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로 은값이 크게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금값을 웃돌았다. 18일 광업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현물 은 가격은 전일 대비 2.2% 상승한 온스당 37.26달러를 보였다. 이는 2012년 초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 시장에서 은 선물 가격은 37.33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가격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장기화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0.2% 상승한 온스당 3390달러에 그쳤다. 금과 은값 사이 격차가 줄어들면서 금값 대비 은값의 비율은 3개월 내 최저치에 근접했다. 카스텐 멘케 줄리어스 베어 그룹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지정학적 갈등에 따라 단기적인 투자자의 전형적인 불안감을 고려할 때 최근 발견되는 금에 대한 투자심리는 언뜻 보기에는 놀랍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지정학적 충격이 금값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지 못했던 과거 패턴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투자은행(IB) UBS는 "금값의 일시적 하락은 다음 상승세를 예고하는 신호"라며 "금값의 강세 심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영연방 국가들이 에어택시 인증과 관련된 통일된 규정 마련에 착수했다. 에어택시 분야 선도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의 수혜가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업기업 미네랄 리소시스와 중국 리튬업체 간펑리튬이 호주 합작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추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세계 최대 경암 리튬 광산인 마운트 마리온 사업에 각각 1억5000만 호주 달러(약 1300억원)씩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미네랄 리소시스는 직접 1억5000만 호주달러를 투입하고, 간펑리튬은 1억5000만 호주달러 규모 무담보 대출을 제공한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와 공급 과잉으로 리튬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16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1㎏당 58.5위안으로, 역대 최고치인 2022년 11월 581.5위안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마운트 마리온 사업은 지난해에만 4450만 호주달러(약 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지속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최대 희토류 매장지 '탄브리즈(Tanbreez)'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미국 수출입은행(EXIM)이 약 1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희토류 개발업체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는 탄브리즈 사업과 관련해 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의 대출을 확보했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광물 개발업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이 경영하는 투자회사인 캔트피츠제럴드가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에 미 수출입은행이 발송한 대출 관련 의향서(LOI)에는 "크리티컬 메탈스가 15년 상환 조건으로 1억2000만 달러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초기 요건을 갖췄다"는 내용이 담겼다. 탄브리즈 광산은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지 가운데 하나다. 47억톤 규모의 광상(鑛床·자원 매장지)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에는 총 2억9000만 달러(약 4000억원)가 들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이르면 내년 광산 문을 열고 연간 8만5000톤 상당의 희토류 정광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의 SMR 사업에 대한 인허가 검토를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모투자 부문 확대를 위해 5년 간 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가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자본금 기준 베트남 3대 소비자금융사로 도약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파이낸스는 최근 7260억 동(약 3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에 정관자본금은 4조1860억 동(약 2200억원)에서 4조9120억 동(약 2600억원)으로 늘었다. 롯데카드 측은 이번 증자에 대해 "모회사의 지급보증 없이 자체 조달 가능한 회사로 자립을 위한 증자"라고 설명했다. 롯데파이낸스의 정관자본금은 현지 소비자 금융사 중 PE그레딧(10조9280억 동), EVN파이낸스(7조6060억 동)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은 올해 1분기 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연간 기준으로 7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은 베트남 시장 진출 후 6년 만이다. 롯데카드는 2018년 베트남 현지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법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0년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롯데파이낸스에 약 195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와 미국 주택저당증권(MBS) 투자 촉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HUD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주택금융공사, 미국 국영 모기지공사인 지니매(Ginnie Mae)와 주택금융 분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은 미국 내 저렴한 주택 접근성 확대, 혁신 촉진, 주택 개발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택금융 시스템의 공공·민간 자본 유입을 저해하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미국 주택금융 시스템과 한국 기관 투자자 간 관계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그동안 한국 기관은 미국 채권 상품에 대한 꾸준힌 신뢰를 보여왔다는 것이 HUD 측 설명이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한국 기관은 약 370억 달러(약 51조원) 규모 기관 주택저당증권(MBS)과 1220억 달러(약 168조원) 규모 미국 재무부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주택금융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스콧 터너 HUD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 국민을 위한 저렴한 주택 공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폴란드 주택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16일 폴란드 반독점 규제기관인 경쟁소비자보호국(UOKiK)에 따르면 GS건설 폴란드 자회사 '자이 디벨롭먼트(Zeit Development)'는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코르디아(Cordia Polska)와 합작법인을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경쟁소비자보호국에 합작사 설립 허가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남부 빌라누프 지역의 주택 개발 사업을 검토 중이다. 코르디아는 2011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업체다. 폴란드와 영국, 스페인, 루마니아, 헝가리 등 유럽 내 5개 국가에서 주택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GS건설 폴란드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현지에 있는 모듈러 건축 자회사인 단우드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 전문 모듈러 건축 회사로 GS건설이 지난 2020년 18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영국 모듈러 건축 자회사 엘리먼츠를 청산하기로 결정하면서 단우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GS건설은 단우드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지속할 전망이다. 폴란드는 유럽 내에서 가장 유망한 주거용 부동산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사업을 확대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KB프라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포르테보험과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캄보디아 전역에 보험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보험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르테보험은 1999년 설립된 캄보디아 최대 종합 보험사다.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43%에 이른다. 생명·상해·일반 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KB프라삭은 "고객에게 생애주기별로 종합적이고 적합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은행 서비스 이외에 생명·재산보험부터 자동차·주택·사업자 등 귀중한 자산에 대한 보장까지 다양한 보험 옵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14일 일본계 보험사 다이이치생명보험과 방카슈랑스 파트너십을 공식 출범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캄보디아 금융당국으로부터 파트너십 승인을 획득했다. 두 회사는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 지점에서 다이이치생명보험의 보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정부가 철도 국영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코트라 '영국 철도 인프라 확장 정책과 공공조달, 우리 기업에 열리는 기회는'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철도산업은 약 360억 파운드(약 66조원) 규모 경제적 가치와 60만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현재 영국 전역에는 약 2600개의 기차역과 약 1만5800km의 철도 노선이 구축돼 있다. 철도 이용객 수는 2023년 3월~2024년 3월 연간 총 16억1200만명을 기록했다. 영국 정부의 전체 대중교통 인프라 지출액 가운데 철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9% 수준이다. 영국 철도 체계는 공공과 민간이 혼합된 형태다. 공공기관인 네트워크 레일(Network Rail)이 선로·역·신호체계 등 전반적인 철도 인프라를 관리하며, 국가 철도 인프라의 대부분을 소유·운영한다. 철도 노선 운영은 철도운영사(TOCs)가 맡는다. 철도운영사는 영국 교통부가 소유한 공기업과 운영권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민간기업으로 구성된다. 영국 노동당 정부는 주요 총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철도 국영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운영사의 잦은 파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전망을 3000선 이상으로 높였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 324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한국 증시는 달러 약세와 내수 부양책, 자본시장 개혁 추진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관세전쟁도 합의 국면에 접어들어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유동성 개선과 함께 중국 한한령 완화에 따른 업종별 수혜와 내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강세장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의 예상 상단치를 3100으로 높여잡았다. 김병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개선 내용에 따라 단기적으로 오버슈팅(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폭락하는 현상) 현상이 나타나며 3100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7월께 조정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 다시 상승 추세로 접어들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