 주가는 지난 27일 16.91달러(약 2만4060원)로 74.87% 올랐다. 쿠팡은 올해 조정 EBITDA 손실폭을 4억 달러(약 5760억원) 미만으로 축소하겠다던 연초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실적이 오름세를 보인 지난 2분기를 시작으로 연간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1800만명에 달하는 활성 소비자(쿠팡에서 한 번이라고 구매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쿠팡의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한 몫했다. 지난해 6월 일본에 이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가 사이판에 있는 3개 호텔의 여러 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사이판을 찾는 여행객이 대폭 늘어나자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이랜드 그룹의 해외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법인(이하 MRI)에 따르면 회사는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투숙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올인원 통합 패스 사이판 플렉스(Saipan Flex)를 선보인다. 세 개 호텔 가운데 한 곳에 묵는 사람은 사이판 플렉스를 이용하면 세 곳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먹고, PIC 사이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올해 리뉴얼 오픈한 코럴 오션 리조트에서 무제한 샴페인과 스낵이 제공되는 '비치클럽 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 켄싱턴 사이판 투숙객은 세일링 액티비티, 신규 오픈한 피트니스 시설, 실내 놀이공간 케니 플레이 덱, 코코몽 키즈 캠프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PIC 사이판에 묵는 사람들은 아이들은 영어를 배우고, 부모는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는 키즈 클럽을 찾거나 세일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베트남 10대 소매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사업을 확장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가다. 28일 베트남 리포트(the Vietnam Report Joint Stock Company·VNR)와 베트남넷 신문이 주관한 '2022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산업별 10대 기업'(Top Profit 500 and Top 10 prestigious companies in industries in 2022)에서 롯데마트가 10대 소매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평가에는 성장 잠재력, 지속가능한 개발, 시장 내 지위, 국가 발전 및 번영에 기여한 기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마트는 해외 확장 전략을 기존 중국에서 동남아로 튼 뒤 베트남를 중심으로 한 ‘새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호치민시 남사이공점을 열며 베트남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7월 중순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베트남 15호점을 오픈하며 현지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현지 일자리 창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 말까지 인턴십 신청을 받고 있다. 채용된 이들은 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말레이시아 시장을 둘러싼 국내 편의점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CU가 빠르게 매장을 늘리는 가운데 이마트24가 추격에 불을 지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현지 기업 유나이티트 프론티어스 홀딩스(United Frontiers Holdings)와 손잡고 첫 발을 내딛었다. 뷔통 팡(Vuitton Pang) 말레이시아 이마트24 CEO는 26일 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10개 매장을 추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마트24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매장 하나 하나에 고유의 모습과 감성을 담아내며 현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점포가 자리한 지역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한류 열풍'을 내세운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잡고 있다.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푸드를 포함한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상품의 51%을 넘어섰다. 뷔통 팡 CEO는 "한국 정통의 맛, 합리적 가격, 무슬림 친화적 한국 길거리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면서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할랄 메뉴를 제공하는 등 현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24는 먼저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에서 가열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판권을 확보했다. 의사 결정 과정 등이 간소화됨에 따라 사업 운영 역량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27일 PMI에 따르면 알트리아그룹과 상업적 파트너십을 종료함에 따라 2024년 4월 30일부터 미국서 판권을 갖게 됐다. PMI는 2008년 알트리아에서 분사한 이후 알트리아와 협업하며 아이코스를 개발했다. 그간 알트리아는 미국 내 독점적 판매권을 가졌지만 이번 계약에 따라 PMI에 판권을 넘기게 됐다. 미국 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면서 알트리아에 27억 달러(약 3조8210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10억 달러는 계약 즉시 지급됐으며 나머지 17억 달러는 이자를 더해 내년 7월까지 지급해야 한다. PMI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아이코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 이익(profit pool)이 2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하는 만큼 큰 폭의 수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2024년 4월 30일을 기점으로 미국 전역에 아이코스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단 포부다. 중장기적 목표로 2030년까지 아이코스 제품이 미국 시장 점유율 1
[더구루=김형수 기자] 청호나이스는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가 올해 판매 목표치인 전년대비 3배 성장을 3분기에 조기달성했다. '홈카페' 문화 확산으로 간편하게 집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과 맞물려 홍보 모델로 나선 임영웅의 인기가 판매량 증가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통해 올 초 공개한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 광고 영상 2편의 조회 수가 현재 누적 2000만 뷰를 넘어섰다. 이 영상에는 올해 재계약을 하고 3년 연속 청호나이스 주요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임영웅이 등장한다. '임영웅 효과'는 단박에 판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이다. 2014년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뒤 총 8종의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현재 크기 및 용량에 따라 4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에스프레카페는 가로 29cm의 슬림한 사이즈에 정수, 냉수, 온수, 미온수에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와 티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카운터탑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빈티지·중고가구 판매 업체 체어리쉬(Chairish)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영국 빈티지 인테리어 플랫폼 업체 카이로스 컬렉티브(Kairos Collective)와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캐나다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체어리쉬는 26일 카이로스 컬렉티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체어리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유럽 빈티지·중고가구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기준 유럽 전체 인구 중 40%가 빈티지·중고가구를 구매한 경험이 있었으며, 47%는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빈티지·중고가구 시장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29%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시장 규모는 220억 달러(약 31조4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체어리쉬는 카이로스 컬렉티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미국 빈티지·중고가구 시장을 넘어 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이로스 컬렉티브의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양질의 빈티지·중고가구를 판매 목록에 추가할 예정이다. 카이로스 컬렉티브는 오는 11월1일부터 체어리쉬의 온라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켓컬리와 손잡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가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공략에 힘을 주는 마켓컬리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월 마켓컬리는 라자다의 계열사인 싱가포르 식품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마트에 마켓컬리 브랜드관을 열고 한국 판매를 시작했다. 26일 라자다에 따르면 회사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진출에 나선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자다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주문량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라자다는 유럽 시장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모회사이자 중국 1위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에는 3억명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6년 4월 총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해 라자다를 인수했다. 이후 알리바바는 여러 차례 라자다를 대상으로 한 투자에 나서며 라자다를 금전적으로 지원하며 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경쟁사 롯데마트와 국내를 넘은 해외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다. 이마트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THACO)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베트남 내 이마트 매장을 20곳으로 늘리고 매출 1억 달러(약 1430억원)를 달성해 업계 선두를 차지한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26일 타코그룹에 따르면 이달 31일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Thu Thiem)에 이마트 2호점을 오픈한다. 다음달에는 호치민 판 후이 이치(Phan Huy Ich) 지역에 3호점을 오픈도 앞두고 있다. 베트남 재계 4위인 타코그룹은 지난해 5월 이마트 베트남 지분을 100% 인수하고 이마트에 브랜드 로열티 등을 지급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자동차·부동산·농축업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현지 합작 파트너사로 유명하다. 이마트의 베트남 진출 7년여 만에 공격 행보다. 지난 2015년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 이마트 고밥점이 오픈했다. 인허가 등의 문제로 매장 추가 조성에 겪던 이마트의 베트남 사업이 타코그룹과 손잡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환된 뒤 속도가 붙고 있다. 쩐 바 즈엉(Tra
[더구루=한아름 기자] 의료용 및 레크리에이션용 미국 대마초 업체인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Hexo) 인수에 나선다. 헥소 인수를 통해 캐나다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헥소 인수 검토에 착수했다. 올해 초 헥소의 전환 부채를 인수하면서부터 기업 인수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양사는 제품 혁신과 비용 절감 등에 협력기로 했다. 현재 틸레이는 캐나다에서 시장 점유율이 8.5%에 불과하다. 틸레이의 목표인 30%보다 한참 못 미친다. 캐나다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려면 인수·합병(M&A)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틸레이 인수에 뛰어든 배경으로 풀이된다. 틸레이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M&A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지난 3개월간 회사의 현금 보유량은 4억9060만 달러(약 7020억원)에 달한다. 어원 사이먼 틸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어닝 콜에서 "현금 유동성이 늘어나 M&A로 사세를 확장하기에 유리하다"고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 업계에선 틸레이의 헥소 인수 검토 소식이 들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발전이 임박했다.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온 오픈AI와 MS의 동행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오픈AI 경영진이 MS를 반경쟁 행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경영진은 MS와 맺은 파트너십 계약 조건의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개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갈등 폭발의 트리거가 된 사건은 지난달 초 오픈AI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MS가 오픈AI를 통해 윈드서프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MS가 관계는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MS는 추가 자금이 필요했던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모투자 부문 확대를 위해 5년 간 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사모투자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거의 두 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540억 달러(약 209조원)인데 이를 2030년까지 2800억 달러(약 381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랙록은 2030년까지 사모투자 부문에 연간 650억 달러(약 88조원), 총 4000억 달러(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블랙스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블랙록은 사모펀드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대체자산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을 인수했다. 또 세계 최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사모대출 전문기업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 28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했다. 블랙록은 203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10% 성장해 연간 순이익 350억 달러(약 4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