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선사 미쓰이 O.S.K. 라인스(MOL)는 러시아의 북극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계획에 쓰일 부유식 LNG 저장설비(FSU) 프로젝트 지분을 매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MOL은 러시아 연방 교통부 산하 국영 운송회사(GTLK)와 FSU 49%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했다. 캄차카와 무르만스크의 LNG 수송에 쓰일 FSU를 확보한 것. GTLK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은 러시아 북극해 소재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에 '아크틱(Arctic) LNG2', '오브스키(Obsky) LNG', '아크틱(Arctic) LNG1' 등의 액화 설비에서 LNG운반선들이 충분치 않자 러시아 동부와 서부에 LNG 환적(transshipment) 설비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저장용량인 약 36만㎡의 신규 FSU 2대는 캄차카의 베체빈스카야 만에, 다른 1대는 무르만스크 지역의 우라 만에 배치될 예장이다. 신규 FSU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이다. MOL은 엔지니어링 측면, 특히 기본 설계와 계획 승인, 현장 감독 작업 등을 지원했다. 이 해양플랜트는 북해로를 통해 LNG를 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가가 연일 상승세다. 선사들의 LNG운반선 발주가 늘면서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발주가 이루어진 LNG 운반선의 평균 신조선가는 1억9000만 달러(약 2204억원)이다. 이는 △2019년 1억8500만 달러 △2020년 1억8600만 달러 대비 5%가량 상승했다. 선가 오름세는 국내 조선소 수주 실적에서도 뚜렷하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2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에서 수주한 LNG 운반선 2척의 선가는 1억9800만 달러(약 4609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 말 현대LNG해운으로부터 2억 달러에 가까운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LNG 운반선 선가 상승은 선사들의 발주량 증대 영향이 크다. 실제 2분기 말 △투기성 발주 △옵션 행사 △선가 상승전 가격 협상에 따른 발주 등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LNG 운반선 발주 증가율은 전년 대비 무려 381.9% 올랐다. 덕분에 국내 조선소의 수주량이 늘었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143만3562CGT 물량의 LNG 운반선을 수주, 세계 발주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으로부터 초계함 2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필리핀이 서필리핀해 해상 순찰 강화 목적으로 군함 도입에 나서는 데 현대중공업과 호주 조선소가 유력한 후보 물망에 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열린 예산 청문회에서 "한국 현대중공업에서 초계함(코르벳) 2척, 호주에서 해상 초계함 6척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이어온 수주 인연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호주와 거래할 생각"이라며 "계약에 있어 계약금과 기간 등을 배려도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년간 도입 사업 지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필리핀이 초계함 건조 조선소로 현대중공업을 지목한 건 과거 맺은 양해각서(MOU) 영향이 크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필리핀 해군과 초계함 2척을 인수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필리핀 정부에 호위함(프리깃) 2척을 수주한 성과에 이어 필리핀 해군에 초계함 2척을 공급하기로 한 것. 특히 호위함 건조 이력도 높이 평가됐다. 현대중공업은 필리핀에 최신예 호위함 '호세 리잘'과 '안토니오 루나함' 2척을 인도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이 한국산 아연도금강판과 탄소강후판에 대한 반덤핑 일몰재심을 개시한다. 5년 전 부과했던 반덤핑 관세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한국 포함 6개국에서 생산된 탄소강후판과 한국·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 일몰재심을 개시한다. 이번 조사는 내년 5월에서 늦어도 9월 말까지 완료한다. 재심 기간 동안에는 기존 반덤핑 관세가 지속 적용된다. 당초 한국산 탄소강 후판 및 아연도금 제품에 부과한 고율의 반덤핑 관세는 지난달 21일 종료됐다. 지난 2016년 8월 22일부터 시행돼 5년간 적용됐다. 한국에 부과된 관세는 △아연도금강판 77.3% △탄소강후판 19.91~80.5% 등이다. <본보 2021년 1월 21일 참고 대만 "한국산 철강 반덤핑 관세 오는 8월 종료"> 탄소강후판의 경우 △포스코 4.02% △현대제철 19.91% △기타 80.5% 차등세율이 부과됐다. 탄소강 후판은 한국산을 포함한 브라질산과 중국산, 인도산, 인도네시아산, 우크라이나산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대만 제소업체 측에서 반덤핑 조치 이후 시장 안정화에 효과가 있었다며 재심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의 해운 자회사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5척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신조 입찰을 연기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 L&S는 조선소 슬롯 포화상태로 야드 가격이 오르고 정박지 가용성에서 밀리면서 17만4000㎥급 LNG운반선 5척의 신조 입찰을 내년으로 미뤘다. 계약 물량은 확정물량 4척과 옵션물량 1척이다. 당초 애드녹 L&S는 LNG운반선 신조 입찰을 지난 2분기에 마감하려고 했다. LNG 운반선 선단 갱신 요구에 대응, 지난 1분기부터 신조 입찰을 살펴왔다. 인도 시기는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다. 선가는 척당 1억8000만 달러(약 2097억원) 수준. 그러나 슬롯 포화 상태로 야드 가격이 오르고, 철강 가격마저 상승하면서 선가가 오르자 입찰을 내년으로 연기한다. 현재 LNG운반선은 척당 2억500만~2억1000만 달러(약 2388억~2446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야드에서 더 높은 견적과 스크러버 등 설계 사양이 추가되면 선가는 더 오르게 된다. 애드녹 L&S의 선대 확충은 물동량 수송을 위한 것으로 △유조선 △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최대 철강업체 알토스 오르노스 멕시코(Altos Hornos de México SA·암사)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알레한드로 로야 멕시코 국가변환산업회의소(Canacintra, 카나신트라)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클로바 지역매체인 라 프렌사 데 몬클로바(La Prensa de Monclova)와의 인터뷰에서 "철강가격 인상으로 암사 가치가 3배 높아진 가운데 한국 포스코와 멕시코 테르니움이 철강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알레드로 로야 카나신트라 회장은 "철강가격 인상으로 아세레로 델 노르테와 알리안자 미네로메탈루르지카 인터내셔널(AMI)의 동맹이 파기됐다"며 "철강사 가치 증가로 포스코와 테르니움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비에 오트레이 암사 이사회 부회장이 AMI 참여를 지지한 건 주주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론소 안시라(Alonso Ancira) 전 암사 회장과 재협상을 하거나 다른 기업이 제시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며 "협상은 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암사는 도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며 인수에 긍정적일 것"라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알타미라시 물 공급을 위해 양수시스템 개선에 투자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POSCO-Mexic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공장에서 아르만도 마르티네스 만리케스 알타미라 신임 시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알타미라시 발전과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수시스템을 개선에 협력하는 것이다. 이날 아르만도 신임 의장은 포스코 멕시코 공장을 둘러보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등 시너지를 위한 협력을 도모했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아르만도 의장은 포스코가 양수시스템 개선을 위한 투자를 바라고 있다. 기업과 국내 사용자에게 차질없이 물을 공급하게 타메시(Tamesí)강과 연결된 정수장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아르만도 의장은 "포스코가 차기 정부와 협력해 물 공급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가 멕시코에서 양수시스템 사업에 협력하는 건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신임 시의장과 함께 차기정부가 시작되는 만큼 지역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조선소로 탄생한 중국 합병조선소 중국조선집단(CSGC)의 본사를 상하이로 이전한다. 과거 베이징에 있던 본사를 상하이로 옮기면서 본격 중국 해양조선 및 글로벌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양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과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로 구성된 CSGC는 본사를 상하이로 이전한다. CSSC 산하 옛 상하이 강남(江南)조선소 부지로 옮기는 것. 본사 이전을 통해 둘로 나눠 야드를 운영해온 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합병조선소의 경영은 CSSC가 주도한다. 두 조선사가 합병 후 연 매출은 5080억 위안(약 86조원)으로 국내 조선 3사 매출 합계의 두 배를 웃돌게 된다. 특히 선박 건조에 강한 면모를 보여 준 CSSC와 28개 연구소를 두고 설계에 집중하는 CSIC의 합병 성사로 중국 시장 시장에서 새로운 선박 주문 및 수리 계약 절반을 차지하고, 중국 해양조선 점유율을 장악하게 된다. 중국 조선소 합병은 2년 전 이뤄졌다. 그동안 각국 경쟁당국 승인 심사로 합병 절차가 지연됐다. <본보 2019년 10월 28일 참고 세계 최대 조선소 탄생…'현대·대우 합병'에 호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사우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사우디 내 공급망 현지화로 장비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용 절감과 함께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 IMI는 25일(현지시간) JSA 로드마스터와 장기 계약을 맺고 사우디 내 공급망을 현지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티 알 살림 IMI 최고경영자(CEO)와 제이 포갈 JSA 로드마스터 아라비아 전무이사 겸 JSA CEO, 각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계약이 이뤄졌다. JSA 로드마스터는 잭업 스트럭쳐 얼라이언스(JSA)와 로드마스터 인더스트리스 Loadmaster Industries)가 설립한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한 회사이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우수성에 따라 리그 랙 및 코드, 데릭 및 기타 엔지니어링 구조 제품을 사우디에서 생산한다. 이번 협약으로 JSA 로드마스터가 사우디에서 리그 제품 제조를 현지화하고 장비 수명 주기 및 유지보수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JSA 로드마스터는 IMI 협약을 통해 8년간 사우디 경제에 7억5000만 리얄(약 2411억원)를 기여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핵심 소재 사업에 올인한다. 고품질의 이차전지 재료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호주 광물 탐사·개발회사와 손을 잡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 및 구매계약를 맺었다. 이번 MOU에는 레나스코의 정제된 구형 흑연(PSG) 연간 2만~3만t을 구매하는 것을 포함한다. 구매 금액은 양사가 공식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최종 거래는 기술 및 경제연구 완료 조건으로 이뤄진다. 또한 포스코는 레나스코에 대한 지분투자를 포함할 수 있는 기업간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다. 흑연은 음극재의 원료로 전기 생성을 위해 양극재에서 방출된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다시 방출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소재다. 레나스코은 호주에서 구리, 금, 우라늄 및 기타 광물 탐사, 개발하고 있다. 현재 4개의 탐사 면허를 갖고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레나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스코의 중요한 구매계약 요구사항은 포스코 수요의 1단계 흑연 용량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1단계 증설과 2단계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조강 생산량 기준으로 중국 2위인 철강사와 손잡고 자동차용 도금강판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 규제당국의 승인으로 합작사 설립에 날개를 난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 자동차강판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중국 국가시장감시관리국은 최근 포스코·하북강철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규제관리국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지분 인수 승인 목록을 공개한 가운데 포스코가 포함됐다. 포스코는 하북강철과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사업 설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월 25일 온라인으로 합작 계약 서명식을 갖고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 달러(약 3300억원)씩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러팅(樂亭)경제개발구에 90만 t급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짓는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가 2013년에 세워 중국 광둥성에서 운영 중인 연간 생산량 45만t 규모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은 합작사 자회사로 편입된다. 합작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가 액화천연가스벙커링선(LNGBV) 2척 발주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로나스는 LNG벙커링에 사용할 수 있는 1만3000CBM급 소형 LNG운반선 2척의 입찰을 진행한다. 계약 조건에는 2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됐다. 이번 입찰 제안은 주말에 마감된다. 신조 가격은 척당 5000만 달러(약 583억원) 수준으로 거래될 전망이다. 최근 몇달간 철강과 장비 가격이 인상함에 따라 신조 가격도 올랐다. 페트로나스는 입찰 제안을 수집하는 동시에 해당 선박을 계약할 선주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페트로나스가 요구하는 LNGBV의 수용량은 현재 많이 쓰이는 규모다. LNGBV와 소형 선박이 대형 이중연료 선박 수요에 부합하는 적합한 크기로 통한다. LNG 벙커링 사업 수행을 위해선 LNG 저장설비, 벙커링선 및 벙커링선에 LNG를 선적해 줄 선적설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벙커링선은 국제 해상에서 선박에 LNG 연료를 주입하는 선박을 말한다. 이번 입찰에 나서는 신조선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에서 자체 LNG 생산과 가까운 곳에 LNGBV를 배치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호주와 중국을 오가는 선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