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학교 체육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 랴오닝 번시(本溪) 지역에 자리한 학교 5곳에 '희망 운동장'을 조성했다. 희망운동장은 농구,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리온은 농구공, 축구공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 장비도 지원,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동장 조성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며 지속가능성에도 신경썼다. 오리온은 중국 청소년발전기금과 손잡고 지난 2021년부터 체육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우애상반, 행복교원(友爱相伴,幸福校园)'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만위안(약 7억3700만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랴오닝 △허베이 등에 있는 시골 학교 20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또 오리온은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 돌봄 계획'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낙후 지역 학교 학생들의 학습·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 1월까지 1600만위안(약 29억4900만원) 이상을 투자해 △낡은 책상·의자 교체 △학습 기기 지원 △학교 급식 시설 업그레이드 등의 활동을 했다. 오리온은 사회공헌활동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법인 CJ푸드가 코카콜라 출신의 스테판 치피온카(Stephan Czypionka)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발탁했다. 글로벌 식품 업계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를 영입해 북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일 CJ푸드에 따르면 스테판 치피온카 전 코카콜라 컴퍼니 마케팅 글로벌 부사장을 글로벌 CMO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혁신 △브랜드 육성 △마케팅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CJ푸드는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신임 치피온카 CMO는 브랜드 육성에 뛰어난 마케팅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University of Vienna in Austria)을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폴리테크 대학(Polytechnic University of Madrid in Spain)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2000년 오스트리아 모바일 네트워크 회사 오렌지 오스트리아에 몸담으며 마케팅 경력을 쌓았다. 2005년 코카콜라 컴퍼니에 합류해 아시아·아프리카·유럽·라틴아메리카 등 식품 현장을 경험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미국 뉴욕주에서 K-김치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미국에서 요리대회를 연 지 4년 만에 뉴욕에서 김치요리대회를 열었다. 대상은 그간 캘리포니아주에서 김치 요리대회를 열었으나 최근 김치에 대한 현지인 관심이 늘어나면서 영토 확장에 나섰다. 31일 대상에 따르면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가 공동 주최하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가 뉴욕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미국·프랑스·영국 3개국에서 진행되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2019년 11월 미국에서 연 요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메인 행사인 '종가 김치 쿡 오프'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참가자가 늘어나며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요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가 김치 쿡 오프에는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현직 셰프뿐 아니라 교사,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군이 대거 참여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8대 명주로 꼽히는 백주 '양하대곡'으로 유명한 양하주창이 아세안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특히 한국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동남아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양하주창은 동남아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양하주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된 주류박람회 ‘주 아시아 2023(JIU ASIA 2023)’에 참가, '양하대곡' 등 주력제품을 홍보했다. 양하주창은 중가 가격대의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동남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내 진출 초기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중국 백주는 너무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중간 가격대 제품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했다. 실제 양하주창은 지난 2016년 국내 독점 유통 파트너사 남경무역과 손잡고 국내 시장을 진출하면서 양하대곡을 시작으로 △양하청자 △천지람 △해지람 등 고가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었다. 이후 양하주창은 남경무역과 협력, 호텔 푸드 페어링 행사 등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브랜드 체험에 역량을 집중했었다. 이같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10대 제과기업에 선정됐다. 2년 연속으로 최고 제과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초코파이와 꼬북칩(현지명 마시타) 등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오리온의 베트남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베트남 리포트(the Vietnam Report Joint Stock Company·VNR)와 베트남넷 신문이 주관한 '2023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산업별 10대 기업'(Top Profit 500 and Top 10 prestigious companies in industries in 2023)에서 오리온이 10대 제과기업에 올랐다. 오리온이 베트남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파트너사와 투자자,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반응은 뜨겁다. 지난 4월 출시한 꼬북칩이 불티나게 팔려나간 덕분이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꼬북칩 수요가 몰렸다. 베트남 스낵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식감을 선사하는 네 겹 구조, 옥수수와 버터 향의 풍미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70% 가까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현지 편의점업체 로손과 손잡고 신라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을 로손과 협력해 신라면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 컵라면 또는 신라면볶음면 컵라면 구매 고객에게 신라면 봉지면 무료 증정 쿠폰을 제공한다. 일본 소비자들이 신라면 오리지널은 물론 신라면볶음면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신라면볶음면은 농심이 국물없는 라면 수요가 확대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은 이와 더불어 일본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도쿄와 후쿠오카 등에서 개최된 여름 축제에 참가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었다. 신라면볶음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본보 2023년 7월 20일 참고 농심, 日 여름 축제 참여…韓포장마차 팝업 연다> 앞서 지난 7월 초 에노시마 키타세 니시하마 해변에 K-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본보 2023년 7월 4일 참고 '물놀이 한번 라면 한입’…농심, 日 해수욕장에 MZ세대 노린 팝업 운영> 한편,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K-컬처 행사에 5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문화를 매개로 한 소주 마케팅으로 힘입어 유럽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서 K-파티(K-Party)를 열었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기획한 것으로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댄스 쇼 △랜덤 댄스 △아케이드 게임 등 다양한 K-컬처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이벤트 현장에서 레귤러 소주 참이슬과 과일소주 5종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소주 시음행사를 마련, 이벤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 소주를 맛보려는 3000명가량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에서 문화를 활용한 소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파리에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2019(Corea Spirit 2019)’를 운영했었다. 당시 유명 한국인 DJ '그레이스킴(Grace Kim)'이 디제잉 공연으로 파티 분위기를 살리는 등 문화 요소를 가미했다. 하루 방문객이 500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트진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아프리카 사업을 재편한다. 나이지리아에 자체 판매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아프리카 주류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신시장에서 제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디아지오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 기네스 나이지리아와 위스키·리큐르 유통 계약을 종료한다. △조니워커(Johnnie Walker) △싱글톤(Singleton) △베일리스 리큐르(Baileys liqueur) 등 위스키·리큐르 공급을 중단한다. 디아지오는 지난 2016년부터 기네스 나이지리아를 독점 유통 업체로 지정하고 7년간 위스키·보드카·럼 등 주류를 유통해왔다. 다만 보드카·럼 등 유통 계약은 유지한다. 기네스 나이지리아는 △스미노프X1 인텐스 초코 보드카(Smirnoff X1 Intense Choco Vodka) △캡틴 모건 럼(Captain Morgan rum) 등 현지 생산 중인 주류 제품은 계속 생산·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디아지오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에 사업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쿠디커피(COTTI COFFEE·库迪咖啡) 창업 1년 만에 매장 숫자 6000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통했다. 경쟁사에 비해 낮은 가격을 강조한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쿠디커피 현재 매장수는 6061개에 달한다. 지난해 10월22일 설립된 신생기업 쿠디커피는 단박에 세계 4위 규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쿠디커피가 펼친 저가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디커피는 동일 음료 가격을 경쟁기업보다 1위안(약 2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프로모션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쿠디커피는 지난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소비자가 틱톡에서 구매한 8.8위안(약 1600원)짜리 교환권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커피 이벤트(百城千店咖啡狂歡節)를 진행했었다. 이벤트 개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3월2일까지 340만부가 팔려나가는 성과를 냈다. 쿠디커피는 이벤트 흥행에 힘입어 지난 5월11일부터 7월30일까지 '여름 아이스 음료 시즌, 매일 9.9위안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 볶음면 치즈' 온라인 동영상 광고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나선다. '마로카라(まろから·부드러운 매운맛)' 콘셉트를 내세워 일본 볶음면 시장을 공략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법인 농심재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온라인 광고 3편을 선공개했다. 온라인 광고는 △신라면 볶음면 치즈 2편 △신라면 볶음면 1편 등으로 이뤄졌다. 다음달 1일 현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바(Tver) △아베마(ABEMA) 등을 통해서도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은 일본 민영방송국 TBS 프로그램 '왕의 브런치'에 출연하는 인기 리포터 하야세 아이를 모델로 발탁했다. 하야세 아이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 팔로워 24만5000여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신라면 볶음면 치즈 온라인 광고 2편에는 각각 한복, 셰프복을 입고 등장한 요정이 치즈를 뿌려준 컵라면을 먹고 만족감을 나타내는 하야세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하야세 아이는 "부드럽고 맛있다"고 말하며 감탄한다. 광고는 "이것이 마로카라"라는 요정의 대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또 농심은 신라면 볶음면 광고에 제품 특유의 깊은 맛에 반한 하야세 아이의 모습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유럽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이색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체코 수도 프라하 시내를 순회하는 신라면·너구리 랩핑 트램(도심 전동차)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는 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체코 프라하를 순회하는 스코다 15T(Škoda 15T) 차량을 활용한 랩핑 트램 광고를 시작했다. 스코다 15T는 프라하 트램 네트워크를 위해 제작한 100% 저상 다중 유닛 트램이다. 농심은 △신라면 △너구리 등 주력 제품 이미지와 농심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을 활용해 랩핑 트램을 디자인했다. 배경에 불꽃 이미지를 적용하고 랩핑 트램 상단에 현지어로 '매콤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문구를 새겨넣어 매운 라면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 랩핑 트램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라면 수요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심이 간판 제품을 내세워 유럽 내 주요 라면 시장으로 꼽히는 체코 등 동유럽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인스턴트라면 협회(WINA)에 따르면 체코의 지난해 라면 소비량은 7000만개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만두식품이 국내 식품 박람회에 참여해 제품력을 알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식품 시장에서 활로를 뚫겠다는 전략이다. 한만두식품은 '삼둥이 만두'로 알려진 만두 전문기업이다. 한만두식품은 26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박람회에 참여한다. 한만두식품은 1전시장 L63에 2개 부스를 운영, 만두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12종의 만두 제품을 시식하는 이벤트를 연다. 특별 할인가로 판매도 한다. 고객 몰이를 위해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명함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만두식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만두 제품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한만두식품 관계자는 "이번 지페어 코리아 2023에서 글로벌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수제물만두 제조업체로 출발한 한만두식품은 24년 동안 만두 생산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만두 전문기업이다. 만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전문으로 해오다가 사업 영역을 넓혀 지금은 자체 브랜드 ‘한만두’ 만두도 판매하고 있다. 한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