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가운데 이 사장이 유일하다. 포브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을 선정, 명단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85위에 올랐다. 지난해 포브스가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순위에서 89위에 올랐었던 이 사장 순위는 올해 4단계 상승했다. 또 이 사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2022년 대한민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이 사장과 관련 "서울에 있는 최고의 숙박시설과 컨퍼런스 시설을 갖춘 호텔로 평가받는 신라호텔을 운영하는 호텔신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라며 "호텔신라는 한국에서 롯데면세점 다음으로 큰 규모를 지닌 면세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해마다 세계 여성 인사들이 발휘한 정치적·경제적·영향력·미디어 노출 정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1위는 벨기에 출신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
[더구루=이연춘 기자] 로봇에 이어 드론 배달도, 공유 킥보드 충전도 가능하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스타트업을 위한 마중물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 투자 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스타트업과 손잡고 편의점 유통플랫폼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롯데벤처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스테이지를 진행해 2개 기업을 선발했다. 편의점 유통플랫폼 혁신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총 4개 분야(무인기술·자동화 편의점/온라인·이커머스/ESG/신규 공동 사업 제안)에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테라블록', '㈜블링커스' 2개의 혁신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은 두 기업의 제안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테라블록'은 환경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이번 경연에서 ESG 분야에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제안했고 '㈜블링커스'는 주류 및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으로 온라인·이커머스 분야에 'NFT기술을 활용한 와인 선물&픽업 서비스'를 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미래 먹거리로 와인을 낙점했다. 미국 유명 와이너리를 인수하며 급성장하는 와인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미국 부동산 회사 컴패스에 따르면 HSIH NHH INV LLC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세븐 스톤즈 와이너리를 3400만 달러(약 445억원)에 매입했다. 세븐 스톤즈는 미국 최대 와인산지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유명 와이너리다. 나파밸리에서 엄선한 포도를 활용해 카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을 생산한다. 부지 규모는 45에이커로 3에이커(약 1만2140㎡) 규모의 유기농 포도밭과 1만5000ft²(약 1393㎡) 이상의 와이너리, 6600ft²(약 613㎡) 규모의 게스트 하우스가 포함된다. 와이너리를 인수한 HSIH NHH INV LLC의 배후에는 한화가 있다. HSIH NHH INV LLC는 한화솔루션 미국법인이 한화솔루션USA홀딩스코퍼레이션과 사무소 주소가 샌프란시스코 소재 오피스 빌딩으로 동일하다. HSIH NHH INV LLC의 등록인인 소피아 진(Sophia Jin)은 2001년부터 한화에서 일했다. 지난 3월부터 한화솔루션USA홀딩스에서 투자 총괄로 근무하고 있다. 한화솔루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서(西)자바 지역 사회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인도네시아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힘쓰고 있다. 6일 KT&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판매 법인 PT KT&G 인도네시아는 규모 5.7 지진이 발생하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서자바 지역에 3억 루피아(약 253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2일 정윤식 KT&G 인니 판매법인장과 인도네시아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호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텐트, 담요, 매트, 생수,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100세트는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자리한 치안주루(Cianjur) 지역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KT&G는 인도네시아가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강진과 쓰나미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2018년 9월 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숫자가 회복세를 보이자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르노리카는 5일 롯데면세점과 협업해 다음달 14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로얄살루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영국 조각가 케이트 맥과이어와 협업해 출시한 '포시스 오브 네이처 바이 케이트 맥과이어(Forces of Nature by Kate MccGwire)' 컬렉션을 선보인다. 컬렉션에는 53년산 블렌드 위스키가 포함됐다. 케이트 맥과이어 작품의 특징을 살려 하나하나 손으로 유리를 불어서 만든 디켄터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급된 꿩 깃털을 활용해서 만든 조각품 파라곤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벽면에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비디오 콘텐츠를 재생하고 아트북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로얄살루트 21년산 블렌드를 시음할 수도 있다. 로얄살루트 위스키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로얄살루트 기프트백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펼쳐지고 있다. 페르노리카와 롯데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세운 데 이어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 국가 모임) 지역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김택현 경동나비엔 해외영업부문장은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 초청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사이의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 경동나비엔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임원이 참여하며 현지 시장 공략 의지를 나타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경제협력 분야별 주요 기업들의 사업 현안, 애로사항 등을 듣고 협력 강화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회장, 대외경제은행장 등 국영기업 및 정부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김 해외영업부문장을 포함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오익균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형준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등 15명이 참여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려한다"면서 "법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 판매자를 겨냥한 오픈마켓(택배배송)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해외 판매자와 국내 이용자(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고 취급 상품수를 늘려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대면 쇼핑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외부 판매자에게 플랫폼을 개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네이버, 쿠팡 등에 맞설 체력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해외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운영을 시작했다. 온라인몰 오픈마켓에 신규 입점을 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수수료 면제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수수료 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가 종료되는 내년 3월1일부터는 각 카테고리별로 책정된 정상 수수료로 정상 적용된다.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외부 판매자에게 플랫폼을 개방해 취급 상품 수를 늘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판매하는 상품 가짓수가 많아지면 고객 수가 늘어나면서 거래액도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판 카페24로 알려진 중국 '휴고 크로스보드' 기업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해외 오픈마켓 창업을 상담, 컨설팅해주는 창업 플랫폼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친환경 건자재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정부 뒷받침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도 현지 사업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친환경 건자재 산업 규모는 1조2173억 위안(약 230조원)으로 전년대비 7.6% 늘어났다. 오는 2024년에는 1조7680억 위안(약 330조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탄소중립'을 내건 중국 정부가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관세 장벽으로 떠오른 탄소배출 문제 대응을 위해 중국 정부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 건자재 사용률 제고 △정책 홍보 △친환경 건자재 거래를 위한 전자조달시스템 개선 △건자재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기술 보급 등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인체 무해, 지속 가능이 중국 친환경 건자재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꼽힌다. 투광율 조절을 통해 단열 및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는 변색 유리,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낮은 천연콩향판, 열가소성 폴리머로 제작되며 100% 재활용 가능한 폴리카보네이트 패널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누들 시장에서 CJ제일제당과 농심, 오뚜기 등 국내 K푸드 기업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한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누들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4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글로벌 누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기업인 CJ제일제당과 농심, 오뚜기가 글로벌 누들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으로 언급됐다는 것이다. 한국 식품이 해외 곳곳서 대중적으로 팔리는 배경에는 대중음악과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만들어낸 '소프트 파워'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해외 마트 곳곳에서 쉽게 한국 라면을 찾을 수 있다. '신라면', '진라면', '너구리' 등 정통파 라면은 물론 '불닭볶음면'이나 '짜파게티' 같은 비빔라면도 구비돼있다. CJ제일제당은 냉면·우동 뿐 아니라 쌀국수·마라탕면 등 이국적 면 요리를 간편식으로 선봬 매출을 늘리고 있다. 성과도 좋다. 올해 들어 9월까지 한국 라면 수출액은 5억6820만달러(약 81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8.0% 증가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미국 대마업체에 투자했다. 미래 먹거리를 확보를 위한 기회 모색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BAT는 3일 미국 대마초 추출물 생산업체 샬롯스웹(Charlotte’s Web)에 4820만 파운드(약 76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미국 콜롤라도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샬롯스웹은 대마 추출물을 활용해 틴크제(Tinctures), 캡슐, 씹는 제품(Chews), 국소용졔(Topicals) 등을 생산한다. 미국 내 대마추출물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는 업체로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가 4820만 파운드 규모의 전환사채를 통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샬롯스웹은 BAT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 확대에 필수적인 연구·개발에 쓴다는 방침이다. 킹슬리 위튼(Kingsley Wheaton) BAT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샬롯스웹은 고품질 제품 포트폴리오, 강력한 브랜드 자산, 미국 내 충성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광범위한 소매 채널과 B2C 이커머스 플랫폼을 갖췄다"며 "이번 투자는 '더 좋은 내일'을 위한 강력한 기반 구축의 또 다른 한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에 연이은 노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포착됐다. 총 20곳의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9곳에서 노조 결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3곳에는 노조가 설립됐고 나머지도 투표 날짜만 남겨둔 상황이다. 뉴시즌스마켓을 운영 중인 굿푸드홀딩스의 다른 식료품 계열로 노조 결성 움직임이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뉴시즌스마켓 노동조합에 따르면 포틀랜드에 위치한 우드스톡(Woodstock)점의 노조 결성 투표가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노조 측은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대표할 노조 결성을 위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뉴시즌스마켓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및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보다 많이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시더 힐스(Cedar Hills)점 노동자들이 미국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동조합 선거를 신청했다. △세븐 코너스(Seven Corners)점 △오렌코 스테이션(Orenco Station)점 △슬랩타운(Slabtown)점 등 노조 설립 이후 결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가 터키를 교두보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터키 투자를 통해 담배 한류에 속도를 내겠단 목표다. KT&G 터키 이사회는 현재 자본금 3500만 달러(약 456억7500만원)를 확보했으며 2년간 지속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3년 내 글로벌 톱4 담배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백복인 KT&G 사장의 계획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2일 KT&G 터키법인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 회의에서 자본금 3500만 달러를 증액했다. 2024년까지 자본금을 확대해 현지 담배 사업 활동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쓰인다. 터키를 주목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터키는 유럽과 중동 지역과도 맞붙어 있어 지리적 요충지인 데 내수 담배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기준 터키는 세계 10위의 담배 소비국이다. 시장 규모는 224억8000만 달러(약 29조3820억원)에 달한다. 터키 담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2022년~2027년)은 12% 이상으로 추정된다. 1인당 담배 소비량은 올해 기준 342.30달러(약 44만6700원)다. KT&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발전이 임박했다.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온 오픈AI와 MS의 동행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오픈AI 경영진이 MS를 반경쟁 행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경영진은 MS와 맺은 파트너십 계약 조건의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개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갈등 폭발의 트리거가 된 사건은 지난달 초 오픈AI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MS가 오픈AI를 통해 윈드서프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MS가 관계는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MS는 추가 자금이 필요했던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모투자 부문 확대를 위해 5년 간 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사모투자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거의 두 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540억 달러(약 209조원)인데 이를 2030년까지 2800억 달러(약 381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랙록은 2030년까지 사모투자 부문에 연간 650억 달러(약 88조원), 총 4000억 달러(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블랙스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블랙록은 사모펀드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대체자산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을 인수했다. 또 세계 최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사모대출 전문기업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 28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했다. 블랙록은 203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10% 성장해 연간 순이익 350억 달러(약 4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