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KB자산운용이 20일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 4종’(이하 청년펀드)을 출시했다. 청년펀드로 출시되는 펀드는 총 4종이다. ‘KB 지속가능 배당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KB 지속가능 배당 50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KB 한미 대표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KB 한국 인덱스 50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등이다. 청년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20에 의거하여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해 출시된 펀드로, 2023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연간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이하의 청년이다. 가입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의 40%(연간 240만원 한도)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5년간 연 600만원씩 청년펀드에 납입한다면 총 납입금액의 40%인 1200만원에 대하여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율 16.5%(과세표준 연소득 1400만∼5000만원 구간)를 적용하면 최대 5년간 198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이석희 상무는 “청년펀드는 동일한 전략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해변 정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지난 18일 발리 사누르 메르따사리 해변에서 금융감독청(OJK)과 지역사회 및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와 금융감독청이 페가디안, 뱅크 샤리아 인도네시아, BNI 라이프 등 다른 금융 기업들과 추진 중인 CS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CSR 활동의 주제는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자유롭고 깨끗한 발리 해변’이다. 행사에는 세세탄 3 고등학교 학생 400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도 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압둘 아지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발리 법인 대표는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적 지속가능성 뿐만 아니라 금융 및 투자 상품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재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발적인 기부 활동 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증권대차협의회(PASLA)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증시의 공매도 규제 해제를 주장한 것을 지지했다. PASLA는 20일 "한국 증시에서 공매도 제한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손병두 이사장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이는 한국 증시의 유동성을 높이고 가격 발견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PASLA는 "공매도는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롱 포지션을 취하고 싶지만 포트폴리오 위험을 회피해야 하는 많은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위험 관리 도구"라며 "투자자가 공매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한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더 많은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이사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공매도 규제를 완전히 해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매도 규제 완화는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문제는 매우 정치적인 사안이어서 정부에 설득할 논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먼저 빌려서 매도한 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주요 연기금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탄소 산업 재편과 넷제로(Net-Zero) 사회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면서 캐나다 연기금들의 투자 전략도 이에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캐나다 연금 투자위원회(CPPIB)와 온타리오 교원 연기금(OTPP), 온타리오 헬스케어 연기금(HOOPP), 퀘벡주 연기금(CDPQ)을 운영 중이다. 연기금들은 지난 2021년 연평균 수익률 10.7%를 기록했다. 특히 이 연기금들은 최근 몇 년간 지속가능한 투자를 확대하며 이를 포트폴리오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CPPIB는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농업과 화학, 석유 및 가스, 철강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OTPP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탄소 발자국을 추적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투자 포트폴리오 탄소 발자국을 32% 감축했다. 오는 2025년에는 45%, 2030년에는 67%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DPQ는 오는 2030년까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7일 스마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와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식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스스로 알아보고 투자하는 DIY(Do It Yourself, 자기 주도적) 투자 문화가 확산하는 최근 흐름에 맞춰 홈페이지를 단순한 투자정보 확인 수단이 아닌 적극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넓히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삼성자산운용은 공식 홈페이지의 콘텐츠 기능을 크게 확대했다. 우선 ‘테마별 ETF’ 페이지를 통해 관심있는 테마와 섹터별로 관련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버뷰(Over View)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함께 신설한 ‘하우스뷰(House View)’ 페이지를 통해서는 삼성자산운용의 리서치센터와 컨설팅팀이 직접 작성한 시황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TF 트렌드 한눈에 보기’에서는 ‘강남 3구에서 많이 구매한 ETF’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별해 매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인기가 높은 ETF들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ETF NOW’,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투자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중국 사업 축소에 나섰다. 중국 금융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일부 사업 부문을 축소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중국 매체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뱅가드 그룹은 상하이에 기반을 둔 전액 출자 투자 관리 부서를 폐쇄하고 앤트 그룹과의 자문 합작 투자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뱅가드 그룹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계열사인 뱅가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상하이 사업부가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뱅가드 그룹은 지난 2021년에도 중국에서 뮤추얼 펀드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던 계획을 돌연 백지화 한 바 있다. 당시 뱅가드 그룹은 중국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중국 금융 시장은 최근 미국과의 패권 경쟁과 대만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미국 기관 투자자들도 앞다퉈 자금 회수를 이어가고 있다.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은 “연금기관 등 미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50~60%가 주식, 5%가 신흥국인데 그 중 2%가 중국”이라며 “현재로선 중국 금융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투자 앱 파브(Paave)를 활용한 투자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현지 법인 KIS베트남은 17일 현지 핀테크 기업 디피소프트(JSC Difisoft)와 협력해 파브를 활용한 가상 투자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브는 지난해 7월 KIS베트남과 디피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투자 플랫폼이다. 주식 투자 토론은 물론 가상증권거래소 실시간별 상위 투자자 순위와 함께 유력 투자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KIS베트남은 베트남 주식 시장을 배우고 있는 젊을 투자자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총 상금은 3100만 동(약 172만 원)에 이르며 투자 효율성이 높은 상위 3명과 주간 투자 실적이 높은 상위 3명에게 각각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는 18세 이상 베트남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 기간은 오는 3월20일부터 4월28일까지다. 참가자는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 체제에서 파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접속하면 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최근 파산을 선언한 시그니처은행(Signature Bank)에 대한 공매도를 허용하기로 했다. 17일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시그니처은행의 풋옵션(향후 일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보유한 투자자에 공매도를 허용하는 예외 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로빈후드는 그동안 플랫폼 내에서 공매도를 허용하지 않았다. 풋옵션은 시장 가격에 관계없이 특정 상품을 특정시점 특정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보통 주가 하락을 예상할 때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초자산이 되는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구조다. 미국 16위 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지난 10일 파산한데 이어 시그니처은행도 12일 폐쇄됐다. 시그니처은행은 대형 시중 은행과 비교해 기업 친화적인 대안은행으로써 지난 2001년 뉴욕주에 설립됐다. 뉴욕·코네티컷·캘리포니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영업해왔고,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103억6000만 달러(약 145조원), 예치금은 885억9000만 달러(약 116조원)에 이른다. 주력 사업 분야는 상업용 부동산과 디지털자산 은행 업무 등이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로스테믹스는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한다. 프로스테믹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과다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적정 주식 수를 유지하고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액면병합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합쳐 높은 액면가로 주식을 재발행하는 것이다. 주식 수와 주당 가격은 비율에 따라 변동되지만 자본금, 지분율, 주식발행액 등은 변동없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프로스테믹스는 5대 1의 비율로 액면병합을 진행한다. 병합이 완료되면 보통주 액면가액은 현재 100원에서 5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 수는 약 4500만주에서 900만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45억원으로 병합 전과 동일하다. 프로스테믹스의 현재 유통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에서 최대주주인 리더스코스메틱의 약 25% 지분과 자사주 등을 뺀 3500만주다. 병합이 완료되면 약 700만주로 줄어든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달 3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액면병합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4월에 병합된 신주를 재상장할 계획이다. .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진천공장 매출 등으로 경영 환경이 정상화됨에 따라 과거 재무구조 개선 과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중견 건설사 대한종건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대한종건 인수대금 잔금 지급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총 200억원으로 대한종건 지분 100%를 인수했다. 회사 측은 "대한종건 기존 주주에게 지급할 인수대금에 대해 가압류 및 공탁 불수리 등 일부 노이즈가 발생했다"며 "해당 채권을 당사가 보유한 후 지급하는 방향으로 매도인들과 협의해 원활하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대한종건은 지난해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한 시행·시공 전문기업이다. 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와 원가 관리, 장기간 쌓은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올해 1분기부터 대한종건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돼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까지 50% 이상의 권리가 우선 이전돼 재무제표에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대한종건과 같이 탄탄한 실적을 창출하는 건실한 자회사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분양대행, 광고대행 등의 기존 사업에서도 다양한 수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51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3조 46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1% 늘었다. 재무 안전성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은 7.7배를 기록했다. 당국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2025년까지 8배 이하를 이미 달성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도 1.48%를 기록하며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리스크가 높아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줄이고 다른 상품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 한국캐피탈 신규 부동산 PF대출 규모는 3934억원으로 전년동기 4804억원 대비 약 20% 가량 줄었다. 한국캐피탈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색된 발행시장에서도 조달 방법을 다변화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에만 기준금리를 총 8차례에 걸쳐 누적 250bp(bp=0.01%p)를 인상했다. 한국캐피탈은 회사채 발행 외에도 신디케이트론 차입,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보수적 기준의 충당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는 체인링크와 유니스왑, 에이브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ETP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글로벌X 체인링크 ETP(LI0X GY)와 글로벌X 유니스왑 ETP(UNIX GY), 글로벌X 에이브 ETP(AVMX GY)다. 이 상품들은 현재 독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가운데 이번 출시로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 각 ETP는 기초 디지털 자산에 대해 100% 물리적으로 뒷받침되는 노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ETP 구조에 내재된 추가적인 감독, 보안, 유동성을 유지한다. 기본 암호화폐 보유 자산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인터내셔널에서 관리한다. 수수료는 0.99%다. 글로벌X는 지난해 시작된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이후 암호화폐 섹터 가치가 급락하면서 신규 상품 출시를 중단했다. 이번 출시는 크립토 윈터 이후 올해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암호화폐 ETP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테마형, 인컴형 등 차별화된 혁신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