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을 심사 중인 가운데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필요한 답변을 얻지 못해 심사 개시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해운전문지 쉬핑와치(Shippingwatch)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한국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조선소가 한국과 중국 조선소 견제 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연합전선을 구축했던 조선소끼리도 힘을 합쳐 합작 조선소를 설립,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쓰이E&S홀딩스는 자회사 미쓰이E&S조선과 츠네이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심사를 재개했다가 한 달 만에 또다시 중단했다. 심사 결과 발표 시기도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심사를 중단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의 최대 분수령이 될 유럽연합(EU)이 심사 결과 발표일을 공개하면서 이들 합병 관련 일정표 윤곽이 잡혔다. 기업 결합 최대 고비인 EU가 결과 발표일을 7월초로 정하면서 한국과 싱가포르 등 나머지 국가의 심사결과도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
글로벌 조선업계에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남미 최대 조선소인 브라질 EAS(Estaleiro Atlântico Sul)는 법정관리를 시작했고, 일본 조선업계 2위 업체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는 상선 건조를 중단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때 잘 나가던 글로벌 조선소가 파산신청 및 선박 건조중단 결…
싱가포르 당국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대해 1차 심사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차 심사단계(심층심사)에 돌입했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싱가포르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양사 합병 절차가 상당기간 길어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자 및 소비자 위원회…
싱가포르 반독점 규제기관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에 우려를 표했다. 양사가 △유조선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액화석유가스(LPG)선 등 상선 공급 부문에서 서로 겹쳐 경쟁제한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제기한 것이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둘러싸고 글로벌 선사들의 우려섞인 시선이 나온다. 까다로운 경쟁국 심사를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승인을 받더라도 선가 유지, WTO 제소 등 부상할 이슈가 많아 최종 인수까지 난항이 예고된다. 1일 조선업계 안팎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간 인수합병을 둘러…
중국 3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워터마(沃特瑪·옵티멈나노)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는다. 불과 3년 전 150개가 넘었던 중국 배터리 업체 수는 지난해 100개로 줄었다. 공급과잉이 수년째 지속되면서 배터리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젠루이워넝은 지난 13일(현지시…
유럽 당국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 심사중간결과는 늦어도 다음 달 17일까지 발표된다. 유럽은 일본과 함께 기업결합 심사의 최대 난관으로 꼽혀온 만큼 이번 결과에 따라 양사 합병의 운명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중국에서 세계 최대 조선소가 탄생하면서 글로벌 조선업계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이미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이 인수를 추진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합병 움직임이 잇따를 전망이다. 각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현대중공업그룹으로선 이번…
중국 양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과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의합병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은 지난달 30일 후 웬밍 CSIC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그룹 내 주요 경영진을 개편했다. 후 웬밍 전 회장은 지난 7년여 간 중국 양대 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내년 1분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한화솔루션에 첫 납품한다. 시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커트 레반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우리는 2024년 1분기 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C실리콘이 생산한 제품은 전량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에 공급된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지난달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시장이 위축되자 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었다. REC실리콘은 기존 생산능력을 회복하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증설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램프업(생산량 확대) 일정과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작업도 별도 진행 중이다. 모지스레이크 사업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미국 태양광 산업 공급망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동을 중단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가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슈퍼뱅크에 투자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뱅크는 지난달 말 앱스토어에 디지털 뱅킹 앱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슈퍼뱅크는 이번 디지털 뱅킹 앱에 대해 “고객의 재무 관리가 어느 때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저축부터 결혼 비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3년 출범한 슈퍼뱅크는 지난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컨소시엄이 지분 46.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디지털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디지털뱅킹 앱을 개발해 디지털은행으로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슈퍼뱅크의 목표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슈퍼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 컨소시엄이 보유한 슈퍼뱅크 지분 10%를 인수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해외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특히 슈퍼뱅크가 이번에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하면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슈퍼뱅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