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가 우리나라 유망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한다.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핀테크협회(SFA)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손잡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협업 공간인 '80RR'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루벤 림 SF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파트너십은 양국의 유사한 성장 궤적을 고려할 때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확장에 굶주려 있으며 발사대를 만드는 것은 확장주의적 아이디어를 달성하는 데 더 가까워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디지털 경제 협정(DEA)은 향국간 활발한 디지털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며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모든 비즈니스 거래를 위한 지역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위기설에 휩싸인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가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에 일부 자산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크레디트스위스의 구조조정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MUFG는 크레디트스위스의 미국 자산운용 부문 인수를 검토 중이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는 게 MUFG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MUFG가 크레디트스위스의 미국 자산운용 부문 인수를 추진하는 데에는 미국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MUFG는 크레디트스위스의 미국 자산운용 부문을 인수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펀드 및 기타 기관 투자자에 대한 대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또 다른 일본 대형 금융그룹 중 하나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크레디트스위스의 잠재적 인수 기업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증권 투자 부문 인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증권 투자 부문은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외에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센터브릿지 파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계 데이터센터 기업 Vnet(브이넷) 인수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 주요 사모펀드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계 사모펀드 CDH인베스트먼트(딩후이투자)와 홍콩계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이 Vnet 지분 인수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CDH와 PAG는 잠재적인 입찰을 위해 자금 조달과 거래 구조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단독으로 입찰하거나 다른 투자자들과 컨소시움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Vnet과 CDH, PAG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Vnet은 1996년 설립한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중국 본토 30여개 도시에 50여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중국 히나그룹과 흥업은행 등도 인수 후보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펫 케어(애완동물 보육) 업체 고도그(GoDog)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고도그는 규 지점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고도그는 18일 레벨5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2000만 달러(약 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고도그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펫 케어 전문 업체다. 더럼과 내슈빌, 채터누가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수백 개의 지점을 추가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고도그는 다양한 애완동물 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엔 탑승·순종 훈련을 비롯해 목욕·미용 서비스, 의료 서비스가 포함된다. 특히 애완동물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최첨단 보육 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레벨5 캐피털 파트너스는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해 미국 펫 케어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애완동물 용품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지난 2019년 기준 미국의 펫 케어 시장 규모는 약 91조6800억 원으로 8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엔 그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섰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펫 케어 시장 규모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노스원(NorthOne)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노스원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비즈니스 뱅킹·재무 관리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노스원은 18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6700만 달러(약 96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배터리 벤처스 △돈 그리피스 △드류 브리즈 △퍼스트 캐피털 파트너스 △핀TLV △넥스트 플레이 캐피털 △오퍼레이터 스택 △레드포인트 벤처스 △텐센트 △톰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투자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로써 노스원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9030만 달러(약 1294억 원)를 기록했다. 노스원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더 빠르고 간편한 지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운용 자본을 유치하고 신규 신용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기능 통합 작업은 그 범위를 보다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비즈니스 뱅킹·재무 관리 플랫폼의 서비스도 폭 넓게 운영될 전망이다. 재무 백오피스의 작은 부분들을 연결함으로써 고객이 돈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에어로(Arro)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어로는 개인금융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는 17일 크로스링크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44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브링 캐피털과 △BAM 벤처스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 △WTI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과거 △차임 △페이스북 △허니 △너드월렛과 같은 회사를 지원한 바 있다. 에어로는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한 기존 금융사들과 달리 소득과 기타 대체 데이터를 활용한 고유 평가 모델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낮은 신용점수로 인해 제도권 금융사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이 주요 타겟 층이다. 에어로는 고객 신용점수와 상관 없이 최대 200달러를 저금리로 대출해준다. 현재 150만 명 이상의 저신용 고객들이 에어로의 저금리 대출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에어로는 단순한 대출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재정 건전성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출 상환 교육을 비롯해 안정적인 신용 구축, 개인 자산 목표 설정 등 장기적인 방향에서 고객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하노이 도시철도 사업에 약 8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15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강화 사업의 기공식이 열렸다. ADB는 청정기술기금(Clean Technology Fund·CTF) 4895만 달러(약 700억원)를 포함해 총 5475만 달러(약 780억원)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하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의 뇬과 하노이 구간 총 12.5㎞ 길이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7년 개통이 목표다. 하노이시는 지하철 노선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원활한 교통을 보장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단기 신용대출 핀테크 기업 티엔다 파고가 1200만 달러(약 17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티엔다 파고는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티엔다 파고는 14일 우먼스 월드 뱅킹 에셋 매니지먼트와 IDC 벤처스가 주도한 1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카스젝 △QED △애그리가 파트너스 △액시온 벤처 랩 △오이코 크레딧 등이 참여했다. 티엔다 파고는 페루와 멕시코 지역 영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단기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신용등급 문제로 대출에서 소외된 중소기업과 여성 기업인이 운영 중인 기업이 주요 서비스 대상이다. 페루와 멕시코 산업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페루 생산부에 따르면 페루 전체 기업 중 99.5%는 중소기업이다. 멕시코의 경우 전체 정규직 고용 인원 중 70%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의 대출 벽은 높은 상황이다. 페루 중소기업 75%는 금융권 대출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경우 그 비율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댄
[더구루=정등용 기자] 임팩트 투자 플랫폼 넷 퍼포즈(Net Purpose)가 1000만 파운드(약 15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2025년까지 임팩트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보다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넷 퍼포즈는 13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 파운드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ETF 파트너스가 주도한 가운데 △M테크 캐피탈 △익셉셔널 벤처스 △짐 오닐 △케빈 글라우드 등이 참여했다. 넷 퍼포즈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고유 데이터 세트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더 많은 소스를 추가하는 동시에 구조화 및 표준화 작업을 통해 데이터 세트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신규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투자자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최소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동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플랫폼 자동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플랫폼에 결합해 복잡한 주제에도 높은 수준의 분석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현재 넷 퍼포즈 플랫폼의 자동화 비율은 50%에 이른다. 궁극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투자자가 임팩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미성년자 전용 핀테크 앱인 스텝(Step)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스텝은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금융 인프라 확대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텝은 13일 트리플포인트 캐피털과 이볼브 뱅크 앤 트러스트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3억 달러(약 43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텝은 △윌 스미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더 체인스모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스트라이프 등 유명 연예인·스포츠 스타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텝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5억 달러(약 7140억 원)를 넘어섰다.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스텝은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성년 고객은 부모나 법적 보호자의 동의 하에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텝은 금융 교육 프로그램 ‘머니 101’을 도입했다. 미성년 고객과 부모는 머니 101을 통해 6시간 동안 은행 업무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스텝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금융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 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를 위한 금융 상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CJ 맥도날드 스텝 최고경영자(CEO)는 “10대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OpenWeb)이 세계경제포럼 내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에 합류했다. 오픈웹은 세계경제포럼의 신규 플랫폼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오픈웹은 13일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신생 기업과 성장 기업으로 구성 돼 있으며 기술·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곳에 초대 받은 기업은 주요 이슈에 대한 글로벌 어젠다를 정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가 공공·민간 부문의 엘리트를 한 데 모아 미래에 집중하고 현재의 위기에 대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경제포럼은 미래 미디어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산업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구상 중이다. 오픈웹은 이 과정에 참여해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나다브 쇼발 오픈웹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해 의미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낼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사이버 보안 업체 임머시브 랩스(Immersive Labs)에 투자했다. 임머시브 랩스는 자체 플랫폼 기술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임머시브 랩스는 13일 텐 일레븐 벤처스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6600만 달러(약 94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서밋 파트너스 △인사이트 파트너스 △멘로 벤처스 △씨티 벤처스 등이 함께 했다. 임머시브 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람 중심의 사이버 복원 플랫폼인 사이버 워크포스 리질리언스(Cyber Workforce Resilience)의 기술력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버 워크포스 리질리언스는 기업 고객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임머시브 랩스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로 산드라 맥데빗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루시안 루이를 영입했다. 또한 텐 일레븐의 총괄 파트너이자 다크트레이스 설립자인 데이브 팔머가 이사회에 합류한다. 임머시브 랩스 비상임 이사인 잭 휴퍼드는 이사회 의장에 오른다. 제임스 하들리 임머시브 랩스 최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정부의 지원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그룹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은 가운데, 해킹 표적이 된 소프트웨어의 기술 지원을 중국 엔지니어링 팀이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해킹으로 미국 국가핵안보국(NNSA) 등이 피해를 입은 만큼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한 논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지난달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한 MS '쉐어포인트'의 기술 지원을 수년 간 중국 엔지니어링 팀이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MS는 해킹 사실을 발표하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었다. MS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협업 소프트웨어인 쉐어포인트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MS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쉐어포인트를 사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이나 정부 조직 등이 자체적으로 서버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 대해서는 공격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S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결함을 통해 해커가 백도어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