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Proacticve)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조 회장을 비롯해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의 신형 고성능 전기차 'SU7 울트라(SU7 Ultra)'가 사전 주문 2시간 만에 연간 판매 목표량을 달성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SU7 울트라는 사전 주문 시작 2시간만에 1만 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를 공개하며 올해 내 1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SU7 울트라는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첫 고성능 전기차 모델이다. SU7 울트라에는 총 3개 전기모터가 장착됐으며 최대출력은 1548마력, 최고토크는 180.6kgf.m이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가 강력한 트리플 모터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1.98초가 소요되고, 최대 속도는 350km/h 달한다고 소개했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 외장 디자인에 공기역학 설계를 적용, 슈퍼카와 유사한 최대 285kg의 다운포스를 달성했으며, 탄소 섬유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무게를 낮췄다. SU7 울트라의 배터리는 CATL 치린 2.0(Qilin 2.0)으로, 완충 시 중국 CLTC 기준 630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브랜드 현지 볼륨 모델 쏘넷과 더불어 지난달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가 활약하며 23.8% 판매가 확대됐다. 4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2만50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200대) 대비 23.8%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은 2042대였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브랜드 현지 볼륨 모델 쏘넷이 7598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이어 셀토스와 시로스가 각각 6446대와 5425대 판매됐다. 특히 시로스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시로스는 기아가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모델이다. 기아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시로스는 △타타 넥슨 △현대 베뉴 △마루티 스즈키 △브레자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인도 시장의 프리미엄화 트렌드에 발맞춰 현대적이고 진보된 기술 및 세련된 디자인을 토대로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1월 3일 사전 예약 개시 이후 20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현지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판 사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로 방산 시장의 '큰 손'인 중동을 노린다. 2년 안에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며 '천궁-II(M-SAM)'에 이어 L-SAM을 중동의 '베스트셀링 무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4일 튀르키예 방산 전문지 디펜스히어에 따르면 윤철현 LIG넥스원 UAE사무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년 후 UAE에 L-SAM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L-SAM은 적의 항공기와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국내 핵심시설을 방어할 수 있는 요격체계다. 기존 중거리 방공미사일인 천궁-II보다 높은 70㎞의 요격고도를 지녔고, 방어 범위도 수천 ㎢에 달해 한반도의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으로 LIG넥스원과 한화 등이 함께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양산하고, 2027년부터 각 지역 방공포 부대에 배치한다. 사업비는 약 1조7302억원에 달한다. 아직 양산 전이지만 중동 국가들의 관심은 크다. L-SAM은 경쟁 제품 대비 5분의 1 가격으로 더 높은 고도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비 좋은 무기로 입소문이 나며 군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 토요타가 러시아 딜러들과 '비밀 회동'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요타는 이달 2차 회동을 가지고 러시아 복귀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마쉬(Mash)에 따르면 토요타 경영진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러시아 출신 전직 브랜드 딜러들과 비밀 회동을 갖고 러시아 복귀를 논의했다. 토요타의 초청에 따라 두바이로 건너온 이들 딜러는 수십 명으로 구성됐다. 중요한 주제로 모이는 자리인 만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과 프리미엄 호텔 객실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가 이뤄지기 전 비밀 유지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토요타 경영진은 러시아 철수에 대한 사과와 함께 상황이 허락되는 대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회동은 이달 중 예정돼 있다. 앞서 이뤄진 논의를 토대로 더욱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르노 역시 러시아 시장 재친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루카 데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0일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AI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 효과적으로 통합해 네트워크 관리 효율성을 개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 MWC25)'에서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삼성 코그니티파이브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스위트 코파일럿(Samsung CognitiV Network Operations Suite Copilot)'을 공개했다.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확장성을 높이고 운영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그니티파이브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스위트 코파일럿은 AI를 통해 네트워크 설치, 운영, 최적화 전 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자동화 플랫폼 내 AI 비서 역할을 한다. 고급 AI 모델을 활용해 네트워크 이상을 감지하고 해결책 제시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자가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WS의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석유공사 등으로 이뤄진 '팀 코리아'가 인도네시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현지 국영 기업과 협력해 CCS 프로젝트를 추진, 탄소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다. 4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에 따르면, PHE의 자회사 '오프쇼어 노스 웨스트 자바(PHE ONWJ)'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석유공사, 한국해양대학교 컨소시엄과 4자 간 ‘CCS 기술 개발 및 적용 가능성 검토를 위한 기밀유지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CCS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후속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CC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사전 연구를 실시하고, 데이터 공유를 통해 기술 역량과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 PHE ONWJ가 운영하는 해양 유전·가스전 부지를 활용한다. 폐쇄 예정인 해양 플랫폼을 CCS 저장시설과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설비로 전환하는 방안도 살핀다.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제공하고, PHE ONWJ가 현지 운영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와 CCS 상업화 전략을 수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로봇기업 유비테크(UBTech)가 수십 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팀'을 자동차 공장에 배치했다. 유비테크는 휴머노이드 군집 지능(Swarm Intelligence)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유비테크는 3일(현지시간) 닝보에 위치한 지커(ZEEKR) 전기차 공장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협업 프로그램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커는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문 브랜드다. 유비테크는 지난해 8월 지리차와 휴머노이드 부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유비테크는 지커 닝보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관련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테스트는 약 20대의 워커 S1 로봇을 한 개의 생산라인에 투입해 진행됐다. 유비테크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워커 S1이 '다중작업', '다중 상황'이 발생하는 산업현장에서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비테크는 군집 지능 구현을 위해 브레인넷(BrainNet)이라는 휴머노이드 제어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인터넷(Internet of Humanoids, IoH)이라는 중앙집중식 제어 허브를 구축했다. IoH는 워커 S1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브레인넷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한국형 중거리 대공 유도무기 천궁-Ⅱ(KM-SAM)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 요격 능력과 방어 범위를 확장해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방어를 구현한다는 전략을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4일 브라질 군사전문잡지 소시에다드 밀리타르(Sociedade Militar)에 따르면 천궁은 브라질 군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지목됐다. 브라질군은 단거리 시스템에만 국한돼있어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천궁과 같은 중장거리 대공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브라질군은 △러시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이글라(Igla)-S △스웨덴에서 생산되고 레이저로 유도되는 RBS 70 △독일에서 개발된 35mm 대포 2개가 장착된 제파드(Gepard) 1A2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중고도에서 위협을 차단하기에 충분하지 않아 방공 무기 도입이 절실하다. 브라질이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천궁-Ⅱ 지목한 건 국가 방공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수립한 새로운 대공 시스템의 기술 기준을 충족해서다. 천궁-Ⅱ는 첨단 기술, 모듈성 및 높은 교전 능력으로 비용 대비 뛰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최근 출시한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크레타EV'를 앞세워 내수 판매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수출도 크게 늘렸다. 4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총 5만87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만201대) 대비 16.98% 성장한 수치이다. 내수에서 4만7727대, 수출에서는 1만1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는 점에서 인도산 현대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나타냈다는 평가이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수출이 성장하며 현대차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현지 전략형 모델 크레타EV가 활약했다. 크레타EV는 브랜드 인도 볼륨모델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기차다. 2015년 출시된 크레타는 인도에서 누적 판매 11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로, 지난해 18만6919대 판매되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월간 완성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3위이다. 1위는 19만9400대를 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을 이끌 수장을 5년 만에 교체했다.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크리스티안 소보트카(Christian Sobottka) 전장부문(Automotive) 사업부장(부사장급)을 임명했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소보트카 CEO를 선임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보트카 신임 CEO는 약 5년 동안 하만을 이끈 마이클 마우저(Michael Mauser) CEO의 후임으로 내달 1일 정식 부임한다. 소보트카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독일 명문대인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를 밟고, 영국 브래드퍼드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2002년 독일 자동차 부품사 로버트 보쉬에 입사해 2014년부터 자회사인 로버트 보쉬 오토모티브 스티어링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했다. 2020년 말 하만으로 영입돼 전장부문 사업부장을 맡았었다. 소보트카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하만에 녹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주도한다. 하만은 삼성의 신성장동력인 전장 부품과 오디오 사업을 전문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유럽연합(EU) 최신 규정에 맞춘 신형 건조기를 선보인다.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 EU 규정을 준수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 배출 저감 움직임에 동참한다는 목표다. 4일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에 따르면 EU의 신규 에너지 라벨 규정에 맞춰 신형 건조기를 출시한다. EU 위원회는 이달부터 유럽 내 판매되는 가정용 건조기에 신규 에너지 라벨을 적용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유럽 내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6월 30일까지 출시되는 제품에는 기존 라벨과 신규 라벨을 동시에 부착하는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라벨만 부착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신형 건조기에 혁신적인 내부 설계를 도입, 히트펌프 기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부분 부하에도 최적화된 빠른 건조 프로그램을 제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 세탁물의 무게와 원단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주기를 조정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 신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