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음악·음식 페스티벌에서 꼬북칩 홍보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오리온은 꼬북칩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인도 스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자와할랄네루 스타디움(Jawaharlal Nehru Stadium)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된 음악·음식 축제 'HT 시티 언윈드(HT City Unwind)'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HT 시티 언윈드는 지난해 시작된 축제다. 작년 행사에 4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단박에 대형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싱어송라이터 릿비즈(Ritviz) △가수 프렘 딜런(Prem Dhillon) △가수 만카트 올라크(Mankirt Aulakh) 등이 무대에 올랐다. 요리경연대회, 요리 강좌 등의 행사도 열렸다. 오리온은 부스에서 꼬북칩(현지명 터틀칩·Turtle chips)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을 비롯해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 △꼬북칩 탱기토마토맛 △꼬북칩 마살라맛 △꼬북칩 스파이시데빌맛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오리온은 마스코트 터틀맨(Turtl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현지 외식업체와의 계약을 잇따라 갱신했다. 레스토랑과 카페 등을 대상으로 한 음료 독점 유통 기간 연장에 따라 현지 시장 장악력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PCPPI는 현지 외식업체 ‘수체소 이탈리안 코퍼레이션(Successo Italian Corporation·이하 수체소)’과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PCPPI는 수체소가 운영하는 여러 레스토랑에서 오는 2026년까지 △펩시 △마운틴듀 △세븐업 △미린다 등의 음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체소는 △피자 체인 스바로(Sbarro) △카페 둘시네아(Dulcinea) △샌드위치 전문점 얼오브샌드위치(Earl of Sandwich) △미국식 이탈리아음식 체인 부카디베포(buca di beppo)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현지 시간) PCPPI는 스테이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페퍼런치필리핀(Pepper Lunch Philippines)과의 파트너십도 3년 연장했다. 필리핀 전역에 자리한 60여개 페퍼런치 매장에 △펩시 △마운틴듀 △세븐업 등의 음료를 오는 202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호치민 요리·예술 페스티벌에서 홍보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오페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호치민에 위치한 통일궁(Dinh Doc Lap)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된 요리·예술축제 '테이스트 오브 사이공(Taste of Saigon)'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처음 열린 테이스트 오브 사이공 현장에서는 △예술 전시와 공연 △칵테일·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셋 더 바이브(Set the Vibes)'를 테마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오리온은 부스에서 지난 4월 출시한 오페라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 오페라는 초콜릿 크림을 사이에 채워넣은 두 겹의 스펀지케이크를 초콜릿으로 코팅한 제품이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스펀지케이크와 달콤한 초콜릿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리온은 오페라 꾸미기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초콜릿과 △딸기 △포도 등 과일을 이용해 자신만의 오페라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젊은층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올해 1월 일본 전용 제품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을 선보인 데 이어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론칭했다.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만큼,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11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잡화점 체인 돈키호테에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단독 출시했다. 봉지 라면과 빅 컵라면 두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미국 현지인 입맛을 반영해 선보이는 수출용 불닭 신제품으로, 하바네로고추와 라임을 활용한 매콤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돈키호테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잡화점 체인인 만큼 불닭볶음면의 브랜드력이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돈키호테는 일본에만 약 60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다. 삼양식품이 일본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해외 매출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지난 2월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이 출시 2주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되면서 대표 K-라면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돈키호테에 이어 로손 등 편의점으로 판매망을 늘려 삼양식품 매출을 끌고 있다. 현재 분위기도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2023 서울카페쇼(The 22nd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오는 11월 8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의 행사 주제를 ‘함께 새롭게: Blend New, Brand New’로 정하고 공식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카페 산업에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조명하고, 22주년 서울카페쇼가 지속 가능한 카페 산업의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함께 공개한 공식 홍보 영상에서는 커피를 구성할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이 커피잔을 중심으로 돌며, 각기 다른 모습으로 끊임없이 확장해간다. 이는 커피의 생산과 유통, 고객에게 소비되기까지 다양한 요소가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비유해 카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며 올해 카페쇼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서울카페쇼는 지난 2002년부터 산업과 지식, 문화가 융복합된 창의적인 컨벤션(MICE) 산업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프랑스까지 진출해 명실상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음용식초 브랜드 '홍초'를 내세워 일본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은 국내 'No 1' 홍초를 통해 일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 '미초'를 바싹 추격 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오쿠보한국요코쵸(新大久保韓国横丁)'에서 홍초 이벤트를 전개했다. 신오쿠보한국요코쵸는 한국 야시장 분위기를 재현한 음식점이다. 대상은 일본 소비자들이 홍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홍초 석류를 비롯해 △청사과 △블루베리 △딸기&자몽 등 홍초 제품과 소주를 섞은 한국요코초 오리지널 드링크과 홍초와 막걸리를 조합한 홍초막걸리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상은 홍초 일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카라를 내세운 행사도 마련했다. 한국요코초 오리지널 드링크 또는 홍초막걸리를 주문한 소비자에게 △카라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한 선불카드 '쿠오카드(QUO Card)' △홍초 스파클링(350ml)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앞서 대상은 지난 4월 카라가 출연하는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카라의 아름다움은 홍초부터(KARAのキレイはホンチョから)'라는 메시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할랄(Halal) 인증 신라면으로 무슬림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Suara)가 선정한 한국 라면 순위에서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다. 무슬림 식문화를 겨냥한 농심의 맞춤식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수아라에 따르면 신라면 새우맛을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할랄 인증 한국 라면 1위로 선정했다. 신라면 새우맛은 농심이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조사에서 농심 짜파게티가 3위에 올랐다. 신라면 새우맛은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와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뤄 매니아층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우맛 육수는 진한 감칠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신라면 새우맛이 인도네시아에서 호평받으면서 매출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앞서 농심은 지난 2011년 4월 부산공장에 할랄 전용 생산라인을 별도로 준공하며 할랄 인증 신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파키스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제품군 다양화에도 힘쓰고 있다. 앞서 농심은 신라면 외 김치라면, 채식주의순(용기면)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았다. 2021년에는 너구리우동, 뚝배기라면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푸드테크 기업 저스트에그(Just Egg)와 손잡고 비건 김밥 배달 서비스를 론칭한다. 언리미트는 단백질 폭탄 김밥에 이어 대체육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크라운드 펀드를 통해 내달 잉글리시 머핀 샌드위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10일 국내 푸드테크 기업 지구인컴퍼니에 따르면 이달 언리미트의 단백질 폭탄 비건 김밥 배달 서비스 '롤리셔스'(Rollicious)를 론칭한다. 강남구·서초구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롤리셔스는 단백질 폭탄 비건 김밥 7종으로 출시된다. 김밥은 언리미트의 소고기 슬라이스와 풀드바비큐, 소시지, 참치 등 대체육 제품과 저스트에그가 개발한 사각 형태 달걀 폴디드(Folded)로 만들어졌다. 1회 제공량 기준 단백질 20g이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추기 위해 김밥에 고추장과 고추냉이, 청양고추로 더해 매콤한 맛을 더했다. 롤리셔스 론칭은 앞서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기획됐다. 언리미트는 지난달 이태원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이태원 헤리티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한시적으로 단백질 폭탄 비건 김밥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CJ푸드가 스포츠음료 게토레이 혁신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한 그레고리 옙(Gregory Yep) 전 국제향료연구소(IFF·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 연구소장을 영입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10일 CJ푸드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연구개발(R&D)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그레고리 옙 전 IFF연구소장를 발탁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김치·치킨·가공밥 등 글로벌 전략 제품(GSP) 스케일업 △신사업 역량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신임 옙 CTO는 식품업계에 30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여러 식품 기업에서 근무하며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만큼 CTO 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는 1993년 양념회사 맥코믹(McCormick) 입사를 시작으로 팹시코(PepsiCo) 등 식품회사에서 근무했다. 펩시코에서는 게토레이 스포츠 과학 연구소에서 일하며 게토레이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했다. 게토
[호찌민(베트남)=이연춘 기자] 지난달 18일 베트남 호찌민 롯데리아 응오지아뜨점. 점심식사 시간이 지난 오후 2시지만 매장 안은 '베트남 국민 버거'로 통하는 롯데리아 햄버거를 사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응오지아뜨점은 롯데리아가 지난해 6월 한국 정통 양념 치킨을 내세운 L-치킨 플래그십 매장이다. 현지에서 치킨류 주문 비중이 약 9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 메뉴 강화에 나선 매장이란 게 롯데리아 측의 설명이다. 매장 1층에는 현장 주문과 배달 라이더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1층에서 주문 후 2층으로 이동하는 계단에는 K-치킨 버거 홍보물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현지의 치킨 인기를 실감케했다. 3층에는 기본 테이블 이외 생일 파티 등 파티룸도 마련되어 있었다. 롯데리아는 그간 베트남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소비 문화에 따른 치킨 메뉴 개선 △노후 매장 리뉴얼 △마케팅 투자 확대 등 현안 요소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및 개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연말 누적 매장 매출액(외형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베트남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베트남이라는 미지의 땅에 '국민 버거' 열풍은 K-치킨으로 명성을 잇겠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중국 커피 시장 규모가 45조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중국 로컬 브랜드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와 다국적 브랜드 스타벅스(Starbucks)가 선정됐다. 9일 중국상업연구원과 중국 배달 플랫폼 기업 메이퇀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피시장 규모는 2435억 위안(약 44조93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21.3% 증가한 수치다. 젊은층에 이어 중년층 까지 커피 소비가 확산되면서 커피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소비자 행태 연구소 CBNDATE가 지난 4월 설문조사 결과, 하루 한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비중은 25%로 나타났다. 매주 3잔~5잔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39%로 집계됐다. 중국 커피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루이싱 커피와 미국 스타벅스가 꼽혔다. 루이싱 커피는 지난 8월 현재 1만836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6480개에 달한다. 특히 루이싱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루이싱의 매장은 2073개로 스타벅스(3685개) 보다 1592개 적였다. 이듬해인 지난 2019년 4500호점을 돌파하며 스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이 '담배연기 없는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2030년까지 순매출의 67%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뿐 아니라 무연 담배, 니코틴 파우치 진(ZYN) 등 비연소 제품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행사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5년까지 니코틴 외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 10억달러(약 1조3510억원)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아이코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진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당사는 2026년까지 아이코스·진 두 가지 비연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필립모리스는 3분기 기준 HTU(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출하량을 310억에서 330억 유닛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출시 지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