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사이퀀텀(PsiQuantum)이 3년 내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 양자컴퓨터 캠퍼스의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제레미 오브라이언 사이퀀텀 최고경영자(CEO)는 23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2028년 시카고 양자컴퓨터 캠퍼스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올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CEO는 "2028년 사이트를 온라인으로 구축하기 위한 매우 공격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양자컴퓨터는 현재로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퀀텀은 시카고 옛 US스틸 제철소 부지에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투자해 2만8000㎡ 규모 양자컴퓨터 운영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 최초 유틸리티 규모 내결함성(오류에 강한) 양자컴퓨터를 배치할 예정이다. 내결함성은 시스템이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오류 발생 시에도 정상 동작을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사이퀀텀은 2016년 설립된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이다. 사이퀀텀은 다른 양자 스타트업과 달리 특수 소재 대신 기존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는 광자(photonics) 기술을 기반으로 양자칩을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단일 드라이브 기준 업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폭증하는 저장 수요에 대응하고, 고속·고밀도 기반의 데이터센터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45.76테라바이트(TB) 용량을 가진 'LC9 시리즈'의 고용량 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현재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링 중이며,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245.76TB 제품은 키옥시아가 지난 3월 발표한 122.88TB 용량의 LC9 시리즈 SSD의 상위 모델이다. 약 4개월 만에 후속작을 선보이는 셈이다. 기본적인 낸드 구조는 공유하지만, 폼팩터 구성 확대와 고밀도 패키징 기술, 보안 기능 등에서 일부 차별화가 이뤄졌다. <본보 2025년 3월 18일 참고 日 키옥시아, '역대 최대 용량' 엔터프라이즈향 SSD 출시...자체 3D 낸드 기술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화학기업 맥센 랩스(Macsen Labs)가 나트륨 배터리 신소재를 독자적으로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맥센 랩스는 추가 개발을 통해 인도 배터리 개발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맥센 랩스는 나트륨 배터리 신소재로 주목받는 '프러시안 화이트(Prussian White)'를 연구개발(R&D) 규모에서 독자적으로 합성해냈다. 맥센 랩스는 독자적인 합성 공정에 대한 가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프러시안 화이트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 제작에 필수적인 1000도 이상의 고온 소결과정없이, 저렴한 재료로 만들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맥센 랩스는 1952년 설립된 이후 원료의약품(API)와 염료, 특수 화학물질을 생산해왔다. 그런만큼 전기화학 분야에 대한 경험을 전무했다. 맥센 랩스가 배터리 신소재 개발에 뛰어든 배경에도 방사능 중독 치료제 개발이 있었다. 맥센 랩스 연구팀이 방사능 중독 치료제로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를 연구하던 도중에 유도체인 프러시안 화이트를 발견한 것. 아할 아그라왈(Achal Agrawal) 수석 연구원은 "프러시안 화이트가 나트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엔비디아 칩을 장착한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을 선보였다. 위라이드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을 앞세워 자율주행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레노버와 공동을 개발한 HPC 3.0 플랫폼을 출시했다. 위라이드는 HPC 3.0을 레벨4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GXR'에 적용할 예정이다. 위라이드에 따르면 HPC 3.0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시스템 전용 칩인 '드라이브 AGX 토르(Drive AGX Thor)'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드라이브 AGX 토르는 최대 2000테라플롭스(TOPS) 연산 성능을 자랑하며 자율주행과 주행 보조, 운전자/승객 모니터링, 디지털 계기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엔비디아는 "드라이브 AGX 토르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트랜스포머 엔진을 통합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자율주행차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위라이드는 레노버의 AD1 L4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를 결합해, 드라이브 AGX 토르의 최대 연산 성능을 끌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해 일본 선사 미쓰이OSK라인(Mitsui OSK Lines, Ltd·MOL)에 인도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EU가 러시아산 LNG 선적을 중단한다는 조건하에 선박을 블랙리스트에서 삭제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18차 EU 제재안을 발표하며 MOL이 운영하는 3척의 LNG선에 대한 제재를 전격 해제했다. 18차 대러 제재안은 러시아산 원유 상한가 인하, 에너지·금융 제재 강화를 골자로 한다. MOL이 관리하는 LNG 운반선 노스문(North Moon), 노스 오션(North Ocean), 노션 라이트(North Light) 등 3척은 두 달 전 EU의 17차 제재에 포함됐다. 러시아 야말(Yamal)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가스를 아시아로 수출하기 위한 선박 간 환적 작업에 연루돼 제재 대상에 올랐었다. 당시 제재로 해당 선박들은 아시아 항구 주변에서 활동이 제한됐었다. EU는 MOL이 이들 선박을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나 북극(Arctic) LNG-2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화학·제약 대기업 '바이엘'이 개발한 항암제 '뉴베카(성분명 다롤루타마이드)'가 유럽연합(EU)에서 세 번째 치료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뉴베카는 안드로겐 결핍 치료(ADT)와 병용해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을 치료하는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바이엘의 뉴베카와 ADT 병용 요법에 대해 mHSPC 환자 대상 시판을 허가했다. 앞서 바이엘은 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해당 적응증에 대한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ARANOTE) 연구 결과에 기반한 것이다. 해당 연구에서 뉴베카와 ADT 병용군이 위약과 ADT에 비해 질병의 방사선학적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6%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ARANOTE는 mHSPC 환자 669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600mg의 뉴베카 또는 위약을 ADT와 병용해 투여하며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3상 연구다. 고용량·저용량 환자를 포함한 사전 지정 하위그룹에서도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 기간의 일관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3일 세계 1위 액체냉각 솔루션 기업 버티브(Vertiv)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원전에서 생산되는 증기와 전력을 이용해 하이퍼스케일 및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첨단 전력 및 열 관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우선 오클로가 개발하는 SMR 오로라에 시범 운용할 예정이다.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와 냉각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랭식·수랭식 시스템을 모두 공급하고 있어 해당 분야 글로벌 1위 점유율을 차지한다. 2023년 액체냉각 기업 쿨테라를 인수하는 등 수랭식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액체냉각은 AI 가속기를 물이 흐르는 파이프로 식히거나 특수 용액에 담그는 방식이다. 고성능 AI 가속기가 탑재된 데이터센터는 액체냉각이 필수가 돼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원을 받는 중국 배터리 셀 제조업체 패러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 孚能科技)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다. 연말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해 배터리 셀을 성공적으로 생산, 납품 단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시스는 올 연말까지 0.2GWh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을 완공한다. 패러시스는 공장 가동 후 전략적 파트너사에게 60Ah 용량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다. 패러시스는 샘플 공급으로 시장 피드백과 내부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생산량을 기가와트시(GWh)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패러시스는 이전에 자사의 황화물 기반 고체 배터리가 고니켈 삼원계 양극, 소프트 팩 구조, 그리고 적층형 셀 구조를 결합한 개발 방식을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설계는 고니켈 양극과 고실리콘 또는 리튬 금속 음극을 결합해40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한다. 이 셀들은 실제 환경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사이클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성도 입증했다. 패러시스의 고체 전해질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보톡스(Botox) 제조사로 유명한 엘러간(Allergan)이 생명공학 회사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를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독소(보톡스) 제조 기술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레반스는 5600만 달러(약 774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고부가가치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법적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레반스가 개발한 주름 개선 약물 닥시파이(Daxxify)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 애브비(AbbVie)의 자회사 엘러간의 주력 제품인 보톡스 제조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레반스에 대해 560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엘러간은 지난 2021년 레반스가 출시한 닥시파이의 제조 과정이 보톡스의 기술을 모방했다며 세 가지 미국 특허 침해를 주장했다. 해당 특허들은 보툴리눔 독소 기반 제품의 제조 방법과 성분 조합에 관한 것이다. 레반스는 특허 침해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엘러간의 손을 들어줬다. 엘러간은 지난해 보톡스로 미국 내에서 44억 달러(약 6조700억원)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레반스의 닥시파이는 같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사 레카 AI(Reka AI)에 투자했다. 레카 AI의 풍부한 인력 풀에 주목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솔루션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레카 AI에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했다. 레카 AI의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넘어 세 배 이상 증가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대열에 합류했다. 비벡 라구나탄 스노우플레이크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레카 AI 수준의 인재를 보유한 기업은 거의 없다”며 “오픈AI나 메타, 앤트로픽에 비견될만한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글로벌 AI 기업들은 스타트업의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인수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레카 AI의 경우 애플이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한 스타트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레카 AI는 지난 2022년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 출신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됐다. 비디오 편집 및 검색을 위한 시각적 지능 플랫폼부터 복잡한 질문을 연구하는 웹 에이전트까지 다양한 LLM 모델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전기차를 넘어 드론과 항공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배터리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완성차 중심이던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시장 리스크를 분산하고 전략 산업 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포석이다. 22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시유 황 팩토리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의 뉴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달 초 발효된 미국의 대규모 감세법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 관련 "OBBBA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더 많은 과제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위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드론과 항공우주 시장을 새로운 전략적 기회로 지목했다. 이어 "드론 및 항공 시장, 더 나아가 국방 시장에서 우리가 활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이것이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고 선도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팩토리얼은 지난 5월 캐나다 드론 기업 '아비드론 에어로스페이스(Av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항공우주기업 에어버스가 위성항법 시스템 'GPS'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기술 기반 위치 확인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GPS 시스템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양자 기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실리콘밸리 기반 자회사인 아큐베드(Acubed)와 구글에서 분사한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샌드박스AQ(Sandbox AQ)'가 양자 센싱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항법 시스템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플라이트 랩(flight lab)이라고 불리는 아큐베드 소유의 시험 항공기에 샌드박스AQ에서 개발한 양자 센서 '매그내브(MagNav)'를 장착해 진행된다. 양 사는 테스트를 통해 GPS로 확인된 위치와 매그내브로 확인된 정보를 비교해,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지 검증한다. 매그내브는 양자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지형의 고유한 자기를 측정하고, 이를 내장된 인공지능(AI)이 자기 지도와 교차 검증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약 150시간 동안 진행된 테스트에서 매그내브는 약 550m의 정확도를 보여줬다. GPS에는 떨어지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로 자리매김한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차세대 수소로 주목받는 터키오스 수소(Turquoise Hydrogen, 이하 청록수소)의 제조사인 핀란드 하이카마이트(Hycamite)에 투자한다. GMA CGM은 하이카마이트 투자로 해상 운송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고 수소 기술의 산업적 확장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블루수소에서 그린수소로 가는 중간단계로 주목받는 청록수소에 투자한다. 그룹의 에너지 펀드인 PULSE를 통해 하이카마이트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2022년에 설립된 PULSE-CMA CGM 에너지 펀드는 프랑스 마르세유에 본사를 둔 벤처 캐피털 회사이다. 물류 및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CMA CGM는 하이카마이트에 투자해 메탄 분해 기술의 개발과 채택을 가속화한다.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을 메워줄 수 있는 대안으로 청록수소를 선택,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카마이트는 핀란드 코콜라산업단지(KIP)에 유럽 최대 규모 수소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이 시설은 메탄 열분해를 적용한 청록수소를 연간 2000톤(t) 생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IPO(기업공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와의 경쟁도 격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싱가포르 최대 테크 전문 매체 ‘테크인아시아’는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브레인코가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1억 달러(약 1390억원)의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이나 중국 본토에서 IPO를 준비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자금 조달과 IPO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브레인코는 △딥시크(DeepSeek)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게임사이언스(Game Science) △딥로보틱스(DeepRobotics) △매니코어(Manicore)와 함께 ‘항저우 육룡’ 6대 신생 테크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브레인코는 BCI를 활용해 스마트 의족·의수 외에 웰니스 밴드와 자폐증·알츠하이머 환자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