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BMW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셀 개발을 위해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인수한 독일 업체와 손잡았다. 외부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며 기술력을 끌어 올리고 신제품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유료기사코드] 6일 독일 'EAS 배터리(EAS Batteries, 이하 EAS)'에 따르면 회사는 'BMW 배터리셀역량센터'(Battery Cell Competence Center)가 진행중인 직경 46mm의 원통형 배터리셀 개발을 도왔다. EAS는 셀 설계, 화학 물질 조합 등을 결정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BMW는 EAS의 기술 지원으로 원통형 배터리셀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향후에도 EAS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터 램프 BMW그룹 배터리셀 기술 책임자는 "EAS는 프로토타입 셀을 공급하는 등 원통형 배터리셀 개발 초기 단계에서 탁월한 지원을 제공했다"며 "(궁극적으로) BMW 배터리셀의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평가했다. 양사의 기술력이 더해진 원통형 배터리는 BMW가 오는 2025년 공개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뉴 클래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모듈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그룹이 미국 구리 추출 전문 스타트업 제티 리소시스(Jetti Resources, 이하 제티)에 투자를 단행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비롯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 성장에 따라 핵심 원료인 구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제티에 투자를 진행했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 과반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브랜드 계획에 따라 원자재 확보에 나선 것. BMW는 "제티의 효율적인 구리 추출 프로세스는 원자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BMW그룹의 탄소 배출 저감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제티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구리 추출 전문 기업이다. 자체 기술을 활용해 광산 폐기물에서 구리를 추출한다. 광석에 포함된 구리 성분을 분리하는 데 특화된 이 기술은 추출 가치가 낮은 등급 광석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업체의 기술과 비교해 300% 많은 구리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게 제티 측 설명이다. 특히 제티는 자사 기술이 온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노르웨이와 미국에 추진 중인 기가팩토리 건설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프라이어는 주당 11.50달러로 보통주 20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최대 2억3000만 달러(2970억원)에 이른다. 프라이어는 수익금으로 노르웨이 모이라나와 미국 조지아에 추진하는 생산 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기가팩토리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조지아 기가팩토리는 지난달 부지를 선정했고. 현재 구체적인 건설 일정을 마련하는 중이다. 프라이어는 우선 오는 2025년까지 5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이어 2028년 100GWh, 2030년 200GWh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프라이어는 친환경 배터리 셀 제조업체다. 지난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국내 이차전자 장비업체 하나기술이 이 회사에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과 화성, 에이징, 검사, 등급화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솔루션을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석유화학 대기업 '이네오스'(INEOS)가 세계 최대 에탄운반선 선단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네오스는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9만8000㎥(입방미터)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을 장기 용선한다. 새로운 선박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네오스가 운용하는 에탄운반선 선단은 18척이 된다. 선박은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일본 이노 라인(Iino Lines) 선주사로부터 9만8000㎥급 VLEC 2척을 수주했다. 계약에는 동급 선박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다. 당시 수주한 VLEC는 길이 230m, 폭 36.6m, 높이 22.8m 규모를 자랑한다. 에탄운반선은 액화한 에탄(ethane)을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LNG운반선처럼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에탄은 흔히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C2H4)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원료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전 세계 에틸렌 시장 규모는 2019년 2221억달러에서 연평균 4.8% 성장해 2023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가 이산화탄소(CO₂) 운반선을 개발한다. CO₂를 운반선에서 직접 주입해 처리 과정을 단축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선박 설계 디자인 브리즈 쉽 디자인(Breeze Ship Design)과 함께 해상 직접 분사 기능을 갖춘 CO₂ 운반선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에퀴노르의 노력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포집해 영구 저장을 위해 지하에 직접 주입하는 대신 처리 공장으로 운반하는 기술 발전에 집중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노르웨이 디자인 회사인 브리즈 쉽 디자인과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CO₂를 처리 공장으로 가져가는 단계를 건너뛰고 운반선에서 직접 주입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버클랜드(Elisabeth Birkeland) 에퀴노르 탄소 포집·저장 솔루션 부사장은 "에퀴노르의 직접 주입 개념은 CO₂ 선박 기반 운송과 주입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CO₂ 운반선은 4만t의 CO₂를 운반할 수 있으며 북유럽과 스칸디나비아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CO₂는 초임계(온도와 압력이 임계치를 넘어 액체와 기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로 포집해 저장을 하게 되는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정기 선사 머스크(Maersk)가 전기 자동차(EV)용 배터리를 취급한다. EV 배터리를 위한 특별 창고를 오픈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의 물류 파트너로서 입지를 넓힌다. 중남부 유럽 전역의 물류와 공급망 관리 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EV 배터리 취급을 전문으로 하는 1만4000㎡ 규모의 창고를 개장하면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선호하는 물류 파트너가 됐다. 창고는 체코 우스테츠키주에 있는 테플리스에 있다. 이곳은 체코뿐만 아니라 동부와 남부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와 가깝니다. 배터리를 함부르크, 브레머하벤, 로테르담, 코퍼, 그리고 리예카를 포함한 인기 있는 항구에서 기차로 빠르고 쉽게 운송할 수 있다. 테플리스는 또 체코와 독일 고속도로에 접근성이 뛰어나 인근 자동차 생산 현장으로의 배포가 빠르고 안정적이다. EV 배터리는 판매 전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극단적인 온도로부터 보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방전, 펑크 및 화재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조립 공장이나 수리 시설에 빨리 보낼 수 있을수록 더 좋은 상태가 된다. 머스크의 창고에는 전기 자동차 배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도심항공교통수단(UAM)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가 민간공항운영업체 CAAP(Corporación América Airports)의 중남미 공항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이착륙장(vertiport·버티포트)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CAAP는 지난달 30일 공식 자료를 통해 스카이포츠와 라틴 아메리카의 eVTOL 버티포트 인프라 개발과 배치 계획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MOU를 통해 고유한 산업과 기술 전문 지식을 결합해 상호 관심이 있는 시장에서 버티포트 설계 개념에 대한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협업에는 버티포트 네트워크와 운영 개발과 영구 버티포트 인프라 배포를 위한 세부 계획이 포함된다. 양사는 어디에 버티포트 배치가 적합한지 평가하고 시장 준비와 기회에 따라 사이트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두 회사 간 파트너십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AAM) 성장에 중요한 단계이며 운영상 중요한 버티포트 네트워크의 개발을 지원한다. 애디슨 페럴(Addison Ferrell) 스카이포츠 이사는 "CAAP의 입증된 공항 리더십과 스카이포츠의 AAM 인프라에 대한 전문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제약사 바이엘(Bayer)이 미국 내 일반의약품(OTC) 공장 증설에 나섰다. 핀란드에 이어 미국 내 생산 역량을 키워 안정적 생산·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마이어스타운(Myerstown)에 있는 일반의약품 제조시설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 4360만 달러(약 570억원)가 투입된다. 오는 2025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마이어스타운 공장의 포장 및 생산 구역은 6500㎡가량 늘어나게 된다. 포장 라인 8개가 들어설 전망이다. 진통제 알리브(Aleve), 알레르기 치료제 클레리틴(Claritin), 위장약 알카-셀처(Alka-Seltzer) 등이 이곳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바이엘은 핀란드 투루크(Turku)에 위치한 공장 현대화 및 신규 제약 시설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2억5000만 유로(약 3410억원)를 투자해 자동화 기기 및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마이어스타운 공장과 마찬가지로 투루크 공장 공사도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다. 핀란드 공장 내 시설 배치 및 직원 동선 최적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AG)이 북미 지역 내 배터리 공장 부지 물색에 나선다. 북미 지역으로의 급속한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그룹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와 현지에 배터리 공장 부지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올리버 블루메폭스바겐그룹 회장과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배터리 공장 부지 물색을 비롯해 배터리 가치 창출, 원재료 공급망, 양극재 생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배터리 기술은 폭스바겐그룹 미래 전략의 핵심"이라며 "배터리 사업 확장을 전력으로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캐나다와 독일의 청정 운송 부문을 성장시키고 무공해 차량에 대한 전 세계 및 북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계속하는 또 다른 주요 진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7월 설립한 신생 EV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북미 지역 배터리 셀 생산 공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글로벌 기술 및 서비스 공급 기업 보쉬가 공동 개발한 무인 주차 시스템이 독일에서 상업용 승인을 획득했다. 양사는 시범 운영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벤츠와 보쉬는 최근 KBA로부터 무인 주차 시스템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상업용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 7월 형식승인을 받은지 약 2년 5개월 만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정차, 하차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스스로 빈 곳에 주차하도록 돕는 기술로 양사는 세계 최초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무인 주차 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SAE는 자율주행을 0~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 4는 차량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의 자율주행 단계를 말한다. 양사는 그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 무인 주차장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보쉬 지능형 인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 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가 종양 마커CLEC-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CLEC-1와 결합해 면역세포의 사령관인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종양 성장 억제)를 활성화하는 약물을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OSE 이뮤노는 국내 제약사 종근당과 협업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30일 OSE 이뮤노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종양 마커 CLEC-1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비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해당 내용은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지에 실렸다. CLEC-1은 암세포에 발현하는 인자로, 면역세포에 "나를 먹지마"(Don't eat me)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전달받은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작용을 멈춘다. OSE 이뮤노테라퓨틱스는 CLEC-1의 항체를 만들어 신호를 억제해 면역세포의 대식작용을 활성화하도록 돕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엘라이즈 시포루(Elise Chifoleau) 프랑스 낭트 대학병원 이식·면역학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의 전력 비용 상승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가 맞물리며 차기 후보지로 미국이 부상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미국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 후보지였던 독일과 함께 미국도 살펴 내년에 최종 공장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예스퍼 르갸트(Jesper Wigardt) 노스볼트 대변인은 "북미와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 낮지 않은 에너지 가격을 고려해 내년에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지난 3월 독일 공장 투자를 발표했었다.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연간 60GWh 규모 생산능력을 지닌 공장을 지어 2025년 가동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독일 북부 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하지만 유럽 내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노스볼트의 고민도 깊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맞서 가스 공급량을 줄였다.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55%에 달한 독일은 직격탄을 맞았다. 9월분 천연가스 가격은 MWh당 241유로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에너지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