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그리스에서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그리스 선사 차코스에너지내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 TEN)으로부터 이중연료 원유운반선 4척과 옵션분 LR2(Long Range2) 2척 수주가 임박했다. 인도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가는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이 척당 7000만 달러(약 789억원) 수준으로 4척의 수주가는 총 2억8000만 달러(약 3158억원)가 된다. 이들 선박은 TEN의 장기적 파트너인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에 전세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가장 경제적인 유조선 선형으로 약 11만5000DWT(재화중량톤수)급이다. 신조선은 강화되는 선박 배출가스 규제와 관련해 최선의 선택인 LNG DF(Duel Feul) 선박으로 건조된다. 대한조선의 수주 임박 소식은 TEN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알려졌다. TEN은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순손실을 냈다면서 향후 적자 확대가 지속된다고 알렸다. TEN은 "순손실을 보고하는 것은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회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컨테이너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국영 철강석 생산업체인 NMDC가 중단한 포스코와의 철광석 공급 계약을 검토한다. 포스코와 함께 철광석 공급을 중단한 일본제철소에 수출 지속 의사를 보이면서 한국도 수출 고려에 나선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NMDC는 포스코와 일본제철소(JSM)에 철광석 장기계약(LTA)이 중단됐음에도 불구, 수출 가능성을 살펴본다. 인도 정부가 철광석 공급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지만, NMDC는 경제성이 입증된다면 수출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NMDC는 일본제철소와 편한 관계인 만큼 우선적으로 일본 수출 여부를 살펴보고, 한국과 다른 국가들로 수출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밋 뎁 NMDC 회장 겸 경영이사는 "현재 정부는 이전에 제공했던 수출 관세 완화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철광석을 수출 할 수 있는 제약은 없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수출관세를 다른 나라들과 같이 30%의 수출 관세를 지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NMDC의 차티스가르주와 카르나타카주에서 광산을 운영 중으로 이중 차티스가르 광산에서 철광석을 생산해 수출한다. NMDC는 "차티스가르에서 철광석 생산, 수출하는 데 문제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리비아 해양플랜트를 정조준했다. 이들 업체 외에도 미국과 이탈리아 등 해외 기업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석유 대기업 에니(Eni)와 아프리카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NOC)와 설립한 합자회사 '멜리타 오일앤가스'가 스트럭쳐(Structure) A&E 프로젝트에 필요한 7만t급 해양플랜트 발주 문의를 넣었다. 발주된 설비는 일일 천연가스와 초경질원유 콘덴세이트(Condensate) 생산 역량이 각각 7억6000만 큐빅피트에 3만 배럴 규모이며, 해양플랜트 하부 지지를 위해 해저에 설치하는 철구조물 재킷(Jacket) 4.4만t에 상부 설비(Topside)가 2.4만t에 달한다. 사업 규모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에서 15억 달러(약 1조69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완공된 설비는 리비아 '바흐 에살람' 해상가스전의 생산량을 확장하기 위한 스트럭쳐 A&E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현재 국내 조선 빅3 외 △미국 맥더멋 △이탈리아 사이펨 △프랑스 테크닙 에너지 △말레이시아 사푸라 에너지 △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가 수소동맹에 가입, 무공해 수소 동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에너지 공급 탈탄소화 구현을 앞당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는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 모터스가 주도하는 수소 동맹 '하이존 제로 카본 얼라이언스(Hyzon Zero Carbon Alliance)'에 창립 회원으로 가입했다. 하이존 모터스는 수소차 생산과 기술개발, 혁신에서 투자에 이르기까지 수소 가치 실현을 위한 얼라이언스를 설립, 회원을 모집해왔다. 하이존 제로 카본 얼라이언스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이용 확대를 통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 중립을 목적으로 한다. 아크 에너지 외 △글로벌 석유회사 토탈 △프랑스 보험회사 AXA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던그룹 △라벤 SR 등 9명의 업체가 회원사로 합류했다. 이 얼라이언스는 수소 가치 사슬과 지원 부문에서 동급 최강의 플레이어를 모아 수소 생태계를 개발하고 수소 운송 고객에게 서비스로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 세계 수소 생태계 실현을 위해 가치 사슬 전반의 파트너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리튬 개발에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 자치구와 만나 리튬 개발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훌리오 타리톨레이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 시장을 포함해 포스코와 갤럭시 리소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같은 사실은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 지방 자치구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자치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살라 델 옴브르 무에르토(salar de hombre muerto)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광산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리튬 개발 협력회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 리튬 개발 업체인 포스코는 현지 인력 고용 협력을 추진했다. 타리톨레이 시장은 "현지 노동력과 공급업체를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맡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안토파가스타에서 일하는 것을 우선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로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염호의 리튬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현재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지방에 있는 안토파가스타 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제 비정부기구(NGO)가 스위스 투자은행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미얀마 군사정부와 연계된 기업에 투자했다고 비난했다. 포스코를 포함해 미얀마 군부 연계 기업으로 지목된 기업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금융기관이 환경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하는 NGO 뱅크트랙과 미얀마 시민단체인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 for Myanmar)는 스위스 연방은행(UBS)과 크레딧스위스를 포함한 9개 대형 국제은행이 현재 버마군이 직·간접적으로 통제하는 기업에 240억 달러(약 27조1900억원)을 이상을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9개 투자 은행 중에는 스위스 UBS·크레딧스위스를 제외하고 △미국 JP모건 △미국 모건스탠리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랑스 BNP파리바 △미국 웰스파고 △일본 미쓰비시금융그룹 △일본 스미모토 △일본 미쓰이금융그룹 등이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버마 군대와 상업적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18개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UBS의 경우 총 투자액은 26억 달러, 크레딧스위스는 21억 달러를 지원했다. UBS는 미얀마 쿠데타 이전부터 군부와 오랜 관계를 맺어온 포스코를 비롯해 힐튼호텔,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선조선이 중국 근해항로 전문선사인 SITC로부터 중소형 피더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홍콩 상장선사 SITC 인터내셔널 자회사인 SITC 쉽어닝으로부터 1023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척당 1900만 달러(약 215억원)로 총 3800만 달러(약430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맺은 1023TEU급 선박 8척 건조 계약에 포함된 옵션분이다. 당시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 여지를 남겼다. 앞서 대선조선은 SITC사로부터 1023TEU 피더선 10척을 2억달러(2천240억원)에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환경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8척은 오는 2023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추가 확보한 2척은 2024년 2월과 4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선조선은 최근 국내외 일감 확보로 수주 곳간을 채우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가 발주한 4200t급 LNG 추진 어업실습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 수주 금엑은 450억우너 수준. 국내 어업실습선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방식이 적용됐다. 대선조선은 지난 2008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 정부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부과한 재압연용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를 5년 더 연장한다. 2003년부터 부과된 관세는 올해로 벌써 4번째 연장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반덤핑 및 보조금 위원회는 지난 17일 지난 9일부로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14개국에 대상 재압연용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를 5년 더 연장하기로 최종 판결했다. 부과 기간은 2021년 6월 9일부터 5년 간이며, 관세율은 종전과 동일하다. 단, 반덤핑 관세부과 결정이 세계 철강교역 상황, 불안정한 국내 상황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반영해 이달부터 6개월 동안은 반덤핑 관세율을 0% 적용한다.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적용 대상이다. 포스커가 13. 58% 관세율이 적용되고, 현대제철은 2.81% 부과된다. 기타 기업은 58.85%이다. 이들 기업은 재압연용 열연강판에 대해 향후 5년간의 태국 수출에 영향을 있을 전망이다. 재압연용 열연강판은 자동차에 들어간다. 이번 관세는 태국 철강제조업계 대표격인 태국 기업 사하비리야 철강산업주식회사(Sahaviriya Steel Industries PLC)의 제소에서 시작됐다. 태국 상무부 산하 대외무역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가 북극해에서 추진하고 있는 '위스팅(Wisting)' 해상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뛰어든다. 기본설계가 올 하반기 마무리되면서 내년 설계·조달·시공(EPC) 개발 입찰을 진행하는 데 참여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가 추진하는 바렌츠해 소재 위스팅 해상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원통형 선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투입을 결정한 가운데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EPC 입찰참여를 협의 중이다.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조선사 아이벨과 손을 잡고,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정유회사 에이커솔루션과 함께 한다. 현대중공업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 해양 플랜트는 현재 샘코프마린 자회사 세반SPP가 기본설계 진행 중으로,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설계가 끝난 뒤 내년 EPC(설계·조달·시공) 입찰이 계획됐다. <본보 2020년 11월 13일 참고 에퀴노르, 신규 해양플랜트 설계 확정…대우조선‧삼성중공업 '씁쓸'> EPC 입찰은 에어커 솔루션과 KBR, 아이벨이 경합한다. 이들 중 에이커 솔루션은 KBR과 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동남아시아에서 환경오염과 미얀마 군부 지원 논란에 휩싸였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줄곧 역설해온 기업시민 이념과 어긋나는 건 물론 사회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빛을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니 환경단체, 포스코 합작사 지하수 환경오염 지적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환경분야 비정부기구(NGO)인 암달 수라티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PT크라카타우스틸의 합작사인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잔류 철강 생산 폐기물과 미세먼지를 지적해오고 있다. NGO는 수년간 쌓인 폐기물이 회사 주변 공동체가 소비하고 있는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다며 즉각적인 처리를 요구했다. 하피츠 암달 NGO 의장은 "공장에서 스컬(skull)3 타입의 폐기물이 나오고 있다"며 "이 폐기물은 지난 2014년부터 관리하지 않아 쌓여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폐기물 오염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을 우려했다. 그는 "폐기물로 인해 미세먼지가 발생해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정착촌에 비로 내리고 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당시 NGO는 잔류 폐기물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인니 환경당국에 서한을 전달하기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에서 '스마트 버스정류장' 캠페인에 참여한다. 포스코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토대로 한 현지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는 이달 말 예정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캠페인 출범식에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순영 멕시코 포스코법인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건 사회공헌 차원이다. 알타미라에 기반을 둔 현지 공장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만큼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알타미라시에서 저소득층·소외계층 자립을 지원하는 '포스코희망센터'를 준공했다. 포스코희망센터는 포스코멕시코가 알타미라시 지역 주민들의 생계를 돕기 위해 설립했다. 포스코희망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제빵, 미용 등 생계 유지를 위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포스코 직원들은 자발적 1% 급여 나눔으로 현지 어려운 주민을 돕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9년 알타미라시에 'CGL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은 광양제철소에서 만든 냉연강판을 수입,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해 폭스바겐과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유럽법인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이 둥지를 함께 쓴다. 통합 운영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유럽법인이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던 사무실을 에슈본의 '더 트위스트' 건물로 이전한다. 포스코가 임대하는 면적은 1150㎡로,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 사무실과도 통합해 유럽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새로 이전하는 이 빌딩은 혁신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사무 공간을 충족하고 에슈본 지역 최고 비즈니스빌딩으로 꼽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은 프랑크푸르트를 기반으로 철강과 자동차부품, 화학 등을 취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 유럽법인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 사무실을 통합 이전한다"며 "이를 통해 업무 시너지 및 신성장 사업 개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