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척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앞둔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에 가장 먼저 신조 주문에 나섰다. 카타르 선주가 중국조선소에 발주한 첫번째 신조 물량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은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4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4년과 2025년이다. 후동중화는 17만4000CBM급 선박에 각기 고압 엔진(ME-GI) 추진 시스템과 저압용 가스-디젤 엔진(X-DF) 시스템이 탑재되는 두 종류 디자인을 제출한 바 있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이번 4척의 주문가로 후동중화에 28억 리얄(약 9100억원)을 지불했다. 이번 계약으로 후동중화는 150척에 달하는 대형 선박 건조 계획을 가진 카타르와 계약을 맺은 최초의 조선소가 됐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이번 발주는 카타르 페트롤리엄과 계열사들이 LNG 선박을 위한 중국 조선소와 맺은 첫 계약"이라며 "지난해 4월 시행된 선박 건조 능력 예비 계약 이후 후동중화에 공식적으로 발주한 물량"이라고 말했다. 후동중화 발주로 카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쉬핑(Celsius Shipping)이 삼성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신조 발주를 저울질 한다. 앞서 맺은 신조선 주문 계약으로 확보한 건조 슬롯을 발효할지를 결정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셀시우스쉬핑으로부터 몇주 내 신조 수주가 추가될 전망이다. 셀시우스가 LNG운반선 고정 요금이 등장하자 신조 주문 여부를 고민하고 있어서다. 셀시우스는 이미 6척의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만큼 LNG운반선을 위한 옵션분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 추가 주문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조선소 슬롯이 컨테이너선과 가스 운반선 발주로 인한 공급 부족과 LNG 선박의 시장 수요에 대한 호조세에 따라 옵션분 발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셀시우스가 선대 확충을 위해 추가 주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셀시어스는 지금까지 10척의 LNG운반선 주문하며 함대를 늘리고 있다.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과 오랫동안 수주 인연을 맺어온 선사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삼성중공업이 셀시우스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고, 2019년에는 18만㎥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발주한 모나코 선사 에네티(옛 스콜피오 벌커스)가 벌크선을 모두 매각했다. 벌크선 매각 후 차세대 풍력터빈 설치선 사업에 집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네티는 벌크선을 매각하면서 WTIV 발주 자금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보유하고 있던 일본 전세계약 선박 5척을 모두 매각을 마쳤다. 이번 벌크선 매각 완료 후 23일 기준 에네티의 주식 가치는 22억 달러(약 2조5999억원)가 됐다. 에네티는 WTIV 자금 조달을 위해 잠재적 주식 판매를 위한 주식 등록을 마치면서 마지막 벌크선 하역을 확인했다. 에네티는 그동안 미국에서 간간히 1억3187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한 바 있다. 에네티는 영국 해상풍력발전소건설회사인 시잭 인터내셔널(Seajacks International)을 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WTIV 시장으로의 이동을 시작했다. 특히 대우조선에 WTIV 1대를 발주하면서 풍력설치선 시장에 집중했다. 앞서 에네티는 지난 5월 대우조선과 WTIV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억3000만 달러(약 3692억원). 신조선은 오는 2024년 3분기에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포스코의 합작사 지분 투자 비중은 70%에서 50%로 축소될 전망이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는 현지 경제매체 템포닷컴을 통해 "포스코와 크라카타우포스코 지분률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토히르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포스코의 합작사 투자 비중은 70대 30이었으나 50대 50으로 비중을 조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포스코 측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릭 장관이 포스코 합작사 지분 매각에 나선 건 크라카타우 스틸 부채 해결을 위해서다. 부채 20억 달러(약 2조3700억원)의 안고 있어,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수익 창출했으니, 포스코 비중을 줄이고 크라카타우 스틸 비중을 늘려 수익 개선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2010년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인니 칠레곤에 크라카타우 포스코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크라카타우스틸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진행하는 '2050 탄소 중립계획'을 글로벌 투자그룹에서도 인정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계획이 글로벌 기관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철강사 넷제로(Net Zero) 전략 대표적 사례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 그룹 '클라이밋 액션(Climate Action) 100+'와 'IIGCC(Institutional Investors Group on Climate Change)'는 최근 철강산업의 넷제로(Net Zero) 전략 보고서를 공개하고 탄소중립계획을 수립한 대표적 철강사로 포스코를 소개했다. 클라이밋 액션 100+는 블랙록,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네덜란드 APG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615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기후행동 협의체다. 총자산 규모가 55조 달러에 달한다. IIGCC는 클라이밋 액션 100+와 협력하는 5개 글로벌 기관투자자 그룹(AIGCC, Ceres, IGCC, IIGCC, PRI) 중 하나다. 철강산업 넷제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기후행동보고서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2030년 20%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4만CBM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에 대한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4만CBM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에 대해 라이베리아 선박 등록업무를 맡고 있는 미국 리스커(LISCR)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선급 인증은 기술적 적합성을 검증받은 것을 의미한다. LCO2 운반선은 액화탄소 포집·저장(CCS)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기술을 장착한 선박이다. 해운업계에서 앞다투어 CCS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IndustryARC)는 CCUS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연평균 29.2% 성장해 2026년 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운·조선업계가 LCO2 운반선을 개발하는 이유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CO2 운반선은 이번 선급 인증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해당 선박은 길이 239m, 폭 30m, 깊이 21m로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운항 중 탱크의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저장시스템과 화물운영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바이로브 방식(둥근 탱크 2개가 맞물린 형태)의 탱크 7개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에서 수주한 해양플랜트 하부구조물 제작을 필리핀 업체에 하청을 맡겼다. 고부가가치 조선소인 대우조선에서 제작하기엔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외주를 맡가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베트남 석유가스 자회사 페트로베트남테크니컬서비스(PTSC)와 카타르 유전 갈라프(Gallaf) 프로젝트의 하부구조물 건조 하청 계약을 맺었다. PTSC는 해상교량과 함께 중앙 처리 플랫폼의 대형 하부구조물 재킷(JACKET) 건조를 책임진다. 철기둥으로 이뤄진 하부구조물은 심해저에 해양플랜트를 안정적으로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한 필수 구조물이다. 고부가가치 조선소에서 제작·건조하기엔 단위 면적당 부가가치가 높지 않아 대우조선처럼 대형 조선소 대신 중소형 조선소 등에 외주를 맡기고 있다. 대우조선도 과거에는 직접 재켓을 직접 제작했으나, 현재는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제품은 외주제작을 맡기고 있다. 고부가가치 전략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다. 1993년 설립된 PTSC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VN) 자회사다. 베트남 석유와 가스산업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7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과 싱가포르 기업이 손을 잡고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해양플랜트를 정조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의 해양플랜트 업체 오시안과 싱가포르 수리조선소 샘코프마린은 페트로브라스의 세르지페-알라고아스 심해 프로젝트(SEAP)를 위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건설과 운영을 위한 상업적인 제안을 위해 협력한다. SEAP 생산 플랫폼은 건설-운영-양도(BOT) 모델을 통해 채용되며, 아웃소싱 운영의 초기 단계를 거쳐 페트로브라스가 자체 팀과 함께 운영권을 인수한다. 이번 계약은 과거 FPSO 운영 경험을 입증해야 성사될 전망이다. 현재 오시안은 버뮤다 선사 알테라 인프라스트럭쳐(Altera infrastructure)와 협력해 산토스 분지의 바우나와 메로 유전에 있는 이타자이 시다데와 피오니로 데 리브라 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다. 샘코프마린은 에스피리토 산토에 있는 주롱 아라크루즈 조선소에서 P-71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경험면에서나 사전 입찰 자격으로 보나 SEAP FPSO 입찰은 브라질 오시안과 싱가포르 샘포크마린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입찰 사전 자격을 갖춘 6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해양 컨설팅 기업인 ABL(AqualisBraemar LOC)이 호주 바로사 해양프로젝트의 해사검정보증인(MWS) 서비스에 나서면서 삼강엠앤티(M&T)와의 선체 건조 조업을 승인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BL은 BW 오프쇼어와 바로사 FPSO의 MWS 서비스 계약을 맺은 가운데 작업 범위에 따라 조선·해양 플랜트 사업을 하는 삼강엠앤티와 협업을 승인했다. ABL이 맡은 MWS는 선박 발주처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서비스다. 해양 플랜트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 보험 지식 등을 갖춘 사람이 조선소의 설계 변경, 공정 지연 등의 문제로 선적이 지연될 시 발주처를 대변해준다. ABL은 작업 범위에 따라 △한국 삼강앰엔티 야드에서의 선체 건조와 관련된 해상조업 △한국에서 싱가포르 케펠조선소까지의 탑사이드 모듈 운송과 통합 △STP 터렛 설치와 관련된 해양 작업에 대한 제 3자 검토·승인을 제공한다. STP는 선박에서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일반적인 선체 내장형 보다 헐(Hull)에서의 부피가 작고, 폭풍우 등 비상시, 자체 동력으로 부유식 해양 LNG 액화플랜트(LNG-FPSO) 이동이 가능해진다. ABL 관계자는 "호주 근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기본설계(FEED) 입찰이 지난달 말 마감되면서 해양플랜트 EPCC(설계·조달·시공·시운전) 입찰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포함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사바 연안에 배치될 세번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의 FEED 입찰 평가를 검토하고 있다. 후보에 오른 업체는 △일본 JGC △이탈리아 사이펨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등이다. JGC는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테크닙에너지는 대우조선해양과 손을 잡았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사투(SATU) FLNG'와 '두아(DUA) FLNG'를 제작해 페트로나스와 FLNG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펨은 중국의 후동중화 조선소와 제휴를 맺었다. 건조 이력면에서나 기술력에서나 한국 조선소의 해양설비 수주가 기대된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2년 페트로나스로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사투 FLNG를 수주했다. 사투 FLNG는 길이 365m, 폭 60m 규모의 고난도 고부가가치 설비로 선체(Hull) 부분에 최대 18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주요 원료 프로젝트인 '흄 코일(Hume Coal)' 개발사업이 무산되자 탄광 부지 매각을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자회사 흄 코일(Hume Coal)의 탄광 부지 1308㎡ 면적을 6000만 달러(약 710만원)에 매각한다. 매각 부지는 탄광 건설을 위해 인수한 농촌 마을인 서튼 포레스트(Sutton Forest)로 알려졌다. 부동산 매입은 레이 화이트 에이전트의 킴 와츠가 담당하고 있으며, 매각 부지는 미류어스 하우스를 포함한 9개 부동산이다. 흄 코일은 "남부 고원지대에서 가장 큰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부 부동산을 빨리 매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흄 코일이 부지 매각에 나선 이유는 석탄 개발 사업이 지자체 사업 불허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개발 사업 위기는 추진 과정에서 조짐을 보였다. 주민들이 환경·사회적 불균형을 이유로 개발을 반대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현지 주민들과의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개발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주민에 이어 주정부까지 거부하면서 개발 사업이 최종 무산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기획 감독당국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포스코의 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내년에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목표로 한 1000만t급 철강 클러스터 로드맵을 실현하는 데 기반을 마련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에 해외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와 함께 53조 루피아(약 4조4200억원) 규모로 신규 투자한다. 투자 사실은 실미 카림(Silmy Karim) 크라카타우 스틸 사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반텐주 칠레곤시의 열간압연(HRC) 제2공장 출범식에서 밝혀졌다. 실미 카림 회장은 출범식에서 "2022년에는 크라카타우와 한국 포스코가 새로운 투자를 단행한다"며 "이로 인해 연간 1000만t의 철강 클러스터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금 중 10조 루피아(약 8340억 원)는 열연강판(HRC) 파생상품의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쓰이고, 43조 루피아(약 3조5862억원)는 철강 생산시설 증설에 쓰여진다. 연간 1000만t 철강 생산 목표는 오는 2025년에 달성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2010년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으로 인니 칠레곤에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이는 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