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삼성SDI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30일 IB 업계에 따르면 일본 노무라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 주가도 '22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씨티은행은 삼성SDI의 목표 주가를 35만원으로 제시했다. 29일 기준 삼성SDI의 주가는 33만1000원이다. 삼성SDI는 3분기 어닝쇼크를 냈지만,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59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시장 전망치(3000억원대)를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 등의 영향으로 60억원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8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배터리의 미국 관세 정책 영향 등으로 적자폭이 전 분기보다 확대됐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늘었지만, 지난해 같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영국 인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와 국내 사모펀드(PEF) 운영사 SKS 프라이빗에쿼티(SKS PE)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 지분을 추가로 매각했다. 이로써 SKS PE는 투자를 모두 회수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9일 블룸에너지가 공개한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은 지난달 29일 블룸에너지 주식 약 390만주를 매각했다. 당일 종가(73.6달러)를 반영하면 2억8700만 달러(약 4100억원) 규모다. 에코노베이션은 SK에코플랜트와 SKS PE가 블룸에너지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SK에코플랜트는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블룸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지분을 매입했다. 당시 SKS PE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SKS PE가 조성한 펀드에는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IBK캐피탈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7월 이 회사 주식 1000만주(2억76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먼저 매각했고, 이어 에코노베이션이 8월 260만주(1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양자 기술 기업 BTQ 테크놀로지스(BTQ Technologies)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양자컴퓨터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됐다. BTQ는 29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 양자컴퓨팅 액티브 ETF'에 자사 보통주가 편입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출시된 이 ETF는 국내 최초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하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상품이다. 양자컴퓨팅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양자컴퓨팅 기술에 투자하고 개발하는 '양자컴퓨팅 참여' 기업, 향후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산업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양자컴퓨팅 수혜' 기업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빠르게 증가할 신규 상장 기업을 빠르게 포착하고 기초지수에 해당 기업이 반영되기 전에 미리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올리비에 루시 뉴턴 BTQ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ETF 편입으로 테마별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정부와 금융 인프라 기업이 양자 보안 기술 도입을 가속화함에 따라 BTQ는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BTQ는 차세대 암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양자내성암호(PQC) 서명 알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비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웨스팅하우스가 100조원이 넘는 규모의 신규 원자력 발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핵심 협력사인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미국 정부와 웨스팅하우스, 브룩필드자산운용, 카메코는 28일(현지시간) 원전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캐나다 우라늄 기업 카메코는 웨스팅하우스의 경영권을 갖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전 기술을 활용해 미국 전역에 최소 800억 달러(약 11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것이다. 미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원전 르네상스를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원자로는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미국 정부는 웨스팅하우스 원전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이 AP1000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해 미국 내 주요 인프라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이 미국 노스다코타주(州)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가동 준비를 마쳤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바이두,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8일 투자 전문지 구루포커스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설립한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3일과 24일 바이두 주식을 5만4200주, 5만1300주씩 추가 매수했다. 매수액은 총 125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다. 이번 매수는 바이두가 로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바이두의 로보택시 서비스인 '아폴로 고'는 현재 베이징, 우한 등에서 동승자 없는 무인 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서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 등에 차례로 진출했다. 내년부터 독일과 영국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캐시 우드는 로보택시 분야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그는 로보택시 시장이 최대 10조 달러(약 1경4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2025~2030년을 로보택시의 핵심 상용화 시기로 보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로보택시가 약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크인베스트는 또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화웨이의 전기차 파트너인 세레스그룹(Seres Group)에 투자한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세레스는 2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세레스는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통해 17억 달러(약 2조4400억원)를 조달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레스는 현재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슈로더, 화이타 캐피털 인베스트먼트, 저장 산화 인텔리전스 컨트롤스 등 기관 투자자 10여곳이 8억2600만 달러(약 1조1840억원) 규모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약정했다. 세레스는 최고급 스마트 전기차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회사다. 화웨이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와 지난 2021년 합작해 프리미엄 스마트 신에너지차 브랜드 '원제(問界∙AITO)'를 출시했고, 이후 M5·M7·M9·M8 등 4가지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60만대 수준이다. 세레스는 지난해 59억 위안(약 1조19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23억 위안(약 460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다중자산 거래 및 주문 관리 솔루션을 새롭게 구축했다. 호라이즌 트레이딩 솔루션은 27일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이 자사의 다중자산 거래 및 주문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솔루션 출시는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시장 조성과 중개 활동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시장 연결성과 실시간 시장 데이터, 거래 관리 시스템의 통합을 제공한다. 호라이즌의 솔루션은 중개 데스크 주문 흐름과 실행을 간소화하는 주문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시간 가중 평균 가격,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거래량 비율 등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해 거래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호라이즌은 우리의 요구에 맞춰 설계된 상력한 주문 관리 시스템 기술뿐만 아니라 원활한 구축에 필수적인 지원을 포괄적으로 제공했다"며 "베트남 자본 시장에서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해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는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구조화금융,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활동도 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브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에서 AI 구현형(EAI) 다목적 차량(MPV)을 공식 출시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HRE가 그리스 에너지 기업 메틀렌의 한국 태양광 발전 사업에 투자했다. 메틀렌은 27일 "HRE와 42㎿(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개발 중인 5개 태양광 사업이 포함된다. 연간 60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한다. 주요 한국 대기업과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태양광 발전,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친환경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웅 HRE 대표는 "이번 투자는 HRE가 선도적인 재생에너지 개발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메틀렌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만들 대규모 태양광 및 ESS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니코스 파파페르투 메틀렌 전무는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와 동아시아 지역 재생에너지 플랫폼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틀렌은 그리스 아테네에 분사를 둔 다국적 에너지 기업으로 지난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