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아시아 자회사 푸드판다(foodpanda)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새 글로벌 기술 리더로 전진배치했다. 개발자 공유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벤자민 만(Benjamin Mann) 푸드판다 CTO가 내년부터 딜리버리히어로의 엔지니어링부문 글로벌 수석부사장(SVP)로 이동한다. 벤자민은 지난 2020년부터 푸드판다에서 CTO를 역임하고 있다. 푸드판다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세금환급 전문기업 글로벌블루(Global Blue) 아시아·태평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동남아시아 여행 플랫폼 트레블로카(Traveloka) CTO 등을 지낸 기술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향후 딜리버리히어로에서 개발자 공유 플랫폼 구축을 진두지휘한다. 또 벤자민은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곳곳에서 시도하는 다양한 서비스 개선에도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탈라밧(Talabat)은 오만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송을 시작했다. 터키 자회사 에멕세페티(Yemeksepeti)는 이스탄불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실내용 로봇을 이용한 배달 실험에 착수했다. 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안마의자는 크기가 부담스럽다(?).' 코웨이가 고정관념을 깬 컴팩트한 사이즈에 혁신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안마의자를 론칭했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혁신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안마의자 마인’을 선보이며 정수기에 이어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사이즈부터 확 달라졌다.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약 47% 작아졌다.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불필요한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간편하게 안마의자를 움직일 수 있는 히든 포터블 휠도 탑재했다. 안마의자 디자인도 개선했다. 곡선형 디자인을 몸체에 적용하고 시트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더했다. 오트밀 베이지, 스톤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을 선보였다. 기능성에서도 업그레이드했다.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적용해 필요할 때마다 안마의자에서 리클라이너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릴렉스 모드·수면 모드 등 5가지 자동 안마 모드, 주무름 모드·지압 모드 등 5가지 수동 안마 모드를 비롯한 총 11가지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체 공학적인 S&L 프레임을 적용해 목부터 허리까지 굴곡진 S라인과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꺾이는 L
[더구루=김형수 기자] JTI코리아의 일본 본사인 재팬타바코(JT)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Asia Pacific Index)'에 편입됐다. 9년 연속이다. DJSI는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히사토 이모카와(Hisato Imokawa) 재팬타바코 수석부사장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19일 "9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에 포함됐다는 것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ESG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년 동안 비재무 정보의 투명하고 정확한 공개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는 이해관계자들의 대화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이니셔티브라고 그는 설명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에 포함됐다는 것은 재팬타바코의 ESG 경영 수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가운데 상위 20%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에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세계은행(WorldBank) 산하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에 대규모 투자를 요청하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베트남 사업에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하면서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합작 투자방식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GS리테일은 국제금융공사에 오는 2025년까지 20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의 투자 요청 서한을 보냈다. 오는 2027년 베트남 700호점 오픈이 목표다. GS25는 국제금융공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경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금융공사는 투자와 함께 GS25 베트남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선식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편의점 사업에서 식품 안전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금융공사는 투자요청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GS25 베트남이 제공한 환경, 건강, 안전, 인사 정책과 메뉴얼, 긴급 대응 절차, 운영 인증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베트남 현지에 GS25 매장 5곳과 베트남 호치민에 자리한 창고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백화점 베트남이 선보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연초를 맞아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규모도 크고 조명도 화려하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에선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셀카 명소', '포토존', '핫스팟'으로 꼽힐 정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분위기 내기에 분주하다.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를 진행하며 베트남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베트남은 겨울에도 2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나라라 그간 크리스마스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편이었지만,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단장에 나서면서 고객맞이에 적극 나섰다.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은 크리스마스트리를 테마로 한 장식을 공개했다. 외관 조명엔 별 장식을, 백화점 앞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진저맨, 루돌프, 지팡이 캔디 등 구조물을 설치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현지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은 크리스마스 명소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SNS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발길이 이어져 전시 기간 내내 백화점 인근은 인산인해를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4대 국영은행 BNI와 손잡고 출시한 신용카드가 현지에서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신용카드 3위에 올랐다.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광범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인도네시아 금융 서비스 업체 세카자(cekaja)에 따르면 최고의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5종에 BNI 롯데마트 카드가 꼽혔다. BNI 롯데마트 카드는 3위를 차지했다. 세카자 측은 "BNI 롯데마트 카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는 카드 고객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NI 롯데마트 카드는 롯데마트 이용 시 3% 캐시백이 제공된다. 캐시백을 받기 위한 최소 거래 금액은 월 200만 IDR이다. 롯데마트 PB 상품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골드·플래티넘 고객은 각각 5%, 7.5% 할인 받는다. BNI 롯데마트 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주목받으면서 롯데마트가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류 인기와 한국 식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롯데마트 사업에 돛을 올렸다는 평가다. 이에 롯데마트도 유통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광범위적인 노력을 가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중국에서 온라인 헬스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 헬스 미러 등 온라인 헬스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18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급부상하는 중국 온라인 헬스시장, 스마트 헬스 미러가 대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피트니스 인구는 3억3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7.14% 증가했다. 앞으로 연평균 6.5% 성장하며 2026년 4억1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헬스산업 시장도 지난해 7866억 위안(약 150조원)에서 2026년 1조7493억 위안(약 330조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헬스장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온라인 헬스가 급부상했다. 지난해 온라인 헬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4000만명, 시장 규모는 3697억 위안(약 70조원)을 기록했다. 2026년까지 8965억 위안(약 170조원)으로 성장하며 전체 헬스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중국 피트니스 인구 연령층은 26~35세로 이 가운데 20%가 온라인 피트니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타이증권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소셜커머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디지털과 정보기술(IT)을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을 지녀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을 중심으로 소셜커머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맥킨지(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미국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6억달러(약 48조10억원) 에서 2025년 796억달러(약 104조3950억원)로 2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추구하는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진과 텍스트로 이뤄진 정보보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방송과 숏폼 영상을 시청하고 인플루언서들이 남기 리뷰를 살펴보는 것을 선호한다. MZ세대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제품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능력도 함께 상승해 시장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Z세대의 가처분소득은 3600억달러(약 472조1400억원)에 달했다. 밀레니얼 세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의류 업체 질리멕스(Gilimex)가 아마존을 상대로 2억8000만 달러(약 3667억 원) 규모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질리멕스는 아마존의 수요 예측에 맞춰 생산시설 등에 수천 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아마존의 일방적인 주문 계획 변경에 손해가 막심하다는 입장이다. 16일 뉴욕 주 법원에 따르면 질리멕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아마존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아마존의 요구에 따라 생산시설 및 자동화 물류창고시설 증설에 수천 만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자 아마존도 올해와 내년 주문 물량을 줄였고, 이에 질리멕스는 신뢰 관계를 깨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질리맥스는 “아마존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이케아, 콜롬비아스포츠웨어와 같은 대형 기업들의 주문도 포기하면서까지 시설 증설에 투자했다”면서 “아마존의 갑작스런 주문량 감소 통보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질리멕스는 아마존의 베트남 주요 협력 업체 중 한 곳으로 7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100만여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질리멕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질리멕스에 1억4660만 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11번가 운영사 SK플래닛의 품을 떠난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일레브니아'(Elevenia)가 결국 문을 닫는다. 이에 지난 2017년 일레브니아를 현지 유통 기업인 살림그룹에 매각했던 SK플래닛의 결정이 '신의 한 수' 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SK플래닛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시장에 일레브니아를 운영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레브니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공식 종료 소식을 알렸다. 자본력이 탄탄한 경쟁사들의 공격 영업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알리바마와 쇼피 등이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면서 치열한 '약육강식'의 환경이 펼쳐졌다. 한 때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시장 3위를 지켰던 일레브니아는 출범 8년 만에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일레브니아 경영진들은 "일레브니아를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장에선 5년 전 일레브니아를 매각한 SK플래닛을 재조명한다. SK플래닛은 일레브니아의 사업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며 일찌감치 발을 뺐다. 앞서 SK플래닛은 2014년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인 엑스엘악시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JT그룹의 자회사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세르비아에 창고 시설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세르비아 지역 정부는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JTI는 5년에 걸쳐 세르비아에 5100만달러(약 660억원)을 투자해 신규 담배 창고를 짓는다. 최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담배 제품 보관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JTI는 지난 2006년 세르비아 북쪽 헝가리 국경과 가까운 센타(Senta)에 자리한 공장을 매입하며 현재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윈스톤(Winston) △카멜(Camel) △몬테 카를로(Monte Carlo) 등을 비롯한 6종류의 담배를 세르비아에서 선보이고 있다. 센타 공장은 JTI가 보유한 공장 가운데 성과 지표 측면에서 수년 동안 ‘톱3’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현대적 창고시설을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JTI는 세르비아에서 생산하는 담배를 세르비아는 물론 인근 유럽 국가에도 판매하고 있다. 세르비아 공장이 유럽 생산거점 역할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이집트 레스토랑 식자재 플랫폼 원오더(OneOrder)에 투자했다. 원오더는 확보한 자금을 해외 사업 확대 등에 투입할 전망이다. 아프리카 대륙 남쪽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원오더는 14일 300만달러(약 38억89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딜리버리히어로 벤처스(Delivery Hero Ventures)를 비롯해 이집트 벤처캐피탈 엔클루드(Nclude)와 A15 등이 참여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유치한 650만달러(약 84억2900만원)와 이전에 A15로부터 유치한 100만달러 등(약 12억9600만원)을 포함하면 원오더는 총 1억5000만달러(약 136억1500만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원오더는 기술 인력 확충, 이집트 내 창고 공간 확대를 통한 사업 역량 강화, 다른 국가로 사업 확장 등의 분야에 자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원오더 이사회에 합류한 브렌든 블래커(Brendon Blacker) 딜리버리히어로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가 원오더 해외 사업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발전이 임박했다.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온 오픈AI와 MS의 동행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오픈AI 경영진이 MS를 반경쟁 행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경영진은 MS와 맺은 파트너십 계약 조건의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개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갈등 폭발의 트리거가 된 사건은 지난달 초 오픈AI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MS가 오픈AI를 통해 윈드서프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MS가 관계는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MS는 추가 자금이 필요했던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모투자 부문 확대를 위해 5년 간 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사모투자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거의 두 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540억 달러(약 209조원)인데 이를 2030년까지 2800억 달러(약 381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랙록은 2030년까지 사모투자 부문에 연간 650억 달러(약 88조원), 총 4000억 달러(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블랙스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블랙록은 사모펀드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대체자산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을 인수했다. 또 세계 최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사모대출 전문기업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 28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했다. 블랙록은 203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10% 성장해 연간 순이익 350억 달러(약 4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