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내후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에너지 전문지 '발칸 그린에너지 뉴스'에 따르면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루마니아 정부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마니아 측은 단계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다. <본보 2025년 3월 6일자 참고 :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SMR '청신호'…연말 최종투자결정> 이 사업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존 석탄발전소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글로벌
[더구루=김나윤 기자]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올해 하반기 거래량을 상반기 대비 10%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반기 거래량은 약 5000억 루피아(약 427억원)였다. 회사는 마케팅을 통한 사용자 확대와 함께 전국 주요 대학에서 금융 문해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레스나 라니아디(Resna Raniadi) 업비트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거래량이 목표치를 초과할 가능성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니아디 COO는 또 "올해 상반기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관세 정책 등 외부 변수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달 비트코인은 12만3000달러(약 1억7100만원) 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기관 투자자를 겨냥한 거래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기관 고객 비중은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거래량 기여도가 높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니아디 COO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피싱 사기와 같은 위험 요소가 상존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현지에서 두 가지 신규 패시브 펀드 오브 펀드(FOF)를 출시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멀티팩터 패시브 FOF'와 '미래에셋 골드 실버 패시브 FOF' 두 펀드 오퍼(NFO)를 공식 발표했다. 두 펀드는 모두 리테쉬 파텔(Ritesh Patel)이 운용을 맡는다. 멀티팩터 패시브 FOF는 현지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시장 주기에 따라 공격적 혹은 방어적 요인으로 배분을 조절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골드 실버 패시브 FOF는 미래에셋 골드 ETF와 실버 ETF를 통해 금과 은에 투자한다. 두 펀드는 8월 11일부터 판매해 오는 25일에 마감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개방형 펀드로 전환돼 상시 매수·환매가 가능하다. 최소 초기 투자 금액은 5000루피(약 8만원)이고 후속 투자는 1루피(약 16원) 단위로 가능하다. 시다르트 스리바스타바(Siddharth Srivastava) 인도 미래에셋자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오라클과 손잡았다. NHN테코라스의 서비스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추가 기업 고객 확보가 기대된다. 12일 NHN테코라스에 따르면 오라클 재팬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Oracle PartnerNetwork)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클라우드 종합 지원 서비스인 C-코러스(C-Chorus)에 오라클 클라우드(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C-코러스는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에게 청구 대행 서비스를 비롯해 시스템 통합, 이전(마이그레이션), 운영 지원 등의 관리형 서비스와 보안 대책 등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돼 왔다. NHN테코라스는 OCI 도입으로 기업 고객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OCI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IaaS는 기업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클라우드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사이공하노이보험(BSH)’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인건비 등 관리비 증가가 순익 급감 요인이 됐다. 12일 BSH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후이익은 227억 동(약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했다. 상반기 총 매출은 1330억 동(약 6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인건비와 아웃소싱 서비스 등 누적 관리비가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한 1103억 동(약 50억원)에 이르며 악영향을 줬다. 자산 구조에도 변동을 보였다. 현금성 자산은 단기 은행 예금과 신규 현금성 자산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연초 대비 5배 증가한 4283억4000만 동(약 2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단기 금융 투자는 1조5711억 동(약 830억원)으로 감소했다. 장기 자산은 7274억 동(약 390억원)에서 1조1339억 동(약 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주로 장기 금융 투자 증가에서 비롯됐다. 부채는 3조7545억 동(약 2000억원)에서 3조5541억 동(약 19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대부분 재보험 및 보상 관련 단기 부채였다. 자기자본은 1조2180억 동(약 6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전자담배 기업 쥴 랩스(Juul Labs)가 '말보로'로 알려진 미국 담배 기업 알트리아 그룹(Altria Group)과 그 자회사 엔조이(NJOY)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애리조나주 연방지방법원에 동시 제소됐으며,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쥴 랩스에 따르면 회사는 엔조이의 '데일리(DAILY)' 전자담배가 자사 보유 특허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제품은 알트리아가 지난 2023년 쥴 지분을 전량 매각한 뒤 인수한 엔조이에서 제작된 것으로, 엔조이가 중국에서 개발한 해당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게 쥴 측의 주장이다. 이번 소송은 올 초 ITC에서 쥴이 엔조이를 상대로 승소한 직후 제기됐다. 당시 ITC는 엔조이가 중국에서 만든 '에이스(ACE)' 제품이 쥴의 특허 4건은 침해했다고 판단, 해당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했다. 같은 시기 ITC는 알트리아가 쥴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은 기각해 쥴이 해당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알트리아는 이에 맞서 ITC에서 인정받지 못한 특허를 근거로 연방 법원에서 새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당국이 수사 중인 한국 방산기업 연루 현지 자문 회사의 세금계산서 위조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수사 대상인 현지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폴란드 법과 규제 하에서 모든 계약을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Hanwha Aerospace Europe)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당사는 세금계산서 위조 혐의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은 "해당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결한 어떠한 계약의 당사자도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당사의 폴란드 내 모든 계약은 제3자의 개입 없이 폴란드 정부와 직접 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란드뿐만 아니라 활동하는 모든 국가에서 법률·규정·행정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며 "폴란드를 비롯해 국제 방산 협력 사업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윤리 기준을 유지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폴란드 방송사 Tvn24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 방산 업체가 세금 탈루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가 덴마크 정부 지원으로 924MW 규모의 미국 해상풍력발전 '선라이즈 윈드'(Sunrise Wind)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한다. 프로젝트 지분 매각을 추진했던 오스테드는 시장이 좋지 않아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주주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한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테드는 11일(현지시간) 600억 덴마크 크로네(약 1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음 달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사회에 유상증자 실시 권한 부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오스테드는 미국 해상풍력 시장의 중대한 부정적 상황 전개에 따라 선라이즈 윈드의 수익이 없고 미국 관세 인상으로 예상 비용이 증가하자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한다. 유상증자에는 지분 50.1%를 보유한 덴마크 정부는 이번 자금 조달에 대한 참여를 확정했다. 기존 주주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거나 다른 적격 투자자가 매수하지 않은 주식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 Co. International plc)가 전액 인수해 유상증자 완료를 보장한다. 오스테드는 이번 유상증자로 선라이즈 윈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베트남과 협력을 다졌다. 오몬4 가스복합 발전소의 적기 준공을 약속하고 원전과 해상풍력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머리를 맞댔다. 원전이 주요 협력 의제로 등장한 '한-베트남 정상회담'과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페트로베트남에 따르면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만 쿠옹(Le manh Cuong) 부사장과 실무 회의를 가졌다. 양사는 가스와 원전,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에너지 사업 협력을 확대하자고 뜻을 모았다. 지난 6월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수주한 1155㎿급 오몬4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도 논의했다. 오몬4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공급과 건설, 종합 시운전을 맡았다. 이 부사장은 오몬4 발전소를 최대한 빨리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페트로베트남 산하 계열사들과도 협력해 발전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베트남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쿠옹 부사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공개했다. 115형 대형 화면에 초미세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상과 명암 표현력을 대폭 높였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다시 입증했다. 12일 삼성전자는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삼성 강남 사옥 4층에서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종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상무는 "현재 TV 시장은 LCD와 OLED로 분류할 수 있는데 마이크로 RGB TV가 또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미니 RGB와 다른 '마이크로'의 차별화 마이크로 RGB TV는 기존 TV와 동일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차이점은 광원에 있다. 기존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가 한 가지 광원을 썼다면, 마이크로 RGB는 적·녹·청(RGB) LED를 각각 독립 광원으로 배열해 백라이트를 구성한다. LED 칩 크기는 약 90㎛ 수준으로 중국 업체들이 CES에서 공개한 미니 RGB(100~500㎛) 대비 훨씬 작아 빛과 색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인도에 2세대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배터리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었다.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거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2세대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인도 델랑가나주(州) 하이데라바드에 R&D 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 R&D 센터는 전체면적 약 1700㎡ 규모로, 40명이 근무한다. 하이데라바드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으로, 구글·마이크론·인텔 등 글로벌 IT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노빅스는 인도 R&D 센터를 비롯해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거점을 모두 활용해 2세대 AI 배터리 플랫폼인 'AI-2™'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인도 팀은 고급 배터리 모델링과 최첨단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AI-2TM 첫 번째 시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한국 팀은 실리콘 음극재를 매우 얇은 구리 호일층에 증착시킨 폭 115㎜, 길이 약 480m의 AI-2TM 실리콘 음극재 두루마리를 개발·생산한다. 기존 방식보다 생산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킬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올해 말 국가 안보와 산업 전략에 영향을 미칠 핵심광물 목록의 개정판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리와 우라늄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판은 2020년 에너지법에 따라 내무부가 3년마다 핵심광물 목록을 재검토하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23년 첫 번째 업데이트 후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와 우선순위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구리가 처음 핵심목록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는 전기차, AI, 재생에너지 등 미래 첨단 산업에 필수적이고 2030년까지 수요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선 2022년 USGS 목록에는 구리가 포함되지 않았다. 우라늄은 2020년 에너지법에 "비연료 광물만 목록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제한 때문에 처음부터 포함되지 않았다. 우라늄이 원자력 연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원자력 발전 확대 정책과 맞물려 이번에는 우라늄도 핵심 광물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금과 칼륨도 핵심 광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월부터 발효된 '하나의 큰 아름다운 법안(Inflation Reduction Act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