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약 5조6000억원 규모 추가 계약을 맺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고조로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 매니지먼트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1분기 엔비디아 풋옵션 90만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풋옵션은 투자자가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향후 되팔 수 있는 권리로, 주로 하락세에 베팅할 때 사용된다. 사이언에셋이 매수한 풋옵션의 정확한 매수가격이나 행사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마이클 버리의 기대와 달리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한달 새 20% 이상 상승했다. 사이언에셋은 또 1분기 알리바바, PDD홀딩스(핀둬둬·테무 모회사), 징둥닷컴(JD), 바이두 등 중국 기업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풋옵션으로 전환했다. 사이언에셋이 보유한 중국 기업에 대한 풋옵션 규모는 △알리바바 20만주 △PDD홀딩스 20만주 △징둥닷컴 40만주 △바이두 10만주 등이다. 사이언에셋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 10만주를 신규 매수했다. 한편, 버리는 200
[더구루=홍성환·정예린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추진해온 미국 오하이오주(州) 태양광 발전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16일 오하이오 지역지 캔톤리포지토리에 따르면 스타크솔라(Stark Solar)는 오하이오 전력입지위원회가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불허한 것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스타크솔라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인 삼성C&T 리뉴어블스의 자회사다. 앞서 지난달 오하이오 전력입지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가 주법에 따라 태양광 프로젝트가 충족해야 하는 8가지 기준 중 공익, 편의, 필요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업 계획을 승인하지 않았다. <본보 2025년 4월 18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오하이오 태양광 프로젝트, 지역주민 반대로 허가 거부> 지역 주민은 농경지 잠식과 부동산 가치 하락 가능성을 이유로 태양광 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오하이오주 스타크카운티 워싱턴 타운십 내 약 330만㎡ 부지에 1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억 달러(약 280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노르웨이 최대 수소기업 넬(ASA)과 차세대 수소 플랜트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사 간 협업을 본격화하며 전 세계 수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삼성E&A·넬은 16일 새로운 수소 생산 플랜트 솔루션인 '컴패스H2(CompassH2)'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네덜란드 로테르탐에서 열리는 세계 수소 정상회의에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컴패스H2는 넬의 전해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 플랜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100㎿(메가와트) 기본 용량을 시작으로 고객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삼성E&A와 넬은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수소 플랜트 전체 생명 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호콘 본달 넬 최고경영자(CEO)는 "삼성E&A는 넬의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대규모 전해조 기반 수소 생산 분야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넬은 1927년 설립된 노르웨이 수소 전문 기업이다. 양성자 교환막(PEM)·알칼라인 전해조 생산 기술을 보유하며 수소충전소 사업도 하고 있다. 삼성E&A는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다우케미컬이의 텍사스 SMR 인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출자한 영국 임대주택 펀드가 런던 인근 도시의 주택을 추가로 인수했다. 영국 부동산 투자회사 세빌스IM(Savills Investment Management)은 25일 심플리 어포더블 홈즈 펀드(Simply Affordable Homes fund)를 통해 런던 북서부 옥스퍼드셔주(州) 소재 임대주택 105가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심플리 어포더블 홈즈 펀드 조성 이후 세 번째 매입이다. 이 펀드는 현재 367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본보 2025년 3월 27일자 참고 : '삼성생명 출자' 英 임대주택 펀드, 옥스퍼드셔州 주택 94가구 인수> 세빌스IM은 작년 4월 저소득층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심플리 어포더블 홈즈 펀드의 1차 마감을 완료했다. 세빌스IM의 2대 주주인 삼성생명을 비롯해 모회사인 세빌스, CIV, 빅소사이어티캐피탈, 슈로더BSC소셜임팩트트러스트 등이 자금을 댔다. 어포더블 주택은 일반적으로 중산층 이하 거주하는 임대주택을 의미한다. 주로 주요 도시 내 낙후지역이나 교외에 있는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으로, 정부 차원의 보조금이나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 리얼밴티지(RealVantage)가 한국 물류센터에 약 8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물류센터 시장에서 외국 자본의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다. 리얼밴티지는 15일 국내 상장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인 ESR켄달스퀘어리츠와 협력해 경기도 이천에 라스트마일(최종 소비자 배송) 물류센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5500만 달러(약 770억원)다. 이 물류센터는 전체면적 3만6100㎡ 규모 5층 건물로 지어진다. 작년 12월 착공됐고, 2026년 4년 완공될 예정이다. 리얼밴티지는 이 사업의 지분 90%를 갖는다. 나머지 10%는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보유한다. 키스 옹 리얼밴티지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천 물류센터는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산업으로 증가하는 한국의 라스트마일 물류 인프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리얼밴티지는 2019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사다. 싱가포르와 호주, 홍콩, 영국, 미국, 한국 등 주요 6개 시장, 20여개 도시 부동산 자산에 투자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물류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쿠팡 주식 약 1조1000억원 치를 팔았다. 인공지능(AI)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비전펀드가 보유한 쿠팡 주식 300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매도가는 주당 25.75달러다. 소프트뱅크는 총 7억7250만 달러(약 1조9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은 쿠팡의 주가가 52주 최고치인 27.02달러에 근접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쿠팡 주가는 올해 들어 20% 가까이 올랐다. 소프트뱅크가 쿠팡 주식을 매각한 것은 작년 3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앞서 작년 3월 쿠팡 주식 4661만4154주를 매각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AI 분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쿠팡 지분 매각도 이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025회계연도 최대 400억 달러(57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는데, 이는 전기 대비 7배 증가한 수치다. 이에 최근 6000억 엔(약 5조7900억원) 규모의 개인 대상 사채를 발행했다. 또 주요 은행과 165억 달러(약 23조원) 규모 대출을 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한국투자증권 출신 인사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 위즈덤트리는 14일 한정희 전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성균관대 경제학과, 카네기멜론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한국투자공사(KIC) 대체투자전략팀 상무를 거쳐 2019년는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한국투자증권과 미국 금융사 스티펄파이낸셜의 합작사 SF크레딧파트너스의 대표로 선임됐다. 한 대표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미주 지역 기관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에정이다. 조셉 그로건 위즈덤트리 미주 지역 유통 책임자는 "한 대표가 보유한 한국 시장의 기관 투자자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장기적인 관계 구축 능력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즈덤트리는 지난 13일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협력해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선보였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는 이날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 △AC
[더구루=홍성환 기자] 천만영화 '택시운전사' 제작사 등이 뭉쳐 설립한 K콘텐츠 기업연합 '케이웨이브미디어(옛 케이엔터홀딩스)'가 미국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글로벌스타애퀴지션(Global Star Acquisition)은 13일(현지시간) 케이웨이브미디어와 기업 결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4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서울의봄'·'파묘' 등 천만영화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영화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쏠레어파트너스 주도로 설립한 콘텐츠 기업이다. △택시운전사를 제작한 영화사 '더램프' △승리호·추격자·작전·늑대소년을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 △내가 살인범이다·카터·악녀 등을 만든 영화 제작사 '앞에있다' △드라마 제작사 '안자일렌' △국내 아이돌 팬덤 굿즈를 전문 기획·제작·유통하는 지식재산권(IP) 상품화 기업 '플레이컴퍼니' 등이 출자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약 2년 만에 상장됐다. 앞서 지난 2023년 6월 글로벌스타애퀴지션과 합병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