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리는 다이소를 세운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첫 경영도서를 냈다. 마흔다섯 늦깎이로 시작한 창업 스토리와 '1000원으로 3조원 파는 국민가게 다이소'가 되기까지의 경영철학 등을 담아냈다. 다이소는 박 회장이 첫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서점 및 예스24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간은 박 회장이 처음부터 남다르게 시작한 아성다이소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35년 동안 집요한 고민으로 현장에서 직접 실행해 온 경영철학과 다이소의 성공비결을 처공개한 경영도서다. "1000원을 경영하면 3조원 경영할 수 있다"는 박회장의 1000원 경영의 성공비결을 담고 있다. 박 회장은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해 10년을 준비한 끝에 지난 1997년 천호동에 다이소 1호점을 오픈했다. 25년이 지난 현재 전국에 자리한 1500개 매장에는 매일 100만명의 구매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매달 600여종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균일가업의 신화적 존재라는 명망을 증명하듯 원자(原子)와 같은 성실함과 집요함으로 티끌로 태산을 만들어낸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대체육 제품군을 확대에 나섰다. 성장세가 예상되는 대체육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가 보유한 식품 소매 브랜드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과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New Leaf Community Markets)은 미국 대체육 업체 플래닛 베이스드 푸드(Planet Based Foods)와 협업해 대체육 라인업을 확장한다. 뉴 시즌스 마켓과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 매장 내 냉동식품 코너에 가면 플래닛 베이스드 푸드가 개발한 △오리지널 헴프 버거(Original Hemp Burger) △그린 칠리 사우스웨스트버거(Green Chili Southwest Burger)를 구입할 수 있다. 플래닛 베이스드 푸드는 햄프 씨드(Hemp Seed)를 주원료로 콩 단백질, 현미 등을 활용해 대체육 제품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단백질(21g), 섬유질(6g), 오메가 3·6·9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자리한 한 레스토랑을 통해 확보한 피드백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BGF그룹 2세 경영이 본격 닻을 올렸다. 홍석조 BGF 회장의 두 아들이 모두 사장 타이틀을 거머쥐며 형제경영을 구축했다. 장남 홍정국 사장은 본업인 편의점 사업을, 차남 홍정혁 사장은 BGF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소재 산업을 맡는 구조다. 눈길은 끄는 점은 차남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BGFecomaterials) 대표이자 BGF 신사업개발실장을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장남에 이은 오너책임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각자경영에 이은 안정적인 2세 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홍 회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형제가 연이어 사장 자리에 앉으면서 BGF그룹 2세들의 경영 구도가 명확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은 그룹의 신성장동력 찾기에 매진하고 있는데, 차남까지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능력을 검증받는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15일 홍정혁 부사장은 부(副)를 떼고 사장으로 승진했다. 1983년생인 홍 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를 졸업해 일본 게이오 경영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했다. 이후 넥슨, 미쓰비시, KPMG 싱가포르 등에서 경력을 쌓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올 3분기 실적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향후 실적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다만 아시아와 유럽 지역 성장세는 다른 지역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전 부문 매출(TSR)은 24억9870만 유로(약 3조44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97%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53.30% 늘어난 2억220만 유로(약 2800억원)의 전 부문 매출을 기록한 아메리카, 41.96% 늘어난 5억9410만 유로(약 8230억원)의 전 부문 매출을 올린 중동·북아프리카(MENA)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9억7010만 유로(약 1조3430억원)의 전 부문 매출을 기록한 아시아(13.63%), 3억1280만 유로(약 4330억원)의 전 부문 매출을 올린 유럽(9.6%)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의 경우 평균주문금액(AOV)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중앙아메리카 5개 시장에 서비스 수수료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중동·북아프리카에서는 광고 매출이 늘어났으며 터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 그린옥스캐피탈파트너스(Greenoaks Capital Partners)가 약 460억원어치 쿠팡 주식을 매각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그린옥스는 이달 14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쿠팡 주식 총 185만주를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약 3420만 달러(약 460억원)에 이른다.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쿠팡 주가가 최근 몇 달새 강세를 이어오면서 투자를 일부 회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가는 19.08달러로 6개월 전보다 45%나 상승했다. 그린옥스는 쿠팡의 2대 주주로 현재 7100만1928주를 보유 중이다. 쿠팡은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742만 달러(약 1020억원)를 거뒀다.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51억133만 달러(약 6조729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창립 77주년을 맞은 한진의 3세 조현민 사장(미국명 조 에밀리 리)의 보폭을 넓힌 행보에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조 사장은 올 1월 부사장 타이틀 1년 만에 부(副)를 떼며 고속 승진했다. 한진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 총괄 직무를 맡으면서 물류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로 성과를 내면서 그룹 내부에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다만 내부 분위기와 달리 시장의 평가는 싸늘하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기존 4만원에서 25% 내렸다. 주가 역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2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4월15일 3만3850원 대비 37% 빠졌다. 택배사업이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수익을 끌어올렸으나, 역 기저효과로 인해 최근 성장세가 둔화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35% 줄어든 24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기대치를 21%가량 밑돌았다. 택배 처리량의 감소 여파, 물량 부진에 따른 택배사업부의 영업이익이 6개 분기 만에 적자로 전환, 하역 부문의 성장률 둔화 및 수익성 하락이 실적 상승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매트리스 위생 관리와 함께 커버와 탑퍼 교체를 통해 수면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매트리스 제품을 내놨다. 알레르기, 비염, 천식, 피부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겨울철 매트리스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자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코웨이는 17일 탑퍼·커버를 교체해 쾌적함을 제공하는 탑퍼·커버 교체형 매트리스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 렌탈 기간 동안 매트리스 탑퍼 또는 커버를 무상으로 1~3회 교체해 언제나 새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슬림탑퍼교체 프라임 매트리스(S사이즈)는 신체가 직접 닿는 매트리스 상단 부분이 쉽게 분리·교체할 수 있는 슬림 탑퍼가 탑재됐다.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폐 페트병을 원료 상태로 재활용해 생산한 리젠(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를 매트리스 원단에 적용해 친환경성도 높였다. 탑퍼 내 솜 함유량을 기존 자사 매트리스 제품 대비 60% 높여 우수한 탄성과 포근함을 제공한다. 탑퍼교체 프라임플러스2 매트리스는 신체 곡선에 따라 7개의 각기 다른 밀도로 체중을 분산시키는 에르고노믹스(인간공학) 7존 폼 탑퍼와 신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입맛에 맞춘 '햇반'을 내세워 현지 식탁 공략에 나선다. 비비고가 미국 수출용 햇반 '멀티그레인' 신제품 4종을 론칭했다. 지난 4월 CJ제일제당이 멀티그레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지 7개월여 만이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멀티그레인 4종은 15일(현지시간)부터 월마트와 크로거 매장, 아마존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제품 1개당 2.99달러에 판매된다. 멀티그레인은 미국인 입맛에 맞춰 즉석밥에 소금, 오일 등을 조미한 제품이다. △현미와 재스민 △현미와 마늘을 곁들인 퀴노아 △현미와 마늘을 곁들인 와일드라이스 △현미·와일드라이스, 양파를 겨들인 홍미 등 총 4종류다. 멀티그레인은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을 겨냥해 5년간 개발한 '온리원(Only One)' 설비 및 기술이 고스란히 담겼다. 최적의 열처리와 수분 제어 기술을 적용해 까다로운 미국 수출 규정은 물론 밥알의 부드러운 식감 등 맛과 품질까지 잡았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가장 엄격하고 공신력 높은 Non-GMO(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은 현지 블라인드 시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8월 월마트·크로거 등 매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과 미국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생산업체 네이처웍스(NatureWorks)가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생분해성 소재 시장에서 선두를 공고히 하겠단 목표다.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은 자사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전문 브랜드 팩트(PHACT)와 네이처웍스 바이오 기술인 인지오(Ingeo)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픽을 대체할 고성능 바이오폴리머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퇴비화가 가능한 식품 포장재와 식기류, 개인 위생 용품을 개발한다. 아울러 필름과 부직포 등 새로운 응용 분야를 창출해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5월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수립하는 의향서(LOI)에 서명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당시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은 네이처웍스의 인지오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인지오 기술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 폐기(End-of-Use)를 가능케 한다. 이에 다수의 생분해 플라스틱 PLA(P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법인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erhad)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글로벌 핵심 법인으로 떠올랐다.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최근 주가도 2배 이상 올랐다. 2016년 인수 이후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15일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에 따르면 CJ센추리의 수익이 향후 몇 년 동안 5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1.06배로 10.61배 수준인 경쟁업체의 PER를 웃돈다. PER는 해당 기업이 거둬들인 이익과 비교했을 때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PER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기업에 대한 평가가 좋다는 의미다. 주가도 올랐다. 지난 2020년4월4일 0.24링깃(약 7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지난 14일 0.46링깃(약 130원)으로 91.67% 올랐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CJ센추리의 미래는 매우 낙관적이며 이는 강력한 현금 흐름으로 이어져 주가도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시장에서는 긍정적 전망에 따라 CJ센추리 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대만에서 화장품 넘어 생활용품 시장 공략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현지 인터넷 쇼핑 축제에 참가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만 인터넷 셀레브리티 페스티벌(Taipei Internet Celebrity Festival)에 참여해 라이브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케라시스 △온더바디 벨먼 △리치 가글 △피지오겔 등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해당 홍보 영상은 모모 쇼핑몰(Momoshop)과 차이나 타임스 뉴스 네트워크 등에서 생중계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다. LG생활건강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현지서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리고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2008년부터 대만에 화장품 및 생활용품 판매업체 LG 하우스홀드&헬스케어(타이완)를 설립하며 영토 확장에 나섰다. 현지 부유층을 타깃으로 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후와 숨37˚ 등 제품을 출시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으로 제품 홍보·판매에 나서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7월에는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 실적이 하반기 이후 우상향 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스킨케어 카테고리 중심으로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면세 전문매체 DFNI는 15일 면세업계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라면세점을 매출 상승세가 가장 큰 기업으로 꼽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해외여행 제한 조치가 완하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라면세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도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요소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말 중국 물류 플랫폼이자 알리바바 자회사인 차이냐오(Cainiao Network)와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역직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방문이 어려운 중국 소비자들이 쇼핑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여기에 한국 정부가 7월부터 면세품 온라인 해외판매를 허용하면서 수출 기대감이 확 커졌다. 신라면세점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준비했다. 설화수, 라네즈, 헤라, 메디힐 등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정관장, 에버 콜라겐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인기상품 300여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발전이 임박했다.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온 오픈AI와 MS의 동행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오픈AI 경영진이 MS를 반경쟁 행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경영진은 MS와 맺은 파트너십 계약 조건의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개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갈등 폭발의 트리거가 된 사건은 지난달 초 오픈AI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MS가 오픈AI를 통해 윈드서프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MS가 관계는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MS는 추가 자금이 필요했던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모투자 부문 확대를 위해 5년 간 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사모투자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거의 두 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540억 달러(약 209조원)인데 이를 2030년까지 2800억 달러(약 381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랙록은 2030년까지 사모투자 부문에 연간 650억 달러(약 88조원), 총 4000억 달러(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블랙스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블랙록은 사모펀드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대체자산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을 인수했다. 또 세계 최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사모대출 전문기업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 28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했다. 블랙록은 203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10% 성장해 연간 순이익 350억 달러(약 4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