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식음료 기업 아사히 그룹이 미국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미국 내 투자 관리를 위한 법인도 설립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사히그룹은 샌프란시스코에 아사히 그룹 베버리지 & 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2023년 1월 출범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 '아사히 그룹 베버리지 & 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용한다. '아사히 그룹 베버리지 & 이노베이션 펀드'는 저알콜 음료, 무알콜 맥주, 성인용 청량음료 카테고리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또한 새로운 판매방식, 제조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아사히 그룹은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스타트업들에 아사히 그룹 자체 비즈니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미국과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일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 아사히 그룹 지역본부에 스타트업 이니셔티브와 미국 시장 동향 정보 등을 제공해 기존 사업의 성장에도 기여한다. 아사히는 해당 펀드에 2025년까지 7000만 달러(약 915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GAC(광저우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루치 모빌리티(Ruqi Mobility)가 내년 홍콩증시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외환 토탈 솔루션 업체 센트비가 영국 금융 플랫폼 커런시클라우드(Currencycloud)와 맞손을 잡았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센트비와 커런시클라우드는 한국 소비자와 기업에 맞춤형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센트비 고객은 저렴하게 외환(F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FX 기술에 커런시클라우드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합, 한국 기반 고객이 영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미국 등 지역과 거래를 더욱 빠르게 간소화게 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센트비는 2015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낮은 수수료, 빠른 송금 속도 및 간편한 절차 등 기존 외화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한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자동 외환 헷징 시스템(AHS) 등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센트비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싱가포르 외환 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1년에는 싱가포르 PG 서비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개방형 금융 플랫폼 싱크파이(Syncfy)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싱크파이는 멕시코 시장을 넘어 라틴 아메리카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규 결제 솔루션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CVC(기업형벤처캐피털) 하나벤처스가 핀테크 업체 페이워치(Paywatch)에 투자했다. 페이워치는 과거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투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페이워치는 7일 서드프라임이 주도한 프리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8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파크우드, 밴더빌트 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파운데이션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 서드프라임 마이클 김 파트너는 “페이워치가 작년 말레이시아에서 보여준 모멘텀은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근로자의 재정 상황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줬다”면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회사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페이워치는 근로자에게 급여일 이전에 실시간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대상은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운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긱워커(초단기 근로자)들이다. 페이워치는 하나은행, 말레이시아 홍릉은행 등 주요 은행과 협력해 급여일 전 연 5~6% 저금리 대출 방식으로 급여를 선지급한다. 이 과정에서 페이워치는 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가 산업 발전에 따른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여신·자본시장), 기술, 신용평가모형, 보안, 전략, M&A, 인사 등 각 분야 인재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8퍼센트는 지난 2021년 12월, 스톡옵션 부여와 함께 △테크 리더 △재무팀장 △데이터분석 담당자 등을 시작으로 1년 간 4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이는 지난 시리즈C 투자 이후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선 결과다. 향후 8퍼센트는 기술 중심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증가할 국내외 금융기관의 연계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조직을 갖추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프로세스, 전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김혜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고대성 최고인사책임자(CHRO), 신동혁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선임했다. 아울러, 진율 자본시장본부장을 금융기관·법인 대상 투자 상품 영업, 자산유동화 운영·구조화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 김혜수 COO는 국내 대기업 인하우스 컨설팅 조직을 거쳐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개발한 호주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아직 일부 발전 용량에 대해서만 상업 운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초 전체 발전 용량으로 상업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싱가포르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Carousell)이 직원 감축에 들어갔다. 지나친 사업 확장에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로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퀵 시우 루이 캐로셀 최고경영자(CEO)는 5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내년 경기 둔화에 대비해 전체 직원 수 10%인 11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과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퀵 CEO는 “최근 경제 여건과 투자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예측해 비용과 고용이 빠르게 증가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해고 결정은 자신의 오판에 따른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캐로셀은 최근 몇 달 동안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옥스 스트리트를 비롯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 라쿠6, 중고 의류 판매 플랫폼 리파시를 인수하며 사업 카테고리를 늘려왔다. 올해 6월엔 부동산 거래 사이트 99닷코와 합병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인수 가격을 두고 의견차가 발생하며 최종 무산됐다. 퀵 CEO는 또한 이번 인원 감축이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디트비(KreditBe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작년 2월 첫 투자 이후 약 1년 10개월여 만이다. 크레디트비는 5일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41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프렘지 인베스트 △모티랄 오스왈 얼너터츠 △뉴퀘스트 캐피털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작년 2월 네이버와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크레디트비는 총 2억8000만 달러(약 3645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크레디트비의 기업 가치는 약 3억7500만 달러(약 48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크레디트비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풀스택(Full-Stack) 디지털 대출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도 디지털 개인 대출과 소비자 내구재 대출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크레디트비는 4억 명 이상의 인도 고객을 보유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페이팔이 블록체인 분석 회사 티알엠랩스(TRM Labs)에 투자했다. 티알엠랩스는 암호화폐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를 개발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티알엠랩스는 3일 토마스 브라보가 주도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000만 달러(약 922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와 페이팔 벤처스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가운데 아멕스 벤처스와 씨티 벤처스 등 다른 유명 글로벌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티알엠랩스는 작년 12월 유치한 6000만 달러(약 79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3000만 달러(약 171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티알엠랩스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한 불법 금융 활동을 추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블록체인 기업과 금융기관, 사법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 티알엠랩스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범죄를 탐지·예방하고 있다. 티알엠랩스의 주요 고객사로는 △유니스왑 △서클 △문페이 △쇼피파이 △오픈씨 등 다양한 암호화폐 기업과 금융사들이 있다. 티알엠랩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점차 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물류 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Locus Robotics)에 투자했다. 로커스 로보틱스는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아시아 시장 확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인도 온라인 보험 폴리시바자(PolicyBazaar) 지분 절반을 매각한다. 인도 전자결제기업 페이티엠(Paytm)에 이어 폴리시바자까지 지분 정리 작업에 들어가면서 소프트뱅크의 투자 자금 회수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소프트뱅크는 2일 폴리시바자 지분 50%를 1억3000만 달러(약 1699억 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8년 비전 펀드I을 통해 폴리시바자에 약 2억 달러(약 2614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총 10% 지분 중 5%를 주당 하한가 440루피로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한 폴리시바자는 작년 11월 모기업인 PB핀테크가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시장에 공개됐다. 이후 폴리시바자는 18%의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지만 PB핀테크 주가가 작년 12월 이후 62% 급락하는 등 좀처럼 성장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미 지난 11월엔 PB핀테크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미국 벤처캐피털 타이거글로벌이 PB핀테크 지분 3.57%를 매각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처럼 투자 기업들이 하락세를 거듭하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