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판촉전에 돌입했다.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어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는 14일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대대적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화요일·수요일에 BNI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만루피아(약 8400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가 이벤트 대상이다. 할인 혜택은 하루에 한 차례만 받을 수 있으며, 벌크(대량) 계란·유제품·냉동제품 등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BNI카드를 이용해 100만루피아(약 8만4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만루피아(약 4200원) 바우처를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매출 1조원 달성에 성큼 다가서 있다. 지난 3분기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2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났다.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80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26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매춸 1조원 달성에 무게가 실린다. 롯데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에서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과 협력해 이색 매장을 열었다. 맥주 소비가 증가하는 현지 최대 명절 뗏(Tet·설)을 앞두고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GS25 베트남은 14일 호치민 시내에 하이네켄과 손잡고 GS25X하이네켄 실버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점포에는 하이네켄 실버로 가득 채워진 진열대가 들어섰고 실버 맥주 탭이 설치됐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밀맥주 에델바이스와 타이거 플래티넘, 과실주 스트롱보우, 논알콜 맥주 하이네켄0.0 등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10만동(약 55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만동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경품이 걸린 미니게임도 준비됐다. 하이네켄 실버는 국내에서 지난 7월 출시됐다. 알코올 도수는 하이네켄 오리지널 보다 1% 낮은 4%다. 쓴맛지수(IBU)는 10으로 오리지널의 IBU가 19인 것과 비교하면 쌉싸름한 맛이 절반 정도 낮다. GS25 베트남은 "세계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하이네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성한 첫 매장을 연다"면서 "이는 GS25 베트남에게 있어 매우 특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쇼핑과 손잡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가 현지 자동화 물류센터 추가 건설 계획을 잠정 중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 쇼핑 수요가 줄어들자 사업 속도를 조절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오카도는 13일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오는 2024년과 2025년 영국 내 오픈을 예정하고 있던 자동화 물류센터(Customer Fulfilment Centre·이하 CFC) 건설 계획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오카도는 올해 영국 브리스톨(Bristol), 에식스(Essex), 루턴(Luton)에 조성한 CFC를 통해 충분한 물류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사업 확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 된 시점에 CFC 증설에서 한발 물러난 행보다. 스티븐 데인티스(Stephen Daintith) 오카도 최고재무담당자(CFO)는 "계획을 완전 백지화한 것은 아니며 결정은 바뀔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물류 역량을 제고에 나서기에 적당한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앤데믹이 다가오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온라인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건강생활이 중국에서 스킨케어(화장품) 사업을 접는다. 중국 코로나 봉쇄가 회사 실적에 발목을 잡으며 현지 사업 군살 빼기에 돌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건강생활 중국법인 푸메이뚜어러훠(圃美多乐活)는 지난 12월 1일자 중국 사업 철수했다. 앞서 푸메이뚜어러훠는 지난 10월 관련 사업 철수 내용을 현지 파트너와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공고문을 통해 발표했었다. 푸메이뚜어러훠 이사회는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신중히 조정하기로 한 결과, 스킨케어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스킨케어, 화장품사업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건기식 도소매은 식품 생산 및 가공 서비스를 주요 업무로 하는 식품 기업으로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면·떡·김치·냉동만두 등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圃美多식품) 사업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현지에서 푸메이뚜어러훠가 운영 중인 서비스가 종료됐다. 푸스타일 라이프 앱 서비스는 지난 1일 정식 종료됐다. 앞서 지난 10월 21일부터 푸스타일 라이프 앱 신규 회원 및 딜러 등록도 중단했다. 현재 제품 재고 정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GS25가 베트남 진출 4년 만에 200개 점포 돌파에 성공했다. 당초 제시한 목표치보다 한 달 빨리 달성한 성과인 만큼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앞서 GS25는 연내 200호점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13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콜리어스 베트남(Colliers Vietnam)에 따르면 GS25가 지난달 초 현지서 점포 200곳을 냈다. 현재 베트남서 운영 중인 GS25 매장은 204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베트남 GS25 매장 수는 157곳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47곳을 신규 오픈한 셈이다. 한류 인기와 한국 식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GS25의 편의점 사업에 돛을 올렸다는 평가다. GS25는 베트남 등 해외에서 한국 제품, 한국의 편의점 운영 방식, 문화를 그대로 적용했다. 매장에 한글을 그대로 사용하고 떡볶이, 삼각김밥 등 한국식 먹거리를 즉석식품으로 판매했다. 베트남 GS25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즉석 떡볶이, 한국형 호빵, 라볶이 등은 매출 순위 5위 내에 포함된다. 진출 지역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대학가, 오피스타운에 집중하는 전략을 꾀했다. 그 결과 한국 소비재에 매력을 느끼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터키 배달업체 게티르가 독일 고릴라를 인수한다. 고릴라는 배달의 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기업으로, 한때 기업 가치 3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경쟁력을 잃어 게티르에 12억 달러 규모로 매각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게티르에 따르면 독일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고릴라를 12억달러(약 1조573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획에 따라 게티르의 기업 가치는 100억달러(약 13조1060억원)에 달한다. 고릴라가 적자생존 경쟁에서 낙오되면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릴라는 2020년 5월 출범한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으로, 생필품을 10분 내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10월 딜리버리히어로로부터 2억3500만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받으며 퀵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 민족 운영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하지만 고릴라는 위드 코로나 이후 퀵커머스 업체가 성장동력을 잃은 데다 경쟁사의 대거 출현으로 시장에서 퇴보했다. 고릴라는 최근 본사 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20여 명을 해고했으며, 이탈리아·스페인·덴마크·벨기에에서 철수를 고려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말레이시아 물류 회사들이 라스트마일(Last mile) 사업에 손을 떼고 있다. 내이션와이드 익스프레스(Nationwide Express Courier Services Bhd)가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청산한다. 지난 5월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가 해당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내이션와이드도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10일 내이션와이드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라스트마일 배송 사업을 철수한다. 서비스 종료 시기는 이달 15일이다. 현재 사업을 중단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라스트마일이란 이용자에게 상품이 최종적으로 도착하기 직전 구간을 말한다. 내이션와이드는 1985년에 설립된 물류 회사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에 15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물류 차량은 300여대로, 일일 택배 처리량은 4만개 이상이다. 차량 배달원 1100명, 오토바이 배달원 500명 등이 회사에 근무 중이다. 내이션와이드가 라스트마일 사업에서 손을 떼는 이유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사업을 유지하기엔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이다.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택배 물량이 적은 데 택배 회사는 많아 경쟁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소비시장이 내년에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값비싼 럭셔리 브랜드를 찾고 사회적 이슈에 골몰하기보다는 스트레스 해소 상품 위주의 소비 성향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된다. 10일 소비자연구기업 GWI는 미국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The Biggest US Consumer Trends for 2023)에 따르면 내년 미국 소비 트렌드로 △삶의 단순화 △멀티미디어 사용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증가 △사회적 문제, 평등, 기후재앙 등에 대한 관심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경제적 어려움을 마주한 미국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명품 소비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부터 미국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도는 8% 감소했다. 반면 영상,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링’을 추구하며 웰빙, 미용, 편리 제품을 많이 찾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를 겪으며 감정적 피로도가 높아지며 사회적 문제와 기후재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현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보인다. 김훈 워싱톤무역관은 "많은 보고서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의 일본 소비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2019년 7월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시작한 지 3년여만에 제품 리뷰가 1만건을 돌파했다. 일일 평균 300건 가량의 리뷰를 받은 셈이다. 지누스 재팬은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9일 지누스 재팬(ZINUS ZAPAN)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일본에서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제품 리뷰 건수가 1만1435건을 기록했다. 아마존에서 8863건, 큐텐(Qoo10)에서 1239건, 라쿠텐에서 873건, 야후 쇼핑에서 432건, au페이마켓에서 28건의 제품 리뷰가 접수되며 고객 리뷰 건수 1만건을 넘어섰다. 소비자들이 이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남긴 제품 리뷰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26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몰 별로 살펴보면 아마존에서는 4.20점, 큐텐에서는 4.56점, 라쿠텐에서는 4.33점, 야후 쇼핑에서는 4.47점, au페이마켓에서는 4.25점을 받았다. 일본 소비자들이 지누스 제품을 높이 사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누스 재팬은 이커머스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브리즈번공항 면세점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다. 올해 상반기 현지 시내점 오픈에 이어 오세아니아 핵심인 공항 면세점을 확보해 호주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9일 브리즈번공항공사(BAC)에 따르면 오는 12일 공항 면세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고시한다. 면세점 입찰 신청 마감 기한은 내년 5월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2024년 2월부터 10년 동안 브리즈번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브리즈번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입찰 참가를 고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브리즈번 공항 면세점이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중 가장 크고 중요한 사업장인 만큼 입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5월 호주 시드니 시내점을 연 데 이어 브리즈번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다면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할 수 있어서다. 브리즈번을 이용하는 여행객 숫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면세 시장 전망도 밝다. 지난 10월 브리즈번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숫자는 172만733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9%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국제선 터미널 이용자는 2378.9% 급증한 31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소비자들은 킴벌리클락 '하기스 기저귀'로 영유아들이 심각한 화학적 화상을 입었고, 생명이 위험한 수준의 궤양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하기스 기저귀를 생산·유통하는 유한킴벌리는 국내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9일 미국 뉴욕에 자리한 로펌 LLG법률그룹(Lee Litigation Group)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킴벌리클락 본사가 있는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United States District Court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Texas)에 냈다. LLG법률그룹은 4개주 출신 사람들이 집단소송에 참여했으며 미국 전역에 있는 소비자들을 대표해 이번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집단소송은 내부고발자이자 킴벌리클락 품질 보증 전문가로 활동했던 프랭크 프리츠 크로메나커(Frank Fritz Kromenaker)의 지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프랭크 프리츠 크로메나커는 킴벌리클락이 하기스에 사용하는 아코벨(Ahcovel)이라는 화학물질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기 파주 광탄 전통시장 상인들이 진행한 ‘티키타카 라이브커머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광판시장 라이브커머스’는 디지털상인양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파주시청 △광탄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등이 지원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디지털시대에 맞춰 기존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판매방식에 새롭게 도전했다. 광탄 전통시장 내 설치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에서 총 10차례에 걸쳐 방송을 진행했다. △시장떡 △참기름 △축산물 △밀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라이브 방송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상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시화 광탄전통시장 사업단장은 “전통시장의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우리 전통시장 상인들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상인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 디지털상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광탄 전통시장은 △디지털상인양성 △밀키트제품개발 △네이버스토어장보기 등 디지털전통시장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온라인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발전이 임박했다.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온 오픈AI와 MS의 동행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오픈AI 경영진이 MS를 반경쟁 행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경영진은 MS와 맺은 파트너십 계약 조건의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개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갈등 폭발의 트리거가 된 사건은 지난달 초 오픈AI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MS가 오픈AI를 통해 윈드서프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MS가 관계는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MS는 추가 자금이 필요했던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모투자 부문 확대를 위해 5년 간 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사모투자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거의 두 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540억 달러(약 209조원)인데 이를 2030년까지 2800억 달러(약 381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랙록은 2030년까지 사모투자 부문에 연간 650억 달러(약 88조원), 총 4000억 달러(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블랙스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블랙록은 사모펀드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대체자산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을 인수했다. 또 세계 최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사모대출 전문기업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 28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했다. 블랙록은 203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10% 성장해 연간 순이익 350억 달러(약 4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