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모바일 포렌식 분석 솔루션 개발업체 셀레브라이트(Cellebrite)가 싱가포르 경찰과 약 17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셀레브라이트는 싱가포르 경찰청과 디지털 포렌식 증거 수집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 금액은 1400만 달러(약 17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 한 서유럽 국가 경찰과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셀레브라이트는 "대규모 법집행 기관과 협력해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 임무를 수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우리가 업계 선두 주자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셀레브라이트는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업체로 설립 초기에는 디지털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를 위한 툴을 개발했다. 셀레브라이트가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삭제된 모바일 기기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모바일 포렌식 분석 디바이스인 'UFFD(Universal Forensic Extraction Device)'가 출시하면서다. 각국의 수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개발업체 솔리드파워와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솔리드파워와의 전고체 배터리 셀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새로운 연구 개발 라이센스를 추가하고 독일 뮌헨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배터리셀제조역량센터(Cell Manufacturing Competence Center)에 ASSB(완전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것. 상호보완적인 전지 개발 및 제조 활동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설계와 제조 노하우를 발전시키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솔리드파워는 현대차와 포드, SK온 등의 투자를 받은 전고체 배터리 업체다. BMW와는 지난 2017년 투자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비교해 충전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내년 전고체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상징이던 브리티시볼트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 절차를 밟는다. 대규모 해고를 실시하고 모든 투자를 중단하며 영국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17일(현지시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직원 300여 명이 해고됐다. 영국 법원은 법정 관리인으로 컨설팅 업체 EY를 임명했다. 2019년 설립된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내 유일한 배터리 제조사로 주목받았다.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브리티시볼트는 투자 재원을 활용해 잉글랜드 북부 노섬벌랜드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투자비는 38억 파운드(약 5조8100억원), 연간 생산능력은 38GWh 규모다. 캐나다에도 투자를 모색했다. 퀘벡주에 6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북미 공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자금난이 심화되며 상황은 급변했다. 노섬벌랜드 공장 공사는 중단됐고 캐나다 투자는 철회됐다. <본보 2022년 11월 29일 참고 브리티시볼트, 캐나다 배터리 공장 설립 포기>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정부에 신공장 투자에 따라 약속했던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계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일본 시오노기 제약의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Xofluza)의 처방이 유럽에서 확대된다. 지난해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승인 받은 데 이어 최근 1세 이상 어린이에게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시오노기 제약의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가 유럽서 1세 이상의 어린이를 위해 쓸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독감에 감염됐지만 입원할 필요는 없는 1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플루자 사용을 허가했다. 앞서 로슈는 EU 집행위원회에 타미플루와 조플루자를 비교한 임상 3상 시험의 데이터를 제출하며 승인을 요청했다. 조플루자는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약보다 효과가 신속하게 표출되고 오래 지속된다. 기존 약은 하루 2회 5일간 복용하거나 점적이나 흡입 등 복용이 간편하지 않은 반면, 조플루자는 단 한번 복용하는 이점이 있다. 로슈는 조플루자와 타미플루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임상시험 데이터로 제출했다. 로슈에 따르면 조플루자는 독감 증상 완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타미플루(150시간)보다 반나절(12시간) 줄인 것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펜디 등을 거느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성장세가 매섭다. 2020년부터 최근 2년 연속 55% 성장을 달성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라 데이터서리(La Dataserie)가 2021년 회계연도 연결 매출을 기준으로 명품 업체 100곳을 분석한 결과, LVMH가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명품 업체 상위 10곳의 총수입이 1948억2900만달러(약 240조40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 라 데이터서리는 LVMH그룹이 명품 업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분석했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펜디, 티파니앤코 등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그룹 조사 결과, LVMH는 2021년 상위 10위 기업 매출의 32%를 책임지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실적도 좋다. LVMH그룹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97억6000만유로(약 27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 매출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13% 증가를 넘어섰다. 구찌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은 LVMH의 뒤를 이었다. 에스티로더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백신 개발 기업 바이오엔텍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AI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엔텍은 인스타팁(InstaDeep)을 6억4000만유로(약 8582억원)에 품는다. 앞서 바이오엔텍은 인스타딥의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회사를 완전 인수하겠단 계획을 밝힌 것. 바이오엔텍은 인스타딥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단 계획이다. 우구르 사힌(Ugur Sahin) 바이오엔텍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딥의 AI 기술력과 자사 의약품 개발 역량을 통합하면 개인별 맞춤형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2008년 독일 마인츠에서 설립됐으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가 브라질에서 라파 사우스 웨스트(Lapa South-West) 유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라파 필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원유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토탈은 라파 사우스 웨스트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을 승인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라파 사우스 웨스트는 브라질 해안에서 300㎞에 떨어진 산토스 분지에 위치한다. 토탈 45%, 쉘 30%, 렙솔 시노펙 25%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들은 약 10억 달러(약 1조2410억원)를 쏟아 인근 라파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와 연결된 유정 3개를 탐사하고 2025년부터 원유 생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라파 필드의 생산량을 하루 2만5000배럴 늘려 전체 생산량을 6만 배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탈은 2007년 산토스 분지에서 심해 유전인 라파 필드를 발견했다. 2016년 하반기 FPSO인 ‘시다데 데 카라구아타투브 MV27’(Cidade de Caraguatatuba MV27)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해당 설비는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와 1억7700만ft³의 가스 처리 능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가 리조낵(Resonac, 옛 쇼와덴코)과의 동맹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인피니언과 리조낵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새로운 SiC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iC 재료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SiC 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규 계약을 통해 150mm(6인치) 웨이퍼에 국한됐던 제품 범위를 200mm(8인치)까지 확장했다. 인피니언은 SiC 칩 생산능력 확대에 앞서 탄탄한 공급망을 마련하기 위해 리조낵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오는 2027년까지 SiC칩 생산량을 10배 늘려 2029년까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쿨림 공장에 20억 유로 이상을 투자, 세 번째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4년 완공되면 SiC와 질화갈륨(GaN)칩을 생산한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iC칩을 탑재한 전기차는 더 긴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오스테드가 미국 텍사스주에 471㎿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한다. 2024년 완공해 8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테드는 미국 텍사스주 4900에이커(약 1982만9596㎡) 부지에 471㎿급 모킹보드(Mockingbird) 솔라 센터를 건설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연간 8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오스테드가 보유한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크다. 오스테드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으며 이달 건설을 시작한다.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전소 인근에 1000에이커(약 404만6856㎡) 부지를 현지 환경단체 TNC(The Nature Conservancy)에 제공해 토종 대초원 보호를 지원한다. 토종 초원은 현재 미국 전역의 약 5% 미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테드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하디 최고경영자(CEO)는 "모킹보드를 구축하고 대규모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길 기대한다"며 "우리가 봉사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과 (자연) 보존을 우선시하며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신규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유럽-중국 노선을 중단하고, 경쟁 해양 동맹 회원들과 슬롯 전세 거래에 눈을 돌린다.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손상되자 다른 동맹 회원들을 통해 아시아에서의 커버리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유럽-중국 노선을 중단하고,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회원사인 CMA CGM과 슬롯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커버리지를 강화하고 북유럽 베네룩스 항구와 영국의 사우샘프턴 전용 연결편을 제공한다. 하팍로이드는 에이치엠엠(HMM)이 소속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됐다. 다른 해운동맹 회원사와 손을 잡은 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교차 동맹 슬롯 계약은 하팍 로이드(Hapag-Lloyd)의 THE 얼라이언스 멤버십 외부에 있으며 선박 공유 계약에 다른 파트너를 포함하지 않는다. 오션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코스코(COSCO) △OOCL △에버그린(EVERGREEN) △CMA-CGM 등이다. 오션 얼라이언스에 들어가게 되면, 각 서비스 마다 운영선사를 중심으로 해당 루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아랍에미리트의 7개 토후국 중 최대 도시인 두바이 항만 제벨 알리(Jebel Ali)항에서 물류 처리 시간 단축과 벙커 연료 소비를 축소한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의 서비스 제공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두바이 디피월드와 물류 탈탄소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 체결했다.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은 머스크에 우선 정박을 제공하고 머스크 고객을 지원하며 부두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구현해 제벨 알리 항구의 게이트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벙커 연료 소비를 줄인다. 이는 머스크 고객이 디피월드가 전달하는 실시간 정보의 이점을 활용해 공급망을 더 잘 계획하고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시성 도구와 함께 제공된다. 디피월드는 두바이에 소재한 항만 운영사로, 중동지역 최대 항구인 제벨 알리항(Jebel Ali Port)을 관리·운영한다. 제벨 알리항은 전 세계 150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무역 통로에 이상적으로 위치한 선도적인 국제 관문 항구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두 회사의 공통 목표이며 회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중심에 있는 고객의 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와 손잡고 독일 공장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오는 2038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벌칸에너지와 지열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가계약(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소재 생산시설을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벌칸에너지는 라인강 상류 인근에 지열발전소를 짓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스텔란티스 공장에 공급된다. 일부는 공공 전력망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조만간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시추 등 다음 개발 단계를 추진한다. 스텔란티스가 제조시설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은 뤼셀스하임 공장이 처음이다. 뤼셀스하임 공장에서는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의 해치백 모델 ‘DS 4’과 오펠의 ‘아스트라’ 등이 생산된다. 스텔란티스는 뤼셀스하임 공장 전환을 계기로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