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호주 ETF 시장에서 수수료 인하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베타셰어즈, 뱅가드 등 현지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블랙록은 28일 ‘블랙록 아이셰어즈 S&P/ASX 200 ETF(BlackRock iShares S&P/ASX 200 ETF)’에 대한 연간 관리 수수료를 0.09%에서 0.0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아이셰어즈 코어 컴포지트 채권 ETF(iShares Core Composite Bond ETF)’ 수수료도 기존 0.15%에서 0.1%로 인하했다. 블랙록의 이번 조치에 경쟁사인 베타셰어즈도 ‘베타셰어즈 호주 200 ETF(BetaShares Australia 200 ETF)’의 연간 관리 수수료를 0.07%에서 0.04%로 하향 조정했다. 베타셰어즈는 업계 1·2위 업체인 뱅가드와 블랙록이 경쟁을 벌이는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247억 호주 달러(약 22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업계 2위 ETF 업체로 성장했으며 블랙록 아이셰어즈는 245억 호주 달러(약 21조 원)로 3위로 밀려났다. 블랙록과 베타셰어즈의 수수료 인하 경쟁에 호주 최대 ETF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7일,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장 3개월 만에 1조 694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만기매칭형 채권 ETF 중 최초이자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2023년 12월이 만기이며 AAA등급 특수은행채 및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다. 이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연 3.67%다. 이 ETF가 단기간 내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은 은행채의 우량한 신용도와 풍부한 유동성이 한 몫 한데다, 금리 인상이 전망되는 시장 상황에서 만기가 있는 단기채권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취할 수 있어 정기예금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오히려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해지 시 페널티가 없고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현재 총 10개 상품이 상장되어 있으며 상장 3주 만에 전체 1조원 규모를 넘어섰고, 상장 3개월째인 현재는 약 2조6000억 원 규모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1.6% 증가한 142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8.6% 늘어난 23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조선, 오일·가스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호조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불안정한 환율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과 견고한 사업 성장세를 입증한 것. 회사 측은 "생산능력(CAPA) 증설,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중동 시장 개화 등으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팅·밸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착공 후 약 16개월이 경과한 부산 장안 신공장은 현재 이전 마무리 단계다. 상반기 내 완공 및 생산시설 이전을 마무리하고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 신공장 이전 후 생산능력은 현재 약 1500억원 규모에서 2500억원까지 확대된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함께 최신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과의 납품 일정 조율
[더구루=최영희 기자] 케이피에스가 치열한 인수전 끝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전문기업인 세기리텍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폐배터리 재생사업과 함께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시장까지 동시 진출, 향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케이피에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유암코리바운스제일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유암코)로부터 세기리텍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기리텍의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4억원과 42억원을, 작년에는 870억원과 49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독과점적 수익구조를 갖춘 탄탄한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다. 세기리텍의 인수합병(M&A) 전쟁은 지난 12월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유암코는 매각주간사로 예일회계법인을 선정한 뒤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았다. 본입찰에는 영풍그룹, SM그룹, 풍전비철 등 굵직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대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케이피에스는 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매각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인수자로 선정,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을 지닌 전기차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벤슨 퐁(Benson Fong)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신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벤슨 퐁 CFO는 기업 금융, 협업 및 라이센싱 분야에서 전반적 재무 경력을 토대로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재무 전략을 수립하고 자금 조달 계획 및 추진의 주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벤슨 퐁 CFO는 생명 과학 회사의 재무 및 비즈니스 개발 활동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았다. 그는 또한 오리건 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회계법인 Arthur Young & Co.에서 세무사 및 공인회계사(CPA)를 역임하며 증권신고서 제출, 자금 조달 및 제품 라이선스 등을 맡았다. 또한 네할렘 어드바이저리 전무 이사로서 다수의 생명 과학 스타트업 기업의 재무 전략을 컨설팅했다. 네할렘 어드바이저리 합류 전에는 스타트업의 모든 단계의 기업 재무 컨설팅을 담당하는 엔진 룸, 얼리 그로쓰 파이낸셜 서비스 등에서 CFO를 맡았다. 또한 그는 라피스 테라퓨틱스의 사장 겸 대표이사와 코더릭스의 기업 개발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출시된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벤타비스의 인라이센싱을 담
[더구루=최영희 기자] 웹툰·웹소설 플랫폼 미스터블루가 서울 강서구 NH서울타워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전을 통해 지난해 인수합병한 동아미디어와 영상출판미디어 등의 자회사가 집결했다. 임직원은 신사옥에서 근무하며 향후 각 기업 간 신속한 의사결정 및 효율적인 협업을 이룰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회의실, 미팅 룸, 폰 부스 등을 별도로 두며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라운지와 사내 카페테리아 '블루콤마(Blue Comma)'에는 직원 편의성을 위해 각종 간식과 함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신사옥 통합 이전을 통한 부서 간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 업무 수행이 기대된다"며 "독보적인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스터블루는 IP(지식재산)을 활용한 OSMU(원소스멀티유즈) 형태의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기반으로 K-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이 잇따르며 핵심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업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도 전면 교체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투자증권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의 주식을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최근 뉴스케일 파워 주식 5만2000주를 평균 10.25달러에 매각했다. 거래 규모는 총 53만3000달러(약 7억 원)에 이른다. 이로써 IBK투자증권의 뉴스케일 파워 보유 주식은 29만5420주로 줄어들었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7월 두산중공업과 손 잡고 뉴스케일 파워 지분을 사들이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매입 규모는 4000만 달러(약 470억 원)에 달했다. 이후 GS에너지와 삼성물산이 지난 2021년 7월 뉴스케일 파워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일본 대기업 JGC·IHI과 합작 투자해 설립한 일본원자력이노베이션(Japan NuScale Innovation)을 통해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뉴스케일 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넣어 모듈 형태로 만든 일체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올해 챗GPT와 융합한 인공지능 사업모델을 개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온피플이 지난해 대비 34% 이상 증가한 264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라온피플의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대비 67억원이 증가한 264억원으로 AI 스마트비전과 AI 머신비전 사업에서 큰폭의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2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지난해 안동 AI 스마트팜 사업 확대와 AI 스마트 교통 솔루션 공급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 역시 AI기반의 스마트팜과 교통솔루션 등의 사업분야가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AI 핵심 사업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를 활용한 AI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며 “AI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레이블링, 데이터시트 생성 등 챗GPT와 융합한 다양한 인공지능 사업모델을 개발해 올해 출시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AI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CFD(CFD·Contract for Difference)에서 미국 장전(프리마켓)거래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마켓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시간 기준 1시간 30분 빨라진 오후 10시(썸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부터거래할 수 있으며, 정규장 거래를 포함하면 오후 10시부터익일 오전 6시(썸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오전5시)까지 거래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는 국내,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총 5개국 상장주식 및 ETP에 투자가 가능하다. 해외주식CFD로 미국, 일본, 홍콩거래시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중국 0.10%)로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6월말까지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관리자를 등록하지 않은 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HTS 또는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를 통해 거래하면 인하된 수수료율로 매매가 가능하다. 해외 CFD 서비스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 4개국 상장주식의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하다. 일반계좌로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22%의 양도소득세 대비 과세 부담이 적은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되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디파인드 아웃컴 UCITS ETF(Defined Outcome UCITS ETF)를 24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군에는 ‘글로벌X S&P 500 쿼터리 버퍼 UCITS ETF(GlobalX S&P 500 Quarterly Buffer UCITS ETF·SPQB)’와 ‘글로벌X S&P 500 쿼터리 테일 헤지 UCITS ETF(GlobalX S&P 500 Quarterly Tail Hedge UCITS ETF·SPQH)’가 포함됐다. 글로벌X S&P 500 쿼터리 버퍼 UCITS ETF는 매 분기 S&P 500에서 발생하는 손실의 첫 5%를 흡수하는 동시에 한도까지 자본 성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자는 S&P 500의 성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위험과 주식 변동성을 제한할 수 있다. 글로벌X S&P 500 쿼터리 테일 헤지 UCITS ETF는 투자자에게 S&P 500 지수의 첫 3% 손실 이후 9%의 버퍼와 최대 한도까지 자본 성장도 제공한다. 이 펀드를 통해 투자자는 S&P 500의 성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대규모 시장 매도 시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2세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2.0’(이하 홈런 2.0)과 함께 제휴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새로운 ‘홈런 2.0’을 알리며, 정회원 및 무료 체험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제휴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홈런 2.0을 론칭한 이후, 아이스크림에듀는 롯데카드와 IBK 기업은행, 케이뱅크 등 금융권을 비롯해 AK몰, 하이원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객 접점과 혜택을 늘려왔다. 올해에는 테마파크와 공연, 호텔 등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시설 중심으로 제휴처를 발굴해 연말까지 30 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원을 위한 무료 제공이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이스크림에듀는 에듀테크 및 AI 기반 학습 콘텐츠와 교육철학, 학습 환경 및 코칭 등 홈런 2.0의 브랜딩을 강화함에 따라, 제휴 제안 또한 이어지고 있어 이 같은 마케팅 전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에듀테크 및 스마트러닝의 대표 브랜드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제휴처로부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인공지능(AI)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기술을 고도화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별도기준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사 매각차익이 반영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SW) ‘폴라리스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 사업부의 성장으로 같은 기간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27.81%, 26.75%씩 증가한 232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년대비 5.23% 늘었다. 신성장동력을 위한 투자활동으로 영업이익은 29.64%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는 1억200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오피스 SW에서 시작해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어 인공지능(AI)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기술을 고도화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시장의 확대로 올해도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며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성장 동력 또한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