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현지 홍보대행사를 변경,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동원이 스타키스트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중대형 홍보대행사인 '코인 PR'(Coyne PR)을 대행사로 선정했다. 기존 코번 커뮤니케이션(Coburn Communication)과 계약 관계를 정리하고 신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 이미지와 차세대 제품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코인 PR은 허쉬(Hershey)를 비롯해 △화이자(Pfizer) △하드락 인터내셔널(Hard Rock International) 등 여러 유명 미국 기업의 홍보를 대행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IR 부문에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인 PR은 스타키스트 마스코트인 '찰리 더 튜나(Charlie the Tuna)'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타키스트 △광고 집행 △SNS 마케팅 △인플루언서 캠페인 등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스타키스트의 공격적 홍보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를 대표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안방인 미국에서 '소비자 불만족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 가운데 고객 만족도 지수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쟁사보다 품질과 서비스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 전문지 매쉬드(Mashed)는 8일 맥도날드를 미국에서 가장 만족도가 낮은 패스트푸드 전문점으로 꼽았다. 미국 고객 만족도 지수(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 기업 중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품질 △매장 청결도 △서비스 속도 △모바일 앱 등 다양한 기준에서 평균 이하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맥도날드가 한 해동안 글로벌에서 매출 231억8000만달러(약 31조2953억원)를 벌어들이는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임에도 고객 만족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세 가지를 꼽았다. 다른 패스트푸드 브랜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점이 고객 만족도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맥도날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로웨이스트 시장에서 △어필(Apeel) △라입랩스(Ryp Labs) △밀(Mill) 등의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미국에서 혁신적 식품 폐기물 감축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어필은 현재까지 7억달러(약 946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 유명 투자회사가 투자에 참가했다. 식품 폐기물을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어필의 우수한 기술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어필은 과일, 채소 신선도 유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식물성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솔루션을 과일이나 채소에 도포하면 부패를 유발하는 수분 손실과 산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인체에 무해해하고 맛이 나지 않아 농산물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도 지녔다. 라입 랩스는 지난 1월 개최됐던 UN 기후회의 COP27에서 최고 글로벌 스타트업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라입 랩스가 개발한 특수 스티커 스틱스프레시(StixFresh)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과일이나 채소에 해당 스티커를 부착하면 특수 화학물질이 방출돼 보호층이 형성된다. 보호층은 과도한 숙성과 부패를 막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텍사스 한인 축제를 후원한다. 문화 행사를 통한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7일 휴스턴 시내 디스커버리그린(Discovery Green)공원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안 페스티벌(2023 Korean Festival)'을 후원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국 음식과 한국 음악 등을 알릴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연 △한복 패션쇼 △K-팝 쇼케이스 △김치 먹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레귤러 소주 △참이슬후레쉬 △진로이즈백 등과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5종) 등을 중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음행사를 진행하며 한인 축제 방문객들에게 하이트진로 소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제 규모 세계 1위 미국은 중요한 글로벌 시장"이라면서 "앞으로도 문화를 매개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주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문화 행사를 통한 미국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스낵(제빵·과자 포함) 수입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바프(HBAF)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7일 UN이 제공하는 국가별·상품별 무역통계 베이스 UN 컴트레이드(Comtrade)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스낵 수입시장은 2억3152만2458달러(약 312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1.87% 확대됐다. 중국(6388만6546달러·약 860억원)이 시장 1위에 올랐다. 중국에 이어 미국(2895만3071달러·약 390억원)이 2위, 일본(1962만9078달러·약 260억원)이 3위, 인도(1672만4827달러·약 230억원)가 4위, 싱가포르(1520만1317달러·약 200억원)가 5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1072만7452달러(약 140억원)로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한국 스낵 수입액은 전년 대비 41.26% 늘어나는 국산 제품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스낵 수요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젊은층 사이에서 '가심비(가격 보다 심리적 만족도룰 중시하는 소비 행태)'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맥립(McRib) 샌드위치를 재출시한다. 지난해 맥립 샌드위치 단종 발표 이후에도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져 부활시켰다. 맥립 샌드위치는 지난 2002년 국내에서도 한정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었던 만큼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다음달 맥립 샌드위치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미국 맥도날드 대변인은 "맥립 샌드위치가 지난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일부 매장에서 한정 수량 출시하기로 했다"며 "숯불구이 향이 솔솔 나는 바비큐 맛 맥립 샌드위치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맥립 샌드위치는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서 처음 출시된 메뉴다. 기존 맥도날드 햄버거 빵과 다르게 길쭉한 핫도그 모양의 빵 안에 갈빗살 무늬의 고기 패티와 양파, 피클 등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빵에는 옥수숫가루가 뿌려져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맥립 샌드위치 고별전(McRib Farewell Tour)을 진행했으나 지속적인 소비자 요청에 따라 시즌 메뉴로 선보이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맥립 샌드위치에 대해 맛이 뛰어난 데다 노스탤지어를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국내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고(高)영양과 편의성을 강조한 '쎄봉'(Cest Bon)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지 '아침 식사 대용식' 시장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쎄봉 샌드위치'를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쎄봉 샌드위치는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두 겹의 크림을 채워넣은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쎄봉 제품과 마찬가지로 닭고기도 들어있다. 치즈와 버터소스로 맛을 살렸다. 뉴질랜드산 버터와 아보카도가 함유돼 영양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포장재 소재 개선과 패키지 디자인 변경 등을 통해 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출시, 아침식사 대용으로는 물론 간단한 간식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쎄봉은 베트남 아침대용식 시장에서 볼륨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1년 만인 지난 2020년 5월 누적판매량 3500만개를 넘어선 데 이어 연말 1억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리온 측은 "맛과 영양이 크게 개선된 쎄봉 샌드위치를 섭취하면 뛰어난 미식 체험을 하면서 필수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
[더구루=이연춘 기자] 교촌치킨이 미국 하와이에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인 및 관광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교촌은 하와이에서 향후 2년 내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평양의 낙원이라고 불리며 전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이 곳 하와이에서 교촌만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현지인 및 관광객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교촌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키아모쿠 거리에 총 23평 규모로 하와이 1호점 매장의 문을 열었다. 하와이 1호점이 위치한 키아모쿠 거리는 호놀롤루 내에서도 주요 상업지구로 손꼽히는 곳이다. 월마트, 로스, 알라모아나 센터 등 대형 쇼핑시설이 밀집한 것은 물론, 와이키키 해변도 인접해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특히 하와이 매장에서는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를 비롯해 하와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판매한다. 떡볶이, 살살 라이스 보울, 갈릭버터볶음밥, 김치볶음밥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통해 하와이 현지에 한국 음식의 우수성도 알린다. 특히 허니시리즈와 떡볶이, 김치볶음밥과 치킨 등 한국인의 식문화를 반영한 세트 메뉴도 함께 선보이며 하와이 현지에 K푸드의 맛을 적극 알릴 계획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수출 전략형 '신라면 치킨'을 내세워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 현지 식문화를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농심 등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 시장에 '신라면 치킨'(Shin Ramyun Chicken)과 신라면볶음면 치즈(Shin Stir Fry Cheese)를 선보였다. '신라면 치킨'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농심이 글로벌 볼륨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출 전용 라면이다.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 △대만 △호주 △필리핀 △중동 등에 수출하고 있다. 소고기 베이스로 만들어진 기존 신라면과 달리 닭고기 베이스로 개발됐다. 기존 신라면 보다 매운맛이 조금 더 강하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취향과 문화적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신라면볶음면 치즈의 경우 한국식 매운 양념과 크리미한 치즈가 어우러진 비건 라면이다. 고추, 마늘, 양파, 후추 등의 향신료를 써서 맛을 냈다. 인도를 포함해 △뉴질랜드 △대만 △중동 △일본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2일 참고 농심, '신라면볶음면 치즈' 일본 이어 호주 출시> 농심이 힌두교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우수한 스페셜티(Specialty, 고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건강식품원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00여 개의 글로벌 식품소재 회사와 유통사가 참가하고, 4만 명 이상의 식품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건강식품원료 박람회이다. 삼양사는 일본 식품원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로 4년째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스를 확장해 고객사 및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였다.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외에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케스토스 등의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전시했다. 아울러 실제 해당 소재들이 적용된 탄산음료, 초콜릿, 젤리 등을 시식 샘플로 제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이 나는 특성 덕분에 음료, 스낵,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본사뿐만 아니라 한국법인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제품·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디아지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샐리 그라임스(Sally Grimes) 전 클리프바 앤 컴퍼니(Clif Bar & Co.) CEO를 영입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클라우디아 슈버트(Claudia Schubert)를 발탁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혁신 △브랜드 육성 △신사업 역량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신임 그라임스 CEO는 소비재 업계에 25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The 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을 졸업한 후 여러 식품 기업에서 근무하며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만큼 CEO 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는 앞서 크래프트 푸즈(Kraft Fo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청정원이 오는 하반기 프리미엄 파스타 소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하며 출시 채비를 마쳤다. 대상은 포트폴리오 확대로 국내외 식품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스는 청정원 핵심 전략 사업중 하나로 꼽힌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상이 지난달 26일 시그니처 파스타 소스(Signature Pasta Sauce) 상표권 4건을 출원했다. △감베로니(Gamberoni) △스파이시 폴로(Spicy Pollo) △트러플 포르치니(Truffle Porcini) △베이컨 갈릭(Bacon Garlic) 등이다. 신규 출원한 파스타 소스는 크림 3종·까르보나라 1종으로 구성됐다. 시그니처 파스타 소스 4종이 출시되면 청정원 파스타 소스 라인업은 총 17개가 확대된다. 대상이 소스 포트폴리오를 늘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양새다. 앞서 대상은 소스를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제·볼로네즈 등 기존 라인업뿐 아니라 소비자 입맛에 맞춘 소스를 선보이는 데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시그니처 파스타 소스 관련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대상 관계자는 “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