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 ‘헥토데이터’(옛 코드에프)가 ‘데이터바우처(이용권)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기업 등에게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체 지원 규모(894억원, 2010개 기업)의 30%를 청년 기업에, 40%는 지역 기업에 우선 할당해 청년 기업과 지역 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헥토데이터는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해 필요한 기업에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언어 규격) 형태로 상품화하여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간단한 코딩 작업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어 신속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며, 500여 곳 이상의 금융, 공공기관 데이터를 기업의 필요에 맞게 구매하여 활용할 수 있다. 헥토데이터는 지난 2021년부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올해 헥토데이터는 구매 분야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에게 데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홈런 스마트학습센터’의 지역별 지사장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홈런 스마트학습센터는 학원이나 교습소, 공부방에서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의 초등 및 중등 인강 콘텐츠와 교재로 학생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사장의 역할은 홈런 스마트학습센터를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하고, 홍보를 비롯해 학습기, 교재 등 물품 공급을 지원한다. 신입교사와 센터원장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하며, 서비스 품질과 사업자별 학습 수행률 등 현장 관리 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이번 지사장 모집은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충청, 전라, 대구, 경남, 강원 등지에서 시 또는 구에 따라 17곳에서 진행한다.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또는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이메일을 통해 지원 가능하며, 채용 시 마감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홈런 스마트학습센터는 교과와 100% 연계된 콘텐츠와 영역별 특강 과정까지 폭넓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학원 및 공부방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교육업 조직이나 교육 프랜차이즈, 학습지 교사 등을 관리한 경험이 있거나 학원 운영 등 교육 사업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휴마시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3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기존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가 배정된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총 9546만4674주이고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7일이다. 배정 대상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에 대해 배정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무상증자는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주환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4713억원, 영업이익 2147억원을 기록했다. 휴마시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무상증자 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지분 가치를 높이는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도 얻게 될 전망이다. 남궁견 휴마시스 회장은 "앞으로 기존사업 확장과 신규사업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 강화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마크 모비우스가 반도체주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히며 향후 주목해야 할 섹터로 꼽았다. 반도체 산업이 미중 갈등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비우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칩 제조업체가 우리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범주"라며 "미국과 중국 모두 반도체 연구와 생산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반도체 시장을 긍적적으로 바라보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모비우스는 "아시아는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아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전망도 여전히 좋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모비우스의 중국 시장에 대한 견해가 눈길을 끈다. 모비우스는 최근 중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투자 신중론을 제기했다. 일주일여 만에 입장이 180도 달라진 것. 대표적인 친중파로 분류됐던 모비우스는 최근 HSBC 상하이 계좌 인출이 거부된 일련의 사태를 겪으며 중국에 베팅하려는 투자자에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자금 국외 유출을 통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미국 디지털 사기 솔루션 전문 업체 소큐어(Socure)에 투자했다. 소큐어의 디지털 신원 확인 기술이 향후 금융시장 전반에 널리 활용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소큐어는 10일 JP모건, 실리콘밸리은행, 키뱅크 캐피털 마켓과 3년 간 9500만 달러(약 1254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소큐어의 디지털 사기 솔루션에 기반이 되는 신원 확인 기술에 주목했다. 은행과 핀테크 기업, 정부 등 이미 다양한 시장 주체들이 사기 범죄에 대한 예방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신원 확인 기술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렌 호건 JP모건 미들 마켓 뱅킹 부문 이사는 “혁신 경제를 주도하는 소큐어와 같은 진보적 리더들과 함께 우리의 산업 전문성, 재무 플랫폼 및 글로벌 뱅킹 역량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소큐어는 디지털 신원 확인 및 사기 방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웰스파고와 차임, 캐피털 원, 포쉬마크, 드래프트킹스 등 10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소큐어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소큐어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국영증권사 RHB 세쿠리타스와 구조화 채권에 대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른 자본시장 플레이어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위스누 아디티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비즈니스 혁신 수석 부사장은 10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RHB 세쿠리타스와 협력은 미래에셋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한 형태”라면서 “다른 시장 플레이어들과도 협력해 올해 10개 이상의 자본시장 투자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재 RHB 세쿠리타스가 발행하는 구조화 채권 2종에 대한 판매 주관사로 지정돼 있다. 두 상품은 아다로에너지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DRODRCU3A'와 뱅크 네가라 인도네시아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BBNIDRCU3A'이다. 스타인리 아트마나가라 RHB 세쿠리타스 주식 파생상품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는 “구조화 채권은 기초 자산 주식보다 구매 가치가 더 저렴하고 위험 측정이 다른 파생 상품보다 더 용이하다”면서 “유동성 공급자가 있기 때문에 마진콜, 레버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본시장의 투자 상품 다양화를 도모한다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은 자회사 ‘코드에프’의 사명을 ‘헥토데이터’로 변경하고 결제 사업과 데이터의 융합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4분기 데이터 플랫폼 기업 코드에프 인수, 온라인 데이터 마켓 ‘데이브’ 런칭 등 ‘데이터 허브’ 기업을 목표로 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향후 헥토데이터는 데이터 시장 선도를 목표로 데이터 생성 및 제공부터 고객 맞춤형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토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데이터 사업의 전문성과 신속한 실행력 확보, 경영 효율화를 위해 헥토데이터를 출범시켰다”며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결제 관련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데이터, 플랫폼 등 신규 성장 동력을 육성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헥토데이터 대표는 “헥토데이터는 데이터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데이터 등록과 판매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데이터 API 리워드 마켓’ 모델을 선보여 데이터 판매 중심의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올인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가 에너지 전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10일 인프라 투자 전문매체 인프라스트럭처인베스터(Infrastructure Investor)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3억 달러(약 3960억원) 규모로 IMM클린에너지트랜지션펀드(IMM Clean Energy Transition Fund) 2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수소·플라스틱 재활용·탄소포집·바이오연료 등 에너지 전환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초기·후기 성장 기업에 투자한다. 우선 상반기 한국 앵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억~1억5000만 달러(약 1320억~198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후 홍콩과 싱가포르, 중동, 유럽, 북미 지역 등의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해 연말 펀드를 최종 마감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021년 1억5000만 달러 규모로 IMM클린에너지트랜지션펀드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80% 이상 출자했고, 홍콩·싱가포르 투자자들도 자금을 지원했다. 주요 투자 기업은 △에이팩스클린에너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지윅스튜디오가 국내 유력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vfx 제작사인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위지윅은 우호 기관들과 함께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250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위지윅은 이번 투자로 CG/VFX 파이프라인 강화 뿐 아니라 글로벌향 애니메이션 제작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에 위지윅에서 투자하는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2009년 설립된 이래 국내 굴지의 영화 CG, VFX 제작사로서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특히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의 주요 VFX 작업을 수행하며 명성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아가씨, 괴물, 올드보이 등 한국 영화산업계에 획을 긋는 작품들의 VFX 제작을 수행한 이전형 대표이사는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톱 10 VFX'를 수상하고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멤버로 등록된 바 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맡아 글로벌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위지윅은 이번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는 총 세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로는, 이벤트 기간 내에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내 엠팝(mPOP)으로 1000달러 이상 해외채권을 순매수 시,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두 번째 이벤트로는 이벤트 기간내 삼성증권에서 국내외 채권 거래(매수·매도, 신탁계좌 거래 포함)가 한 번도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마지막은 이벤트 기간 동안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금액별(누적)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5억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1억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5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기후 기술 기업 블록파워(BlocPower)에 투자했다. 블록파워가 미국의 녹색 경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블록파워는 9일 총 1억54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발표했다. 여기엔 보로 어스 벤처스가 주도하는 2400만 달러(약 31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와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1억3000만 달러(약 1715억 원) 규모의 부채 금융이 포함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기후 혁신 기금 △크레디트 스위스 △빌더스 비전 △뉴욕 스테이트 벤처스 △언리미티드 콜렉티브 △킴벌 앤 크리스티아나 머스크 △게인젤스 △반 존스 △카포 캐피탈 △마이 클라이밋 저니 △테일 벤처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NBA 슈퍼스타 러셀 웨스트브룩도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블록파워는 총 2억5000만 달러(약 3299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골드만삭스는 블록파워가 미국 도심의 탈탄소화를 가속화 하고 녹색 경제 관련 인력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탈탄소화가 취약한 지역 사회에 녹색 인력 이니셔티브를 확장할 것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붕화물계인 ‘Boracite’ 결정구조를 갖는 새로운 리튬 이온 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기존 리튬(Li) 이온 전도체 황화물계인 ‘Argyrodite’ 결정구조에 비해 전도성, 안전성, 경제성 등을 앞세워 해당 소재의 양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글로벌 화학 기업 및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등의 수요를 파악, 분석하고 새로운 전고체전지용 전해질 첨가물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석경에이티가 자체 기반 기술인 졸-겔(Sol-Gel)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Boracite’ 결정구조는 기존 ‘황화물계 전해질’의 단점이었던 원료 취급 및 합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황화수소 등 유해 화합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황화물계 원료 취급을 위한 특수 설비 장치 및 작업 공간 없이도 리튬 이온 전도도가 높은 전해질 합성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황화물계 전해질 합성 시 공기중의 수분으로 발생되는 황화수소 등의 위험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이슈를 제거할 수 있고, 전해질 원료의 취급 용이성 및 공정 비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