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는 해외 1호 생산기지인 베트남공장에 1억 달러(약 1350억원)를 투자한다. 공장 부지는 8만2000㎡에 달한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5년 1분기 상업생산이 목표다.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이하 그린아이파크)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내 소주 등 주류공장에 1억 달러(약 1350억원)를 투자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그린아이파크와 토지 인프라 전대차 기본계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정호 하이트진로 싱가포르법인장 △응웬 띠엔 타인 상임부서기장 △응웬 칵 턴 타이빈성장 △부이 테 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총괄사장 등이 계약식에 참석했었다. 하이트진로가 확보한 공장부지는 8만2000㎡ 규모에 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4분기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 1분기 상업생산이 목표다. 베트남 타이빈성 지방정부는 하이트진로가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베이커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고 있는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페어몬트 호텔에서 현지 유력기업인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SPC그룹 허진수 사장과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의 회장 모하메드 갈라다리(Mohammed Galadari)가 참석했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공장 착공에 이어,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2조 달러 규모의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은 1961년 UAE에 설립된 글로벌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는 물론 영국, 호주, 스리랑카 등 세계 각국에서 미디어, 자동차, 식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중동 지역에 1000여개의 외식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4년 갈라다리 브라더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듀오락은 덴마크 진출 10주년을 달성, 2016년부터 덴마크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역사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듀오락은 28년간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해온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의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다. 쎌바이오텍은 세계에서 5번째로 유산균 대량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를 이끌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30~80%의 수출 점유율을 유지하며 10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듀오락이 유산균 강국 덴마크 진출 10주년을 기념하며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듀오락(DUOLAC)'은 10년 연속 세계 수출 1위, 덴마크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텐텐 페스타(10·10 FESTA)'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31일까지 듀오락 공식몰에서 진행된다.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쇼핑 지원금 1만원을 제공한다. 단품 10%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듀오락에 따르면 단품 할인은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로 진행하는 것이며, 이번 프로모션 이후 당분간 추가 진행이 없을 예정이다. 포토 후기 작성자에게는 5000원 추가 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태국 방콕에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다양한 K-스트리트푸드를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엠쿼티어(Emquatier)백화점에서 오는 23일까지 비비고 K-스트리트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엠쿼티어 백화점은 태국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백화점으로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엠쿼티어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비비고 제품을 홍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즉석에서 조리한 △떡볶이 △핫도그 △만두 등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이 K-푸드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태국을 'K-푸드 신(新)영토 확장' 핵심 국가로 꼽고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K-콘텐츠를 활용한 비비고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다. 태국은 K-컬쳐 확산의 중심 국가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 3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2023 태국(KCON 2023 THAI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평판 우수 식음료기업'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톱3'를 기록,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0일 베트남 기업평가기관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평판 우수 기업' 제과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리포트는 △재무 역량 △언론 평판 △브랜드 경쟁력 등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소비자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Nestle)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제과기업 몬델리즈인터내셔널이(Mondelez International) 2위를 기록, 오리온과 함께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은 이번 평가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베트남 파이 시장 점유율 67.8%(지난해 연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베트남 국민파이로 자리잡았다. 오리온이 지난해 베트남 Z세대(1990년 중반~2000년 초반 출생)를 겨냥해 출시했던 △초코파이 몰레 △초코파이 수박맛 등이 인기를 끌면서 단일 제품 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 킹카그룹의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세계적인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2023 ISC(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위상을 증명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17년 킹카그룹과 카발란의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카발란 라인업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킹카그룹에 따르면 올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ISC에서 카발란이 '올해의 세계 위스키 생산자'(World Whisky Produc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4년 연속 수상한 카발란은 대만에서 위스키 원액 숙성 창고를 증축하며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제3숙성 창고가 준공을 앞뒀다. 제3숙성 창고는 제1·2 숙성 창고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로, 카발란의 글로벌화를 위해 킹카그룹이 기획했다. 앞서 제2 숙성 창고는 2016년 가동됐으며, 총생산 규모는 위스키 1000만병에 달한다. 킹카그룹은 "카발란이 대만 대표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온 만큼 차별화된 품질로 글로벌 경쟁력과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이 편의성을 높인 트레이(Tray) 포장 만두로 글로벌 식물성 식품(Plant-based)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다. CJ제일제당은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2종으로, 각 국의 대형 유통채널(Mainstream) 위주로 판매된다.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워 K-플레이버(K-Flavor)를 강화했다.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식물성 트레이 만두'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말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고, 맛은 물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K-만두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식물성 만두 수출액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 홍삼음료가 미국 레스토랑 체인에 첫 입점했다. KGC인삼공사가 북미 오프라인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KGC인삼공사는 HSW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자사몰 등에서 구매로 연결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와바그릴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190여개 매장 전 지점에 홍삼음료 'HSW'를 입점시켰다. 와바그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애리조나주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웰빙푸드 프랜차이즈다. 스테이크, 연어 등을 활용한 각종 메뉴와 다양한 샐러드를 판매해 연 1억5000만달러(약 202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와바그릴에 입점한 HSW는 △캄(Calm) △리차지(Recharge) △샤프(Sharp) 총 세 가지다. HSW는 6년산 홍삼을 기반으로 무카페인·논GMO(비유전자변형식품)·무인공감미료로 만들어진 기능성 건강음료다. 홍삼원과 달리 탄산(스파클링)을 첨가해 미국 소비자 입맛에 최적화했다. KGC인삼공사 미국법인 관계자는 "당사가 연구 개발한 홍삼음료가 미국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지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대상·롯데리아 등 국내 식품기업인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하노이'에 입점, 베트남 미래의 고객 선점에 나섰다. 미래 고객인 '알파세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깊은 교감을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대상·롯데리아 등 베트남 '키자니아 하노이'에서 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 키자니아 하노이는 오는 27일 그랜드 오픈한다. 특히 오뚜기와 대상은 요리사 체험 프로그램인 '라면연구소'와 '요리학교'를 각각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오뚜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는 직접 쉐프 유니폼을 입고 손 씻기 등 위생 교육에서부터 재료와 도구를 이용해 요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주먹밥 등 건강과 편의를 생각한 다양한 레시피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활동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돼 차세대 쉐프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하고 유익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버거 연구소를 열었다. 롯데리아 버거를 직접 만들거나 새로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인 입맛을 사로 잡은 인기 'K-라면' 정상을 차지했다. 농심 곰탕라면과 삼양식품 핵심 브랜드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일본 랭킹사이트 랭킹구닷넷(rankingoo.net)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한국 봉지라면 인기순위' 1위(371표)에 올랐다. 랭킹구닷넷은 지난달 10일 10대~40대 일본 남녀 258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농심 신라면은 일본에서 찾기 힘든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콤한 국물과 면발이 잘 어우러지며,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 본인의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일본에 있는 슈퍼마켓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농심 신라면에 이어 농심 곰탕라면이 2위(157표)를 차지했다. 소고기 뼈와 고기를 우려낸 국물 베이스의 맵지 않은 라면이라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도 받았다.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이 3위(144표)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가 호주·뉴질랜드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페르노리카는 지난 2019년 호주·뉴질랜드에서 와인 사업 매각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가 호주·뉴질랜드 와인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 △조지 윈덤(George Wyndham) △세인트 휴고(St Hugo) △브랜콧 이스테이트(Brancott Esate) △스톤리(Stoneleigh) 등이다.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와 멈(GH Mumm) 등 샴페인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는다. 호주·뉴질랜드 와인 사업 규모는 약 11억 뉴질랜드달러(약 89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페르노리카는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정기적으로 해외 사업을 평가하고 있을 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대변인은 "당사는 매각 관련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매각 방식이나 일정 역시 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와 일본롯데간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롯데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광고 모델을 체결한데 이어 방탄소년단(BTS)을 전면에 내세운 크런키를 출시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24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한정판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일본롯데가 선보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제품 패키지는 롯데웰푸드가 지난 4일 국내에 출시했던 방탄소년단 콜라보 한정판 제품 패키지와 동일하다. 크런키 글자 모양의 조명이 있는 무대를 배경으로 패키지 가운데 부분에 초록색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미지가 삽입됐다. 해당 제품 패키지는 총 8종이다. RM을 비롯해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각 멤버 단독 사진이 삽입된 7종과 단체 사진이 들어간 1종 등이다. 방탄소년단이 한일 양국에서 롯데 크런키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한일 롯데가 제과 사업을 중심으로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본롯데는 지난달 4일 뉴진스와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협력해 올해 연말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1일 빼빼로 브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