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말레이시아 공장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더구루=김병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예정일(4월 2일)을 앞두고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6% 오른 온스당 3121.69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금값은 이날 온스당 316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 역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3149.90달러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플라스틱·자동차 관세 25% 발표에 이어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금 거래에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내일 밤 또는 수요일에 (상호)관세 세부 사항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상호관세가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선포일인 4월 2일을 '해방의 날'로 명명하고 국가별로 관세 장벽과 보조금, 환율 등 비관세장벽까지 감안한 상호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텍사스주(州) SMR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구리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BNP파리바는 "미국 정부가 관세를 부과하기 전 미리 구리를 선적하려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 끝나면 앞으로 몇 달간 구리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2분기 말까지 구리 가격이 톤(t)당 8500달러(약 1200만원)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부과로 구리 가격 혼란이 종식되면서 시장이 미국 무역 정책의 부정적인 수요 영향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몇 주 내에 수입 구리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상무부에 구리 관세 관련 조사를 시작해 270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으나 예상보다 더 빨리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구리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자 관세가 확정되기 전 구리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커졌다. 이 때문에 구리 가격은 올들어 오름세를 지속하며 지난 25일 t당 1만 달러(약 15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증권이 영국 전기차 제조업체 로터스테크놀로지(Lotus Technology)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이는 로터스와 체결한 주식 바이백(재매입) 계약에 따른 것이다. 로터스테크놀로지는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메리츠증권과 수정된 자사주 바이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터스테크놀로지는 내달 말까지 메리츠증권으로부터 자사주 1750만주를 매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리츠증권은 앞서 작년 2월 로터스테크놀로지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할 때 약 65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주식 5000만주(7.4%)를 인수한 바 있다. 28일 현재 주가는 1.80달러로 상장가(13.80달러) 대비 80% 넘게 하락했다. 로터스테크놀로지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차와 말레이시아 에티카오토모티브가 공동으로 소유한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전기차 자회사다. 본사는 중국 우한에 있으며 지리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리차는 지난 2017년 5100만 파운드(약 970억원)를 투입해 로터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지리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M&G Real Estate)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M&G리얼에스테이트는 31일 콘래드 서울 호텔 지분 25.3%를 498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IFC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은 작년 8월 일본계 투자사인 ARA자산운용이 4100억원에 인수한 여의도 5성급 호텔이다. 434개의 객실과 다양한 컨퍼런스 공간, 최고급 레스토랑 등을 보유하고 있다. ARA자산운용은 일본계 스미토모금융리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다. 조민형 M&G 한국 대표는 "서울 호텔 부문은 전환점에 있으며 2029년까지 매출이 100억 달러(약 14조71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G리얼에스테이트는 영국 푸르덴셜생명의 계열사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전 세계 부동산 투자 금액이 328억 파운드(약 62조4600억원)가 넘는다. 한국 부동산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운용자산(AUM)은 30억 달러(약 4조413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건설업 대출 부실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의 줄도산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국내 은행의 건설업 관련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6%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말 1.33% 대비 0.07%포인트 떨어졌지만, 전체 산업 평균 0.39%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자동차(0.36%) △숙박음식업(0.42%) △여가서비스업(0.32%) △부동산(0.47%) 등 다른 업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과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 대출 연체율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건설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평균 0.47%로 집계됐다. 전체 원화 대출 연체율 평균(0.35%)을 웃돌았다. 이들 은행의 건설업 대출 연체율은 2023년 말 평균 0.45%에서 작년 1분기 0.74%로 치솟은 뒤 △2분기 0.52% △3분기 0.48% △4분기 0.47% 등으로 점차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 둔화로 전력반도체 기업이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생산능력 과잉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코트라 및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야마나시현 공장의 전력반도체 양산 개시 시점을 연기하고 연내 수백 명을 퇴직시키기로 했다. 르네사스 공장 가동률은 작년 3분기 40%에서 4분기 30%로 하락했다. 일본 산켄전기는 애초 지난해 전력반도체 복합 부품의 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2년 미뤘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도야마현에 계획했던 반도체 소재 신공장 건설과 효고현 공장의 신라인 설치 계획을 철회했다. 전력반도체 세계 1위 업체 독일 인피니온은 1400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추가로 1400명의 배치를 변경할 계획이다. 세계 2위 미국 온세미는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세계 3위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조기퇴직자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력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나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에너지 절약 성능과 전기차 주행거리를 좌우한다. 닛케이는 전력반도체 업계가 위축된 요인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요구에 따라 은행에 이어 보험사도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부터 서울 지역 유주택(1주택 이상)에 대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한다. KB손해보험은 이달 중순부터 대출 심사를 강화해 유주택자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삼성생명·교보생명 등도 다주택자 주담대를 막고 있다. 한화생명은 다주택자 대상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에 대해 가산금리를 0.5~0.7%포인트 더 높게 적용한다. 이는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주택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점검을 강화하고, 금융권 자율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선순위 전세대출이 설정된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경우 관련 리스크를 평가해 대출이 적정하게 취급됐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갭투자(전세 낀 매매) 방지를 위해 조건부 전세대출도 제한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 규제의 일환으로 항구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물류비용이 상승할 우려가 나온다. 29일 코트라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 본격화, 항구세의 글로벌 해운업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대해 최대 150만 달러(약 20억원) 수수료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중국에 크게 뒤진다.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1999년 전 세계 5% 미만이었으나 2023년 51%로 증가했다. 중국은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95% △복합운송용 샤시 86% △항만 크레인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96개 항만에서 터미널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5개는 중국 국유기업이 소유·운영한다. 중국의 선박 건조와 해상 운송에서의 지배력은 글로벌 선적 데이터 장악으로 이어졌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물동량의 과반 이상이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 물류 및 운송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로진크(LOGINK)'를 이용했다. 이에 USTR는 작년 4월 중국의 해운·물류·조선업 대한 '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했다. '슈퍼 301조'로도 불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6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