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그룹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네덜란드에 설립한다. 시설 규모는 축구장 2배에 달한다. 다만 정확한 투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29일 네덜란드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에 따르면 C…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현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에어컨 투자를 강화하고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8일(현지시간) 인도 상공부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백색가전 부문 PLI에 선정됐다. PLI는 기업들이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 기술 이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자사가 지분 투자한 유럽 사모펀드(PEF) BC파트너스와 손잡고 프랑스 천연 건강관리 기업 '하베아(Havea)'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글로벌 기업의 경영권 인수를 통한 해외투자처 다변화와 기금 수익률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BC파트너스는 29일 국민연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 참여 비중을 70%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승부수로 띄윘다. 폴란드 정부·업계와의 접촉도 강화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첫 해외 출장에 동행, 원전 세일즈에 적극 나선다. 남요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웨덴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한다. 스위스 자동화 기술 업체 'ABB'와의 협력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고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스웨덴 부동산 개발업체 'S. 프로퍼티 그룹(S. Pro…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우건설이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과 관련해 현지 정부를 상대로 약 1200억원 규모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전력 당국의 부실한 행정으로 사업비가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파키스탄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과 대우건설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가 미국의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SK그룹은 이번 투자를 토대로 미래 기술의 핵심으로 불리는 '디지털 트윈' 부문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미너스.AI(Geminus.AI)는 27일(현지시간) SK㈜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호찌민 가전 공장에 1조원이 넘는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누적 투자금을 3조6000억원 이상으로 증액하고 호찌민 공장을 글로벌 가전 수출의 핵심 기지로 키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는 투자 자금을 8억4100만 달러(약 1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동맹을 구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기술·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과 피터 보이치에쇼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최고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대규모 양산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로즈타운모터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정부에 간호대 설립을 제안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멘삼안 부총리와 면담하며 간호대 설립 계획을 전달했다. 멘삼안 부총리는 이 회장의 제안을 환영의 뜻을 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 일부 특허에 대한 무효 판정을 받아내며 향후 재개될 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재추진한다. 그동안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히며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의회의 지지를 받으며 부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남부 외곽의 마리온 시의회는 '체스트넛 코트 보호구역(Chestnut Court Reserve)'의 토지를 테슬라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해 임대하는 제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6년부터 오염 문제로 방치된 상태로 개발 과정에서 오염 정화 작업과 고사목 제거 등이 병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이 일부 나무를 제거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이 겹치면서 부지 개발을 반대했다. 지역 주민들과 달리 유휴 부지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머스크와 무관하다"며 "이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 발전을 지원하는 이점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남호주 배터리 재활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이 참여하는 헝가리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된 금융 제재를 해제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가 해제되면서 신규 원전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시자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팍스-2(Paks-2)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막았던 제재를 해제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팍스-2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1200㎿급 러시아형 가압수형원자로 VVER-1200 원전 2기를 건설하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이다. 러시아와 헝가리는 지난 2014년 1월 14일 정부간 협정과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3건의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원전은 부다페스트에서 남쪽으로 100km가량 떨어져있는 팍스 원자력 발전소에 구축된다. 팍스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1980년대 개발된 러시아의 VVER-440 원자로 4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헝가리 전력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팍스-2 원전 건설이 미국 제재 암초를 만난 시기는 조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